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래호~692m봉~노래산~구두재~672m봉~계명산~봉알산~양곡재
청송 양수발전소의 상부댐 물그릇 노래호의 호반공원 주차장에서부터 구암지맥 세 번째 구간의 산행은 발행이 된다(10시32분).버스에 갇힌지 꼬박 3시간쯤이 흐르고 난 뒤다.만수 때에 비하면 한참을 밑도는 노래호의 수면은 에메랄드빛 유리알처럼 반짝이고 거울처럼 잔잔하다.호수를 좌측으로 끼고 산꼭대기를 바라보고 꼬리를 잇는 양회임도를 수긋하게 따르면 곧바로 사각의 지붕을 인 정자가 기다리고, '오! 솔길'이라는 이름의 산책로 안내를 위한 입간판이 그 앞에서 입산객의 시선을 끌어 모은다.
사각의 정자를 뒤로하는 오르막 산길은 침목계단이 안내한다.가지런한 오르막 침목계단을 다 오르면 이번에는 '曉霧亭(효무정)'이라는 편액을 걸고 있는 팔각정이 산객을 맞이한다.'새벽안개'를 이름으로 삼은 걸 보면 호수에서 피어오르는 새벽안개의 경개와 정취가 한폭의 진경산수화를 이루고 있는 모양이다.그런데 효무정 마루 한복판에는 작으마한 석불좌상이 모셔져 있는 게 아닌가.석불좌상과 새벽안개 효무정의 연결고리는 과연 무엇인가,금방 우레처럼 떠오를 것도 같은 데, 이내 희뿌연 안개처럼 흩어져 가물거린다.
해발693.3m직전의 효무정
효무정을 뒤로하면 숲 쪽으로 울타리가 둘러쳐 있는데, 울타리 사이로 난 출입문을 거치면 산길이 기다린다. 산길은 비포장의 임도다.비포장의 임도를 4,5십미터쯤 이동을 하면 임도 좌측으로 오르막 산길이 있는데, 오르막은 곧바로 산불감시카메라가 장착이 되어 있는 철기둥이 우뚝한 해발693.3m봉으로 산객을 안내한다.정수리 한복판에는 삼각점도 자리하고 있는 삼각점봉이기도 하다(10시44분).692m의 삼각점봉에서 지맥의 산길은 좌측 9시 방향으로 이어지고 내리받이는 곧바로 조금 전의 비포장 임도로 다시 한데 어우러진다.
비포장 임도와 함께하는 지맥의 산길은 100여 미터쯤 동반을 하다가 이번에는 다시 임도 우측의 오르막 숲으로 지맥의 산길은 산객을 안내한다.완만한 오르막은 넙데데한 멧부리로 산객을 안내하는데,신갈나무들만의 넙데데한 봉우리 한복판에는 쉼터용의 긴 의자 두 개가 입산객들을 기다리고 있다.해발692.8m봉이다(10시48분).692.8m봉에서 지맥은 좌측 9시 방향으로 급커브를 그리며 이어지고 내리받잇길은 곧바로 조금 전의 비포장 임도로 다시 한데 어우러진다.결국은 비포장 임도를 가운데 두고 임도 곁의 봉우리를 좌우로 번갈아 오르락거린 셈이다.
692.8m봉을 뒤로하는 비포장 임도는 머지않아 삼거리 임도를 만나게 되는데,맞은 편의 임도는 지맥의 이어지는 방향이고,좌측은 해발794.2m의 노래산(老萊山) 정상으로의 산길이다.노래산 정상은 이곳 갈림길에서 700미터쯤 떨어져 솟구쳐 있는 멧덩이다. 비포장 임도를 따르다가 임도 좌측의 오르막 산길을 짓쳐 올려치면 오르게 되는 봉우리가 해발794.2m의 노래산 정상이다(11시1분).정수리 한복판에는 1979년에 재설된 삼각점(청송11)이 번듯한 삼각점봉이기도 하다.삼거리 갈림길에서 10분쯤의 발품이 들었다.
