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마지막 한장남은 12월 달력이 을씨년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12월은 지난 시간을 후회하게 하면서도 감사함을 느끼게도 하는 묘한 매력을 지니고 있기도 하지요.
삶의 순간순간마다 희노애락과 생로병사가 있기에 특별히 12월이라해서 회한이 따로 없을테지만 이맘때면 특별히 자신과 주변을 살펴보게 됩니다.
한해를 뒤 돌아 보면 즐겁고 아름다웠던 기억들도 많지만 슬프고 가슴 아팠던 일들도 참 많습니다. 가슴 깊이 고마운 이도 있지만 사무치는 한으로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미운 사람도 있을것입니다.
그러나 "용서는 모래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겨라"라는 말이 있듯이 이제 모든것은 다 용서하고 이해하여
힘든 시기를 지혜롭게 잘 넘겨서
한달 남은 戊子年을 잘 마무리 하시고,
己丑年을 맞이할 준비를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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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란글 "용서는 모래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겨라"라는 말이 있듯이.....마음에 와 닿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