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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유저의 즐거운 사진 생활을 책임지는
Canon's Pick!
이달에도 어김없이 캐논 SNS 운영자들은
더 색다르고 더 힙한 장소들을 찾아 삼만 리 길에 올랐습니다.
서울에서 약 1시간 내외로 갈 수 있는 곳,
딱 떠오르는 곳이 있다면 역시 '양평'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수상레저, 멋진 드라이브 코스와 출사지까지!
한번에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양평이야 말로 최고의 나들이 장소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양평의 다양한 스팟 중에서도
아는 사람만 안다는, 카메라 안 챙겨가면 후회가 막심하다는,
친구들 피드에는 없는 멋진 사진이 나온 다는 핫플레이스가 있다고 합니다.
대체 그곳은 어디인지 지금부터 캐논 카메라와 함께
Canon's Pick 을 따라가 볼까요?
세상에나, 주말이면 도심에 있던 그 많은 사람들이
다 어디로 가나 했더니 여기로 왔나 봅니다.
바야흐로 여름임을 만끽하듯 가벼워진 옷차림과 함께
삼삼오오 모여 방앗간을 지나는 참새처럼
물건을 만져 보고 시식도 하고 풍경도 즐기고
잠시 누워 푸른 하늘도 감상해보고~♡
마치 물아일체가 된 듯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이곳이 정말 핫한 곳이긴 한가 봐요!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하는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의 구성원은 60%가 작가들이고
농산물이 20%, 기타 장애인, 약자, 단체 등이 2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품 판매는 만든 본인이 직접 하고 있으며
또한 현수막을 사용할 수 없어 간판까지 셀러가 직접 만든다고 하니
부스마다 정성이 얼마다 대단한 지 알 수 있을 것 같죠?
덧붙여 리버마켓은 외부 지원은 물론,
마켓 입점 비용과 운영 본부도 없어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리버마켓의 가장 큰 장점이자 자랑은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 어떤 악천후에도 정해진 날짜에 꼭 열린다고 해요.
리버마켓 운영시간 (매달 첫째, 셋째 주)
토요일 : 오전 10시 - 밤 8시
일요일 : 오전 10시 - 밤 7시
양평에서 드라이브 할 때,
북한강을 따라서 줄지어 있던 천막들을 보신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캠핑장도 아닌 그 천막들이 무엇이냐, 바로 리버마켓의 부스들이었습니다!
리버마켓 부스에서는 잼이나 빵, 음료 등 군것질거리부터
수공예로 이루어진 각양각색의 제품들과
산지 직송 유기농 농산물들까지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렇게나 큰 플리 마켓이지만
이곳도 처음 시작을 할 때에는 20여 개의 작은 부스들로 시작을 했다고 해요.
하지만 셀러들의 끝없는 노력으로 지금은 매번 150여 개의 부스가 설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고 합니다.
역시 거저 얻는 성공도 없지만 그 뒤에는 반드시 숨은 공로가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또 매달 첫째, 셋째 주에 문호리에서 열리는 리버마켓은
지난 가을부터 둘째 주엔 여주, 넷째 주엔 목계에서도 마켓을 열고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강변 옆으로 반짝이는 시간들과 여유로운 사람들
그리고 어느 것 하나 정성이 깃들지 않은 것이 없는 물건들을
사진기로 마구마구 담아내다 보니
과연 리버마켓을 어떻게 즐겨야 가장 잘 즐길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곤 하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우리 함께
문호리 리버마켓을 백배 즐기는 방법을 찾으러 떠나볼까요?
볼거리
바람에도 소리가 있다고 알려줄 것만 같은 핸드메이드 종과 모빌들.
신데렐라도 이 종소리를 들었다면 아마 한 쪽이 아니라 양쪽 구두를 다 벗어던지고서
종소리에 귀를 기울였을 것 같지 않은가요?
게다가 이 알록달록하고 어여쁜 색감의 조화라니,
눈이 호강하는 기분이 이런 기분인가 봅니다.
입이 마르도록 예쁘다고 하는 것도 이젠 지치니
슬며시 카메라를 꺼내 들어 봅니다.
내 SNS 피드를 장식해 줄 이 어여쁜 친구는
꼭 프레임 가득 담아 업로드하도록 합니다.
예쁜 소리에 집중하다가 만난 때아닌 폭격 소리.
미사일은 아닌 것 같지만 일단은 큰 소리에 놀라 달려가 보니
웬걸, 뻥튀기였네요.
시원한 하늘과 유유히 흐르는 강 옆에서 빚은 고소한 냄새와 정겨운 추억은 덤이죠.
도대체 어떤 플리 마켓에 이런 게 또 있겠냐만
문호리 리버마켓에선 가능하다는 거~
보드라운 깃털이 뺨을 한 번이라도 쓸어준다면 온갖 두려움이 사라질 것만 드림캐처와
우리 집 장식장이 제일 잘 어울릴 것 같은 공예품들까지.......
제 아무리 도도한 시선이라도 이곳에선 모두 도둑을 맞을 것만 같아요.
즐길 거리
우디, 헐크, 원더우먼, 아이언맨.
원한 다면 뭐든 만들어 낼 수 있는 이곳은 직접 인형을 DIY할 수 있는 체험부스인데요~
그동안 숨겨왔던 컬러 본능, 이곳에서는 마음껏 표출해도 무방합니다.
물론 아이도 쉽게 할 수 있는 체험부스이기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건 안 비밀~
아이는 물론 어른의 숨은재능까지 찾아주는 것도 안비밀~
어디서 좋은 냄새가 나나 했더니, 핸드드립 커피였습니다.
