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지은이 :레프 N.톨스토이
옮긴이(출판사, 초판 월) :박형규(푸른숲쥬니어, 2009년 1월)
톨스토이는 러시아의 소설가이다.
톨스토이는 소설가이면서 지혜로운 사람이다.
톨스토이는 삶, 사람에 대한 직관이 뛰어나며그리스도교의 본질을 깨달은 현명한 사람이다.
이 책을 나는 처음 읽는다.
처음 읽는 책이지만 낯설지가 않다. 기시감(旣視感)은 아니다.
이 글 내용은 오래전부터 세상에 돌고 돌았다. 원본을 윤색도 하고 각색도 하여서 회자되었기 때문이다.
제1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첫 장엔 신약성경 요한 일서 3장과 4장에서 뽑은 몇 구절이 나온다.
가난한 구두장이는 어느 날 천사를 데리고 집에 왔다. 물론 극 천사인지 몰랐다.
추위에 떨고 있는 노숙인, 가엷은 마음에 집으로 함께 간 것이다.
젊은 노숙인은 늙은 구두장이를 도와 구두 만드는 일을 배웠다.
.....그래서 몇 년이 지난 뒤 구두장이는 젊은이의 신분을 알았고 큰 돈을 벌게 되었다.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것은 사랑이다.
제2편 두 형제와 황금
이 편은 이해하기어렵다.
두 형제가 길을 걷다가 황금을 발견, 동생은 줄행랑을 쳤지만 형은 그 황금으로 사회사업을 하였다.
형은 자신이 운영하던 단체에서 나오면서 처음과 같이 무일푼으로 나왔다.
그런 형이 신에게 혼이 났다.
남을 도우려면 스스로 땀 흘려 번 돈으로 도와야 한다.
우연히 발견한 황금, 거긴 악마가 도사리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제3편 악마적인 것은 차지지만 신적인 것은 단단하다
존경 받는 주인과 성실하며 존중 받는 하인, 이들에게 악마가 찾아와 시험한다.
구약성경 욥기를 읽는 기분이다.
제4편 두 노인
많은 생각을 하겠끔 만든 글이다.
첫 번째는 어떠한 조건을 갖추었을 때 여행을 떠나려 한다면 그 때는 결코 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떠나려는 마음이 들 때 떠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회는 오지 않는다.
그리고 여행을 할 때는 하던 일엔 대한 염려는 그곳에 두고 오로지 여행을 즐겨야 한다.
내가 없어도 그 일은 돌아가고 집도 문제가 없다.
사람이 죽고 사는 건 모두 신의 뜻, 기운이 남아 있을 때 가 봐야 한다.
두 번째는 순례이다.
순례가 가진 의미가 무엇일까? 순례를 통하여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순례 중에 도와야할 사마리아인을 만나면 어떻게 할 것인가? 못 본 체하고 순례를 떠나는 게 옳을까?
순례는 자기 만족이며 위선일 수 있다. 그건 신이 바라는 일이 아닐 수 있다.
순례를 통하여 신을 만날 수 있는 게 아니다. 내 삶 속에, 내 마음속에 신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제5편 사람에게 많은 땅이 필요한가
이 글은 기시감이 더 또렷하다. 나는 설교를 통하여 이 이야기를 자주 들었고 또 내가 친구에게 말한 적도 있다.
서부영화에서도 이런 장면을 본 것 같기도 하다.
욕심은 끝이 없다. 내가 취할 수 있을만큼 취하고 감사함을 알아야 한다.
6, 7, 8편도 삶을 통찰하게 하는 내용으로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