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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 方 廣 佛 華 嚴 經
第四會
修因契果生解分
差別因果周
夜摩天宮 如來放兩足趺光 功德林菩薩 入菩薩善思惟三昧 十行法門
二十一, 十行品
제21 十行品 39
1. 공덕림(功德林)보살이 삼매(三昧)에 들다 39
2. 부처님이 가피를 내리다 39
(1) 가피(加被)의 인연을 말하다 39
(2) 부처님의 가피(加被)가 하는 일을 말하다 40
(3) 가피의 상(相)을 보이다 41
① 말의 가피 41
② 뜻의 가피 41
③ 몸의 가피 41
3. 공덕림보살의 열 가지 보살행 42
(1) 보살행의 근본을 말하다 42
(2) 열 가지 행의 이름을 열거하다 42
(3) 제 1 환희행(歡喜行) 43
① 보살은 모든 것을 다 베푼다. 43
② 중생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베푼다. 43
③ 보시의 행을 밝히다 44
④ 깨달음으로 회향(廻向)하는 보시(布施) 46
⑤ 보시의 인(人)과 법(法)이 다 공(空)함 46
⑥ 인(人)과 법(法)이 공(空)한 이익을 밝히다 47
⑦ 법의 보시를 행하기를 원하다 47 (4) 제 2 요익행(饒益行) 48
① 계(戒)를 가지는 행(行)을 밝히다 48
② 섭율의계(攝律儀戒) 49
③ 섭중생계(攝衆生戒) 50
④ 섭선법계(攝善法戒) 51
⑤ 더욱 수승한 행을 닦을 것을 생각하다 53
(5) 제 3 무위역행(無違逆行) 53
① 인욕행을 밝히다 53
② 원한과 침해를 참는 인욕 수행 54
③ 고통을 편안히 받아들이는 인욕 수행 56
④ 법의 이치를 관찰하는 인욕 수행 56
⑤ 인욕을 수행하는 의미 57
(6) 제 4 무굴요행(無屈撓行) 57
① 정진행을 밝히다 57
㉮ 十種精進
此菩薩이 修諸精進호대 所謂第一精進과 大精進과 勝精進과 殊勝精進과 最勝精進과 最妙精進과 上精進과 無上精進과 無等精進과 普徧精進이니라
㉮ 열 가지의 정진
이 보살이 모든 정진을 수행하나니, 이른바 제일 정진과 큰 정진과 수승한 정진과 특별히 수승한 정진과 가장 수승한 정진과 가장 묘한 정진과 상품(上品) 정진과 위가 없는 정진과 같을 이 없는 정진과 두루한 정진이니라.
㉮ 十種精進
此菩薩이 修諸精進호대 所謂第一精進과 大精進과 勝精進과 殊勝精進과 最勝精進과 最妙精進과 上精進과 無上精進과 無等精進과 普徧精進이니라
㉮ 열 가지의 정진
이 보살이 모든 정진을 수행하나니, 이른바 제일 정진이라
모든 정진을 닦는데 이른바 제일 정진이라.
제일 정진은 흔히 第一義諦, 제일 가는 진리, 가장 으뜸의 목적,
다른 말로는 불성, 이렇게 얘기할 수 있죠.
第一義諦, 열반, 또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이와 같은 것이 대아뇩다라삼먁삼보리기 때문에
크기 때문에 제일이라 하고
제일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가 되겠죠.
수승한 까닭으로 또 제일이라 이렇게 얘기할 수가 있고,
뭐가 수승하냐?
지혜광명의 그런 공덕이 수승하다.
아주 수승하기 때문에 모든 세간 번뇌를 다 벗어날 수 있기 때문에
제일이라 하죠.
大精進이라고 하는 거는
가장 수승하기 때문에 대정진이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고
수승한 가운데도 아주 지극하기 때문에
마치 대정진이라고 하는 것은 세종대왕~ 할 때처럼
정진 중에서도 그냥 작은 정진이 아니고
큰~ 열매를 상징하듯이 대정진이라, 이렇게 얘기하는 거죠.
대정진이라고 하는 것은
가장 수승하여서 大라고 하지만
가장 묘하기 때문에 大라고도 한다, 이래 얘기를 합니다.
가장 묘하다고 하는 거는
事理가 무애한 것이라, 理事는 不二하잖아요.
