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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1,
골프에 대한 생각 정리 5번째 이야기(5/5)
5. 프리샷 루틴pre-shot routine과 프리 라운드 루틴pre-round routine을 잘 활용해라.
지금 까지 회전 축(머리위치와 허리각도를 잘 유지), 볼의 위치(자신만의 클럽별 위치 찾기), 일정한 임팩트 접근 각도와 궤도를 만들어서 자신의 구질을 찾거나 만들어서 볼의 분포도를 기초로 한 코스별 공략, 자기만의 스코어 카드 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실 골프 라운드를 할 때 매 순간의 모든 샷은 전부 다 중요하고 매 순간마다 다른 샷들을 하게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티잉구역에서의 가장 평지인 샷(티 위에 볼을 올려놓고 샷을 할 수 있는 가장 편한 샷)부터 시작해서 오르막 라이나 내리막 라이의 샷, 발 보다 볼이 높은 지역에서나 반대로 발 보다 볼이 낮은 지역에서의 샷, 벙커에서의 샷, 러프에서의 샷, 장해물이 방해되는 상황에서의 샷, 페널티 구역에서의 샷, 가끔식 중계에서나 볼 수 있는 클럽을 거꾸로 잡아서 레이업 하기 위한 샷까지, 그리고 퍼팅그린에서의 롱 퍼팅, 숏 퍼팅, 내리막 퍼팅, 오르막 퍼팅 등등 수많은 다양한 상황속에서 샷을 해야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상황속에서 그 때 그 때 마다 다양하게 샷 방법이 조금씩 달라져야하며 이런 경우들에 대비해서 다양하게 연습을 해야합니다. 그러나 전문적으로 골프를 하는 인원들은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다양한 상황을 구성해놓은 연습장에서 이런 샷들을 연습하지만 통상의 경우는 연습장의 평평한 매트에서 주로 샷을 연습하고 조금 더 열성적인 분들은 벙커, 전문적인 어프로치 연습장 등등을 찾아서 간간히 연습할 뿐입니다. 그래서 그런 골퍼들에게 샷을 하기 전에 반드시 자신만의 프리샷 루틴을 정해놓고 매 순간 순간 마다 프리샷 루틴을 철저히 할 것을 더 권장합니다. 프리샷 루틴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 중의 하나는 클럽의 최저점에 대한 정확한 위치입니다. 스윙궤도나 허리각도, 클럽페이스 등등 모든 것을 점검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지만 실제 라운드시 복잡한 생각보다는 한 두개의 단순한 동작을 점검하고 나머지는 평상시 몸의 근육과 신경, 머리의 심리적 습관에 몸과 생각을 맡겨야합니다. 그래서 클럽의 최저점이 어디에 형성되는가를 눈으로 확인해서 볼을 최저점 전에 놓을 것인지(다운블로 샷으로 백스핀을 보강), 최저점에 볼을 놓을 것인지(핀 하이 개념으로 볼을 높게 뛰우기 편함), 최저점 이후 어느정도 거리에 놓을 것인지(드라이버의 경우 어퍼블로로 상향타격시 높이, 위치 등등)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동일한 스윙을 일정하게 만들어 낼 수 있는 골퍼라면 더 일정하게 최저점과 볼의 위치가 결정될 것이고 그렇지 않은 골퍼의 경우라면 그때 그때 최저점이 조금씩 달라질 것입니다. 프리샷 루틴은 이외에도 긴장감을 해소 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자신의 샷을 사전에 점검하는 방법이고, 근육이 방금 전에 했던 동작을 기억하고 실행한다는 운동역학적 이론을 적용하여 실수를 줄이기도 하는 등등의 많은 도움을 주는 행동입니다.
