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영랑시문학상과 영랑문학제

[심옥배 사무국장]

제20회 영랑시문학상과 영랑문학제
특별기획 「시문학파 시인들의 시세계와 한국의 정형시」
일시: 2023년 4월14일(금) 오후1시
장소: 강진 영랑생가 일원과 시문학파기념관
영랑시문학상 수상자 : 김선태시인


사) 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 (회장 임성구)
주최한 제20회 영랑문학제 일환으로 특별기획된 「시문학파 시인들의 시세계와 한국의 정형시」란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날 거제시조문학회 회원들도 함께 하였습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로 널리 알려진 유서 깊은 강진은 영랑 김윤식과 함께 박용철, 정지용, 정인보, 이하윤, 변영로, 김현구, 신석정, 허보 등 당대를 대표하는 시인들을 기리고, 문학적 업적을 연구 보관하는 ‘시문학파기념관’과, 김영랑생가, 천혜자원이 살아 숨쉬는 강진만 갯벌과 호남의 3대 정원인 백운동 정원, 마량항, 사의재 달빛 한옥마을을 둘러보았습니다.

임성구 한국문협시조분과 회장께서는
개회사를 통해 무엇보다 1930년대 시문학지(紙)를 통해 순수시 운동을 펼쳤던 시문학파 시인들이, 시조를 썼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많으며 시조를 창작하고 지면에 발표했다는 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번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한국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넓히면서 그 정답을 하나씩 찾아가며 성장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첫 번째 학술심포지엄 명제는
노창수(시인, 문학박사) 부이사장의 ‘시문학파 시의 남도적 정한과 언어 그 의미적 교호성’이란 주제로 김영랑과 박용철, 김현구 시를 중심으로 주제 발표를 하고 이송희 문학박사와 이현숙 소설가의 열띤 토론이 있었습니다.두 번 째 명제는 김민정(시조시인, 문학박사) 부이사장의 ‘시문학파에 나타난 한국의 경형시, 시조’ 란 주제로 《시문학》에 게재된 박용철의 「비 내리는 날」 「우리의 젖어머니」, 변영로의 「고운 산길」등 시조를 소개하면서 ‘김영란과 김현구의 4행시에 보이는 시조형식’을 깊이 있게 설명하고 우은숙(시조시인, 한국시조시인협회 부이사장) 문학박사와 열린 토론이 있었습니다.
주희춘(경영학박사) 강진일보 대표의 ‘영랑과 현구, 다름과 같음의 미학’이란 주제로 특강도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제20회 영랑시문학상
영랑 김윤식 선생(1903∼1950)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시집 ‘짧다’를 펴낸 김선태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