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줄기처럼 곡선 몸체에 츄립꽃 형태의 포도가 붙은 램프가 달려있는 초목 같은 철책을 갖고있는 빠리 지하철 입구. 이것들이 모두 아르누보 양식입니다. 낭시는 이러한 새로운 예술이 탄생한 곳이다. 이와 동시에 귀족적인 로코코 미술이 꽃피운 도시입니다. 생활 속에 녹아있는 아르누보란 귀족사회를 위하여 만들어진 로코코 양식. 한편으로 보면 서로 상반된 두 개의 예술이 같은 도시에서 전개된 것이 흥미롭습니다.
유적답사: 1) 낭시 파 미술관 (Musee de l'Ecole de Nancy)
낭시일파란 이 도시 출신의 메일 가레가 중심이 된 19세기 말에 결성된 예술운동 단체. 그들 동지들의 저택을 이용하여 작품을 전시한 것이 이 미술관입니다. 가레는 일본에서 유학 했을 때 북해도 고도에 가본 적이 있었고 일본의 미적 의식을 배운 적이 있었고, 식물과 곤충의 모티브에 제페니즘 (일본취미) 을 부각시켰습니다. 빠리의 장식미술관과 비교해보면 흥미롭습니다.
유적답사: 2) 로뎅 미술관 (Musee Lorraine)
처음에는 로렌공의 궁전이었지만 현제는 이지방의 역사박물관. 로뎅에서 태어난 두 화가 죠르쥬 드 라 뚜루와 자크 가로의 작품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유적답사: 3) 낭시 미술관 (Musee de Beaux-Arts)
스타니스라스 광장에 붙어있는 미술관 낭스 일파의 작품을 위시하여 모네, 모데리아니, 피카소 등 폭 넓은 작품을 소장하고 있고, 도무형제가 제작한 크리스탈 작품은 특히 충실히 전시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