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가을야유회 후보지 올림픽공원을 가다
10월 4일 토요일에 있을 금년 야유회를 앞두고
여러 후보지 중 첫 손가락으로 생각해 둔 올림픽공원을 찾았다.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1번출구에 나선 시각이
9월 1일 오후 2시 지나서였다.
[세계평화의문]의 위용이 눈앞에 펼쳐졌다.
지하철5호선 올림픽공원역도 있지만
굳이 지하철8호선을 택한 이유는
이 [세계평화의문]을 만나기 위함이다.
평화의문 중앙에는 88올림픽 때 채화한 불꽃이
꺼질 줄 모르고 여전하게 타고 있었다.
조금 안쪽으로 걸어들어 가자
애국가 작곡자 안익태 선생의 동상이 서 있었다.
공원안의 한 소공원에는 시원한 분수대가 물을 뿜고 있었다.
어마 어마하게 큰 엄지손가락 조각상을 만나다.
프랑스의 조각가 세자르가 1988년에 제작한 작품이다.
[소마미술관]이 나타났다.
또 길이 난 왼쪽에는 아름다운 호수가 펼쳐져 있다.
또 다른 조각상을 만나다.
[백제학연구소]도 공원 구내에 있다.
[몽촌토성]에 닿았다.
계단을 오르자 수풀이 펼쳐져 있다.
언덕길을 따라 걸었다.
완만하게 길이 하강한다.
갑자기 눈앞에 펼쳐진 야생화 군락지..!
가던 길 옆에 전개되어 있다.
수세미가 메달려 둥글게 길을 덮고 있는 아래를 걸었다.
마치 어느 시골길을 걷는 듯한 느낌이다.
야생화 군락지.
젊은이들이 한창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다.
그 길 건너에는 [야생화학습장]이 있다.
옛날 초등학교 후원에 있던 화단을 연상케 한다.
이른바 '나홀로나무'가 그림같이 서 있는 언덕이다.
솟대 조형물이 있는 길옆을 통과하였다.
[호돌이열차]정거장이다.
평화의광장에서 출발이다.
몽촌토성 고대 주거지 조형물이다.
[피크닉장]까지 왔다.
이곳에다 돗자리를 펼치고 간식을 나눠먹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피크닉장]을 분기점으로 하여 다시 [세계평화의문]으로 되돌아 가기로 하였다.
다시 몽촌토성을 지나쳤다.
아름다운 구릉으로 이루워져 있다.
이 조형물은 지하철5호선 올림픽공원역으로 나가는 입구에 서 있다.
우리는 지하철8호선 몽촌토성역으로 가야만 한다.
이때 막 호돌이열차가 지나고 있다.
다시 [세계평화의문]으로 돌아왔다.
지하철8호선 몽촌토성역 1번출구에 닿았다.
주마가등식으로 올림픽공원을 한바퀴 돈 것이다.
한 시간 10분 정도 소요되었다.
중간에 쉬면서 간식시간을 갖는다면
얼추 2시간 정도가 걸린다는 계산이다.
큰 길 맞은 편 2번출구에 [산들래] 한정식 집이다.
빌딩2층에 자리잡고 있다.
올림픽공원 주변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메뉴, 가격, 분위기 등을 고려하면 최상의 식당이다.
우선 이곳에다 25명분을 예약하였다.
미리 예약해 두지 않으면 큰 식당들은
행락철에 자리잡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한낮 뙤약볕 아래를 걷느라 솜처럼
몸이 피곤하였다.
곧 지하철을 타고 귀로에 올랐다.
첫댓글 동문들께서 보시고 의견들을 제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다른 큰 이의가 없으시면 2,3일 내로 공식적인 공고문을 올리려 합니다.
참 좋은곳을 선택하셨습니다. 주마가등식으로 둘러 보았다는데 남들 몇 번 가 본 사람보다 더 세세하게 관찰하셨네요.
그기다 맛집 산들해까지 잘 아시고...이쪽 친구들은 가까워서 더욱 환영입니다.벌써부터 동문들 만남이 기다려집니다.
문동문님, 찬성 댓글로 알겠습니다.
서울 명소 중 명소를 찾느라 수고했습니다. 찬성. 사실 4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에 결혼식 있지만, 마치고 참석하기로 마음 먹었음. 주마간산씩 화면이 퍽 좋습니다.
재종동문, 감사드립니다.
곽 회장 ! 답사하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올림픽공원은 그동안 우리 동문회가 가보지 않았든 곳이기도 하지만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일자는 10. 4 일자와 10. 11 양일 다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소는 올림픽공원, 날짜는 애초 계획대로 10월 4일 토요일로 결정하겠습니다.
신도님, 최상의 장소를 답사까지 하셨으니 수고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문경자님과 이귀임님과 같이 그 날의 준비물,의논해 보고, 연락할 수 있는 여학생들 전화 해 보도록 해 볼께요.한번 가 보고 싶었던 올림픽 공원을 갈 수 있어서 기대됩니다. 사진 촬영 하기에 근사한 장소가 많아서 한번 작품을 시도해 볼까 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오호~~ 무상보, 사진 작품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