골프에서 모든 샷들은 다 중요합니다. 혹자는 스코어를 잘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어프로치와 퍼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데, 맞는 말이지만 이는 '드라이버와 세컨샷(또는 파5에서의 세번째 아이언 샷)이 어느정도 안정성을 확보한 이후의 상황에서 맞는 말'이 더 정확한 표현일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초보 골퍼인 경우에는 아웃 오브 바운즈out of bounds 볼이 많은데 처음 티샷부터 아웃 오브 바운즈로 가는 볼이 발생하면 기량도 기량이지만 심리적인 부담때문에 더블 보기는 고사하고 트리플 보기가 기본이고 더블 파(일명 양파)까지도 기록하는 것이 다반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혹자는 퍼팅그린에서 부터 퍼팅, 어프로치, 아이언 샷 순으로 숙달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맞는 말이지만 실제 적용하기에는 녹록하지가 않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단점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주변에 있는 수준급의 아마츄어 골퍼들은 드라이버나 우드의 아웃 오브 바운즈 볼은 거의 없고, 아이언 샷의 세컨 샷이나 써드 샷은 그린에 올리거나 그린 주변에 볼을 갖다 놓을 수 있는 수준의 골퍼들이기 때문에 어프로치와 퍼팅이 스코어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엄밀히 말하면 스코어를 줄이는 방법이 그 수단밖에 없는 경우가 많음)이고, 이런 수준까지 도달하기 전까지는 드라이버와 몇몇 아이언 샷을 집중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으로 스코어를 줄이면서 라운드 할 때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보면
파 세이브를 기준으로 각각의 스트로크가 타수에 어떤 비중을 차지하는지를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퍼팅 한번의 스트로크는 바로 한타로 직결됩니다(한 스트로크가 바로 1타의 비중을 갖음). 어프로치는 다소 실수를 하더라도 만회할 기회가 있기때문에 한 스트로크는 약 0.8타의 비중을 차지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 원리로 그린을 목표로 한 아이언 샷은 0.6타의 비중을 갖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으며 드라이버 샷은 약 0.5타의 비중을 갖고있다고 생각 됩니다.
다른 차원에서 각각의 스트로크가 타수에 적용하는 비중을 생각해보면 전혀 다른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드라이버 샷을 실수하면 아웃 오브 바운즈(스트로크와 거리구제시, 일명 OB티에서 2벌타 받고 네번째 샷)가 발생하거나 러프로 가거나 페널티 구역으로 가는 경우나 탑핑이나서 거리가 너무 짧게 나간 경우에는 최소한 드라이버 한번의 스트로크가 3~4타의 비중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아이언 샷은 아웃 오브 바운즈도 발생하지만 주로 페널티 구역으로 가거나 그린 주변의 벙커에 가는 미스 샷들을 하게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에는 아이언 한번의 스트로크가 2~3타의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비해 어프로치와 퍼팅은 에너지 총량 자체가 지나치게 크지 않기 때문에 실수의 범위가 다소 좁아지는데(일명 냉탕 온탕을 왔다갔다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대로 한번의 스트로크가 1타내지 1.5타의 비중으로 작용합니다.
결국 앞의 비중과 뒤에 언급한 비중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보면 모든 샷(스트로크)은 매 순간 다 중요하고 각각의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투어 프로선수이든 어떤 프로이든지간에 매 순간마다 긴장하고, 어떻게 하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수 있을까 판단하고 고민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를 비교적 용이하게 해주는 것이 프리샷 루틴pre shot routine 이고 이 프리샷 루틴간 가장 핵심적인 1~2가지의 체크 포인트를 결정해놓고 반드시 확인하고 매 순간 샷의 안정성과 정확성을 비교적 높게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순간 순간의 샷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내기 위해 프리샷 루틴을 실행하는 원리로 좀 더 큰 차원에서 보면 라운드하기 전에 어떤 과정을 거치는 것이 보다 좋은 스코어를 만들어 가면서 즐겁게 라운드를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관점에서 라운드 전체를 생각해보면 프리 라운드 루틴 pre round routine 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비록 우리들이 투어프로 선수들처럼 티오프 전 몇 시간씩 시간을 할애하여 스트레칭, 드라이빙 레인지에서의 샷 점검, 연습 퍼팅그린에서의 퍼팅연습 등등을 다 하지는 못 하겠지만 최소한의 준수사항들과 금기사항들을 정해놓고 라운드를 준비한다면 전반 홀들의 대부분을 몸 풀기로 허비하는 비효율성은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운드 하루 전 해당 골프장 코스 정보를 사전에 알아보고(인터넷 사이트 방문, 유튜브에서 코스별 촬영 영상 소개, 다른 사람들의 라운드 후기 탐색 등등) 연습장에서 자신의 샷에 대한 것을 최종적으로 점검(새로운 샷 기술을 숙달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않을 뿐더러 오히려 다음 날 라운드의 육체적, 심리적인 컨디션을 악화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금기사항 중 하나임)하는 등등의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당일 날에는 최소한 1시간 30분 전에는 골프장에 도착하여 간단한 스트레칭, 연습그린에서 그린 스피드 확인, 퍼팅을 연습하는 것, 스타트 지역 주변의 연습 스윙이 가능한 지역에서의 스윙연습 등은 프리 라운드의 핵심요소 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기량 향상이나 스코어 관리가 필요한 라운드의 경우라면 골프장 근처에 연습장을 확인하여 자신의 샷감, 그날의 최종적인 샷의 개략적인 분포도와 평상시 샷의 분포도를 비교하는 정도의 클럽별 연습, 오늘 샷감과 분포도를 고려한 약간의 관심분야에 대한 확인(예를들면 고질적인 치킨 윙이나 당겨친다거나에 대해 조금 더 앞으로 민다는 느낌을 더 갖고 샷을 해야겠다는 생각과 한두개의 확인사항 재인식 등등) 등을 통해 자신의 샷을 점검하고 몸을 완전한 운동상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1번 홀부터 본격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육체적인 상태로 만들고, 처음 홀을 시작한다는 마음보다는 마치 다음 홀을 플레이 한다는 심리적인 상태로 만드는 것은 매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프리샷 루틴과 프리 라운드 루틴이 우리들의 매 순간 순간의 샷들과 매번의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실수를 줄일 수 있는, 그리고 긴장감들을 조금이나마 덜어내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확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루틴은 사실 심리적인 영향이 더 클 수도 있습니다. 일종의 자신감에 대한 자기 암시일수도 있고, 부정적인 요소를 억제하게하는 역할을 하기도하고, 하나의 행동과 생각에 집중하게 하는 역할도 합니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역할은 방금 전에 한 프리샷 루틴의 동작을 근육에 잠시 기억시킴으로써 방금 전에 했던 자신만의 윈칙적인 스윙과 가장 유사하게 근육의 기억으로, 본능적으로 시행하게하는 역할입니다.
