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3서 1장2절]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가 있다
이 구절에 대한 오해와 오역에 대해서 쓰는데 이번이 3번째 이다
좀 답답하다
23개나 되는 대부분 영역본들도 거의 다 이런 오역이다
이 말씀의 오역에 대해 이해를 돕기 위해 몇번에 걸쳐 성경의 두 흐름을 이미 설명 한 적이 있었다
다시 간단히 말하면
한 흐름은
창세기에서 금하신 실과를 따 먹는 것으로 한국 개혁성경에 “불법”으로 번역된 iniquity(avon) 이다
영역으로는 “iniquity” 이고 히브리어로 “avon”이다
다른 한 흐름은
동산 중앙에 있는 생명 나무 열매를 따 먹는 것으로
“진리의 길을 걷는 것”이다
여기 2절의 '잘됨 같이/잘 되기를'로 오역된 “euodoó”이다
본래 *euodoó”의 뜻은 “바로 가다”이다
이미 히브리어 “avon”에 대해 전장에서 설명을 했었지만
이 단어에 대한 설명이 가장 명확히 나온 곳이
이사야 53장 6절이다
이 절에서
"불법(iniquity)"은
“양같이 길을 잘못 든 것을 제 길로 알고 그 잘못된 길로 가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영어로는 go astray 이다
“길을 잘못 가다”이다
그리고 이에 반대가 되는 구절이 요한 3서에 나오는
“euodoó”이다
뜻은
“길을 잘 들어 섰고 맞게 가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
“길을 맞게 가고 있다”고 말하는 구절이 바로 요한3서 2절의
euodoó이다
대부분 한글 및 엉여 번역본들에서는
이 단어를 “잘됨 같이”로 세상에서 잘 먹고 잘 사는 것으로 이해 하게끔 잘못 번역을 해 놓았다
이 번역이 잘못 번역이 되어 있었다는 것에 대한
분명한 논리적 근거가
그 다음 절인
3절과 4절에 걸쳐 각 절에서 나오는
“진리의 길을 가다(행하다)”이다
3절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언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walking in the truth)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4절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walking in the truth)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
즉 2절에 “길을 잘(맞게) 가다”가
3절과 4절에 나오는 두 구절의
“진리의 길을 가다(행하다)”로
문맥이 연결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2절의 “잘 됨”으로 나오는
헬라어 단어인 “euodoó”는
eú 와 hodós 의 합성어이다
eú는 달란트 비유에서 다섯 달란트 와 두 달란트 받은 종에게
“잘 하였도다”하며 칭찬 할 때 “잘”로 나온 부사인데
“맞게”란 뜻이 더 강하다 (이전에 설명을 드린 바 있다)
그리고 “hodós”는 길(a way, road, journey, path)이란 뜻이 있다
“euodoó”를 직역하면
“길을 잘(맞게) 가다”이다
사전에는 “euodoó”에 대해 두개의 뜻이 나와 있다
하나는
1)길을 잘(맞게) 가다 도 있지만
2)잘 된다, 번영 하다(prosper)의 뜻도 나와 있다
이 두 뜻 중에서 맞는 해석을 고르기 위해
그 다음에 이어 나오는 두 구절에서 문맥을 살펴야 한다
다음 이어 나오는 절인 3절과 4절에 걸쳐
“진리의 길을 가다(행하다)”가 2절과 문맥이 연결이 되려면
“길을 잘(맞게) 가다”로 직역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리고
“강건하기를”에 대한 번역도 살펴 보면 이 단어의 헬라어 원어가 hugiainó이다
본래의 뜻은 “건전한”, “건강한” (sound, healthy)이다
영어 hygiene(위생)은 이 헬라어 hugiainó 단어로 부터
파생된 것이다
문맥을 따져서 해석을 하게 되면 그당시
사도 요한이의 근심은
그의 제자들이 교회로 들어 온 iniquity 인 영지주의에
물들지 않게 되는 것이다
요한은 그의 제자들이 iniquity에 물이 드는 것을 영적으로 건강하지 않다는 것으로 간주한 것이다
그리고 “네 영혼이”도 오역이다
이 단어의 헬라어 원어가 psychē로 “혼”이다
(pnuma가 “영spirit”으로”인 반면)
psychē는 우리 마음이 있는 의식체인 혼을 가리킨다
신약 성경에서 우리의 구원은 혼(psychē)의 구원을 가리킨다
즉 우리의 의식체의 구원을 말하고 있다
(예를 들면 지옥에 간 부자는 살아 있을 때의 그의 의식체를
