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개천절, 숭실대 ISF는 동작동 신반포교회 비전센터에서 유학생들을 위해 '맛있는 요리교실'을 열었습니다. 유학생과 선생님들이 한 팀을 이루어 멋진 셰프 Sam의 지도로 캘리포니아롤을 만들었습니다. 오이 돌려깍기를 시작으로 데마끼와 기본 롤 몇 가지를 연습한 후에 각 팀의 창의성과 솜씨를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무순, 새싹, 맛살, 깻잎, 삼각유부, 참깨, 아보카도, 날치알, 연어, 초새우, 초오징어, 초문어, 도미, 참치살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그들만의 맛과 모양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꼭 1등을 하리라는 욕심을 가지고 정말 꼼꼼하게 정성껏 김발을 돌돌 마는 그들의 모습은 아주 진지했습니다. 한 팀 한 팀 자신들의 요리에 제목을 부여하고 대표들이 나와서 진지와 재미를 오가며 서툰 한국어로 그들의 작품을 설명할 때는 몰입도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오늘의 우승팀은 1조 PEACE, 2등은 3조 하모니였습니다. 선물을 전달한 후에 우리 모두 젓가락을 들고 단체 샷을 찍은 후에 다른 팀의 요리를 시식했습니다. 같은 재료지만 색다른 모양과 맛에 서로를 칭찬하고 품평을 했습니다. 이른 시간에 와서 테이블세팅을 도와 준 유학생들, 요리가 다 끝나고 곧장 귀가하지않고 함께 쓸고 닦고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마무리를 도와 준 유학생들이 참으로 고마웠습니다. 같이 요리하고 나눠 먹으면서 더 돈독하게 정이 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단체샷

1등 PEACE

2등 HARMON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