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액세포, 즉 혈구에는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3가지 성분이 있다.
이 3가지 성분이 각각 다른 선조로부터 유래되는 것인가, 공통된 조상으로부터 파생되는 것인가 장기간 논쟁이 있었는데 1961년 틸과 맛카로의 실험으로 공통된 조상으로부터 유래된 것이 확인되었다.
- 틸과 맛카로의 실험
마우스(실험용 쥐를 마우스라 부름) 전신에 상사선을 조사 → 방치하면 마우스의 혈구는 격감되어 사망 → 건강한 마우스의 골수세포를 주사 → 마우스 생명 연장(이것이 골수이식이다) → 골수이식 받은 마우스 비장에 하이얀 덩어리가 상당수 형성 → 조사결과 백혈구, 적혈구, 거핵구(혈소판의 부모라 할 수 있는 세포)가 포함되어 있슴을 발견 → 한개의 콜로니(Colony)는 골수세포 하나로 만들어지는 것 확인 → 혈구 생성기관 해명, 백혈구 연구에 중대한 기초가 됨
- 마우스의 비장에 콜로니를 만든 근원적인 세포를 '조혈 간세포'라고 한다.
조혈간세포는 장래에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의 혈구가 될 수 있는 세포를 만들 수 있다.
어떤 계통의 혈구를 키워갈 것인가 하는 운영적 단계의 세포를 '조혈전구세포'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적혈구가 되는 것은 적혈구계전구세포라고 한다.
조혈전구세포는 얼마동안 성장한 후 혈구로 성장되어간다.
백혈구 속에서 호중구의 성숙은 백혈구계인 조혈전구세포에서 골수아구, 전골수구, 골수구, 후골수구, 간상핵 호중구, 분엽핵 호중구에로 성장되어간다.
적혈구인 경우는 적혈구계의 조혈전구세포에서 적아구를 거쳐 성숙된 적혈구가 만들어진다.
혈소판인 경우는 혈소판계의 전구세포에서 거핵구를 거쳐 성숙된 혈소판이 생성된다.
이 모든 과정은 '조혈인자'라고 하는 물질이 교묘하게 조절하고 있다.
신장에서 만들어지는 에르트로포에틴이라는 호르몬이 적혈구가 착실하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조혈인자이다.
백혈구에는 CSF(집락형성자극인자)라고 하는 조혈인자가 필요하다.
백혈병이란 병태는 이들 조혈인자, 조혈미세환경에 의한 혈구 생성의 조절이 원활지 못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