事와 理는 둘이 아니라 理事가 융통해 있기 때문에
마치 뭐라 할까... 사업 잘 해서 돈 잘 벌어가지고
그 사람이 돈을 잘 쓰면
이치도 좋고 事도 좋고 理도 좋고 事도 좋고
그런 공덕을 가진 것처럼 하니까 대정진이라고 이렇게 얘기하죠.
수승한 정진이라고 하는 거는
뭐가 수승하냐?
가장 높기 때문에 수승하다고 하고
가장 높다고 하는 것은 더 이상 보탤 게 없을 정도로
꼭대기에 더 이상 보탤 게 없기 때문에 無上이라 이렇게 얘기를 하죠.
수승하다 얘기하고
또 수승하다고 하는 거는
옆에 견줄만한 것 동등한 것이 짝할 게 없기 때문에
수승한 勝精進이라 이렇게 얘기하죠.
여기서 또 수승하다고 하는 거는
국한된 저런 것이 아니라
무한광대하게 普徧十方이라 하잖습니까?
법체를 마음을 쓰되 자기 인연되는 식구들끼리
그 사람만 잘 먹고 잘 살자 이런 게 아니라
사해동포 모든 사람에게
그냥 박애 정신 같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정진하기 때문에
수승한 정진이라고 말할 수 있고
온 중생계 온 법계에 두루하기 때문에
다른 것으로 이길 수 없기 때문에 수승하다,
이렇게 얘기를 할 수 있겠습니다.
그 다음에
㉯ 離過
性無三毒하며 性無憍慢하며 性不覆藏하며 性不慳嫉하며 性無諂誑하며 性自慚愧하야 終不爲惱一衆生故로 而行精進이요
㉯ 과오를 떠나다
성품에 세 가지 독함이 없고 성품에 교만이 없고 성품에 덮어 숨김이 없고 성품에 간탐과 질투가 없고 성품에 아첨과 속임이 없고 성품이 스스로 부끄러워함이요, 마침내 한 중생이라도 시끄럽게 하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지 아니하느니라.
㉯ 離過
㉯ 과오를 떠나다
性無三毒하며 性無憍慢하며 性不覆藏하며 性不慳嫉하며 性無諂誑하며 性自慚愧하야 終不爲惱一衆生故로 而行精進이요
㉯ 과오를 떠나다
성품에는 탐진치 삼독이 없다.
성품에 중간에 섞이고 잡된 것이 없기 때문에 性無三毒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죠.
그 다음에
성품에 교만이 없고 성품에 덮어 숨김이 없고 성품에 간탐과 질투가 없고 성품에 아첨과 속임이 없고 성품이 스스로
慚愧, 慚은 스스로 부끄러워 하는 것이교
愧는 남에게 부끄러워 하는 것이고
慚이라고 하는 것은
잘난 사람들에게 좀 부끄러워해야 된다고 하는 해석도 있고
愧라고 하는 것은
자기보다 조금 밑에 사람들한테도 부끄러워 할 줄 알아야 되고
어른들한테도 부끄러워 할 줄 알아야 되고
마지막에 慚愧는 無慚無槐,
뻔뻔해져버리면 철면피처럼 그렇게 厚顔無恥한 것
그렇게 얘기하잖아요.
그게 우리 성품에는 원래 없는데
그게 무명에 여러가지로 무좀 같은 게 여러가지 형태로 이렇게
무좀이 사람 몸에 원래 있는 것이 아닌데
어떤 인연을 만나다보면 무좀이 걸리기도 하잖아요?
어떤 마른 무좀도 있기도 하고 마른 버짐 같은 것
이상한 것 있잖아요? 그죠?
그게 고정적으로 우리 몸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데... 뭐라 하는교?
인자, 바이러스가 와가지고 이래 곰팡이가 썩어가지고 그렇게 되잖아요?
그런 것처럼 여기에 쭉~ 얘기해놨죠.
우리 곰팡이 같은 마음이
원래는 탐진치 같은 그게 생멸의 인연 따라서
무명으로부터 우리한테 어떻게 와가지고
한 번 독해지다 보니까 또 두 번 독해지다 보니까
굉장히 갈수록 더 독해져가지고
한 번 독한 마음 먹은 놈이 계속 독해지거든.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는데 저 사람이 왜 저러노...?'
