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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공개한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 마스터플랜은 낡고 오래된 북항 일대를 재개발을 통해 시민 친수공간과 세계 해상관광의 거점 등으로 개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사업규모와 개발 전략은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 대상지는 1~4부두 및 중앙부두 일대와 인근 공유수면 등 총 43만평이다. 이 가운데 육지는 14만5000평이며, 수로를 포함한 해안면적은 9만7000평, 매립면적은 18만9000평이다. BPA는 이 사업 개발전략을 북항 일대를 동남권 관광벨트와 비즈니스의 중심으로 개발, 국제 해양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태평양과 유라시아를 잇는 교통요충지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두고 있다. 또 시민들에게는 해양문화, 휴식, 여가선용을 위한 친수공간을 최대한 제공하고, 선진 개발기법을 도입해 친환경적이고 차별화된 항만재개발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친수공간 조성과 친환경계획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워터 프론트 계획으로 우선 재개발 사업지에 너비 40m, 길이 3km의 수로를 조성해 유람선이 다닐 수 있도록 했으며, 수로 양측과 해변에 8km에 달하는 수변산책로를 배치했다. 또 수로 주변을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놀거리 장소로 개발하고, 산책로로 직접 연결되는 공원, 전면공지 등 열린 공간을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정감 있고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사업 추진 주체와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북항 재개발 사업에는 부지조성비 1조3600억원과 민간부문 건축비 7조9000억원 등 모두 9조26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사업은 BPA 중심으로 사업추진단을 설립해 추진하되, 공익성을 높이기 위해 부지조성비 가운데 3000억원과 국제여객터미널 건설비 3000억원은 정부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업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부지조성단계에서 3조7000억원, 건축공사 단계에서 28조원 등 총 31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또 고용창출은 부지조성과 건축공사 단계에서 8만3000명, 사업 후 일자리 창출 3만8000명 등 12만1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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