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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하회마을’로 떠나는 날 아침!
어제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날씨가 너무나 화창해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마치 날씨로 부터 안동하회마을로 어서 오라는 듯한, 초대장을 받은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날씨로 부터 받은 안동 하회마을 초대장을 가슴에 품고 어느새 나도 모르게
한시라도 빨리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지,
풀어 헤쳐 놓있던 여행가방을 얼른 싸기 시작 했습니다.
지금 떠나는 대한민국의 안동이라는 곳을 조금 먼저 알려드리자면,
경상북도 안동이라는 지역은 한국의 각 시대별로 다양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대한민국
역사·문화의 보고(寶庫)이자 우리 민족 정신문화의 가장 중심에 서 있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만큼 한국의 있어서는 소중한 역사의 가치가 살아 숨쉬는 아주 중요한 지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정서와 한국의 옛모습을 보고 싶다면 안동으로 가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 저는 한국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그런 곳으로 떠나려 합니다.
지금 안동을 여행하기 전 제 마음은 설레임과 기쁨으로 가득차
말로는 다 설명을 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길게 설명 않고 지금 바로 출발하겠습니다!
지난 번 여행을 통해 소개해드렸던 경주 양동마을과 마찬가지로 안동 하회마을은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입니다.
유네스코에서 받은 그 훈장을 자랑하듯 저희가 도착하자 마자 안동하회마을은
너무나 아름다운 절경을 저희에게 선물해줬습니다.
저희에게 선물을 준 장소는 지금 보이는 곳에서 였습니다.
바로 안동 하회 마을을 한눈에 바로 볼 수 있는 부용대라는 곳 입니다.
부용대는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안동하회마을의 서북쪽 강 건너 광덕리 소나무 숲 옆에 있는
해발 64m인 절벽인데요, 이 절벽에 서있노라면,
하회마을 주변에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 안고 흐르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모습을 따 하회마을이라는 이름이 탄생되었다 합니다.
멋진 하회마을의 전경을 보고 있자니, 너무나 그 모습이 아름다워 어서 빨리
저곳 아름다운 하회마을로 입성하고 싶다라는 마음에 부용대를 내려갔습니다.
급한마음에 부용대에서 내려온 저는 안동하회마을 입구에 다다르자 놀라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마치 내가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마을은 옛모습을 상당히 많이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였습니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니 회화 장터가 보였습니다.
이 장터에 들어서니 비로소 내가 정말 하회마을에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당수의 외국인들도 하회마을을 많이 찾는 듯 했습니다.
이곳 안동 하회 마을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뒤 하회마을을 찾는 외국인 손님수가 상당히
늘었다고 하네요.
안동하회마을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찾은 곳은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관 이였습니다. 바로 오늘이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이 있는 날이기 때문이죠..
이미 하회별신굿 탈놀이 전수관에는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자리잡고 공연을 관람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인파에 놀라 미쳐 발견하지 못했던 것을 발견했습니다.
지붕이 뚫린 채 있는 공연장이 바로 그 이유였습니다.
자연의 빛, 그러니까 인공조명이 아닌 자연의 훌륭한 조명을 가지고 공연을 한다는 것이 참으로 인상 깊었습니다.
공연이 시작할 무렵에 사회자가 나와 공연을 관람하러 온, 관람객들에게 하회별신굿탈놀이에 관해
설명도 해주시고,특별히 외국에서 오신 관람객들에게는 친절히 선물도 주시며 한국 문화와 한국의
전통을 자세히 알려주셨습니다.
그 모습에 많은 외국인 분들도 많이 좋아하시고, 적극적으로 공연에 참가하시려는 ,모습이 참으로
좋아 보였습니다.
드디어 한국의 옛 전통악기소리가 연주되면서 공연의 막이 올랐습니다.
많은 외국인들과 한국인들의 박수소리와 함성으로 공연은 시작하자마자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한국인들도 외국인들도 모두가 하나되어 같은 박자에 같은 박수를 치는 모습에
안동하회마을 통해, 또 한국의 옛 탈춤놀이인 별신굿탈놀이를 통해 세계가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모습이 어찌나 아름다운지 잠시 동안 넋을 놓고 있었습니다.
800년을 이어온 하회별신굿 탈놀이는 관람객들의 박수의 화답이라도 하듯 정말 멋지고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만한 멋진 공연 이였습니다.
별신굿이란 '별나다', ' 특별 나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어 곧 별난 굿 또는 특별한 큰 굿을 의미하는데,
마을의 풍년이나 우환을 방지하기 위해 주민들을 중심으로 신의 힘을 복 돋아주며, 노여움을 풀어주기
위해 생긴 것이라 합니다.