이런 소리도 하잖아요. 그죠?
한 번만 저질러버리면 경향성 때문에 자꾸 따라 가게 돼 있어요.
거짓말도 한 번 하면 뭐라고 하죠? 우리 흔히
거짓말도 자꾸 하면 버릇된다, 는다, 이러잖아요. 그죠?
그게 많이 늘죠. 많이 늘죠.
옛날 글에 아함경에 이래 놨죠.
치문 배울 때도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善根은 易消하고, 선근은 금방 녹아버려요.
惡根은 難拔이라.
그거는 37조도품 중에서 四如意足에서 얘기를 하죠.
이미 돋아난 악은 어때요?
제거하고
아직 돋아나지 아니한 악은 안 돋도록 노력해야 되고
이미 돋아난 선근은 잘 키워가지고 애지중지 아껴야 되고
조금이라도 착한 일 있을 때 계속 날마다 키워나가야 될 것이고
한 번 하고 말아버리는 게
우리 보통 체면치레만 하면 끝이잖아요?
그런 형식적인 것은 사실은 무가치한 것이죠.
그리고 아직 돋아나지 않은 선근은 어떻습니까?
어떻게든지 자꾸 일으키려고 노력을 해야 되는 것이고
아이구~ 지금 이 시간에 화엄경을 이렇게 3시간씩 공부하시는 거는
제가 볼 때는 여러분들이 제 정신이 아니든지
선근 공덕이 굉장히 깊으시든지
그 둘 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지금 저는 이래 생각합니다.
이래가지고 우리가 올 연말쯤 12월 머지않은 세월에
이제 화엄경은 땡 끝나잖아요. 그죠?
다시는 볼수는 없겠지만
중간에 이제 도표 같은 것 가지고 화엄을 정리하고
7처 9회 이렇게 해놓고나면
아마 금생에 우리가 조금 더 살아야 된다고 그런다면
좀 짧게는 5년 안에 여기 돌아가실 분도 계실 것이고
좀 길게는 아니... 정확하게 얘기해야 돼요.
5년 안에 내일 모레도 돌아가실 분이 계시고 이러니까
죽음이라고 하는 게 우리하고 멀리 있는 것도 아니고
항상 매일 잠 자는 데 같이 있고 그냥 숨결에 같이 붙어 있으니까
또 좀 오래 산다고 하면 20년 30년
보편적으로 우리가 이삼십 년 뒤를 기약한다 그러면
지금 화엄경 봤던 공덕으로 해서 굉장히 아름답게 늙어 있겠죠.
보통 사람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부처님의 공덕 속에서 광명 속에서 그래 살고 있지 않겠습니끼?
이게 바로 노후 보장입니다. 노후 복지 ㅎㅎ
남에게 내세우는 것만 하는 건 아니라도
祇堪自悅지감자열이라
不可持贈他人也니라
스스로 堪自悅이라, 스스로 감히 기뻐할 뿐이고
不可持贈他人也,
남들에게 내가 이 화엄경이 좋다고
이렇게 법희선열을 깨놓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스스로 즐길만할 정도가 다 돼 있을 것입니다.
한 번 화엄의 길로 걸어왔기 때문에
볼펜을 쓰시든지 붓글씨를 쓰시든지
화엄경에 나오는 一切唯心造 한 구절을 쓰더라도
배우지 않고 그냥 마른 작대기같이
이렇게 했는 사람 하고는 전혀 다를 것이라.
우리는 若人慾了知 三世一切佛 應觀法界性 一切唯心造
얼마나 많이 했습니까? 그죠?
어디에 나오는지 정확하게 그 자리도 일러봤고
初發心時便正覺도 어디에 나오는지 한 번 짚어봤고
지금 가진 것만 해도 평생토록 식량은 되는 것이죠.
② 精進行의 意味
㉮ 饒益衆生
但爲斷一切煩惱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拔一切惑本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除一切習氣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知一切衆生界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知一切衆生의 死此生彼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知一切衆生煩惱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知一切衆生心樂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知一切衆生境界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知一切衆生의 諸根勝劣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知一切衆生心行故로 而行精進하니라
② 정진을 수행하는 이유
㉮ 일체중생을 위한 정진 수행
오직 일체 번뇌를 끊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일체 번뇌의 근본을 뽑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일체 습기(習氣)를 제하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일체중생의 세계를 알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일체중생이 여기서 죽어 저기 나는 것을 알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일체중생의 번뇌를 알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일체중생의 마음에 좋아함을 알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일체중생의 경계를 알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일체중생의 근성이 승(勝)하고 열(劣)함을 알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오직 일체중생의 마음으로 행함을 알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느니라.
