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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쿠데타로 전권을 장악한 국가 평화질서 평의회(NCPO)는 수개월에 이르는 정국의
혼미로 타격을 받은 경제를 재건하기 위해, 연료 가격의 억제와 중소기업 전용 융자 보증
등 긴급경제대책에 대해 협의를 개시한다.
군사 정권으로 경제정책을 담당하는 쁘라찐 공군 사령관은 30개 항목의 긴급 조치에 대해
쁘라윧 육군 사령관과 3~4일에 협의를 한다고 밝혔다.
이 안에는 잉락 전 정권이 실시하고 있던 ‘쌀 매입 제도’를 대신하는 새로운 쌀 농가를 위한
‘가격 보증제도’ 등도 포함된다.
또한, 미얀마, 라오스, 및 말레이시아와의 국경 부근에 경제 특별구를 설치하는 것에 대하여
도 논의한다고 밝혔다.
[태국뉴스]태국 군정 당국, 비판이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각국에 이해를
구하기 위해 노력중
군이 쿠데타를 선언하고 군정에 의한 통치가 진행되고 있는 태국에 대해 국제사회로부터 비
판이 강해지고 있어, 군정 당국은 각국에 상황에 대한 이해를 구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쿠데타로 전권을 장악한 태국 군정 당국은 지난 달 30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전 보장 회의에 간부들을 파견해, 각국의 대표단에 대해 쿠데타 이후의 태국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미 군사적 지원의 재검토를 표명하고 있는 미국 대표단에서는 “시급한 선거의 실시”를
강하게 요청한 것 외에 오스트레일리아에서도 “군사 협력의 재검토”에 대해 발언이 있었다.
또한 ASEAN(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의 가맹국)에서는 내년 말로 예정하고 있는 ASEAN의
시장 통합을 앞두고, “조기의 사태 수습”을 요구하고 싶지만 ASEAN이 내걸고 있는
‘내정 불간섭’의 원칙도 있어, 강한 의견 등은 나오지 않았다.
군정에 대한 이러한 비판이 국제사회에서 높아지는 한편, 쁘라윧 육군사령관은 민정 이양을
위한 총선거 실시까지 “1년 이상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나타내고 있어, 군사 정권의 장기화
는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태국뉴스]쁘라윧 NCPO 의장, 업무 재개한 총리청사에서 집무보지 않고
육군본부에서 집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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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청사(총리청사)는 국정 담당을 상징하는 건물이지만, 6월1일 위라청 육군 부대변인은
쁘라윧 국가 평화질서 평의회(NCPO)가 이 청사에서 집무을 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총리 청사는 지난해 말에 반정부파가 근처에서 시위를 하면서 폐쇄되었다가 한때 반정부파
에게 점거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쿠데타에 의해 반정부파가 철수했기 때문에 내부 대청소와 수선을 해서 6월2일에
사용이 재개되게 되었다.
하지만, 쁘라윧 의장(육군 사령관)은 정부 청사에는 들어가지 않고 지금처럼 이 청사에
가까운 육군 본부에서 집무를 볼 예정이다.
[태국뉴스]동부 촌부리 바나나 숲에서 소형포탄 27발,수류탄 180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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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일 아침 태국 동부 촌부리시 교외의 바나나 숲에서 유탄(소형 포탄) 27발과 수류탄
180발이 발견되었다. 모두 상태는 양호했다.
바나나를 채취하러 온 현지 주민이 찾아내 경찰에 통보했으며, 경찰은 누군가가 적발을
두려워 투기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태국뉴스]미국 대학 졸업생 협회(AUAA), 미 정부의 총선거 조기 실시
요구를 내정 간섭이라 비판
미국 대학을 졸업한 태국인들로 구성된 미국 대학 졸업생 협회(AUAA)가 미 정부가 국가 평
화질서 평의회(NCPO)의 쁘라윧 의장이 발표한 ‘로드맵’을 “명확함이 부족하다”는 등으로
비판하며 총선거의 조기 실시를 요구했던것에 대해 “내정 간섭이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쏜쓰타 회장은 6월1일 기자 회견에서 “미국 정부는 태국에서 친구를 잃기 시작하고 있는
것에 눈치를 채야한다.
양국 국민은 상호 이해가 깊어지도록 노력해 왔지만 미국 정부의 자세는 사람들을 멀리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미국 정부의 내정 간섭에 진절머리가 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협의 멤버인 쓰윗 전 관광체육부 장관도 “미국은 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고 있지 않다.
로드맵에서는 15개월에 개혁을 완수한다고 하고 있는데, 이것은 굉장히 짧은 것이다”고
말하며, 조기 총선거 실시를 요구하는 미국 정부의 자세에 이의를 주장했다.
