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사의 전망에 대한 나의 의견....
안녕하세요.
신화노무법인 소속의 공인노무사입니다.
노동과 삶에서 노무사의 장래와 관련하여 많은 토의가 있네요.
노무사의 현실과 장래에 대하여 주제넘는 얘기가 될 지 모르지만 제 사례에 비추어 몇글자 적어볼 까 합니다.
저의 경우 공인노무사로서 활동을 시작한지 이제 만 3년이고, 개업을 한지는 2년정도가 되어 갑니다.
저의 경우 돈을 벌자고 노무사를 시작하지는 않았고, 그렇다고 하여 힘없는 노동자들을 위서도 공부를 시작한 것은 아니였습니다만 그래도 이상(꿈)을 가지고 수험생활을 한 것 같습니다.
막상 노무사 자격증을 따고 업무속으로 들어가니 수험생활때 생각하던 바(이상)와는 너무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즉, 공인노무사로서 활동하면서 내가 왜 이길을 택했을 까하는 자책도 많이 했습니다만 지금와서 돌이켜 보면 공인노무사로서의 보람을 느낄때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업무상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끔 자책도 들지만 그것은 나의 장래와 관련된 비젼때문이 아니라 제 스스로의 역량의 한계에 대한 질책이라고 하여야 맞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노무사의 길이 순탄한 길만은 아니라는 얘기가 되겠죠.
그렇지만 지금현재는 노무사로서 자부심을 갖고 생활한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노무사라고 하는 것이 많이 알려지지는 않습니다만 중기업이상의 경우 대부분은 노무사에 대하여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사실에 비추어 볼때 올해까지 노무사가 9기까지 나온것에 비하면 그래도 사회적으로 많은 인식을 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지금도 노무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적 인식이 밥을 먹여주지는 않습니다. 즉, 노무사 또는 노무법인이 경제적으로 수입이 좋기 위해서는 사회적이 노무사 인식이 아니라 000노무사 또는 000노무법인에 대한 인식이 좋아져야 되겠죠.
따라서 사회적 인식속에서 000노무사 또는 000노무법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노무사 노무법인 스스로가 역량개발을 하여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아울러 현실적으로 본다면 경제적 능력(수입)이 되는 노무사보다는 안되는 노무사가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입이 많은 노무사들의 경우 사회적 인식이나 자격증때문에 고수입을 올린다고 하기보다는 나름대로의 역량을 계속적으로 키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수입이 적어 근근히 사무실만 유지하는 노무사들의 경우 자신의 역량을 탓하기 보다는 노무사 또는 자격증의 현실세계에 대한 비판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수험생 여러분들이 현실을 적시한다면 어느쪽이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들은 스스로 어리석음을 자처하고 싶습니까?
어리석음과 현명함은 종이한장 차이입니다.
제 경우를 살펴보면 노무사의 비젼이 나쁘니 현실이 어떻니하는 것은 따지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돈을 많이 버는 것은 아닙니다만 확신하는 것은 제스스로 택한 길에 대하여 만족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수험생 여러분 자격증으로 밥먹고 살려고 하지 말고 자신의 역량을 키우는 현명한 노무사가 됩시다. 노무사로서의 역량을 키우면서 활동을 하다가 보면 자연적으로 노무사인 자신의 가치도 높일 수 있고, 아울러 밝은 미래를 만들수 있다고 사료됩니다.
시험에 합격하기 전에 벌써부터 노무사의 전망을 얘기하기에는 좀 이른 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 수험생분들의 경우 아직 걸음마도 제대로 시작못한 상태에서 노무사의 힘들고 고난한 길을 생각하기 보다는 시험에 붙고 나서 자신 스스로의 역량개발에 역점을 두다보면 다른 노무사들보다 한발짝은 앞서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요컨대 미래가 밝고 아니고, 또 돈을 많이 벌고 못벌고, 노무사에 대하여 만족하고 못하고는 자신의 역량을 어떻게 극대화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됩니다.
올한해 열심히 공부하셔서 다음에 얼굴을 대면할 날이 있기를 바랍니ㅏ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