노래산 정상에서 다시 발걸음을 되물려 지맥의 산길로 접어들면 숲은 꺽다리 노송들이 그들먹한 산길이다.끌밋한 노송들의 숲은 굴참나무 등의 참나무들만의 납데데한 봉우리를 넘어서면 숲길은 다시 비포장 임도와 한데 어우러진다.고개 같지 않은 고개인 구두재,일명 아홉사리 고개다.비포장 임도와 함께 하는 지맥의 구두재 산길은 길래 동반을 하지 못하고 고작 5분여 동안을 함께 한 뒤에 지맥의 산길은 다시 임도 좌측의 숲으로 발걸음을 옮긴다(11시31분). 지맥의 산길은 좌측의 숲으로 꼬리를 잇고, 구두재의 비포장 임도는 이곳에서부터는 양회임도로 번듯하게 행색이 바뀐다.
구두재(아홉사리고개)
신갈나무를 비롯한 참나무들만의 오르막은 다갈색의 가랑잎이 수북하다.접시를 엎어 놓은 것 같은 납데데한 참나무들만의 멧부리에서 지맥의 방향은 우측 3시 방향으로 급선회를 하며 꼬리를 잇는데,불쑥 그 반대 쪽인 좌측의 산길로 발걸음을 옮긴다.해발672m봉을 올랐다가 올 셈이다.다소 밋밋한 산길을 150여 미터쯤 발품을 더하면 오르게 되는 해발672m봉은 그 흔한 지맥꾼들의 시그널도 없는 가운데, 가느다랗고 낡은 PE로프 가닥이 신갈나무 몸피에 여러 겹 둘러쳐 있고, 붉은색의 '청송군경계산행종주'라고 써 있는 시그널만이 나무가지에 걸려있다.
672m봉을 뒤로하고 다시 지맥의 산길로 되물림하면 산길은 내리받잇길인데, 급경사의 내리막이다.구르듯이 급경사의 내리받잇길을 내려서면 꺽다리 소나무들의 고즈넉한 산길이 기다린다.고즈넉한 꺽다리 노송들의 숲길은 아름드리 노송 두어 그루의 고사목과 굴참나무 등의 접시를 엎어 놓은 것 같은 해발540.1m봉에서 좌측의 9시 방향으로 급커브를 그리며 산객을 아금받게 안내한다.밋밋한 산길 좌측의 숲 쪽에서 개짖는 소리가 귓전을 두드리기 시작한다.
해발672m봉
개짖는 소리의 바로 옆으로까지 지맥의 산길은 이어지는데,개짖는 소리 쪽으로는 과수밭이 경계를 짓고 있다.과수밭 경비의 임무를 맡고 있는 흰둥이의 비상경계령인 셈이다.그러나 흰둥이는 자기 집에 갇혀있어 행동반경이 그리 자유롭지 못하다.목청으로만 한몫을 담당하고 있는 꼴이다.과수밭을 좌측 저만치에 두고 발걸음을 하면 이내 오르게 되는 납데데한 잡목들의 멧부리가 해발540.2m봉이다.정수리 한복판은 2004년에 재설된 삼각점(길안432)이 차지하고 있는 삼각점봉이다(12시12분).
540.2m의 삼각점봉에서 지맥은 우측 3시 방향으로 급커브를 그리며 꼬리를 잇는다.꺽다리 노송들과 그와 허우대가 어금지금한 참나무들의 숲에는 오랜 전에 이루어진 간벌목들이 널려 있다.그러한 행색의 숲을 거치고 잡풀더미 같은 봉분의 묵묘를 가로지르면 산길은 다시 수렛길과 한데 어우러진다.수렛길은 곧바로 널찍한 비포장의 임도로 이어지는데,널찍한 임도 한복판에는 바닥을 가늠할 수 없는 깊은 구덩이가 꺼먼 입을 벌리고 있다.비포장의 임도는 머지않아 드넓은 과수밭의 성긴 그물망 울타리 앞으로 산객을 안내한다.