이 별신굿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중요 무형문화재 69호로써 우리나라 탈놀이중 가장 오래된 것이라 것이라 하네요.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또 알고 싶은 분들에게는 큰 의미가 있는 공연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특히 이 날 별신굿을 관람하러 온 외국인 관광객들도 신이 나서 함께 즐기려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별신굿 공연이 끝나고 나오는 길 공연을 본 관람객들은 저마다 공연얘기로
다들 함박 웃음꽃이 피어나는걸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전통 문화를 직접 눈으로 구경하고 즐거워 하는 모습이 보기가 참 좋았습니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관을 나와 본격적으로 하회마을 입구로 가는 길입니다.
날씨도 좋고 주위에 풍경도 너무 아름다워 시선 둘 곳이 없을 정도 였습니다.
이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삼아 하회마을로 온 관람객들은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가는 길에는 직접 나무를 깎은 하회탈들의 모형들이 멋지게 줄지어 서 있었습니다.
조금은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특이한 모습에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에 담아갔습니다.
나무 조각을 지나 안동하회 마을로 들어가자마자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웅장하고
위엄있는 듯한 집들이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멋지고 화려한 모습에 ‘와’하는 감탄사만이 흘러나왔습니다.
안동하회마을로 들어서자 마자 집들의 모습에 놀란 나는 조금은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옛 모습의 마을이라고는 하나 돌로 쌓아 만든 담들이
많은데, 이곳 안동 하회마을은 짚과 진흙으로 만들어진 담들이 즐비해 있었습니다.
그 이유를 안동하회 마을 관광을 돕는 분께 여쭤보니 이곳 안동지역에서는 좋은 질의 진흙과 짚들이
많아 이것을 섞어 만든 담벼락이 많다 하였습니다.
흙이 사람 몸에 좋다고 유명한데, 이곳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저마다
하루,이틀 정도 민박을 하고 간다고도 합니다.
하루,이틀 정도 이곳 하회마을에 머무르면서 한국을 직접 체험해보기도 하고,
건강도 좋아지고 돌아간다 하네요.
그래서인지 마을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민박집들이 눈에 보였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이 곳에서 저도 하룻밤 자고 갔으면 하는 생각이 가득했습니다.
한국냄새가 물씬 나는 이 곳은 정말 한국의 전통 생활상을 알고 싶다면
체험해보는 것이 아주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접 거주하시는 분들의 허락을 맡고 방안 내부를 구경해 보았습니다.
깔끔하고 아담하게 생긴 방들은 한국 안동 전통의 흙냄새와 맑은 공기를 내 몸에 흠뻑 담아내기에는
충분한 방으로 보입니다.
어떠세요? 하룻밤 묵고 갈만한 매력이 충분하지 않습니까?
안동하회마을과 부용대 사이에 있는 안동하회마을 나루터 입니다.
예전 사람들은 이곳을 배를 타고 이동 했다고 하네요.
지금은 하회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관광차원에서 움직인다고 하네요
시원한 강바람이 부는 하회마을 나루터에서 배를 타보는 것도 좋은 추억을 만들기엔
충분할 것 같습니다.
지금 보시는 곳이 화경당(북촌)이라는 곳입니다.
화경당이란 어버이를 섬기고 임글을 섬긴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경당 집안으로 들어서자 마자 집의 규모에 정말 놀랐습니다.
대갓집답게 정말 크고 웅장했는데, 외국인들도 ‘surprise!’라며 연신 외쳐댔습니다.
또 화경당은 한국의 사회계급인 양반이라는 것의 격식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어
사대부 가옥의 면모가 확실히 눈에 보였습니다.
이곳 화경당 사랑채 뒷편에 보면 큰 소나무가 있는데 집만큼이나 크고 우거져있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화경당의 웅장함을 뒤로하고 다음으로 발걸음을 옮긴 곳은 양진당이라는 곳입니다.
이 곳 양진당은 14세기 임진왜란으로 화재를 겪이도 하였고 여러대를 걸쳐 지어진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대종택 답게 화경당 북촌과 마찬가지로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며 문중의 모임을 이곳
사랑채에서 가졌다고 합니다.
다른 집들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이곳 양진당에서는 한국의 건축적인 아름다운 미를 여실히 뽐내고 있어,
외국관람객들은 많은 사진을 이곳에서 찍으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많은 외국인 관람객들, 한국인 관광객들과 함께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충효당이라는 곳입니다.
충효당에 도착해 바삐 움직이다 보니 힘든 걸음을 멈추고 잠시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맑은 하늘과
한국적 건축의 미를 가장 잘 나타내주는 한식 집의 지붕인
‘기와’의 절묘한 조합은 정말이지 기억에 오래 남을 아름다움 이였습니다.
