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월 14일 화요일, 맑음.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아침을 맞는다. 창밖으로 동이 튼다. 자리에서 일어나 창밖을 본다. 자는 곳의 높이가 있어 전망이 좋다. 멀리 빌딩들이 보인다. 어제 둘러 봤던 빌딩들의 얼굴이 낯익어 보인다. 살보 빌딩도 반갑다.
가까이 눈을 내리면 회색빛 삶의 현장이 널어놓은 빨래와 함께 정답다. 오래 된 도시답게 나이든 고목들이 도심을 함께 하고 있다. 몬테비데오(Montevideo)는 우루과이의 수도이며 몬테비데오 주의 중심 도시다.
라플라타 강 어귀 북부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1726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총독인 브투노 마우리시오 데 사발라가 포르투갈 사람들이 브라질에서 이 지역으로 진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세운 도시다.
초기에는 주로 스페인 수비대의 주둔지로 쓰였다. 1807년부터는 스페인·아르헨티나·포르투갈·브라질 군대에게 번갈아 점령당하면서 무역은 쇠퇴했고 인구는 줄어들었다.
그러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봉쇄한 영국군과 프랑스군이 몬테비데오 수비대를 도와 놀랍게도 몬테비데오는 포위된 동안 번성하여 라플라타 강의 주요항구가 되었다. 현재 우루과이의 대외무역은 대부분 몬테비데오의 항구를 통해 이루어진다.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좋은 공기라는 뜻인데 몬테비데오는 ‘나는 산을 본다(Monte Video)’라는 뜻이다. 몬테비데오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가장 먼 곳에 위치한 수도다.
한국, 일본, 중국 등 다양한 나라의 원양어선들이 입항하는 곳이기도 하다. 창밖에 펼쳐지는 도심을 보면서 몬테비데오를 공부하다가 아침 7시,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간다. 호텔에서 제공해 주는 뷔페 식사다.
빵에 커피 그리고 딸기와 주스를 먹는다. 아메리칸 스타일이 아니고 유럽식이다. 오늘은 몬테비데오를 떠나 외곽에 있는 도시, 푼타 델 에스테(Punta del Este)를 찾아가기로 했다. 간단히 준비물을 챙겨서 아침 8시에 숙소를 나섰다.
버스터미널로 걸어간다. 버스시간과 요금은 어제 공부해 두었다. 몬테비데오에서 다른 도시로 이동할 때는 COT, COPSA 등의 버스 회사를 이용한다. 버스터미널에는 사람들이 많고 분주하다. 쾌적한 터미널 시설이 사람을 기분 좋게 한다.
시간표가 크게 보인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칠레, 파라과이를 가는 국제 버스도 있다. 우리는 COT 버스를 이용한다. 버스는 고급스럽고 새 것이다. 오전 9시 15분 버스다. 26번 승차장에서 버스를 탄다.
우루과이 관광 지도가 나무 형태로 그려져 있다. 조용히 터미널을 빠져나와 동쪽으로 달려간다. 한참을 달리다보니 도로 가에 동상도 보인다. 바로 카라스코 국제공항(Aeropuerto Internacional de Carrasco)으로 들어간다.
내일 우리가 들려야할 공항이다. 둥글고 낮은 하얀색 공항 돔이 눈에 들어온다. 직행 버스가 아니다. 중요 지점에 들리면서 간다. 대서양이 보이는 해안 도로를 달린다. 모래 언덕에 소박한 주택들이 종종 보인다.
현대차 매장도 보여 반가웠다. 하얀색 멋진 빌딩이 보이면서 우리는 푼타 델 에스테(Punta del Este)에 버스 터미널로 도착했다. 우루과이의 푼타 델 에스테(Punta del Este)는 남미 대륙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도시 중 하나다.
그 매력적인 풍경과 다양한 관광 명소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도시 이름은 스페인어로 "동쪽의 곶"을 뜻한다. 대서양 연안과 접한 휴양 도시이며 많은 관광객들이 몰린다.
이 도시는 아름다운 해변과 현대적인 건축물, 고급 리조트, 풍부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여 휴양지로서 최적의 장소다. 멋진 해변으로 유명하다. 여기에는 황금 모래와 맑은 바다가 있어 해수욕객들에게 좋아하는 장소다.
또한 이곳에서는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서핑, 윈드서핑, 요트 타기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도시에는 현대적이고 세련된 건축물들이 많이 보인다.
푼타 델 에스테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들에 의해 디자인된 고급 리조트와 빌딩들로 가득 차 있다. 이러한 건축물들은 독특한 디자인과 아름다운 전망을 제공하여 관광객들에게 인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이 도시는 또한 문화적인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장소다. 예술 갤러리, 박물관, 공원 등 다양한 문화 시설들이 있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우루과이의 예술과 역사를 즐길 수 있으며,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도 있다.
또한, 푼타 델 에스테는 많은 유명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장소로도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유명인들과 함께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한다.