② 정진 수행을 하는 이유
이 정진 수행 중에서 위에다가 隨煩惱와 근본번뇌를 해놓은 거는
다른 말로 쉬운 말로는 석 자로 이렇게 합니다.
악업장이라 합니다.
대표적인 악업장입니다.
악업장을 제압하는 길은 말씀 많이 드렸죠?
예경하고 수희하고 권청하고 회향하고, 그죠?
그 중에 더 앞에 참회를 해야 되겠죠.
그런 것들이 우리는 정진하다가
인욕바라밀까지는 어느 정도 참기는 잘 참고 이렇게 하는데
정진이 안되는 사람들은 악업장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악업장
선방에서 화두가 잘 안들리든지 뚝뚝 끊어지든지
염불이 잘 안되든지 경전이 잘 안봐든지 이러면
결석을 화엄경 대학원에 자주 하든지 이러면 뭘 해야 됩니까?
'아~ 내가 탐진치가 많구나... 악업장이 많구나...'
거기 다 나오잖아요.
3가지 독하고 교만하고 가리고 덮고 숨기고 ㅎㅎ
그런 사람들은 문구멍 빼꼼 뚫어가지고 이래 남 들여다보고
그렇게 몰래 카메라 설치하고 이런 사람들이거든요.
간탐 질투가 많고
툭~ 터진 사람들은 그런 게 없습니다.
萬里無雲 萬里天 하잖아요.
어제도 그 하늘이고 오늘도 이 하늘이고 똑같은 하늘이 돼야 되죠.
② 정진을 수행 하는 이유
㉮ 일체중생을 위한 정진 수행
但爲斷一切煩惱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拔一切惑本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除一切習氣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知一切衆生界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知一切衆生의 死此生彼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知一切衆生煩惱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知一切衆生心樂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知一切衆生境界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知一切衆生의 諸根勝劣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知一切衆生心行故로 而行精進하니라
지금 이렇게 읽어봤을 때 어떻습니까?
여우 족제비 같은 사람이 화엄경을 앉아서 들을 수가 없어요.
오직 일체 번뇌를 끊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일체 번뇌의 근본을 뽑아내기 위해서 정진을 행하고, 일체 습기(習氣)를 제하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제가 이제 정진하는 얘기를
여기 3句가 미혹한 걸 뽑아내는 것들을 얘기합니다.
말인즉슨 번뇌의 근본 일체 습기, 해놨지만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진짜 독하죠. 힘들죠.
스스로 준비하고 작심하고 안하면 잘 안되는 거죠.
그 다음에
일체중생의 세계를 알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일체중생이 여기서 죽어서 저기에 나는 것을 알기 위해서 정진을 행한다, 일체중생의 번뇌를 알기 위해서 정진을 행하고, 일체중생의 마음에 좋아함을 알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일체중생의 경계를 알기 위하여 정진을 행한다, 일체중생의 근성이 수승(勝)하고 하열(劣)함을 알기 위하여 정진을 행한다, 일체중생의 마음으로 행함을 알기 위하여 정진을 행한다.
心行
일체중생의 心行이라는 게 전부 업이죠. 업 사실은
이 7구절은 중생을 제도하는 방법을 이렇게 쭉~ 설명해놓은 것입니다.
정진은 아까 얘기하다가 다른 데 약간 갔다 왔습니다만
제가 뭐라고 했죠?
농사를 지어가지고 타작해가지고, 그죠? 뭡니까?
콩 같으면 콩 껍데기 다 벗겨내고 콩알만 있는 것 있잖아요?
여기 보드랍잖아요?
옥수수 같으면 옥수수 다 뜯어내고 옥수수 알맹이만 있는 것
그게 정진이라고 이래 보면 돼요.
精자가 쌀 米자 옆에다가 발음 나타내는 형성 문자 택이죠.
쌀 米자라고 하는 게 뜻을 나타내고
옆에 푸를 靑자가 뜻을 나타내는 것이죠.
