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언더바디코팅에 대하여 글을 써보겠습니다.
그전에 먼저 하드코팅과 소프트코팅이 무었인지 이해 하고 오셔야 합니다.
하드코팅 소프트코팅 설명>>>> http://blog.daum.net/film-best/6
읽고 오셨다면 시작하겠습니다.
자동차 언더바디코팅은 왜 할까요?
모든 차량 생산시에는 차량의 부식을 막기위해 코팅을 기본으로 해서 출시를 합니다.(※단 생산비를 줄이기 위해 하지 않는 업체는 제외) 그렇게 부식방지 코팅을 하는데도 왜 소비자는 별도의 자비를 들여서 언더바디코팅을 하는걸까요? 답은 녹이 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생산중 완벽하게 커버를 했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프라이머(코팅전 세척이나 페인트가 잘 부착되도록 하는 전처리) 단계가 부족했거나 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잠깐 하나의 에피소드 있어서 적어 봅니다. 제가 한 업체(자동차관련회사 아님)에 녹이 발생한 원인을 찾기 위해 방문 했을때의 일입니다. 이 업체 담당자께서 들려준 실화 입니다.
녹방지 제품으로 일본제품을 사용하셨는대 녹이 발생해서 그 원인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에 요청하여 부식방지(부식방식)전문가가 한국에 왔었다고 합니다.
일단 제품을 어떻게 쓰는지 공정과정을 지켜본 일본 전문가는 진단 결과 다음과 같은 처방전(RX)을 내렸다고 합니다.
1. 부식방지 제품 사용전 표면을 깨끗이 세척한다. (전처리)
2. 세척한 표면은 잘 말린다. (건조)
3. 부식방지 제품을 코팅하여 24시간 경화시킨다.
이 3가지 원칙을 말하고 비행기 타고 자국(일본)으로 돌아 갔다고 합니다. 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회사는 비행기 왕복 티켓, 호텔숙박, 식사, 출장비등을 포함하여 몇백만원을 지출 했다고 합니다.
저는 여기서 빵터졌습니다. 너무 웃겨서 주체를 할 수 없었습니다. 담당자는 어이가 없다는듯 저를 쳐다보고 ㅎㅎ
근대 저를 왜 부르셨나요? 하고 물었죠 담당자의 말씀은 3가지 원칙대로 하고 있는데 녹이 발생하여 저에게 의뢰를 했다는 것입니다. 일본 부식방지 전문가가 한말은 절대 틀린 말이 아닙니다. 다만 원인을 이야기 하지 않아 생긴 헤프닝 입니다.
저도 똑같이 작업공정을 살펴 보았습니다. 하나의 문제점을 확인했고 그문제를 해결해서 이 사건은 마무리 되어 지금은 그회사에 문제가 발생하면 상담해주는 주치의는 아니지만 자문인으로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이 회사의 문제점 또는 원인은 작업공정중 작업자가 바닦에 생긴 기름을 밟고 작업장갑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코팅면에 발자국과 옮기는 과정에서 손의 지문이 묻어 기름위에 하드코팅타입의 부식방지제가 경화되어 시간이 경과후 들떠 벗겨지는 현상으로 발생된 녹 발생 원인이 된 것입니다.
지금은 작업장갑과 설비 바닦을 깨끗이 관리하여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일본 부식방지 전문가의 소견으로 본다면 1번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별것 아니지만 작은것 하나가 이런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자그럼 본론으로 자동차 언더코팅(Undercoating)은 방음, 방습, 녹방지를 원인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 제품들은 발포형태의 방식으로 코팅을 했죠 장점은 소음차단 즉 방음에 포커스가 있습니다. 외부의 오염원을 막는 기본적인 녹방지 효과도 있습니다. 단점은 요철등 외부충격에 벗겨지거나 떨어져 나가면 전체를 다시 시공해야 하는 것이 하나이고 두번째는 자동차 자체의 습기를 열처리나 드라이과정 없이 할경우 습기가 갇혀서그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이경우 프레임 내부에 양털유 RX3-360을 사용합니다. 요즘 생산되는 차량은 하부소음 문제를 보강하여 그렇게 심각하지 않기 때문에 방음 목적보다는 녹방지에 중점을 두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기서 논란이 되는 가장큰 이슈는 환경적인 문제와 하드코팅으로 할것인가 소프트코팅으로 할것인가로 많이 논쟁이 되고 있습니다.
하드코팅은 기존에 카센터에서 많이들 하고 계신 방식이고 소프트코팅은 양털유가 나오면서 환경적인 문제를 극복하며 선호도가 많아진 제품이죠.
소프트코팅 여기서는 다른 유사 소프트 코팅제가 없기 때문에 양털유 RX3-360이라고 표현 하겠습니다.
소프트코팅은 독일, 유럽, 미국등이 많이 사용합니다. 이유는 자가정비가 높기 때문입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시도 때도 없이 자가정비할때 사용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자가정비란 엔진오일점검, 브레이크오일점검, 라디에이터점검등 기본적인 자가정검만 할수 있죠 자가정비가 아니라 자가정검수준이라는 뜻입니다.
정비를 하려면 카센터나 정비소를 가야 정비를 할수 있는 여건입니다. 그래서 소프트코팅 방식인 양털유로 언더코팅하기 쉽지 않는 이유입니다.
요즘 양털유 전문 언더코팅업소가 있기는 하지만 누구나 리프트설비가 있는 곳이라면 손쉽게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잘아는 카센터 사장님만 있다면 리프트를 이용하여 양털유 RX3-360 4통이면 충분히 누구나 언더코팅을 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코팅(양털유) 전문시공과 차이점이 있다면 내시경 카메라와 360도 분사노즐이 없다는 차이정도 입니다.
내시경카메라가 없으면 프레임내부 방청시 녹의 진행상태를 모르기때문에 어느정도를 뿌려야 할지 모르기 때문이지만 내시경 카메라가 없으면 과할정도로 뿌려줘도 절대 문제가 생기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는 없지만 양털유가 많이 들어가 비용이 조끔 더 들겠죠
360도 노즐은 국내에 없습니다. 주문 생산하려면... 어렵겠죠 ^^ 꼭 굳이 360도 노즐을 써서 프레임내부 방청을 하겠다면 제가 빌려드리죠(쪽지 또는 댓글 올리시면 빌려드립니다)
*추가정보 360노즐은 캡을 교체하는것이 아니라 스트롱에 끼워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단 꼭 반환해 주시는 조건으로 저도 딱 100개밖에 없어서 옛날 미국 유레카 케미컬 기술이사 단(Dan)에게서 받은 것입니다.
저에게 양털유의 모든것을 전수해준 기술이사입니다. 부사장으로 계시다 지금은 퇴사 하셨죠 기술이사가 없는 유레카케미컬은 지금은 판매 영업이사가 대표이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일반상식 누구나 아는 수준의 문의에 답변만 ㅎㅎ 걍 제품 생산만 전념하는듯 합니다. 저도 더 이상 배울것도 없고 의리도 없는 회사라 떠나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 양털유를 보급할때 호주회사것을 수입할까 미국회사것을 수입할까 고민을 많이했죠 결론은 가격이싼 미국업체의 것을 선택한 이유는 기술이사 단(Dan) 때문이었습니다
헐 ~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보니 시간이 자 오늘은 요기까지 정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