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닐기리입니다.
닐기리는 지역 언어로 "푸른 산"이라는 뜻입니다.
이 지역의 차나무는 인도 남부의 해발 300미터에서 1800미터에
이르는 다양한 해발에서 재배됩니다.
지리적으로 인도의 남쪽이기 때문에 기후나 환경이 스리랑카와 비슷합니다.
그래서 닐기리 차는 실론티와 비슷한 품질적 특징을 가집니다.
큰 추위가 없어서 일 년 내내 차나무가 자라는 지역이라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모두 채엽하여 차를 만듭니다.
계절에 따라서 12월에서 3월 사이에 나온 이파리로 만든 차가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겨울과 봄 사이에 나온 차가 품질이 가장 좋고, 여름이나 가을에 나온 이파리로 만든 차는
상대적으로 향기나 맛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좋은 품질의 닐기리 홍차는 깨끗하고 맑으며 우아한 향기가 나오고,
탕색은 맑고 투명한 등황색에서부터 맑은 홍색까지 발효도에 따라서 나뉩니다.
아쌈에 비해 수렴성이 약하지만, 매끄러우며 진하고 상쾌한 맛이 특징입니다.
맛과 향기, 탕색에서 균형이 잘 잡혀 있으며, 생산량도 아삼에 이어 두 번째로 많습니다.
그리고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어서 블렌더들이 가장 애호하는 홍차입니다.
닐기리지역에서 비교적 유명한 다원은 Nunsuch입니다.
다음은 도아스 지역입니다.
인도의 동북부, 아쌈의 서쪽에 있는 지역입니다.
차의 색은 다즐링에 비해 진하며 맛은 아삼에 비해 약합니다만,
적당한 수렴성이 있습니다.
향기는 비교적 약한데 산뜻하고 진한 맛이 있어서 좋은 평을 받습니다.
일반적으로 티백이나 블렌딩용으로 많이 이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