기억하세요. "우리는 긴장하거나 복잡한 상황일수로 본능에 따라 몸이 반응한다는 사실을!" 평상시 우리는 생각과 정신이 몸을 일시적으로 지배하거나 통제하게 할 수는 있지만 긴장감과 복잡한 상황속에서는 몸에 기억된, 근육에 기억된, 습관화된 운동신경으로 반응하게 됩니다.
지금까지(5번째 이야기) 골프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허리각도와 머리의 위치(회전 축과 스윙속도), 자신 만의 볼 위치(클럽별 다운블로우와 어퍼블로우 샷), 자신의 구질(임팩트 각도), 볼의 분포도와 코스공락(스코어 카드에 대한 생각), 프리 샷 루틴과 프리 라운드 루틴에 대한 이야기들을 순차적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평상시 연습간에 하나 하나 생각해가면서 몸으로 습성화 시키지 않으면 라운드에서의 좋은 효과는 사실 불가능합니다.
다 아시겠지만 연습장에서의 단순한 방향성(매트에 그려져있는 줄 표식)과 바닥의 단단함으로 인해 방향 설정을 숙달 시키기에는 부적절하고 정확한 임팩트가 되지않더라도 바닥의 단단함으로 클럽이 볼의 하단부를 지나게 됨으로써 오히려 잘 맞았다고 착각할 정도의 타격감을 갖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런 외부의 영향요소(동반한 다른 플레이어와 캐디나 기타 인원들의 시선, 주변의 바람, 방향성을 측정할 수 있는 기준선의 부재 등등)가 없는 상태에서 샷을 하고, 설령 한번 미스한 샷이 있더라도 두번 세번 동일한 클럽으로 여러번 샷을 하고 그중에서 가장 좋은 샷을 자기의 샷으로 인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연습장에서의 기량과 라운드 때의 기량이 일치하지 않은 경우가 더 많을 것입니다.
실제 라운드에서는 다양한 요소들이 산재되어 있고 우리의 골프 기량을 발휘하는데 있어서 계획된 것이든 그렇지 않은 것이든 여러 위험요소들도 많이 있고, 심지어는 우리들의 골프 도전정신을 자극하고 테스트하는 여러가지 모험적인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골프장 필드의 바닥은 연습장의 매트와 다르게 뒷 땅일 경우에는 클럽헤드의 리딩 엣지 부분이 흙을 파고 들어가 제대로 된 샷을 구사하기 힘들어 정확한 임팩트를 요구하고,
골프장 필드의 각종 볼의 라이는 연습장의 매트와 다르게 오르막, 내리막, 발끝 오르막, 발끝 내리막, 러프 등등은 스윙궤도의 변화 없이는 뒷 땅 이나 탑핑을 번갈아 실수하기가 다반사이고,
골프장 필드에서 한번의 미스샷은 연습장의 두세번째 성공한 샷처럼 추가로 허용되지 않을 뿐더러 동일한 클럽을 두세번 칠 수 있는 여건보다는 롱게임(드라이버, 우드나 유틸리티, 롱아이언 등등)이후에는 숏게임(미들 아이언, 숏아이언 등등), 그리고 어프러치와 퍼팅 순으로 단 한번의 샷과 각각 상이한 느낌의 샷들을 번갈아 가면서 샷을 해야합니다.
