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이 50~100cm이며 줄기의 기부는 자줏빛을 띤 붉은색을 가지며 줄기 전체에 부드러운 털이 촘촘히 난다. 잎은 마주나지만 뭉쳐나는 것처럼 보이며 선형의 긴 타원모양이며 길이 6~10cm, 폭 8~15mm이고 양끝이 좁아져서 잎자루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잎자루가 없다.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앞면에 털이 있고 뒷면에는 털과 내선점이 있고 표면에도 흔히 털이 있다. 꽃은 6~8월에 지름 7~12mm의 흰색으로 피며 줄기 윗부분에 꼬리처럼 옆으로 휜 총상화서로 핀다. 화서는 짧지만 열매가 달릴 때는 길이가 30cm정도가 되며 곧게 서고 포는 선모양이며 소화경은 길이 4~7mm이다. 화관은 바소꼴모양이고 꽃잎은 꽃받침보다 길며 좁고 긴 타원모양으로 1개의 자방과 5개의 수술을 가지며 암술은 수술보다 짧다. 열매는 삭과로 9월에 원형을 띤 적갈색으로 익는다.
다년생 초본으로 원산지는 한국이고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에 분포하며 낮은 지대의 습한 풀밭에서 서식하며 까치수영, 꽃꼬리풀, 개꼬리풀이라고도 한다.

내게 아주 소중한 지인이 한분 계시다. IMF이전엔 울산지역에서 종업원 200여명에 연간 5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던 기업인이셨지만 원래 부잣집 출신에다가 마음이 워낙 좋으신 분인데다 기업은 가만히 두어도 승승장구해오다보니 소장들과 간부들에게 몽땅 맡겨둔 것이 화근이 되어 환란과 함께 경리는 경리대로 자재는 자재대로 공사소장들은 소장들은 저마다 돈을 떼먹고 도망가는 바람에 결국 부도를 내고 빈털털이가 된 터였다.
연세도 이미 칠순에 접어들으셨지만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라 내겐 어째 그런 분들이... 잘나갈 때는 좀 멀리 있다가 잘 못되어서... 많이 모이시는 편이니 내 팔자가 그러려니 한다.
그런데 이분이 어느 날 내게 이 까치수영을 뜯어러 가자며 나서는 길에 이 풀이 일명 "신장초"라고 하는 것으로 콩팥에 이상이 있는 사람이 음료수처럼 장복하면 신장이 낫는다며... 그냥 예방이나 악화를 막는 것이 아니라 치료가 되는 신비한 약재지만 일반인들은 전혀 모르는 자신들 소수만 아는 비기라며 마다리 자루로 두개 이상 뜯어서 그늘에 말린 후 9개월 정도 물처럼 마시고 있다.
아닌게 아니라 그렇게 술을 먹어재끼는 데로 붓기가 빠지고 콩팥의 수치도 정상인데다 이제까지 없던 손톱의 초승달도 생기는 것이 분명히 명약재로 확인된 셈이다. 그러나 이 흔한 풀도 울산 근방엔 그 분이 가르쳐준 지역 외는 개발이다 농사다 하며 파 뒤집고 제초제를 뿌려재끼다보니 찾아 나서도 별로 없어 구하는데 애로사항이 많다.
그러니 술 안먹고 당뇨없는 동무들은 보이는 족족 끊어서 콩팥이 안좋은 동무들이나 내게 보내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