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해 보는 바다낚시
1박2일 무의도, 실미도 여행중 첫째날 무의도에서 아주 가까운 소 무의도에 가서 바다 낚시 체험을 했다.
일행 20여명은 작은배 두대에 나누어 타고 기대에 차서 바다로 나갔다.
낚시도 기다림의 미학인가? 사진처럼......
갈매기들이 그쪽으로 몰려가는 걸 보니 우리뒤에 따라오는 배에서는 고기를 낚았나 보다 .
우리는 또 기다린다.
고기가 안 잡히니 심심하다. 새우깡을 던져주며 갈매기들을 불러 모은다. 그리고 열심히 사진을 찍는다.
드디어 우리도 우럭을 잡았다. 가장 젊은 청년이...... 역시 물고기도 눈이 있나보다
여기저기서 잡았다고 아우성이다. 서로 무전기로 자기네 배에서 더 많이 잡았다고 자랑한다. .
난생 처음 나도 한 마리 잡아 봤다. 내가 잡은 물고기는 사진을 못 찍었다.
잡은 우럭을 즉석에서 선장님이 회를 떠서 주신다.
먹기 전에 한 컷 하고, 젓가락이 바쁘다. 맛이 기가 막히다.
다시 돌아오는 길에 갈매기 두 마리가 호위를 해 준다.
인천공항에서 이륙한 비행기도 보인다.
바다낚시 나간때는 점심을 먹고 난 오후 2시경이라 고기가 잘 안 잡힐때라고 선장님이 얘기해서 별로 기대하지 않았다.
고기를 많이 잡으려면 새벽 일찍 바다에 나와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두 배에서 잡은 물고기는 꽤 되어서 즉석에서 회로 먹고 남은 고기와 뼈는 가지고 와서 저녁식사 때 매운탕으로 끓여 먹으니 알차게 바다 낚시 체험을 한 것 같다.
첫댓글 저는 한 마리도 못잡았어요~^^자연산과 양식의 우럭 빛깔이 확연히 차이가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