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의의 천사들 노란조끼의 천사로 소리없는 사랑의 아우성을 부르짖다 *****
평택 굿모닝병원 봉사회(회장 오승근)가 결성한 지 어느덧 반년이 되어간다.
평일엔 봉사원 전체가 바쁜 일정으로 인하여 백의의 천사로~
토요일이면 빠른 퇴근시간을 기회로 노란조끼의 천사로써,
그동안 크고 작은 봉사로 소리없는 사랑의 아우성을 부르짖었던것이다.
07년 6월 16일(토) 굿모닝병원 봉사회 봉사원 13명은
평택시 포승읍 홍원7리에 위치한 비인가시설인 40여명의 (정신지체,장애인)
식구가 함께 기거하고 있는 안식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30만원 상당의 어른기저귀, 분유, 음료, 등....,을 전달하였으며,
시설 내 청소기와 스팀청소기를 이용한 청소와 햇살좋은 날 이불 널어 일광욕으로 뽀소송.
남, 여 분리하여 어르신들 목욕을 시켜 드리기도 하였다.
방월남(82세) 할머니는 침대에 누워 계시거나, 휠체어에만 몸을 의지하시고
한 발짝도 떼지 못하시던 분께서 오늘 처음으로 목욕을 끝내고, 욕실에서 당당히
두 발로 걸어 나오시는 게 아닌가?
봉사원들은 할머니의 첫 걸음마를 일제히 환호의 박수로 맞아 주었다.
또한, 할아버지들의 목욕을 끝내고는 더부룩하게 자라난 수염을 남자 봉사원들의 능숙한 솜씨로
면도를 시키는 모습이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 아름다운 천사의 손놀림을 연상케했다.
실내 생활로 인하여 약해지기 쉬운 어르신들을 밖으로 뫼시고 나와 상큼한 공기를 마시게 함으로써,
기분전환의 기회도 마련해 드리고,
말벗봉사까지 곁들인 보람된 하루를 보낸 봉사원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