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맛 집으로 올렷던 그 궁말횟집 있지 오늘도 어제 먹은 술도 있고 해서 해장겸 그 집으로 가는데 점심 시간도 다 지나고 한데 혼자 들어가 싼값?에 진수성찬 받기도 뭐하고 해서 그 옆에 항상 손님들 이 들끊는 남원 추어탕 이라는 집을 들어가 봣어 사 람 많은 집 별 안 좋아라 하는데 점심 시간이 지나서 근가 한적 하더라고 별로 안 좋아라 해서 기대 안하 고 추어탕 하나 시켯는데 반찬 장난 아니더라고 미 꾸라지튀김 갓김치 금방 담근거 같은 김치 깍두기 등...근디 반찬만 많은게 아니라 이 맛이 말야 전혀 조미료 맛이 안나더라는 거야 마치 집에서 어머님 이 금방 김치 담궈서 주시는 그 맛 있지 딱 그 맛이 더라구 그리고 전라도에 그 맛 갓김치 요거 또 쌉싸 름하니 그 맛 그대로구 요것만 가지고도 밥 한그릇 뚝 딱 하것는데 본 요리인 추어탕이 보글 보글 끊는 모습을 하고 나타 나더라고 방금 끊여 김이 모락모 락 나는 데다가 벌거스런 모양이 한 입 딱 떠먹는순 간 나도 모르게 캬~ 하는 소리가 나더라고 이거 해 장 지대론겨 옆에 있는 부추를 가득넣고 밥 한 수저 에 젖가락 돌리기 바쁘더라고 아니나 다를까 밥 한 공기로는 안되겟더라고 결국은 한 그릇 더 시켜서 먹엇지 아주 깔끔하게 다 먹고 나니 찾잔에 붉은 색 에 차를 주는데 고거 깔끔하니 맛낫어 그러곤 계산 을 하는데 8천원 공기밥 하나 더 먹엇는데요 하니 사장님 왈 저힌 공기밥 서비스에요 요거요거 참 듣 기 좋은 소리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기분이다 밥 한 공기 더 먹는다고 매정하게 계산 딱딱 받는 집들 그 거 볼거없다 그리곤 바로 옆에 붙어있는 휴게소에 서 커피한잔 이 휴게소 이가게서 지은건데 난로를 피어나서 그 나무냄새나 풍경이 옛 향수른 부른 이 짚 사장에 손님을 위한 손길이 느껴진다 이 집 한마 디로 어머님에 정과 어머님에 맛이다 손님이 많은 이유가 있더라고 한번 부모님 모시고 가족들과 가 봄 좋을거 같다 추어탕 몸에도 좋고 또 위치가 서오 능이라 조선시대 고능도 보고 공기도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