그런 걸 한문 六書法 중에서는 形聲 문자라고 하죠.
형성 문자로 보더라도
아~주 낱알 곡식 까가지고 군더더기 없는 행
정진이라는 말은
아~주 정미롭게 정밀 산업 하는 것처럼
정밀하게 전진하는 거니까 물 샐틈 없이 자기를 살피면서
탐심에 흔들리는 것, 또 진심에 흔들리는 것,
삿된 소견머리라든지, 자기를 포장하려고 하든지,
여러가지 자기가 매몰되는 걸 탈탈 털어버리고
항상 올곧한 알갱이 살아 있는 그런 정신을 가지는 게
정진이라 보시면 되겠네요.
그런데 인욕이 바탕이 안뇌면 정진이 되지를 않죠.
참을성 없는 사람은 정진할 수도 없고
게으른 사람도 그러니까 정진을 못하니까
선정을 얻을 수는 더욱 없는 것이죠.
㉯ 一切佛法
但爲知一切法界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知一切佛法根本性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知一切佛法平等性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知三世平等性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得一切佛法智光明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證一切佛法智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知一切佛法一實相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知一切佛法無邊際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得一切佛法廣大決定善巧智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得分別演說一切佛法句義智故로 而行精進이니라
㉯ 일제 불법을 알기 위한 정진 수행
또 일체 법계를 알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일체 불법의 근본 성품을 알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일체 불법의 평등한 성품을 알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삼세의 평등한 성품을 알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일체 불법의 지혜광명을 얻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일체 불법의 지혜를 증득하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일체 불법의 한결 같은 실상을 알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일체 불법의 끝닿는 데 없음을 알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일체 불법의 광대하고 결정하고 공교한 지혜를 얻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일체 불법의 구절과 뜻을 분별하여 연설하는 지혜를 얻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는 것이니라.
㉯ 一切佛法
但爲知一切法界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知一切佛法根本性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知一切佛法平等性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知三世平等性故로 而行精進하며
거기 4구절은 법을 아는 데 대해서 이제 쭉~ 설명을 하죠.
㉯ 일제 불법을 알기 위한 정진 수행
또 일체 법계를 알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일체 불법의 근본 성품을 알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일체 불법의 평등한 성품을 알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삼세의 평등한 성품을 알기 위하여 정진을 행한다,
우리는 시간이 뭔지 공간이 뭔지 인연법이 뭔지 늘 궁금하잖아요.
벌써 요즘 이렇게 오다가 오늘 보니까 저~ 가로수를 보면서
오늘 시자하고 같이 역으로 가면서 기차 타러 가는데
"봐라. 벌써 가을이 왔다. 매실은 노랗~게 익어가고..."
그러니까 왜 은행나무 있잖아요. 잎사귀요?
벌써 노리끼리~ 가을 냄새가 푸득푸득~ 나는 거야.
古文眞寶 제일 첫 번째 나오는 시가 있죠.
勸學
未覺池塘미교지당에 春草夢춘초몽인댄
階前梧葉已秋聲계전오엽이추성이라 하는 것
연못가에 봄풀은 아직도 꿈조차 깨지도 못했는데 아직도 봄인양 싶은데
벌써 섬돌에는 오동나무가 서걱서걱 가을 바람 소리 낸다.
중 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완전히 독거 노인이 돼가지고
이게 어떻게 이래 됐느냐...이거지.
但爲得一切佛法智光明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證一切佛法智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知一切佛法一實相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知一切佛法無邊際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得一切佛法廣大決定善巧智故로 而行精進하며 但爲得分別演說一切佛法句義智故로 而行精進이니라
여기 여섯 구절은 이제 부처님을 구한다 이거요.
부처님을 구하면 뭡니까? 전부 다?
四弘誓願이 원만해지겠죠.
일체 불법의 지혜광명을 얻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일체 불법의 지혜를 증득하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일체 불법의 한결 같은 실상을 알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일체 불법의 끝닿는 데 없음을 알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일체 불법의 광대하고 결정하고 공교한 지혜를 얻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고, 일체 불법의 구절과 뜻을 분별하여 연설하는 지혜를 얻기 위하여 정진을 행하는 것이니라.