잠시 그렇게 안동하회마을과 자연과의 아름다운 조합을 감상하며 쉬다 충효당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충효당은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하라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 이름에 걸맞게 충효당안은 조용하면서도 기품있는 듯한 모습을 뽐빼었습니다.
충효당 안쪽의 아름다운 산책길을 따라가니 영모각이라는 것이 보였습니다.
숲속의 숨어 있던 영모각은 가까이 조금씩 다가갈수록 빨간색이 눈에 띄었습니다.
숲속의 빨간 영모각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영모각 안은 유물전시관이 있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풍부하게 제공했습니다.
여러 외국인 관광객들은 한국의 옛 물건과 생활모습을 보며 신기해하기도 하며 많은 유물들을 사진에
담아 가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충효당과 영모각을 뒤로하고 하회마을에 중심에 있는 삼신당 신목으로 향했습니다.
삼신당 신목은 세월만큼이나 정말 엄청나게 큰 나무였습니다.
삼신당 신목은 수령이 600여년된 느티나무로 아기를 점지해주고 출산과 성장을 돕는 신목으로
사용되었다 합니다.
또 이곳에서 마을의 평안을 비는 용도로도 사용되었다 합니다.
신목을 자세히 살펴다 보다 특이한 점을 발견하였는데요,
하얀색으로 이루어진 띠가 가득 매어져 있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이곳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이루고자 하는 소망들을 예쁘게 적어 써서 묶어놓은
것이였습니다.
저도 올해 바라는 점들을 정성들여 써 한곳에 묶어 두었는데, 정말 이 큰 삼신당 신목이 이뤄줄것만 같은
그런 느낌을 받앗습니다.
삼신당 신목을 나와 하회마을을 여기저기 구경하고 다니면서
정말 시간이 가는줄도 모르고 신나게 구경을 했습니다.
어찌나 볼것들이 많고 한국의 옛모습에 취해있었는지 점심먹을 시간이
훌쩍 지났는데 말이죠.
안동하회마을의 모습은 정말 한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하회마을을 구경하고 내내 멋진 예술작품속의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진기로 모든 곳을 다 담고 싶을 정도로 안동하회마을은 최고로 멋진 장면들을
저에게 선물해주었습니다.
여행스케쥴상 더 많은 곳을 보지못했다는 점이 아쉬울 뿐입니다.
아름다운 전경들을 뒤로하고 하회마을 입구로 나오는 길에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여왕 방문기념 전시관이 마련되 있었습니다 .
한국의 전통문화를 정말 즐겁게 보고 느끼고 다녀가셨다고 하네요.
저도 마치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같은 기분을 만끽하고 나오는 것 같아
잠시나마 우쭐해졌답니다.
또 그 옆에는 하회 세계 탈 박물관이 있었는데, 한참 개관을 준비중이였습니다.
안동하회마을을 떠나는 것이 너무 아쉬웠는데, 아직 개관준비중이라 더욱더
아쉬운 마음은 더 컸습니다. 아무래도 가을이 되면 한번 더 와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가을속의 하회마을의 풍경은 또 다른 느낌이라 하니 다시한번 기대가 엄청 됐습니다.
하회마을을 나서면서 마지막으로 병산서원이라는 곳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너무 오랜시간 하회마을에 머물러서인지 해가 어느새 조금씩 늬였늬였 지고 있었습니다.
발걸음을 조금 빨리 하여 병산서원에 도착했을즈음
숲속의 조용히 있는 병산서원이 너무나 평안해 보였습니다.
병산서원은 한국의 옛 조상들이 학업을 닦았던 곳인데, 한국에 그대로 남아있는 47개의 서원중 하나라
합니다.
자연과 마치 하나인 것 같은 자연스럽고 품격이 느껴지는 이 서원에 있노라니
마음이 너무 평온해지고 편안해졌습니다.
오늘 여행의 피로가 말끔히 씻겨져 나가는 듯한 기분에 몸도 마음도 너무 상쾌해졌습니다.
병산서원에 들어서자 마자 만대루라는 곳에 올랐을땐 정말 병산서원앞의 아름다운 자연의 장관이
펼쳐졌습니다.
너무 아름다워 정말 입이 떡하고 벌어질 정도였습니다.
너무나 한국적이고 또 한국적인 이곳은 정말 한국이라는 나라의
생활과 한국특유의 여유(운치), 아름다움 등을 하나로 묶어
저에게 전달해 주는 듯 했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 있었던 안동에서의 여행은..
저에게 있어 가슴속에 오랫동안 남아있을 한편의 풍경화 같은
여행이였습니다.
다음여행지인 예천으로 떠날 생각에 반은 너무나 아쉽고 또 반은 기대감 가득
그렇게 숙소로 한국에서 가장 한국적인 안동 하회마을을 뒤로하고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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