이러한 유명인들의 방문은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고, 관광객들에게 더욱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다양한 레스토랑과 상점들로 가득 차 있다. 이곳에서는 현지 음식과 전통 공예품을 맛볼 수 있으며, 쇼핑을 즐길 수도 있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현지 문화와 풍습을 경험하고, 고풍스러운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매력적인 해변 도시로서, 아름다운 풍경, 현대적인 건축물, 다양한 문화적 경험, 유명인들의 방문, 맛있는 음식과 쇼핑 등 다양한 매력을 제공한다.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푼타 델 에스테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다. 원래 우루과이 여행은 딱 3일을 생각하고 왔다.
내가 우루과이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축구와 가난한 대통령 정도로 무지했다. 공부하던 중에 푼타 델 에스테(Punta Del Este)를 발견하고 찾아온 것이다.
하늘은 파랗고 뜨거웠고 바람이 약간 불어 바다에 파도가 몰려온다. 바닷물이 약간 탁해 보인다. 푼타 델 에스테는 남미의 마이애미라 불린다. 또 ‘남미의 생트로페(프랑스)’라 불리는 화려한 고급 해변 리조트 도시로 유명하다.
터미널을 나와 해안가로 걸어간다. 대형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우루과이의 국기도 아르헨티나의 국기와 거의 비슷하게 흰색과 하늘색이다. 5월의 태양(Sol de Mayo)을 사용했다.
우루과이의 국기는 아르헨티나의 국기와 구분하기 위해 마치 성조기처럼 5월의 태양을 한쪽 구석으로 몰아넣은 뒤 흰색 줄과 파란색 줄을 연속으로 넣는 방식을 채택했다.
줄이 총 9개인데 브라질로부터 독립을 선포했을 당시 우루과이를 구성하던 9개 주를 상징한다. 해변을 끼고 공원이 조성되어있다. 여러 가지 조형물이 눈에 들어온다. 잔디 언덕에는 U자형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아마도 우루과이를 상징하는 것 같다. 예술적 조형물들이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해 준다. 브라바 해변(Playa Brava)의 손(The Hand)이라는 조형물이 반가웠다.
라 마노(La Mano,손)는 칠레(Chile) 출신 Mario Irrarazabal의 1981년 작품이다. 사람들이 많이 와서 나름대로 폼을 잡고 사진을 찍는다. 이 도시의 상징적인 명소로 방문객들의 필수 사진 명소다.
고운 모래위에는 바람과 햇살이 가득한 것 같다. 하얀 비치파라솔이 해변을 가득 채우고 있다. 수영하는 사람은 드물고 하얀 파도만 흐린 물을 밀어낸다.
누워 책을 읽고, 해변 레스토랑에서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즐기는 여유로운 오후는 정말 멋진 분위기를 보여준다. 대서양과 라플라타 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두 개의 서로 다른 해변 분위기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우루과이는 남미에서도 손꼽히는 해안 여행지로, 다양한 해변 명소들이 자리하고 있다. 고층 빌딩과 상점가가 해안선을 따라 자리 잡고 있으며, 산책로와 조깅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어 시민들의 일상과 여행자의 여유가 어우러진다.
모래밭에는 살아있는 식물들이 버티고 있다. 점심을 먹기로 했다. 식당을 찾아 상점가를 걷는다. 페스트 푸드 점으로 들어갔다. 편안해 보이는 식당이다.
피자와 음료수를 주문해서 먹는다. 휴양지답게 피서객들이 많이 보인다. 시내를 둘러보다가 다시 몬테레이로 향했다. 버스를 타고 왔던 길을 서쪽으로 달려간다.
공항을 다시 한 번 들리고 바로 터미널이다. 거의 한 시간을 달려왔다. 오후 2시 30분이다. 내일 갈 공항버스를 예약했다. 현금이 모자라 10달러를 환전했다. 터미널 주변의 경관을 눈에 담는다.
기마상과 십자가 상 그리고 오벨리스크도 반갑다. 숙소로 들어와 잠시 쉰다. 전기코드가 우리와 다르다. 남은 돈을 처리하게 위해 동네 슈퍼를 찾아 나섰다.
소고기와 토마토, 상추와 과자를 구입해서 남은 돈을 모두 소비했다. 소고기와 미역에 누룽지를 끓여 저녁식사를 한다. 내일 도착 예정인 브라질 리오의 정보를 공부한다. 숙소도 예약했다. 창밖으로 들어오는 석양이 멋지다.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플라타 강변에는 한국의 조형 작가 유형호가 기증한 조각상 <그리팅맨(Greeting Man)>이 설치되어 있다. 연천에서 본 조각상이다. 찾아보지 못해 아쉬웠다.
*1월 14일 경비 – 푼타델 에스테 버스비 928+946, 피자 음료 450, 공항버스비 590, 슈퍼 512.6. 계 103,000원. 누계 8,560,000원 *1달러=1,450원. 우루과이1페소= 3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