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16. 화요일. 서울 강남구 Coex-별마당도서관 여행.
Coex에 두어 번 간 적이 있지만 별마당도서관에는 들리지 않았는데, 겨울 여행지 소개로 선답자의 글을 보고, 오늘 점심을 먹고 오후 시간에 다녀왔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 내려 6번 출구로 나가면 코엑스 별마당 길로 바로 연결이 되어 그 길을 따라가면 별마당도서관에 쉽게 도착하게 되어 있었다. 4개의 웅장한 도서를 진열한 건물이 사방에 있고, 그 사이에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들이 있는데, 빈자리가 없이 사람들이 꽉 차 있었고, 외국인들도 많이 보였다. 책은 자유스럽게 찾아 무료로 앉아서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많고, 여기저기에 책들이 널려 있었다. 다만 건물 높은 곳에 있는 책은 어떻게 열람하는지 알 수 없었다. 높은 곳이 아니어도 손 닿는 곳에 책들이 많아 자유스럽게 찾아 읽을 수 있는 것 같았다.
노란 금빛 크리스마스 추리가 아직 철거되지 않고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것도 보기에 좋았다. 별마당 길이라는 산책로인지 통행로인지 하는 길이 길게 있어 따라 걷는 것도 재미있었다.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으로 연결이 되어 역이 있는 곳으로 나가니 코엑스 건물 옆 넓은 인도에 강남스타일을 비롯한 조각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사진을 찍으며 산책을 하고, 봉은사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여 귀가했다. 긴 시간이 아니지만, 서울 강남의 명소로 책 읽는 사람만이 아니고 사진을 찍고 관광차 온 사람들도 많은 곳임을 알 수 있었고, 나도 잠시 책을 읽고 올 가 하고 자리를 찾아보았으나 빈 곳이 없어 그냥 왔다. 코엑스 몰 내의 여러 상점들을 구경하는 것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