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후 며칠이 지났으나
아직 시차 적응이 안 된 지유네에요^^
두분께 깊은 고마움을 후기로나마 전해야 도리일 것 같아서~
4살 촐랑대는 애 데리고 남의집 묵는게 정말 눈치보였는데 쉼터하우스에서는 송구스럽게도 잘 대해주시고 반겨주시고...애들은 진심을 알아보잖아요. 지유가 특히 사장님을 어찌나 따르고 좋아하던지~ 친척집에서 묵는 것 같았어요.
시설,편의 모두 좋았지만
애 엄마로서 두분의 진심어린 배려와 마음에 너무 고맙고
저희 친정 엄마도 덕분에 여행의 끝 이미지가 좋게 마무리된 것 같다고 하셨어요.
자고나서 내려오면 떡~하니 차려져있던 아침밥과 민박집 유일 과일,커피 후식이 너무 그립네요ㅎ 현실복귀...밥하기 싫어~~~ㅠㅠ
제가 너무도 동경하는 독일스러운,
독일 느낌의 잔디마당-청아한 느낌의 아침 기운이 뮌헨 정그린민박의 대표 이미지로 떠오르네요.
각자 다른 개성으로, 찰떡궁합처럼 양방향 친절을 보여주신 두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지유가 부탁한 노란 달팽이들도 잘 살고 있기를~^^
제 개인 블로그에도 민박 후기 올렸어요ㅎ
http://m.blog.naver.com/seedrain/220394602120
첫댓글 지유, 어머니, 할머니 잘 들어가셨지요 ? 귀국하시고 떠난 자리가 물리적으로 마음적으로 휑하니 남아 있지만 후기나 블로그에 올린 사진들 글귀들 보고 아쉬움을 달래기에 너무나 충분하네요.. 돌아보면 끝까지 더 잘 하지 못한 부분들이 많이 생각나 아쉬움이 있지만 사람 사는게 그렇듯이 늘 부족하고 아쉬움이 또 우리를 성장하게 하지 않을까 싶네요, 마치 우리 어머니 같으신 지유 할머니, 오래도록 건강하게 즐겁게 사시라 독일에서 메시지 보내니 전해 주시고 우리 천재씨 지유도 이쁘게 똑똑하게 잘 자라서 어려서 경험했던 유럽에 희망을 주는 훌륭한 일군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해 봅니다.
이민의 꿈을 이루어 가시기 바래요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