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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부활절 말씀 제 1 강 메시지(아산UBF 김병용 목자)
말씀 / 고린도전서 15:1-34
요절 / 고린도전서 15:20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
당시 고린도 성도들 중에는 부활이 없다 하는 영지주의적 사상을 믿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이들로 인해 고린도 성도들이 부활에 대한 진리가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 되신 예수님을 영접하여 부활 신앙에 기초한 믿음을 더욱 굳건히 하기를 기도합니다.
1절과 2절을 보십시오.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이는 너희가 받은 것이요 또 그 가운데 선 것이라 너희가 만일 내가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리라” 바울이 세운 고린도 교회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고린도 교회에 영지주의자들이 들어와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영지주의자들의 영향을 받은 고린도 성도들은 복음 진리가 흐려지고 복음과 상관없이 사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영지주의자들은 구원에 이르기 위해서는 특별히 구별된 신비로운 지식을 소유해야 하는데, 이 지식이야말로 구원에 이르는 비밀 열쇠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영지주의는 영혼은 선하고 육체는 악하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영지주의자들은 일체의 육식과 결혼을 금하는 극단적 금욕주의와 육신은 쓸모없는 것이기 때문에 어떠한 짓을 해도 된다는 방탕주의로 고린도 성도들을 흔들었습니다. 영지주의자들은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인하였습니다. 그리스도는 육체를 가질 수 없다고 보고 육체를 가지신 것처럼 보였을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영지주의자들로 인하여 성도들 가운데 부활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의 부활 신앙이 흔들리지 않도록 자신이 전한 복음을 상기시킵니다.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이 자신이 전한 복음을 굳게 지키지 않고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신앙생활로 문제가 생겼다고 말합니다.
3절과 4절을 보십시오.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바울은 성경에 예언된 말씀대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셨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성경대로 이루어진 예수님의 부활은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셨기에 확실한 역사적 사실이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이 우리의 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준다고 말합니다. 로마서 5:8~5:10절을 보면 다음과 같이 나와 있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또 로마서 6:23절에는 다음과 같이 나와있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예수님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하심에서 벗어나 구원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은 것은 오직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셨다가 살아나신 예수님의 부활의 공로로 인한 것입니다. 우리는 주 예수 안에서 영생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부활은 믿어도 되거나 안 믿어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부활은 믿음의 실상이며 신앙 생활의 전부로 볼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부활을 믿다가도 여러 가지 이유로 부활 신앙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거나 없어질 수 있습니다. 부활 신앙에 대한 믿음이 없어지게 된다면 주님을 위하여 자기를 희생하는 일은 할 수 없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시키신 일의 한계를 정하고 그 한계를 넘어서는 희생은 할 수 없다며 포기합니다. 한계를 넘어서는 희생을 하면 자신이 죽는다 생각합니다. 죽으면 끝이라 생각하기에 죽고 싶지 않아 희생하지 않습니다.
5절에서 8절을 보십시오. 바울은 부활이 있다는 것을 부활의 증인들을 통하여 증거합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베드로에게 보이셨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세 번에 걸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어보셨고 베드로는 주님 그러하나이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주님은 베드로의 잘못을 용서해주시고 다시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예수님은 후에 열두 제자에게도 보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오셔서 손과 옆구리를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향하여 성령을 받으라 하였습니다. 도마는 예수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자신의 손가락을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않겠다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다시 오셔서 도마에게 네 손가락을 옆구리에 넣어보라 하시고 믿는 자가 되라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갈릴리의 다볼산에서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게 보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야고보에게 보이셨습니다. 야고보는 예수님의 동생으로 예수님이 살아계신 동안에는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야고보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뒤에 회심했습니다. 그는 회심 후 교회의 지도자로 세움을 받고 기둥같이 여김을 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또 예수님은 주님을 핍박하던 바울에게 예수님의 부활을 보이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바울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바울은 부활의 증인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본 증인들이 아주 많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부활이 실제 일어난 일임을 말해줍니다.