그러니까 通身正眼이라도,
온 몸뚱이가 청정한 정법안장의 안목을 갖췄다고 하더라도
再加鍛이라,
다시 녹여서 처음부터 출발하라.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반딧불만한 것 조그마한~ 반딧불보다 더 희미하고
좁쌀만한 좀 아는 게 있으면
그런 분 한 분 테레비에 나오시는 분이 계시죠.
제 정신이 아니라. 막 눈이 희번덕거려가면서...
다른 걸 하면 괜찮은데 금강경 강의하는데 위태로워죽겠어. ㅎㅎ
아이구~! 머리는 잘 깎았다만... ㅎㅎ
머리는 잘 깎으셨다만...
그게 그래가지고 해석될 것 같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아이구~ 참...
그것도 사람들이 한 사람이 그렇게 하고
완전히 코메디가 따로 없는 거요.
이래~ 쳐다보니까 그것도 좋다고 박수 치는 사람도 있고 ㅎㅎ
그것도 묻는 사람도 있고 얼마나 웃기는지 몰라요.
뱃사공한테 물길을 물어야지 엉뚱한 데 가가지고...ㅎㅎ
여러가지 분석이나 이런 거야 지식적인 거야 안 낫겠습니까만
요즘 이제 불법이 그렇게 형편없이 추락해버린 건 아닌가... 싶은데
그래도 뭐 어쩌겠습니까?
이런 와중에 우리끼리라도 이렇게 울며불며
반딧불만한 걸 가지고 이렇게 나가는 거죠.
이 시간에 이렇게 3시간씩 화엄경 하는 데
전국적으로 아~무 데도 없을 거요.
우리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좀 모자라든지 아니면 믿음이 확실하든지 그 둘 중에 하나겠죠. ㅎㅎ
그 다음에
③ 重現精進行
佛子야 菩薩摩訶薩이 成就如是精進行已에 設有人이 言호대 汝頗能爲無數世界의 所有衆生하야 以一一衆生故로 於阿鼻地獄에 經無數劫토록 備受衆苦하야 令彼衆生으로 一一得値無數諸佛이 出興於世하고 以見佛故로 具受衆樂하며 乃至入於無餘涅槃하야사 汝乃當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하리니 能爾不耶아하면 答言我能이니라
設復有人이 作如是言호대 有無量阿僧祗大海어든 汝當以一毛端으로 滴之令盡하며 有無量阿僧祗世界어든 盡末爲塵하고 彼滴及塵을 一一數之하야 悉知其數하야 爲衆生故로 經爾許劫토록 於念念中에 受苦不斷이라도 菩薩이 不以聞此語故로 而生一念悔恨之心하고 但更增上歡喜踊躍하야 深自慶幸호대 得大善利로다 以我力故로 令彼衆生으로 永脫諸苦하니라
③ 다시 문답으로 정진행을 밝히다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이러한 정진행을 성취하고는, 가령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그대를 능히 무수한 세계에 있는 중생들을 위할 적에, 하나하나의 중생을 위하여 아비지옥에서 수없는 겁 동안에 모든 고통을 두루 받으면서 저 중생들로 하여금 낱낱이 수없는 부처님이 세상에 출현하심을 만나게 하고, 부처님을 뵈온 연고로 여러 가지 낙을 받으며, 내지 무여열반에 들게 하고야 네가 마땅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으리니, 그렇게 할 수 있는가'하면, '그렇게 하겠노라' 대답하리라.
또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한량없는 아승지 큰 바닷물을 네가 한 털끝으로 찍어내어 다하게 하고, 한량없는 아승지 세계를 모두 부수어 티끌을 만들어서 그 물방울과 그 티끌을 낱낱이 세어 그 수효를 알고는, 중생을 위하여서 그렇게 많은 겁을 지나면서 생각 생각마다 고통 받기를 간단없이 하라'하더라도, 보살이 이 말을 들었다고 해서 잠깐이라도 후회하는 마음을 내지 아니하고, 다시 환희용약(歡喜踊躍)함을 더하며 스스로 다행하게 생각하고 큰 이익을 얻노라 하면서, 나의 힘으로써 저 중생들로 하여금 모든 고통에서 길이 벗어나게 하리라 하느니라.
③ 다시 문답으로 정진행을 밝히다
경전 속에서 문답이 나오는 걸
이렇게 얘기를 잘 합니다. 그죠?
