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후기) 역사야 놀~자(책이랑) 고구려를 아로 새긴 비석

[김명숙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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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 프로그램 진행 날짜와 시간, 참여 인원수를 정확히 적어주세요.

▶일시: 2024년  5월 15일 (수) 오전 10시~11시30분(90분)

▶장소:해님달님작은도서관

▶참여인원: 어린이 13명 성인 3~6명

            (강의실이 좁아 함께 온 부모님들 중 강의들으신 분들은동화방에 계셔서 인원파악이 정확하지 않네요)

도서관 쉬는 날이지만 오전에 특강이 있었습니다.

<역사야 놀자- 책이랑> 2024년 두 번째 강의입니다.

초등 2~6학년 13명의 친구들이 함께 했습니다. 

(대기자가 있었는데 더 받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

<고구려를 아로새긴 비석/김일옥 글/ 박지윤 그림/ 개암나무> 책을 중심으로

광개토대왕릉비가 들려주는 고구려이야기를 했습니다.

                                                                                      <고구려 관련 책 전시>

고구려왕조를 노래로 불러보며 고구려왕들의 이름을 먼저 눈에 익히고

고구려 세운 고주몽, 동명성왕의 건국신화로 이야기를 열었습니다.

미천왕, 고국원왕, 소수림왕 등 몇몇 왕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고구려 전성기 광개토대왕, 장수왕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풀어봤습니다.

역시 고구려를 포함한 삼국시대 이야기는 아이들이 많이 알고있고 흥미로운 부분이라는 점을 실감했습니다.

                                                                           <집중해 듣고 열심히 대답하는 참가자들>

아들 장수왕이 아버지 광개토대왕의 업적을 알리기위해 국내성(현 중국 지안)에 세운 광개토대왕릉비에 새겨진 내용을 하나하나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만주벌판을 내달리며 영토를 넓혔던 광개토대왕의 업적이 담겨있는 고구려의 소중한 기록입니다.

광개토대왕릉비에 새겨진 광개토대왕의 이름 <국강상 광개토경 평안 호태왕>의 이름의 의미도 알아보고

땅을 크게 넓힌 광개토대왕의 업적과 왕들의 무덤을 잘 지키라는 유언도 살펴보았지요

아들 장수왕이 한강 이남까지 내려와 세운 <충주고구려비>는 한반도 남쪽에 남은 유일한 고구려비석이라는 소중한 의미도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5,6학년 친구들이 많아 학교에서 배웠거나 배울 예정이라 대답도 너무 잘 하더라구요. 앞에 앉아 똘망똘망하게 대답한 저학년 친구들도 역사에 대한 관심으로는 형님들에게 뒤지지않더라구요. 진행하는 선생님도 힘이 났습니다.

고구려의 상징 삼족오와 고구려 무덤 속 벽화이야기도 살짝 들려줬구요.

고구려 전쟁은 다음 영화< 안시성>에서 나눌거라 아껴둡니다.

마지막으로 고구려, 발해의 역사를 중국역사로 편입시키려는 역사왜곡 중국의 동북공정과

한반도 남쪽의 가야, 백제에 일본부를 설치해 지배했었다고 주장하는 일본의 임나일본부설을 이야기했습니다.

"남의 역사를 다 가져가네" 하며 흥분하는 아이들과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역사공부를 열심히 꼭 해야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이야기나누며 마무리했습니다.

다음 6월1일(토)은 고구려2탄! 영화 <안시성> 을 보고와서 고구려의 전쟁이야기와 멸망이야기를 나누려합니다.

함께 한 친구들~ 즐거웠고 또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