9절과 10절을 보십시오.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 나는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라 칭함 받기를 감당하지 못할 자니라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바울은 자신의 변화가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 한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교회를 박해하였으므로 사도가 될 수 없던 자였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로 변화되어 사도로 쓰임 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수고가 함께한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졌다고 고백합니다.
11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나나 그들이나 이같이 전파하매 너희도 이같이 믿었느니라”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바울이나 다른 사도나 모두가 이것을 전파했습니다. 고린도 성도들도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구원받았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바울이나 다른 사도들이 변화되어 복음을 전파한 것처럼 고린도 성도들도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자들로 변화되었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서 변화되는 역사가 예수님의 부활이 사실이라는 것을 증거한다고 말합니다.
12절을 보십시오.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영지주의자들은 예수님의 육체는 실제가 아니라 단지 육체적으로 보였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바울은 영지주의자들로 인하여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이 동조하지 않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사실이고 고린도 교회 성도들도 다시 살 수 있다고 말합니다.
12절에서 19절을 보십시오. 바울은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자들의 말처럼 부활이 없으면 어떤 심각한 문제들이 생기는지 말합니다. 그들의 주장대로 부활이 없으면 생기는 문제점을 말하고 부활이 없다고 전제한 명제는 거짓이고 잘못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예수님도 다시 살아나지 못한 것이 됩니다.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성도들이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고 믿음도 헛것인 것이 됩니다. 사도들의 전도가 헛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그 당시 부활을 목격하였던 많은 증인들이 모두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서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지 아니한 것이 됩니다. 복음을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죄를 사하여 주시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죽어 있는 잠자는 자도 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바라는 것이 이 세상의 삶뿐이 되고 우리는 모든 사람 가운데서 더욱 불쌍한 자가 됩니다. 부활이 없다면 우리는 헛고생하고 있는 것이고 그런 고생들로 우리는 더 비참하고 불행하게 만들 것입니다. 우리가 부활은 실제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며 복음의 내용은 참된 것이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부활을 믿지 않으므로 복음을 헛되이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부활을 영접하고 믿어야 합니다.
20절을 보십시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심으로 인해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첫 열매는 중요합니다. 첫 열매가 맺히면 그 뒤로 줄줄이 열매가 맺히게 됩니다.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이신 예수님을 따라 우리도 부활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이신 예수님으로 인하여 저도 부활의 열매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20대때 뚜렷한 목표의식 없이 살았습니다. 아브라함 목자님을 만나서 취업이라는 목표가 생겼고 밤을 새가며 프로젝트를 하였습니다. 저는 미래를 꿈꾸었지만 갑작스럽게 찾아온 조울증으로 인하여 죽은 자처럼 되었습니다. 정신 병원에서 2개월 동안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죽은 자처럼 잠만 자고 있었습니다. 저는 서아브라함 목자님이 생각나 연락을 하였습니다. 아브라함 목자님은 교회에 나가고 싶다는 저의 말에 흔쾌이 예배에 나오라고 해주셨습니다. 저는 예배에 나오면서 마음을 추스르고 몸과 정신이 점점 건강하여졌습니다. 저는 예배를 통하여 부활의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석사를 졸업 하기 위해 논문을 쓸 때 저는 서아브라함 목자님께 못하겠다고 그만하겠다고 울면서 말했습니다. 저는 포기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저를 도와주셨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던 중 아브라함 목자님이 전화하셔서 다시 해보자고 하셨습니다. 저는 늦었다는 생각과 안 된다는 부정적인 마음을 말씀과 기도로 이겨내고자 했습니다. 