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산정형외과 웰튼병원
발목염좌 제 때, 제대로된 치료 받아야
발목 불안정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발목염좌란 발목을 접질러 관절이 심하게 비틀렸을 때, 발목관절 주변부 인대가 손상되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흔히 우리가 '발목을 삐었다.'라고 말할 때 그 삔 증상인데요. 뼈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로 그 주변 연부조직만 손상되어 염증이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X-ray 촬영사진 상으로는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발목 염좌가 발생하면 염증으로 인해 환부가 부어오르고 찌릿찌릿한 통증이 느껴지며, 염증으로 인해 미열이 오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경미한 염좌의 경우에는 붓기나 외관적인 변화 없이 뻐근함과 불편함만 느껴지기도 합니다.
발목염좌는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사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쉽게 일어납니다. 다만
여성의 경우 평소 굽 있는 신발을 착용하는 경우가 남성보다 많고, 뼈 굵기 자체가 얇으며 근력이 부족함 등을 이유로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발목염좌를 경험하게 됩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위 같은 사항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워낙 일상속에서 여성에 비해 활동성이 높기 때문에 발목염좌가 발생하곤 합니다.
발목염좌는 다른 일반적인 외상에 비해 아주 경미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발목염좌 자체를 가볍게 여겨 치료없이 통증을 참고 넘기는 환자들이 많은데 바람직하지 못한 대처입니다.
발목염좌는 즉시 치료받으면 보존적인 처치로도 쉽게 치료가 가능하지만 제 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 발목불안정증으로 발전해 계속해서 발목염좌가 재발되다가 발목관절염까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발목 불안정증은 늘어난 인대를 방치해서 발목관절을 온전히 잡아주지 못해 계속해서 경미한 염좌가 계속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만큼 발목관절에 안정성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또 다시 관절과 연부조직이 쉽게 재손상되고 나중에 가서는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하여 치료가 더욱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발목염좌를 초기에 치료하면 약물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주사치료, 도수치료, 물리치료 등을 진행합니다.
별다른 뼈 손상이 발생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을 제한하고 조금씩 꾸준하게 물리치료하면 비교적 쉽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체중이 크게 실리는 데 비해 관절의 크기가 작은 편이기 때문에 보조적으로 쏠리는 무게를 분산시켜주는 보조기구(발목보호대 등)를 이용하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발목염좌 발생 시
응급처치하는 방법?
발목염좌가 발생했을 때 대처방법으로는 PRICE법칙이 있습니다.
일단 부상당한 부위를 단단한 물체에 고정해 움직임을 최소화 함으로써 추가 부상을 방지합니다. 그리고 염좌 부위에 얼음을 대 온도를 낮게하여 찜질해줍니다. 붕대압박은 해주시면 좋지만 자칫 잘못하면 혈류를 방해하거나 신경을 누를 수 있으니 주의하여야 하며, 환부를 심장보다 높게 두어 체액이 몰려 염증이 커지는 것을 예방합니다.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작은 일일 때 해결하면 쉽게 해결 가능한 것을, 차일 피일 미루다가 종국에는 큰 손해를 보며 해결하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발목염좌는 제 때만 치료하면 치료가 아주 간편한 편에 속하는 질환입니다. 덮어두고 미루지 마시고 제 때 치료 받으셔서 큰 고생 피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