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소감>
당선작 <시간 앞에 서 있다> 외 4편(강복례)
밤하늘의 별만큼이나 많은 시간들을 어느덧 보내고
그동안 사랑했던 순간들, 기쁘고 슬펐던 사연들 속에
오늘을 기억해 두겠습니다.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오색찬란한 장미들이 앞다투어 피어나는 신록의 계절에
그저 내 사랑하는 아들과 딸에게 새로운 가족이 생기는 날
나도 덩달아 멋진 시어머니와 장모님으로 소개되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한 시인의 꿈.
대학 강단에서 스승과 제자로 만나 오랜 시간 동안 사랑과 존경으로
지내온 문 교수님께서 제 꿈을 이루어주셨습니다.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로는 다하지 못할 사랑
오래도록 잊지 않고 가슴에 담아두겠습니다.
새벽별을 닮았다는 어린 왕자의 눈빛처럼 맑은 시인의 마음으로
생활 속의 문학을 실천하는 것으로 스승님에 대한 존경을
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강 복례 선생님
아름다운 인연으로 마라서 꽃처럼 향기로운
관계로 발전시켜서
소박하고 의미있는 꿈을
이루신데대한 심심한
축하를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