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최영근ㅡ반야심경 이야기 (7)
受想行識 亦復如是
(수상행식 역부여시)
느낌, 생각, 행위, 의식도 또한
그러하니라.
이 몸이 태어나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사물을 보고 생각하며 알게 되었고,
또 이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잘 알고 살아왔다 생각하겠지만
그것들의 실체는 모습으로
보이지 않으면서
나의 눈에 보이게 되었느니라.
색이 곧 공이요, 공이 곧 색이며
인간을 구성하고 있는 수, 상, 행, 식도 그러하니라.
수상(受想)은 모든 원인으로서
모든 연을 받아들이고
행식(行識)의 원인으로
육근, 육진, 육식의 십팔계(十八界)가 생긴다.
십팔계로 인하여 오온(색수상행식)이
생기고
그로 인하여 사견(邪見)이 생기고
팔만 사천의 차별과 모습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이 소리와 형상으로
생사를 돌면서 윤회를 하게 된다.
육근(六根) : 6개의 감각 기관, 인식 기관으로 ‘안, 이, 비, 설, 신, 의’를 의미한다.
육진(六塵) : 6개의 대상을 말하며 ‘색, 성, 향, 미, 촉, 법’을 의미한다.
육식(六識) : 6개의 인식 기관으로 (안식, 이식, 비식, 설식, 신식, 의식‘을 의미한다.
고맙습니다
동하합장 ()()()♡
꽃사진ㅡ이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