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회의 인사말
안녕하세요?
오늘같이 화창한 봄날
번잡한 일상을 잠시 떠나 꽃밭을 거닐며 자연속에서 소풍하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그런 시간을 갖기를 기대했는데 여러분의 기대감에 부응하지 못해 매우 유감스럽고 아쉬운 마음입니다.
야유회 일정을 취소할 만큼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동장님과 임원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이웃을 섬기려고 모이신 소중한 통장 여러분
모임의 화합과 일치를 위해 한가지 협조를 구하며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예를들면 이런 것입니다. 카드에 열십자 +
산부인과 의사 배꼽
교통순경 사거리 교차로
신부님 십자가
간호사 적십자
수학자 덧셈
약사 녹십자
하나의 사건을 자신의 입장에서 사물을 보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모두가 틀린 생각이 아니라 서로 다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비판의 대상이 아니고 늘 이해의 대상임을 알아차릴 때
갈등과 불화에서 벗어나 일치와 화목을 이루는 가정 사회가 되는 것입니다.
내 생각과 다르면 적대시하고 비판한다면 다툼과 분쟁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남의 다름을 비판하지 않고 이해할 줄 아는 포용력, 나의 다름과 나의 틀림을 솔직히 인정하고, 남의 틀림을 회피하지 않고 대화를 통해 설득해 가는 인내가
화합과 일치를 이루는 모임으로 거듭날 것을 믿어 여러분께 진심어린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