왕복, 서로 오고가면서 뭘 합니까?
의심을 끊기
문답이 나오는 거는 더 확실하게 하고 이렇게 넘어가죠.
이런 얘깁니다.
왜 우리 강의라든지 다른 걸 다 해놓고
"더 이상 질문 없습니까?"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그죠?
문답을 하는 거는
'다시 한 번 더 야무지게 일을 매듭 짓고 가자.'
이런 뜻인데 경전 속에서 문답이 자주 등장합니다.
그때 누가 물었든지 또 누가 답을 했든지
이게 실제 상황이 아닐 때도 참 많습니다.
그러나 그 상황에 물음도 없었고 답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밑에 후학들을 위해서 또 천년 뒤의 후래 중생을 위해서
문답으로써 문장을 또 구성을 해놔가지고 굉장히 이해하기 쉽게
누구든지 이런 의문을 품을 수 있고
그 의문에 대한 답을 풀어놓는 게 많습니다.
화엄경은 첫 세주묘엄품부터 그렇게 나왔죠.
여래의 세계는 어떻습니까?
여래의 몸은 어떻습니까?
여래의 말씀은?
세계는?
이렇게 쭉 나왔잖아요. 그죠?
40가지로 질문하고 방광하시고 그래 대답이 쭉~ 나왔습니다.
여래의 삼매는 또 어떠하십니까?
이런 게 나왔잖아요?
그런 게 쭉~ 나왔고 그러면 거기에 대한 답이 있고
특히 이세간품 같은 데 가면
보혜보살이 이백 가지로 질문하면 보현보살은 몇 가지로? 몇 가지요?
그 열 배로 곱을 해가지고 답을 더 주십니다.
선재동자도 어딥니까?
입법계품 뒤에 남순동자가 되어 남쪽으로 순례하면서
'제가 이제 이와같이 마음을 조복받고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발했습니다.
제가 이제 어디에 어떻게 공부를 해야 되겠습니까?'
묻잖아요. 그죠?
일일이 묻습니다.
그러면 선지식은 일일이 대답해드리고 또 다음에
'누구를 찾아가서 또 이렇게 물어라.'
이렇게 하잖아요? 그죠?
그 분한테 법문 다 듣고난 뒤에
또 선재동자가 거기 가서는 어떻게 합니까?
'제가 발심했습니다.
발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 했는데
누구누구한테 이러한 법문을 듣고
여기까지 와서 이런 가르침을 받으라고 하는데 좀 가르쳐주십시오.'
이렇게 묻잖아요. 그죠?
그리고 또 대답을 듣고
여기 지금 문답이 나왔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모든 경전의 문답은
더 확실하게 중생제도를 하기 위한 자비심이 깔려 있다고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고문진보(古文眞寶)
주(周)나라 때부터 송(宋)나라 때에 이르는 고시(古詩) ·고문(古文)의 주옥편(珠玉篇)을 모아 엮은 책이다.
전집(前集) 10권, 후집(後集) 10권으로 되어 있으며, 편자인 황견(黃堅)과 편찬 경위 등에 대하여서는 분명하지 않으나, 송나라 말기에서 원(元)나라 초기에 걸친 시기의 편저임은 확실하다. 1366년(至正 26) 정본(鄭本)의 서문에 따르면, 당시에 이미 주석도 있었고 오랫동안 세상에 보급되었다고 한다.
전집에는 권학문(勸學文) ·오언고풍단편(五言古風短篇) ·오언고풍장편 ·칠언단편(七言短篇) ·칠언장편 ·장단구(長短句) ·가(歌) ·행(行) ·음(吟) ·인(引) ·곡(曲) 등 10체(體) 217편의 시, 후집에는 사(辭) ·부(賦) ·설(說) ·해(解) ·서(序) ·기(記) ·잠(箴) ·명(銘) ·문(文) ·송(頌) ·전(傳) ·비(碑) ·변(辯) ·표(表) ·원(原) ·논(論) ·서(書) 등 17체 67편의 문장을 수록하였다.
내용과 편수에서 차이가 나는 여러 간본(刊本)이 있다. 한국의 활자본으로는 1949년에 나온 덕흥서림본(德興書林本) 등이 있다.