과수원 길
이 때는 울타리를 좌측으로 끼고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야 한다.임도는 곧바로 초소 모양의 간이건물 앞으로 이어진다.성긴 그물망을 이용한 드넓은 과수밭의 울타리는 과수밭의 창고와 부속 건물 등이 있는 뒷문 쪽으로 이어지고, 과수밭 정문 앞을 지나면 '등산로'라고만 써 있는 산행안내를 위한 이정표가 서 있는 곳으로 산길은 이어진다(12시33분).이제부터의 산길은 이 근방에 터전을 마련한 계명산 자연휴양림의 영역으로 접근을 하게 되는 셈이다.성긴 그물망의 과수밭 울타리를 좌측에 끼고 꼬리를 잇는 산길도 이제는 벌건 황토의 임도의 행색으로 바뀌었다.
임도 좌측은 드넓은 과수밭이고, 우측은 꺽다리 소나무를 비롯한 수목들의 울창한 숲이다.휴양림에서 세워놓은 것으로 여겨지는 산행안내를 위한 이정표가 군데군데 서 있는데, 목적지는 밝히지 않은 채 모두 '등산로'라고만 표시를 하고 있으니 깜깜이 이정표다.과수밭의 젖줄 노릇을 하고 있는 연못 같은 배수지를 지나면 임도 좌측의 해발520.2m봉은 그냥모르쇠로 지나치고 곧바로 맞닥드리는 삼거리 임도에서 맞은 편의 임도로 발걸음을 하면 머지않아 임도 좌측의 멧부리를 만나게 되는데 ,이번 것은 지맥의 산행이라면 간과할 수 없는 해발511.5m의 삼각점봉이다.
해발511.5m봉의 삼각점
과수밭 배수지에서 8,9 백 미터쯤 임도를 따르다가 임도 좌측의 가랑잎이 수북한 오르막을 짓쳐 올려치면 비교적 어린 수목들의 넙데데한 멧부리에 이르는데,이 멧부리가 해발511.5m봉이다.정수리 한복판을 차지하고 있어야 할 두어 자 길이의 사각 대리석 기둥의 삼각점은 어찌된 일인지 뿌리채 뽑혀져 나무둥치에 기대어 있다(12시44분).511.5m의 삼각점봉에서 지맥은 우측의 2시 방향으로 이어지는데, 산길은 곧바로 과수밭의 성긴 그물망 울타리 곁으로 이어지고 울타리를 우측으로 끼고 꼬리를 잇는 산길은 초소 모양의 간이건물 앞으로 산객을 안내한다.
과수밭의 건물로 여겨지는 초소 모양의 간이건물 앞을 뒤로하고 줄곧 양회임도를 따르면 임도 좌측 길섶에 단층 건물이 한 채 공사중이다.거죽은 거지반 마무리가 된 것 같은데,내부는 아직 덜 꾸며져 있다. 아마 이 건물은 계명산자연휴양림의 관리동인 모양이다.이 건물 앞 임도 건너의 골짜기 쪽으로는 여러 부대시설들이 들어서 있다.작으마한 공연장도 있고, 데크 전망대와 쉼터시설들이 곳곳을 차지하고 있으며,그들 사이를 잇는 데크계단 등이 이미 마무리 된 것들도 있고 한창 공사중인 것들도 간간히 눈에 띈다.
계명산 정상으로 가는 도중의 산불초소
이곳에서 임도는 양 쪽으로 갈린다.지맥의 방향은 우측 2시 방향으로 이어지고, 좌측의 임도는 이곳에서 2km쯤 떨어져 솟구쳐 있는 해발330m의 계명산(鷄鳴山) 정상으로의 산길이다(12시52분).계명산 정상 쪽으로의 임도는 곧바로 삼거리 임도로 이어지고, 맞은 쪽의 임도로 줄곧 꼬리를 잇는 임도는 머지않아 다시 한 번 더 삼거리 임도를 내놓는데 이번에도 계명산 정상 쪽으로의 임도는 맞은 편의 임도다.그 임도 우측의 어귀에는 서너 종류의 운동기구와 임도 안내를 위한 입간판 등이 세워져 있다.
