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면 다 착하다"
그리스 시인 사포가 기원전 600년에 했던 말이다.
"아름다움은 사랑의 첫 번째 이유이자 마지막 이유"
그 유명한 플라톤의 말이다.
고대 법정에서는 여자 죄수의 얼굴을 가려 재판관이 예쁜 여자에 대한 온정을 베풀지 못하도록 하였다.
아름다운 외모에 대한 경외심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일찍 시작되었으며 그 후로도 인류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일을 단 한 순간도 멈춰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최근 배우 신은경, 개그맨 강유미가 양악 수술을 해 화제가 되었다.
아름다움에 대한 본능에 이끌린 탓이다.
지금은 방송하지 않았지만 한국일보에서 주최하는 미스코리아도 그런 범주에 속한다.
그래서 페미니스트들은 말한다.
여자의 외모는 사회가 여성을 구속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불합리한 장치다.
여자의 아름다움을 저급하게 상품화한다.
하지만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사회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고 할 수 있는 아기조차도 예쁜 얼굴을 더 유심히 더 오랫동안 쳐다본다는 사실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미국 텍사스대의 발생심리학자 주디 랭로이스의 실험).
미국 뉴욕 로체스터대 심리학자 데이비드 랜디와 해럴드 시걸은 자신의 제자들에게 여고생들이 쓴 작문의 점수를 매기도록 했다. 작문 점수는 사진을 첨부하기 전후가 상당히 달랐다. 사진 첨부 후 예쁜 학생은 점수가 1.5점 오른 반면, 매력적이지 않은 사진은 0.7점 정도 내려갔고 아주 못생긴 사진이 붙은 경우엔 2.7점이 내려가기도 했다.
이런 보고서도 있다.
미국 텍사스대 경제학자 대니얼 해머메시와 미시간주립대 제프비들은 ‘직업시장에서의 아름다움’을 연구했다. 이들은 답변자의 미모를 5단계로 분류하고 연구를 시행했는데, 아름다운 사람에 해당하는 3분의 1은 보통보다 5% 정도 돈을 더 벌었고, 미모가 떨어지는 사람은 보통에 비해 5~10% 덜 받았다.
이는 정치에도 그대로 나타난다.
캐나다 학자들은 의회 선거에 입후보한 후보들을 세 등급의 매력 카테고리로 나눴다. 선거 후 잘생긴 후보들이 그렇지 않은 후보들보다 3배가량 많은 표를 얻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 TV 토론을 준비하는 닉슨과 케네디.
땀을 뻘뻘 흘리며 창백해질 정도로 준비에 여념이 없는 닉슨
토론 준비를 한답시고 밖에 나가 선텐을 하는 약간 거들먹거리고 조금 빈둥거리던 케네디.
창백해 보이는 닉슨과 건강하고 멋지게 생긴 케네디
이런 TV토론이 미국 대통령을 갈랐다.
반면 라디오 토론을 청취한 사람들은 상대 후보였던 닉슨을 뽑은 비중이 더 높았다.
이런 덕을 톡톡히 본 대통령이 또 있다.
바로 잘생긴 레이건이다.
영화배우 출신으로 사람을 사로 잡기 위해서는 어떤 연출이 필요한 지 잘 아는 레이건
아름다움은 권력이다.
논문의 주제다.
학벌, 인맥, 재력 그 모든 것 위에 있는 게 아름다움 특히 여성의 아름다움이다.
추한 여자는 절대로 추월선에 설 수 없는게 현실이고 미인은 불패다.
그 근거를 우월한 유전자를 갈망하는 종족 번식의 본능에서 찾는다.
그래도 나는 믿는다.
여자는 역시 심성이 좋아야 한다.
첫댓글 여자만 심성이 좋아야 하는건 아니죠!! 잘생긴 외모가 경쟁력이 된다지만, 그 외모를 바탕으로 하지 않는 능력은 수명이
그리 길지 않다는 사실도 간과해선 안돼겠죠!! 자신의 매력을 충분히 발산하는 능력이 바로 진정한 아름다움 아닐까요!!!
누구나 나이를 먹어서 노화현상을 거치게 될때 그럴때 조차도 멋있어 보이는 사람은 내면으로 부터 우러나오는 진실함이
겸비되어 진정한 아름다움을 나타내게 될테니깐요.. 교수님처럼~ ㅎㅎ
앗 끝에 예리한 반전이...
자신의 매력은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나간다고 생각합니다. 청춘에게는 풋풋함이라는 매력이 있다면 중년에게는 연륜에서 나오는 어쩔 수 없는 매력이 있듯이 말입니다.
그러나 청춘이라고 항상 풋풋함도, 중년이라고 항상 연륜이 함께 하지는 않으니 항상 나이에 맞는 심정을 갈고 닦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