커피는 이제 대중화가 되어 친숙하긴 하지만
사실 여전히 전문적인 품목이라 상세히 알기는 어려운데요~
이곳에서는 커피 원두의 종류부터 드립방법까지!
커피를 더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이런 기회, 놓치면 너-무 아까울 것 같죠?
직접 내린 향긋한 커피를 머금고 올려다 본 하늘.
광활한 하늘길로 각기 다른 디자인과 색을 가진 연들이 멋지게 날아다닙니다.
마치 자유로운 주말을 대변이라도 하듯 신나게도 춤추는 연을 보노라니,
당장 연과 함께 달리고 싶은 욕구가 샘솟는데요.
근데 그거 아세요?
연날리기도 유산소 운동이라는 거?
윌슨도 동참하는 문호리 리버마켓 즐기기.
마치 꼭 옆에서 인증샷이라도 찍으라는 듯 옆자리까지 비워놓았어요.
아무래도 윌슨과의 사진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확실한
인증샷이 연출될 것 만 같네요.
먹거리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옛말은 언제나 틀림이 없습니다.
이렇게나 넓은 리버마켓을 쏘다녔는데 어찌 배가 꺼지지 않겠어요!
리버마켓에서의 첫 시식은 바로 과즙미 뿜뿜하는 현수막부터
대형마트 뺨치는 시식코너까지 완비된 핸드메이드 잼과 청을 파는 곳입니다.
잼 가게라고 잼만 시식하면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 것 같은데
그런 고객의 마음을 읽어 빵과 비스킷까지 혜자롭게 준비되어 있는 이곳.....
게다가 맛까지 환상적이라 누구든 맛보면 텅장텅장이 될게 분명합니다.
정말 이건 사야 해...!
잼을 먹다 보니 갑자기 밀려온 갈증,
그럴 때는 레모네이드로 해결하면 됩니다.
무슨 플리 마켓에 레몬에이드냐고 하실 분들이 계실 테지만,
이곳 문호리 리버마켓은 그 모든 것이 가능하답니다.
게다가 이 레모네이드,
즉석에서 레몬을 짜 그 어떤 첨가제도 넣지 않은 건강한 음료라지요!
5일장, 7일장에서나 볼 수 있었던 수수부꾸미도
이곳에서는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닙니다.
이것을 먹지 않는 것이 오히려 낯선 풍경이죠.
아는 사람만 안다는 이 맛,
셀러 분의 수십 년 정성과 노하우가 깃든 부꾸미 한입이면 힘이 막 솟구칩니다!
파 송송 계란 탁 아니죠,
파 송송 빵 위로 맞습니다.
치덕치덕한 크림치즈가 스프레드 된 빵에
색도 맛도 다 가진 파가 파르르 올라가면.....
네, 맞습니다. 여러분이 아는 그 맛 맞습니다.
빵 잘하는 이 집도 사진으로 꼭 남겨두도록 합니다.
친구한테 자랑해야 하니까요.
나 이런 거 먹는 사람이야~ 하고 두 번 자랑해야 합니다.
살거리
급이 다른 플리 마켓엔 유기농 농산물도 이렇게 예쁩니다.
맛있게도 익은 저 참외와 함께라면 참 외롭지 않을 것만 같아요.
우리 집에 같이 갈래?
셀러가 직접 재배해 더욱 안심되는 당도 절정 토마토도 에눌에 덤까지 모조리 가능한 이곳,
이제는 말하기도 입 아픈 문호리 리버마켓.
아니 다들 왜 마트에 가시는 거예요!
어서 이리오슈, 냉큼오슈.
게다가 맛 좋은 토마토는 토마토 효소와 김치, 고추장까지 함께 판다고 하니
특별한 먹거리 이럴 때 꼭 쟁여두시길 추천합니다!
캐논 유저라면 관심 갖고 지켜 볼 곳...
사진, 찍어나 봤지 사본 경험 있으신가요?
여기는 세계 방방곡곡을 누빈 박종성 포토그래퍼가 직접 찍고 엄선하여 판매하는 사진 마켓인데요,
비잔티움 궁전과 함께 중세를 연상케 하는 골목, 그리스의 숨결이 느껴지는 신전의 기둥까지.
저기 보이는 겨울의 나무는 캐논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라고 하니 더욱 마음이 갑니다.♡
사진을 구매하며 그 사진에 담긴 재미있는 사연 이야기도 듣고~
역시 사진은 이렇게 두배의 즐거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케이크인 줄 알고 베어 물었다가는 거품을 면치 못할 핸드메이드 비누.
아니 딱 봐도 디저튼데 이게 비누라니요.
근데 보습에 미백에 탄력에 민감성 아토피까지 책임 진다니.....
이구역에서 제일가는 욕심쟁이가 누군가 했더니 바로 이 비누였나 봅니다.
거기다 가격도 저렴해서 3개를 구매한 뒤 하나는 본인이 갖고 나머지는 친구들에게 나눠주면
센스 있다는 소리까지 들을 것 같은 잇템이 분명해요!
매주 어디론가 떠나지만 매번 고민되는 주말 나들이.
답답하고 좁은 카페도 한순간이고, 잠시 숨 트는 공터도 잠깐이었던 분들.
이제는 고민 말고 양평으로 오세요.
북한강녘을 따라 시원하게 질주하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문호리 리버마켓이 여러분의 주말을 위로해줄 테니까요.
게다가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까지 한 번에 가능한데,
이제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을 알아버렸는데
어떻게 안 가요?!
흑백 같던 일상과 달리 색감 넘치는 리버마켓을
캐논 카메라와 함께 생생히 담다 보면 마음도 표정도 한결
밝아진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