저는 서아브라함 목자님 집에서 지내면서 석사학위논문을 작성했습니다. 논문 발표 때에는 지각을 하였지만 지도교수님의 도움으로 심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 외에도 박사 과정을 들어가기까지와 박사과정을 하면서 겪은 여러 일들이 있었습니다. 고난 앞에서 쉽게 포기하는 저를 끝까지 함께하시며 인도해주시고 부활의 열매를 맺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하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시고 끝났다고 생각하고 포기하던 저를 인도하셔서 부활의 기쁨을 누리게 해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21절과 22절을 보십시오.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사망은 한 사람으로 인해 생겨났습니다. 아담은 뱀의 유혹에 빠져 선악과를 먹게 되어 영생에서 사망으로 옮겨지게 되었습니다. 아담으로 인해 사망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인류는 죽음의 울타리를 벗어 나지 못하여 사탄의 손아귀를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사망이 한 사람으로 인하여 시작되었듯이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인하여 시작되었습니다. 두 번째 아담이신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살아나셔서 예수 안에서 모든 사람이 다시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로 인하여 영생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23절부터 28절까지는 부활에 대한 순서와 예수님이 만유를 어떻게 회복하시는지를 말해줍니다. 예수님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그 다음에는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들이 부활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개개인의 생명을 살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은 온 세상의 모든 악한 권세들을 멸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백성을 구속하시기 위하여 모든 원수를 완전히 멸망시키십니다. 사망이 멸하여지는 날 하나님께서 만유를 회복하십니다.
29절에서 32절을 보십시오. 부활이 있으므로 바울은 언제든지 위험을 무릅쓸 수 있었습니다. 바울은 날마다 죽는 삶을 살았습니다. 바울은 에베소에서 맹수와 더불어 싸웠다면 내게 무슨 유익이 있었겠냐고 말합니다. 바울이 에베소에서 사역할 때에 데메드리오라는 사람이 자기 직공들과 동업자들을 선동하여 큰 소요를 일으켰습니다. 그들은 에베소의 대규모 영적 각성운동으로 인해 상당한 경제적 타격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분노로 가득하여 바울의 동역자인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잡아 연극장으로 들어가 두시간 동안이나 소요를 일으켰습니다. 서기장은 까닭없는 불법집회는 로마 정부로부터 책망 받을 수 있다 하며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풀어주고 무리를 해산시킵니다. 바울은 에베소에서의 이 경험을 맹수와 싸웠노라고 표현합니다. 그들은 참으로 맹수와 같이 울부짖었지만 그들은 이빨 빠진 사자에 불과하였습니다. 바울은 부활의 진리를 믿는 힘으로 이들과 대적하지 않고도 이길 수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가는 곳마다 늘 위험이 함께하였고 고난이 따라다녔습니다. 바울은 부활을 믿는 삶을 살 때 가는 곳마다 생명이 살아나고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한다고 말합니다.
33절과 34절을 보십시오.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속지 말라 당부합니다.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힙니다. 부활을 믿는 우리는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아야 합니다.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의 말에 현혹되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부활이 없다고 가정하였을 때 죽으면 끝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생각으로 살면 쾌락주의와 우상숭배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죽으면 전부 끝이므로 지금의 내 삶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살게 됩니다. 부활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믿음으로 선한 행실을 맺게 됩니다. 부활이 있으므로 끝이 아니고 부활을 바라보며 계속하여 열매 맺을 수 있습니다. 부활이 있으니까 수고를 감내 하게 됩니다. 부활이 있으므로 지금의 고난을 인내할 수 있습니다. 부활한 새 몸을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를 꿈꿀 수 있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부활은 확실히 있습니다. 우리가 부활의 확실한 산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신 부활의 복음 진리를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님을 따르며 부활을 분명히 믿고 선한 행실을 이루고 계속하여 부활의 열매를 맺어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인생 뒤에 부활이 있음을 널리 전파해야 합니다. 우리가 부활을 증거하고 부활 신앙에 합당한 삶을 살기를 기도합니다. 기도하고 마치겠습니다.
아산 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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