「고문진보」가 우리 나라에 유입된 경위는 자세하지 않다. 고려 말엽의 문신 전녹생(田祿生)이 중국에서 「고문진보」를 사가지고 와서 산증(刪增)을 가하여 처음으로 합포(合浦)에서 간행하였다는 기록이 「야은일고 野隱逸稿」에 있다. 이것을 근거로 추정하면, 이미 14세기에 「고문진보」가 들어와 있음을 알 수 있다.
「고문진보」는 1420년(세종 2)에 「선본대자제유전해 善本大字諸儒箋解」라는 명칭으로 옥천에서 간행되었다. 1452년(문종 2)에는 「상설고문진보대전 詳說古文眞寶大全」이라는 명칭으로 동활자인 경오자로 간행되었다. 그 뒤에 복간을 거듭하여 이 대본이 널리 유포되고 사용되었다. 그리고 언해본, 현토본이 간행되어 현재까지 전한다.
「고문진보」는 고려말에 수입된 이래 조선시대 서당에서 고문의 연변(演變)과 체법(體法)을 익히기 위한 아동용 교과서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다. 「어우야담」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어린이들의 배움은 대개 「십구사략」「고문진보」를 익히는 것으로 학문에 들어서는 문으로 삼았다."라고기록되었다. 「성소부부고」〈성옹식소록하〉에서는 "국초의 제공이 모두 「고문진보」 전후집을 읽어 문장을 지었으므로, 지금의 인사들이 처음 배울 때 이것을 중요하게 여긴다."라고 언급하였다. 또한 김륭(金隆)의 「물암집 勿巖集」에 보이는 〈고문진보전후집강록 古文眞寶前後集講錄〉, 정자신(鄭子信)의 「매창집 梅窓集」에 보이는 〈고문진보전후집주석정오 古文眞寶前後集註釋正誤〉 등의 자료는 「고문진보」가 중요한 교과서였음을 명백히 보여준다.
주자(朱子)의 권학(朱文公勸學文)
勿謂 今日不學而有來日(물위 금일불학이 유래일)
오늘 배우지 아니 하고 내일이 있다고 말하지 말며
勿謂 今年不學而有來年(물위 금년불학이 유래년)
올해에 배우지 아니 하고 내년이 있다고 말하지 말라.
日月逝矣 歲不我延(일월서의 세불아연)
해와 달은 가고 세월은 나를 기다리지 않으니
嗚呼老矣 是誰之愆(오호노의 시수지건)
오호 늙어 후회한들 이 누구의 허물이겠는가?
少年易老學難成(소년이로학난성)
소년은 늙기 쉬우나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一寸光陰不可輕 (일촌광음불가경)
짧은 시간이라도 가벼이 여기지 말라.
未覺池塘春草夢(미교지당춘초몽)
못가의 봄풀은 아직 꿈을 깨지도 않았는데
階前梧葉已秋聲(계전오엽 이추성)
섬돌 앞 오동 잎은 벌써 추성을 전하누나.
▲ 경(庚) 운(韻) → 成. 輕. 聲
覺 ; 거효절(居效切) → 깰 교 ; 효(效) 거성(去聲)
걸악절(訖岳切) → 깨달을 각 : 각(覺) 입성(去聲)
첫댓글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_()()()_
화엄경 공부하는 공덕으로 부처님의 광명 속에서 살고 있으니
지금, 노후를 이리도 아름답고 건강하게 살고 있나봐요...ㅎㅎ
지선화 님!! 수고 하셨습니다...^^*
또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한량없는 아승지 큰 바닷물을 네가 한 털끝으로 찍어내어 다하게 하고, 한량없는 아승지 세계를 모두 부수어 티끌을 만들어서 그 물방울과 그 티끌을 낱낱이 세어 그 수효를 알고는, 중생을 위하여서 그렇게 많은 겁을 지나면서 생각 생각마다 고통 받기를 간단없이 하라'하더라도, 보살이 이 말을 들었다고 해서 잠깐이라도 후회하는 마음을 내지 아니하고, 다시 환희용약(歡喜踊躍)함을 더하며 스스로 다행하게 생각하고 큰 이익을 얻노라 하면서, 나의 힘으로써 저 중생들로 하여금 모든 고통에서 길이 벗어나게 하리라 하느니라.
ㅡ 어쩌면 저리 될까??? 눈물이 나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지심귀명 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