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중년 이전과 이후의 삶
세월이 흘러 흘러 여기까지 왔네
그날은 세상을 품었고
지금은 품었던 것들을 회상하게 되더라
내 살아온 날들 잠시 뒤돌아 보니
주마등처럼 생각이 바람으로 날리운다
너무 몰랐어
어쩌면 그래서 순수한 빛으로
초록빛과 분홍빛이
더 화려하게 어우러졌나봐
지금은 그 순수함은 사라져가고
현실의 삶 현장속에서 치열하게 싸우더라
나와 나의 싸움
부정에서 긍정으로 바뀌어가고
무지에서 배움을
선택하며 지식이 쌓여져 갈때
세상은
회색빛에서 무지게빛으로 변해 가더라
참 다양한 빛들의 아름다움이였어
내 생각차이가
내 상상의 나래들이
또 한바탕 신나게 놀자 한다
이들이 내 안에서 타협을 할때
난 한 단계로 더 올라 가
더 넓은 삶을 생각하게 되더라
내 중년 이전의 삶
내 중년 이후의 삶
그날의 그 아픔이 없었다면 즐길 수 이었을까
난 지금 즐기는 삶을 살아가
즐거움에는 다양한 색체가 칠해지지
어떤 색으로 물들고 싶니...
난 풀빛같은 초록이 좋아
그리고 깊은 바다빛과 높은 하늘빛이 좋아
by 동 화 빈
첫댓글
동화빈님 나눔 감사합니다
점심 시간에 앱으로 마중합니다
늘 건강 속에 편안하시고
소중한 나날 되세요
오후에는 햇살이 따가워요
한주가 벌써 다 가버렸네요
금요일은 가장좋아요
토요일 일요일이 있으니깐
오늘두 수고 많으셨네요
편안한 오후되세요
중년 반생을 살아온 중년은
가장 인생 절정기입니다
지난날 돌아보면 중년의 그리움과 후회가
이율배반으로 적셔집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온 삶이지만
남은 생애는 좀 다른 세상의 삶을
끌어다 살아가는 힘있는 삶이 되었으면 하는
소망의 나래를 펴봅니다
돌이켜 보면 삶의 그 순간순간들이 소중했는데
중반 그 이전에는 깨닫지 못한 시간들이 많은듯 아쉽네요
100년 삶이라 하는데 이제 중년의후반에는
무지개빛의 색체를 수 놓으며 살고프네요
김사합니다
핑크빛 날들
초록의 내음으로
채워갔던 지난날
그래도 참 곱게 그렸던
삶이라 생각합니다
어느새 퇴색된
빛깔은 아닌지
문득 돌아봅니다
주어진 삶도 곱게곱게
채색하면서 아름다운
삶이면 좋겠습니다
고운글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