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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대왕 릉 탐방기
광개토대왕릉 한민족의 역사에서 가장 호쾌한 기상으로 중국대륙을 호령하였으며 광활한 영토를 개척했던 대왕의 릉이다.
저곳은 북한 땅 자강도 만포시 이다 광개토대왕릉에서 보이는 북한 땅의 처절한 모습 헐 벗은 산 가운데 높은 탑을 세워 놓은 것이 기이하게 보인다.
2015. 6. 2(火) 중국여행 4일째 08:00 길림성 통화시 승흠호텔 출발→ 08:40 원죽섬유도착 11:16 광개토대왕비도착→ 11:40 광개토 대왕릉 도착 12:10 장수왕릉도착→ 한국식당 아리랑도착→ 15:30 휘강구 대교도착→ 18:40 장어마당에서 석식 19:30 요녕성 단동시 장성호텔도착 (오늘 하루 9시간:30분 버스이동)
위치- 중국 지린성(吉林省) 지안현(集安縣) 퉁거우(通溝)에 있는 고구려 제19 대 광개토대왕의 능과 비석(陵碑).
우산나무가 릉의 주변을 도열하는 듯 심어져 있었다. 광개토대왕비를 관람하고 대왕의 릉으로 향하고 있는 한국인들
광개토대왕릉 탐방 광개토대왕비를 찍으려다 관리인에게 제지를 당하고는 조금 서운한 마음을 안고 대왕의 릉으로 추정되는 곳으로 발길을 옮기는데 잘 정리된 공원의 길목에는 우산 모양을 한 나무들이 양 옆으로 심어져 있었다. 가이드에게 물으니 우산나무라고 하였다. 오늘이 6월1이 이라고는 하지만 백두산의 고원지대와는 달리 이곳의 날씨는 한 여름을 방불케 하였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백두산에서 입었던 두꺼운 옷을 입은채로 다니고 있었다.
광개토대왕비에서 릉까지는 약 300m 정도의 거리로 아주 약한 경사가 있었으며 강 건너 북쪽의 민둥산이 바라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었다. 광개토대왕릉의 모습은 당시에는 몰랐으나 장수왕릉을 보고나서야 알게 되었는데 장수왕릉과 같이 피라미 드처럼 커다란 돌을 쌓아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되어지나 지금 보이는 것은 흐트러 진 바위와 그 위에 쌓인 흙만이 보일 뿐이다 한변의 길이가 66m 높이는 15m 정도 이니 돌이 아닌 흙으로 만들었다면 조선시대의 왕릉보다 규모가 작아 보이니 틀림 없이 커다란 돌을 사각형으로 쌓아 피라미드 형식의 릉으로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 되어진다.
릉에 도착을 하니 위까지 돌계단이 놓여있어 오르기 편하게 하여 놓았는데 주변엔 길이가 몇m는 됨직한 커다란 돌과 작은 돌이 섞여 널부러져 있는 것이 심하게 훼 손되어 관리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정상에는 작은 석실이 유리창이 깨 진채로 보이고 입구가 나 있어 들어가 보니 돌침대처럼 반듯하게 깍아 놓은 침상 이 2개 놓여져 있었고 그 위에 한국과 중국의 지폐와 동전들이 놓여 있었다. 누구 에겐가 도굴을 당하여 유물은 한 점도 남아있지를 않다고 하니 나의 조상 묘가 파 헤쳐진 것과 같은 아픔이 몰려오고 우리 땅이 아니라, 우리의 힘이미치는 공간이 아니라 보존을 위해 일익을 담당 하기는 커녕 풀한포기 뽑을 수 없는 현실의 벽 에 허무함을 느끼며 그저 한숨이 나올 뿐이다.
백두산관광을 가면 말을 타고 달리며 중국대륙을 호령했던 광개토대왕의 유적을 돌아보고 강한 기를 받아 모자람을 채우려 했던 나의 마음이 허물어져 내리는 것 같은 아픔이 몰려온다. 노란공 2015. 6. 20
광개토대왕릉의 주변에는 일부러 심은 듯 우산나무가 곳곳에 심어져 있었다.
우리가 지나온 환도산성이 있는 환도산
광개토대왕릉 비석을 지나 조금 있으니 광개토대왕릉이 보인다.
대왕의 릉을 함부로 오르는 관람객들
바위돌 같이 커다란 암석들이 널부러져 있는 가운데 석실로 향하는 관람객들의 모습
최근들어 중국 정부에서 설치한 돌계단
저런 모양으로 만들어졌을 터인데 지금은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되어 있었다.
석실의 모습 누군가에게 도굴되어 하나의 유적도 없이 방치되어 있는 모습이다.
한국 돈과 중국 돈들이 놓여져 있었다.
우리들의 자존심이 훼손되어 있는 같아 커다란 아픔이 느껴진다.
광개토대왕릉에서 바라본 모습 왼쪽은 북한 땅이고 오른 쪽은 중국 땅이다.
광개토대왕릉에서 바라본 모습 지금은 마음대로 갈 수 없는 북한 땅이 좌측으로 보인다.
저렇게 높은 산을 개간 할 수 있다니 놀라울 뿐이다.
환도산성이 있는 환도산의 푸르름이 북한 땅과 대비된다.
릉의 정상부에서 바라 보이는 공원의 모습
박사장 내외가 나를 보더니 반가워 손을 흔든다.
손을 흔들라 하고는 줌인을 하여 찍어본다. 남자만 빠진다면 아름다운 사진이 될 뻔 하였는데.......
광개토대왕릉 전시장에 있는 사진
광개토대왕릉 전시장에 있는 사진
광개토대왕릉 전시장에 있는 사진 1938년도에 발견되었을 당시엔 이렇게 처참한 모습이었다.
1992년에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복원된 총군총의 모습
天之地間 萬物知衆에 惟人以 最貴하니, 所貴乎人者는 以其有五倫也라!
(천지지간 만물지중에 유인이 최귀하니, 소귀호인자는 이기유오륜야라!)
하늘과 땅 사이에 있는 모는 것 중에 사람이 가장 귀하니, 이는 오륜이 있기 때문 이니라!
有志者事竟成 (유지자 사경성) 있을 유, 뜻 지, 놈 자, 일 사, 마침내 경, 이룰 성.
사람은 하고자 하는 뜻만 있으면 무슨 일이든지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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