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발전단계 : 윗층에 올라간다 -> 건물주님께 호소->채증수집 및 인터넷 검색 공부 ->구청 청소과 및 이웃사이센터 ->소송 함흥차사, 노답 -> 이사 장소 물색 or 폐업 준비->홧병 -> 세계최소 층간소음 잡는방법 발명->한방에 해결
출구 계산대 머리 1m 쯤 위에서 50kg 1명과 80kg 1명이 동시에 런닝머신에서 뛰면 아래는 천국이 따로 없다.
한 5~10분 쯤 지랄하다 그만하겠지, 20분이 지나면 입에서 욕이 발사되고, 30분이 지나면 몽둥이 들고 올라가서 쥐잡듯... 가슴이 쿵쿵 뛴다
6~70년대다. 부엌방 천장에 사는 쥐새끼를이 밤마다 우당탕 뛰어놀아 밤잠을 설쳤던 때가 있었다. 아마 그때 그 쥐들도 다이어트 살 빼기 위해서, 아니면 몸짱과 짝짓기를 위해서 뛰었나 보다.
(원리 : 답답한 놈이 샘 판다, 호랑이 굴에서도 살 방도 있어,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
詩)
무등산에서 살아남기
뛰어 뛰어… 더더더 씨게
황홀하게 살 빠지면
바다 위 배,
머리 위도 상관없어
쿵쿵쿵… 더 높이
런닝런… 더 깊이
쾅쾅쾅… 더 짜릿
내 가슴도 쿵쿵쿵…
층간 소음 진동에 내 가슴도 쿵쿵 뛰어
별별 조치 궁리를 해도 묵묵 부답.
책방을 이용하는 불특정 다수에게 직접 호소하는
창의적 방법이다.
"병원에 가서 진단서를 ..."
소송을 조언하는 분도
위를 힐끔 처다보며 지나가는 사람도 있다.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는 속담,
그러나 나는 주먹도 없어
시조풍의 노래를 부르며
뛰는 가슴을 진정시킨다.
지난 3월부터다.
이런 환경에서는 어짜피 문을 닫아야 할 것 같다.
25년도 넘은 동네 책방이다.
이미 주변에 이사 갈 곳도 탐색했지만...
책방, 무등산에서 살아남기 참 쉽다!
어제 오후부터 세계 최초의 방법으로
무등산에 대고 길거리 호소를 한다.
진행 및 결과는 두고 봐야겠다.
어깨 짱과 맞다이 칠 수도 없고
참 난감하다!
열심히 뛰어
천국에서도 오래오래 천수를 누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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