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낭귤잼만들기^^

[귤꽃]

매해마다 귤잼 만들어봐야지 하다가 몇년이 후딱 지나버리고 며칠전 드디어 만들기 시도 한시간 반만에 성공했다. 잼 만들기 자신감이 생겨서 다시 만들어볼 생각이다.
★재료:아주 간단하다. 직접 키워서 밭에서 따온 귤 15개정도. 백설탕 조금(집에 백설탕밖에 없어서..)
레몬1개. 잘 소독한 유리병.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인내심(냄비옆을 떠나면 안됨)

1.귤을 깨끗이 씻어서 껍질을 모두 까준다.

2.알맹이를 믹서에 갈아준다.

3.5중스텐냄비에 넣고 끓여 준다(냄비바닥이 두꺼우면 잘 타지않음)

4. 끓어 오르기 시작하면 위에 거품이 뜨는데 살짝 걷어준다.

5.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인듯. 불을 약으로 줄이고 타지 않도록 계속 저어준다.

6.계~~~~~속 저어주다가 반 정도 줄었다 싶을때 레몬즙을 넣어준다(레몬즙은 색깔을 선명하게하고 잼이 잘 상하지 않는단다)
그리고 설탕을 넣어주는데 맛을 보면서 내 입맛에 맞으면 될것같다. 난 너무 단건 싫어서 아주 살짝 넣었다.

7. 계속 약불로 저어주는데 점점 잼이 되가는 느낌이 온다.

8.중간 중간 농도를 체크해본다. 아직 묽은 듯 하다.

9. 잼처럼 농도가 짙어지는게 느껴질 것이다.

10.조금더 기다리면서 계...속 저어준다. 인내심에 한계가 올때쯤....

11. 주걱으로 저었을 때 냄비 바닥이 보이면 적당한 농도가 된것이다.

12.일단 유리 그릇에서 식혀준다. 냄비바닥이 하나도 타지 않았다. 대신 팔이 아플것이다.

13.모닝빵을 살짝 구워서 발라 맛있게 먹는다.^^

14.잼이 식은 후 유리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놓았는데 하나도 굳지 않았다.

★★.다음엔 설탕을 조금더 넣어서 귤차로도 마셔봐야겠다.^^ 생각만 하지 말고 경험해보자. 무엇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