[태국뉴스]태국 유료 TV 최대기업 트루비전, CNN, NHK 등의 방송 재개
태국의 유료 TV 최대기업 트루비전은 6월2일 오후 CNN, BBC, NHK 등의 방송을 재개했다.
CNN 등의 채널은 5월22일 군사 쿠데타 이후 군의 명령으로 방송이 중지되고 있었다.
[태국뉴스]쿠데타 이후에 태국에 항공편 예약 격감
태평양 아시아 관광 협회(PATA)에 따르면, 5월22일에 태국에서 군사 쿠데타가일어나 이후
태국으로 가는 항공편 예약이 격감해, 경제의 10%를 차지하는 관광업계가 타격을 받고
있다고 한다.
PATA의 데이터에 따르면, 쿠데타 전인 5월19일에는 1일 약 2만8,000건의 도착편 예약이
있던 것에 비해, 쿠데타 후인 23일에는 5,000건의 취소가 있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수집한
자료라며 발표했다.
태국의 관광 당국은 군의 개입 이전부터 정정 불안으로 관광객이 줄어들 우려를 하고 있어
올해의 외국인 관광객수 예상을 과거 5년에 최저인 2630만 명으로 하향수정하고 있었다.
PATA의 마틴 최고 경영 책임자(CEO)는 인터뷰에서 탑승 수주일 전에 항공기를 예약하는
것이 일반적인 중국 등 인접 국가 관광객 사이에서 특히 예약이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접국 이외에서는 보다 일찍부터 여행이 계획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그다지 감소는
볼 수 없다고 한다.
[태국뉴스]반탁씬파 시위대 간부 생일파티 명목으로 고급 레스토랑에서
승리 축하파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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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에 방콕 도심의 주요 교차로를 점거하는 등 방콕 봉쇄를 실시했었던 야당 민주당계
반탁씬 전 총리파 시위대 간부가 5월29일 방콕 시내의 고급 프랑스 요리점 ‘4 Garcons’을
전세내고 성대한 파티를 열었다.
시위대 간부이자 부호인 나타폰 전 민주당 하원의원(48)의 생일 파티라고 하는 명목이지만
6월22일 군사 쿠데타로 탁씬파 정권이 붕괴되고, 의회 하원 선거 저지, 비민선 잠정 정권
설립, 탁씬파 숙청이라고 하는 반정부파의 계획대로 군이 움직이고 있어, 현장은 승리
축하 분위기였다.
지도자인 쑤텝 전 부총리(전 민주당 사무총장)은 평상복 차림이었지만, 그 이외 간부 상당수
는 군에게 지지를 표명하기 위해서 위장복 비슷한 무늬의 옷으로 등장했다.
파티에 참가한 사람들은 맥주 대기업 분롯 맥주의 오너 일족으로 이 회사의 부사장 쭈티난
씨, 쭈티난씨의 딸이자 시위대 여성 활동가로서 주목을 받은 찌팟씨, 나타폰씨의 아내이자
시위콘 재벌 출신 타야씨 등이었으며, 모두 자산이 수십억 바트나되는 부호들이다.
이 중 찌팟씨는 등에 ‘부라파 파약(동쪽의 범)’라고 서진 위장복 T셔츠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브라파 파약’이란 동부 쁘라찐부리도에 주둔하는 왕비 근위 사단인 제2 보병 사단의 별명이
다. 이번 쿠데타를 지휘한 쁘라윧 육군 사령관(60), 탁씬 정권을 추방한 2006년 쿠데타로 부
대를 지휘했던 아누퐁 전 육군 사령관(64), 반탁씬파 아피씯 정권에서 국방장관(2008~2011
년)을 맡았던 쁘라윗 전 육군 사령관(68)은 모두 제2 보병 사단 사령관을 맡은 경력이 있다.
쁘라윧 사령관은 쿠데타 후 쁘라윗 전 육군 사령관과 아누퐁 전 육군 사령관을 군정 고문으
로 임명하기도 했다.
찌팟씨의 모친은 왕족인 몸루엉(왕족의 칭호, หม่อมหลวง) 삐아팟 피롬팍디씨이며
삐야팟씨는 씨리낃 왕비가 지원한 태국의 역사 대작 영화 ‘쑤리요타이’의 주연을 맡기도
했다.
이번 파티에 관해 태국의 최대기업 타이랃 신문 기사(인터넷판)에 대한 독자의 평가는
6월2일 “좋다”가 18.4%, “싫다”가 31.9%, “즐겁다”가 18.4%, “실망”이 28.5%. 영자지
방콕 포스트 독자의 평가는 “좋다”가 48명, “싫다”가 492명이었다.
출처 : 교민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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