임도는 이내 과수밭의 우측 가장자리로 꼬리를 잇는다.과수밭 우측 가장자리에서 곧바로 우측의 숲으로 기어들면 산길은 의외로 뚜렷하다.완만한 오르막 숲길을 올려치면 높직한 철구조물을 타고 있는 산불초소가 차지하고 있는 붕긋한 멧부리이고 산불초소봉을 곧장 가로질러 소나무들만의 내리막 숲길을 벗어나면 비포장의 임도이고, 비포장의 임도는 곧바로 양회임도로 행색이 바뀌면서 다시 좌측으로 과수밭을 끼고 이어지는 임도가 재빠르게 뒤를 잇는다.
계명산자연휴양림
과수밭을 좌측으로 끼고 꼬리를 잇는 임도는 이내 과수밭 안 쪽으로 산객을 이끌어 나가는데, 과수밭 저만치에서 내외로 여겨지는 남녀가 과수의 열매들을 솎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거기 못미쳐 우측의 숲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숲은 철쭉을 비롯한 관목들의 울창한 숲이며,꺽다리 노송들과 굴참나무를 비롯한 참나무들이 그들먹한 숲이다.완만하고 다소 밋밋한 숲길은 머지않아 접시를 엎어 놓은 것 같은 납데데한 멧부리로 산객을 안내한다.해발530m봉이다.530m봉에서 내처 300미터쯤 발걸음을 더 옮기면 오르게 되는,530m봉과 높이나 생김새가 어상반한 멧부리가 해발530.6m의 계명산(鷄鳴山) 정상이다(13시21분).
계명산 정상에서 다시 발걸음을 되물려 자연휴양림의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계명산과 지맥의 삼거리 갈림길로 되돌아온다.계명산 정상을 올랐다가 지맥의 산길로 다시 붙는데 1시간쯤이 걸렸다13시48분). 이 삼거리에서 지맥의 방향은 북쪽 방면으로 나 있는,산행안내를 위한 입간판이 가리키는 배방리,청송 쪽의 널찍한 임도다.널찍한 임도 우측의 골짜기에는 휴양림 시설들이 자리하고 있다.10분여 임도를 따르면 임도 좌측으로 산길이 보이는 데,지맥의 산길을 곧이곧대로 따르려면 그 길로 접어들어야 한다.
시그널만 나부끼는 계명산 정상
산길은 아름드리 고사목 한 그루가 아직도 그대로 서 있는 붕긋한 멧부리로 이어지고 납데데한 참나무들이 헐겁게 자리하고 있는 붕긋한 봉우리를 차례로 넘어서면 생김새와 높이가 그와 어금지금한 멧부리를 한 번 더 오르게 된다.산길은 부드럽고 밋밋하게 이어지고 다갈색의 가랑잎은 수북하다.고가 사다리를 닮은, 삼각의 통신 케이블을 사방으로 연결하고 있는 높직한 철탑의 붕긋한 봉우리를 넘어서면 지맥의 등성이는 고만고만하고 생김새도 거지반 어금지금하다.
베개처럼 기름한 멧부리 한복판에 의젓하게 자리하고 있는 삼각점(No134)을 지나고 망두석 한쌍이 덩그렇고 꺼뭇한 물때의 상석을 갖춘 다갈색의 가랑잎더미나 다를 게 없는 봉분의 한양조가의 묵묘를 지나서 오르막을 올려치면 해발368.5m봉이고, 이멧부리에서 좌측 3시 방향으로 지맥은 급선회를 하며 꼬리를 잇는다.조금 전부터 차량들의 바람가르는 소리가 귓전을 두드린다.지금 이곳의 땅 밑 어디엔가는 상주-포항간 고속국도의 터널이 지나가고 있기 때문일 터이다.
부드럽고 밋밋한 산길은 여전하고 꺽다리 노송들의 숲과 굴참나무를 비롯한 참나무들만의 숲이 갈마들며 꼬리를 잇는 산길도 변함이 없다.그리고 다갈색의 가랑잎이 수북한 산길도 여전하다.허리가 두 동강이 난 노송 두 그루가 아직도 그대로인 베개처럼 기름한 봉우리를 넘어서면 굴참나무를 비롯한 참나무들의 다소 펑퍼짐한 지맥의 산길이 뒤를 잇는다.산길은 다시 수렛길처럼 널찍한 행색이고 볼품없이 봉분만 커다란 성균진사 김가의 묵묘를 지나면 흙더미나 다를 게 없는 봉분의 묵묘를 차례로 지나게 된다.