골프장의 각종 장해물들과 골프장을 구성하고 있는 물체들은 연습장의 확 트인 공간이 아니라 나무, 러프, 벙커, 페널티구역(연못, 소규모 수로나 하천 등등) 등이 곳곳에 분포되어 있어서 심리적인 압박감 뿐만아니라 볼을 보낼 수 있는 가능한 지역을 특정한 지역으로 요구받게 되고 이에 따른 기량들을 필요로 합니다.
더욱 우리들을 긴장하게 만드는 것은 평상시 자주 연습하지 못하는 벙커와 깊은 러프, 내리막 라이 등 어려운 라이의 샷과 장해물들이 우리들의 샷을 방해할 때의 경우들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연습장에서 연습하는 것은 우리가 필드에서 라운드할 때의 10~20%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연습장에서 잘 맞던 샷들이 왜 필드 라운드 때에 잘 안 맞는 것은 매우 당연한 결과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필드에서의 다양하고 많은 경험이 가장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연습장에서의 실전 라운드같은 많은 연습이 우리의 기량을 향상시켜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예를 들어 연습장내에 다른 목표물, 기둥, 거리 표식 원 등을 설정하고 매트의 선표식과 다른 방향으로 정열하여 샷을 연습한다거나
자신이 기억하는 골프장의 코스들을 상상할 수 있다면 1번 홀 부터 드라이버 샷, 어느 정도 거리에서의 두번째 아이언 샷, 온 그린 또는 그린 주변의 어프러치 등등 자기가 하는 연습장에서의 현재 샷/스트로크들의 결과를 눈으로 보면서 내가 상상하는 코스에 비교해 가면서 한번의 라운드처럼 연습을 해보는 등등)
마지막으로 기억해야 할 사항.
필드 라운드에서는 매 순간의 프리샷 루틴으로 한두개의 가장 중요한 체크 사항만 기억하고 점검한 후 볼의 임팩트에만 집중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생각이 많고 깊어지면 몸이 경직되기 시작하고 생각한 것과 몸이 행동해야 할 것이 조화가 깨지기 시작하면서 예기치 못 한 행동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물론 한두개의 중요한 체크사항 이외에는 몸(근육)의 기억에 맡길 수 있도록 평상시 몸으로 기억해 놓아야 하겠지요.
수많은 다양한 상황속에서의 연습과 경험, 생각의 기억보다는 몸(근육)의 기억으로 습관화 시키는 것이 골프의 기본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고, 나의 기량(볼의 분포도)과 골프 코스의 상황을 비교해가면서 코스를 공략한다면 우리들은 보다 즐겁고 행복한 골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내가 원하는 결과는 아니더라도 노력과 도전, 성취감이라는 일종의 메카니즘속에서 조금씩 조금씩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도전하는 우리들에게 용기를....
추가) 그거 아세요...
프리 샷 루틴과 프리 라운드 루틴도 있지만 포스트 샷 루틴post shot routine 애프터 샷 체크after shot check와 포스트 라운드 루틴post round routine 애프터 라운드 복기after round post mortem를 하도록 권장합니다. 물론, 포스트/애프터 샷 체크는 다음 샷에 대한 준비과정에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잠깐만 해야합니다. 방금전의 잘못된 샷에 대한 기억이 다음 번 샷에 대해 나쁜 영향을 주어서는 안되고, 샷을 한 이상 방금 전의 미스 샷에대해 후회하거나 기억에 저장해 두어서는 안되며 다음 번 샷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구상하는데 집중하면서 이동해야합니다.
그러나 포스트/애프터 라운드 복기의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바둑에서 경기가 종료된 후 프로 기사님 두분이 마주 앉아서 중요한 상황과 신의 한 수를 복기하는 것과 처음부터 끝까지 복기하는 것처럼 자기 자신의 라운드를 처음부터 끝까지 복기를 한번 해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처음에는 전부 기억나지 않겠지만 중요한 미스 샷이나 결정적으로 성공적인 샷들은 당시 상황과 코스의 상태, 어떤 공략 방법을 구상해서 어떤 느낌으로 샷을 했는지 복기해서 기억에 저장해 둔다면 다음 번 라운드에서는 유사한 상황과 그 느낌을 끌어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자주 가는 골프장의 경우에는 더욱 더 복기가 쉬워지고 다음번 라운드 시 더 도움이 됩니다.
- 그날 라운드와 그날 특징적인 상황과 샷을 복기할 수 있는가?"에 따라서 당신의 골프 기량 향상 속도와 수준이 결정될 수도 있습니다-
다음 Part2 에서는
골프 경기규칙에 대해 정리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