약 두달전 내가 사용하는 E440의 Edp 케이블이 1 Lane 인지 2 Lane 인지 확인해봤다
확인해본 결과 2 Lane '인것 같' 았다
고로 액정을 구매했다
LP140WF1(SP)(B1) FHD을 구매하였고 가격은 63,500원에 구입하였다
내 계획은 이렇다
1. 액정을 자가장착하여 성공한다
- 최고의 시나리오, 총 업그레이드비용 6만원 대
- 남은 TN패널의 처리 방법 및 활용법 강구
2. 액정교환에 실패한다
- 액정을 반품하고 용산에 간다
- 액정을 들고 용산에 간다
- 액정교환을 포기한다
내가 블로그를 운영하는 목적은 정보 공유이다
특히 정보가 많이 공유되지 않은 정보를 나눔으로써 내 글을 읽은 사람들이 나와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하는것이다
고로 혹여나 질문 사항이 있거던 댓글을 남겨주면 성실히 답할 의향이 있다
주문한 액정이 도착하였다
액정닷컴에서 구매하였다
1. 제일 먼저 모든 노트북을 포함한 기계를 다룰때는 에너지원을 차단하여야 한다
노트북에는 에너지원이 어댑터, 배터리 이 두개이니 이 두개를 제거한다
제거 후 노트북 내부에 잔여하는 잔 전류를 제거하기 위해 전원 버튼을 2~3회 눌러 잔 전류를 제거한다
2. 액정 패널 아래 2개의 십자 나사가 있다
사진상에는 이미 제거되었는데 십자 나사는 얇은 플라스틱 판 아래에 숨겨져 있기에 제거해야만 LCD 패널에 접근할 수 있다
고로 십자나사를 가린 두개의 플라스틱판을 떼어낸다
접착력이 약한 양면테잎으로 붙어있으니 커터칼로 쉽게 제거가 가능하다
3. LCD 배젤을 제거한다
나사가 체결되어있던 부근 LCD배젤과 상판 사이부터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긁어내면 투두둑 하고 분리가 된다
사진으로 남기기도 힘들고 찍기도 귀찮고 생략
4. LCD 패널을 제거한다
LCD 패널은 4개의 십자나사로 고정되어있다
나사를 풀면 분리가 쉽게 된다
5. 케이블 손상에 주의하며 LCD를 들어낸다
6. 케이블과 LCD연결을 분리한다
핀셋이나 커터칼 뒷면으로 분리하면 된다
7. 새로운 LCD패널 연결후 나사를 체결한다
8.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문제가 발생하였다
액정의 오른쪽, 아래쪽이 정상작동 하지 않고 위 사진과 같이 이상하게 작동하였다
내가 알아본 바로는 Edp 1Lane의 케이블에 FHD 액정을 장착하면 위 사진처럼 오류가 먹는다고 알고있었는데
바이오스 진입까지는 정상작동 하더니 위 현상이 일어나자 멘붕이 온다
2Lane이 아니였나... 1Lane인건가...
그냥 쓸까?
안그래도 14인치에 FHD면 글자가 콩알만해지는데 저상태로 어떻게 쓰나...
울며겨자먹기로 마지막 발악을 실행한다
강제종료 후 완전한 재부팅을 해보았다
정상작동한다
얼떨결에 문제 해결!
9.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다
사진에 검은 멍이 보이는데 액정 문제가 아니고 내 핸드폰 카메라 문제다
카메라 유리가 깨져서 유리를 완전히 제거 했는데 먼지가 꼈는지 카메라에 멍이 생긴다
블로그 포스팅할때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카메라 배터리가 다 나가기도 하고,
고장난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자니 찍을 맛도 안나고 대충 찍었다
http://blog.kunwoo.pe.kr/1 을 참고하면 교체과정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렇게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었다
시나리오 1번대로 액정 자가장착에 성공하였다
총 업그레이드 비용은 63,500원
전문 수리업체에서는 LCD패널 반납 조건으로 10만원 부르던데 선전했다고 본다
빛샘현상이 있긴 한데 액정 문제가 아니고 베젤의 유격때문에 액정이 조금 눌려서 발생한다
이를 하결하려면 베젤 가공을 조금하던가 완충제를 넣던가 하면 되겠는데
뭐 크게 신경쓰이지도 않고 귀찮기도 하고 그냥 쓰련다
이로써 앞으로 깨지지않는이상 계속 쭉 사용할 수 있을것같다
맘같으면 메모리도 추가하고 배터리도 리필해서 새것처럼 쓰고싶지만
이번 작업은 헝그리 정신이었으므로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그런일은 삼가하고 싶다
기존액정도 더블모니터로 사용할까 하였는데 AD보드를 구하는데만 돈이 또 깨지더라
그냥 액정 파손을 대비한 부품용으로 놔둬야겠다
확실히 TN패널에 비해 너무너무 선명하고 좋다
14인치에는 HD+ 해상도가 딱이라고 생각하는데 14인치 IPS에 HD+가 없으니 ,,,
125% 확대하고 써야겠다
업그레이드 할 가치가 있는 정도의 노트북이 아니었는데도
6만원이 아깝지 않은 만족감을 준다
이 노트북 앞으로 3년은 더 써줘야겠다
내가 이 노트북 키보드 촉감을 너무 싫어하고 타자 소음 때문에 키스킨을 항상 사용하는데
키스킨이 혹시 찢어질 수 있으니 단종되기 전에 하나 사놔야겠다
출처: http://vhdb3846.tistory.com/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