사후 지옥으로 그대로 가지고 간 것으로
자신의 육신의 가족의 구원에 대한 근심을 표한 바가 있다)
다시 말하지만 “영혼”으로 번역 한 것은 심각한 오역이다
3절과 4절 구절의 문맥과 연결 되게끔
2절을 제대로 해석을 해 보면
“네 마음(psychē)이 옳은(진리의) 길에 들어선 것으로 인해 (그결과로) 네가 범사(생활에)에도 행동으로 옳은 길로 가고 있음이 그대로 나타나고
또 네 마음이 (불법/iniquity의 사상에 병들지 않은) 건강하게 있기를 기원한다”
즉 마음이 진리의 길로 들어 서게 됨에 따라 행동도 진리의 길을 가는 것으로 나타 나야 하고 또 불법에 물들지 않는 건전한 생활을 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여기서 범사는 그당시 유행하는 대부분 사람들은 이방 신전에 가서 여신상 앞에서 깨달음을 추구 하는 의식을 행하고 또 그 사회의 그런 사람들을 사귀는 그런 사회 분위기이다
네가 진리의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이
깨달음을 추구하는 이교도 신전에 가지 않게 된 것이
네가 진리의 길로 들어 서 있음이 증명이 된다는 것이다
즉 진리의 길을 걷고 영적으로 건강히 있기를 늘 기원하고 있는데
나중에 누구로 통해서 들어 보니
너희들이 실제로
진리 안에서 길을 가고(행한다)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심히 기뻐하게 되었다는 말이
3절과 4절에 두번이나 결쳐 나온 것이다
성경에 흐름을 가리키는 는 2개의 중요한 낱말이
곧
Iniquity(길을 잘 못 가고 있다) 와
그 반대어인
euodoó(길을 맞게/잘 가고 있다)
이다
사도 요한은
특히 초기 영지 주의에 대하여 대항한 흔적을 신약 성경에서 많이 발견 할 수 있다
그 것은 그가 주의 하여야 할 정보 두가지를 준 것으로 알 수 있다
하나는
다윗이 그리스도라고 모셨던 그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바로 예수님 그 분이시라는 것과
다른 하나는 그 그리스도가 친히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온 것이다
사도요한은
이 사실을 시인 하지 않는 부류에 대해 적그리스도 인 것을 알아야 한다고 주의한 것이다
계시록을 보면
사도 요한은 특히 예수님으로 부터 초기 영지 주의자들에 대해 직접 비난 하시는 말씀을 기록 했다
그 내용이
발람 선지자와 거짓 여선지자 이세벨은 하나님의 백성을 아프로디테(아세라) 여신상 앞에서
성행위 의식을 거행하게 하고(음행: 그 당시 유행했었던 것으로)
인간으로 하여금 제 3의 눈이 밝아 질 수 있게 깨달음을 추구하게 한 자들이라는 것이다
이 행위가 모든 깨달음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오라클인
“네 자신을 알라”에 대한
답으로 행하는 의식이다
특히 사도 요한의 제자들 중
Ignatius 는 초기 영지 주의자와 맹렬히 싸운 사람이고
ignatius의 제자인
리용의 주교인 Iraenius는 2세기
초기 영지주의 지도자인 발렌티누스와 박이 터지게 싸운 분이다
그리고
그 밑에 그의 제자 pius도 그 선배들의 길어 걸어 갔으며
역시 영지주의자들과 맹렬히 싸웠다
그 당시 영지 주의 사상은
깨달음을 추구하는
헬라의 네오 플라톤 사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초대 교회 교인으로서 교회에 몰래 들어 와서
복음을 많이 혼란 시켰었다
이들은 이집트 신인 이시스 오시리스 사상도 교회에 예수의 이름으로 교회에 도입 해 주기까지 하였다
다시 말하지만 사도 요한은
교회에 이런 사탄 사상이 들어와 그리스도인들이 이러한 사상으로 부패 되는 것을 근심 하는 가운데
요한 3서 1장 2절 3절 4절을 쓴 것이다
참고로
이 2절은 기복 신앙과 아무 상관이 없다
첫댓글 선생님~
잘 지내시죠?
카톡으로 받은 글 저가 올릴려고 메일로 보내놨는데 좀 바빴습니다.
한국은 코로나 재확산으로 아직 마음대로 못 돌아 다닙니다.
홍콩은 어떠신지요?
선생님 사시는 곳은 안전하시지요?
홍콩은 입국자 제외하고 계속 0명입니다 홍콩 사람들은 철저히 마스크를 끼고 다닙니다 식당에서도 전부 투명 플라스틱으로 칸을 막아 놓아씁니다 교회 소모임에서도 리더들 까지 말할 때도 전부 마스크를 착용 하고 있으며 교회내에서 마시는 것 먹는 것은 금지 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벗어야 하니
@Maonsan 선생님~
다행이예요~
한국은 아직 확진자가 하루에 수 십명씩 나옵니다.
봄에 한국 오시기로 하셨는데 못 오시고ㅎㅎ
늘 조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