다갈색의 가랑잎이 수북하고 굴참나무를 비롯한 참나무들만의 넙데데한 해발372.3m봉을 오르고, 이 멧부리에서 좌측 9시 방향으로 지맥은 급커브를 그리며 산객을 알뜰하게 이끌어 나간다(14시40분).소나무와 신갈나무들이 갈마들며 이어지는 숲길은 자갈더미와 흙더미나 다를 게 없는 봉분의 묵묘를 차례로 지나면 납작한 봉분이 차지하고 있는 넙데데한 봉우리이고,그곳을 넘어서면 삼거리 갈림길이 기다린다.우측의 내리받이는 지맥의 방향이고 좌측 10시 방향의 산길은 이곳에서 1km쯤 떨어져 솟구쳐 있는 해발378.2m의 봉알산 정상으로의 산길이다.
좌측의 산길로 접어들면 머지않아 봉알산 정상 쪽으로 이어지는 임도와 한데 어우러진다.언덕을 한 차례 넘어서고 나서 100여 미터쯤 임도를 더 따르면 임도 우측 오르막을 올려치면 곧바로 오르게 되는 봉우리가 해발373m의 봉알산 정상이다(15시18분).일명 복란산(複卵山)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는데, 두 개의 둥근 알 모양의 봉우리를 헤아려 지명을 삼은 모양이다.그러한 지명의 정상을 넘어서 다시 임도를 거치면 또 다른 멧덩이가 기다린다(15시21분). 이 멧부리 정상 한복판은 철구조물에 얹혀있는 산불초소가 차지하고 있으며,넙데데한 정수리 주변에는 서너 종류의 운동기구들이 마련이 되어 있다.
봉알산 제2봉의 산불초소
봉알산의 이름을 낳게 한 두 개의 봉우리를 모두 오르고 나면 발걸음을 되물려 지맥의 줄기로 다시 붙어야 한다.이곳과 오늘의 날머리인 양곡재까지의 산줄기는 임도가 잇고 있으니 줄곧 임도만 따르면 오늘의 날머리인 양곡재에 닿는 건 시간문제다.1.2km쯤의 임도만을 꼬박 따르면 비로소 득달하게 되는 고개,안동시 길안면 쪽과 청송읍 방면 사이를 잇는 914번 지방도로가 무시로 넘나드는 오늘 산행의 날머리 고개,양곡재다(15시36분).양곡재 고갯마루 남쪽 길섶에는 주유소를 비롯하여 천지휴게소가 자리하고 있는 곳인데,수 년 전부터 영업을 작파하여 아직도 빈 곳으로 그대로 남아있다.
다소 을씨년스러운 행색의 천지휴게소와 주유소가 자리하고 있는 고갯마루의 여유공간에는 산행을 마무리한 산객들이 마치 제집처럼 차지하고 있지 않은가.온종일 시원한 바람의 맛을 구경조차 못한 처지에서 비록 미약하지만 명색이 해발220m의 고갯마루인데,어찌 일렁이는 바람이 없겠는가.원래의 지맥의 거리는 15km쯤이었는데,그게 좀 약했던지 서너 곳(노래산,672m봉,계명산,봉알산)을 더 오르락거리는 바람에 산행거리는 퍽 늘어났다.그러나 산길의 난이도는 다소 떨어지는 탓에 산행시간은 그다지 불어나지 않은 느낌의 산행이었다.
(실제산행거리:20.6km.소요시간:5시간)
(2019.6/8)
(아래)구암지맥 지도3 노래목 양수발전소-양곡재(지도를 클릭하면 확대됨)
| ||||
카페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iframe 태그를 제한 하였습니다. 관련공지보기▶'; } })(); //]]>
더보기
로딩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