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4일 경주 서악서원에서 시작된 한국 국제스토리텔링 축제가 10월 2일 성남 북 테마파크에서 피날레 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분당 율동공원 안에 있는 북 테마파크는 주변 경치는 더할나위 없이 좋지만 주차장에서도 한참 떨어져 있어 접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종일 비까지 내렸지만 걱정과 달리 많은 관객들이 찾아와 성황을 이뤘습니다.
입구에서 백설기와 생수도 제공하더라고요.
프로그램에 써있는대로 정확히 오후 4시 50분에 방동주 한국국제스토리텔링축제 조직 위원장님의 인삿말로 1부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관객들은 많지 않지만 스토리텔러들의 모습과 신연숙 선생님, 철릭 원피스를 입으신 임정진 교수님의 모습도 보입니다.
북 테마파크 관장님의 인사말씀과 국제스토리텔러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스코틀랜드 스토리텔러 Marion kenny가 삼원색 색깔익히기와 관련된 공연으로 분위기를 띄웠는데요,
날아다니는 스카프에 아이들이 눈을 떼지 못하고 즐거워 했습니다.
그림책 "아주아주 센 모기약이 발명된다면?"을 펴내신 곽민수 작가님의 1인극은 다양한 소품 활용으로 볼꺼리가 풍부했어요.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색다른 방법으로 전달해 주셨습니다.
야탑초등학교 방과후 선생님과 함께 펼친 어린이 마술 공연도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할아버지같은 할머니라고 본인을 소개하신 이종숙 스토리텔러의 "아기장수 우투리"
홍종의 작가 젬베공연과 이야기
멋진 연주도 해주시고 손에 들고계신 신간 그림책 2권을 가장 이야기를 잘 들어준 어린이와 엄마에게 각각 선물해 주셨답니다.
케냐 스토리텔러 John Mukeni Namai의 스토리텔링 공연
홍종의 작가가 연주한 젬베는 케냐어 통역을 맡은 아드님이 케냐추장께 선물받은 것이라고 하네요.
어린이들이 스토리텔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등불을 전달하는 것으로 1부 행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1부 순서를 마치고 통로를 지나 야외무대가 있는 별자리 공연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우와~ 반가운 모습
가을비 우산 속의 여인!!
가을비 내리는 밤에 송경애 선생님이 분당까지 먼길 오셨습니다.
단군신화 스토리스쿨 어린이 스토리텔러 공연
국제 스토리텔러 합동 공연
김충근 작가의 풀피리 공연
곡성 도깨비 마을 촌장 김성범 작가의 동요로 듣는 호랑이 이야기 "호랑이는 내가 맛있대요."
스토리스쿨 어린이 스토리텔러 공연 "마법스프"
루 펠라즈 아카펠라 음악공연
공연이 끝나고 이제는 마무리를 해야할 시간.
아쉽게도 휴대폰의 밧데리가 방전되어 더 이상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답니다.
마지막 순간을 사진으로 담을수 없어 아쉬웠지만 가을비 오는 밤 야외 공연장에서 우산쓰고 함께한 피날레!!
제 마음속에 영원히 아름다운 추억으로 저장될 것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큰 행사 멋지게 치러내신 방동주 위원장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성공적인 스토리텔러의 자세를 배우고 스토리텔링의 힘을 다시금 깨닫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새로운 꿈을 향해 다함께 도약하는 멋진 축제가 펼쳐지길 기대합니다.
첫댓글 선생님 덕분에 생생하게 그려보게 됩니다. 바쁜 중에도 이렇게 후기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을비 오시는 밤의 피날레 공연 선생님과 함께하여 더욱 즐거웠어요.
그야말로 10월의 멋진 날이었습니다.
이은희 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
선생님에게 대접받고 왔다고 송경애 선생님이 감격해하였어요.
이은희 선생님!~~~최고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