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광인의 산경표 따라 걷기 원문보기 글쓴이: 광인
두승지맥 2구간
덧고개-x339.1m(끝봉)-두승산(△445.1m)-x441m-돌짐재-x204.6m-천치-x146.3m-天峙(183.9m)-탑입고개-x85.4m-x163.3m-자라고개-천태산(197.2m)-x171.3m-736번 도로-x48m-백산(△49m)-합수점
도상거리 : 22km
소재지 : 전북 정읍시 이평면 영원면 덕천면 고부면 부안군 백산면 부안읍
도엽명 : 1/5만 정읍
이 구간 특별한 설명도 필요 없을 정도로 덧고개에서 등산로 뚜렷한 두승산 하나만 올라주면 큰 오름이 없다
다만 두승산 정상이후 유선사 갈림길 능선을 버리고 우측의 돌짐재로 내려서는 능선은 가파른 산죽지대 길 없는 능선이나 지맥을 종주하는 사람들에게는 별 것 아닐 정도다
천치 도로에서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올라선 상태로 보아서 고개 우측에서 오르면 족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약간의 잡목지대가 잠시 있지만 그 것 역시 지맥 종주자들에게는 큰 문제없는 경우고 천태산도 뚜렷한 등산로다
이후 광활한 벌판의 도로를 따르는 편안함이니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다는 거다
덧고개는 정읍시에서 가깝고 백산을 내려서면 신태인이 가깝다.
* 클릭하면 크게 보임
◁산행 후기▷
2018년 3월 25일 (일) 심한안개 후 맑으나 미세먼지 심함
캐이 높은산 덩달이 동밖에 본인
3회만 산행하면 162지맥 완주가 이루어지니 축하산행으로 캐이님이 동행해주니 캐이님과도 오랜만이고 5인산행도 오랜만이다
04시가 조금 넘어서 양평동에서 조우해서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려가는데 지독한 안개로 평소보다 늦은 시간에 동밖에 일행과 만나서 한 대의 차량을 두고 덧고개로 달려간
수m 인근이 보이지 않을 정도라 차량을 주차할 곳도 제대로 보이지 않으면서 도로 인근「서당마을」표시가 있는 지점에 차량을 주차하고
07시33분 안개 속에서 거의 더듬는 수준으로 산행시작이다
밭지대 무덤지대 같은 곳으로 더듬어 오르니 곧 우측으로 부대담장이 나타나고 좌측으로 태양열시설 그 옆으로 황토길을 따라 진행하니 곧 부대는 철조망으로 변하고 태양열이 끝나니 좌측은 시누대 우측은 부대철조망을 끼고 고도 줄임의 오름이 이어지는데 뭐 보이는 것이 없을 정도로 자욱한 안개다
출발 12분후 오르니 부대 안으로 지능선이 분기하면서 좌측으로 살짝 틀어 가는 곳 철망의 문도 보이며 부대 철망과도 작별하는 것으로 보이고 좌측아래는 채석장이 있겠지만 뭐 보이는 게 없다
부드러운 오름이 이어지다가 우측 흑암동0.39km 끝봉 정자0.72km 말봉1.14km의 갈림길을 지나면서도 완만하게 오르다가 북쪽에서 10시 방향으로 오르면서부터 본격 가파른 오름이고 계단들이다
08시07분 그렇게 계단이 시작되면서 가파른 오름의 등산로는 마루금의 우측 너덜지대를 통해서 살짝 돌아가는 형태인데 오르면서 우측을 보니 그나마 안개 속에서 살짝 솟은 봉우리는 두승산 정상에서 분기한 동죽산(223.2m)과 망제봉(253.4m)이겠다
고도가 높아지며 아래는 안개지만 위는 조망이 터진다
▽ 안개가 너무 심해서 어디가 어딘지! 곧 부대담장을 끼고 오른다
▽ 고라니의 사체는 어떤 동물이?
▽ 우측사면 너덜지대 직전 바로 오르는 것이 마루금이다
▽ 동쪽으로 동죽산과 망제봉이 정수리만 보인다
길도 없고 가파른 마루금보다 우측사면의 등산로를 따라 오르니 좌측 끝봉으로 표기된 마루금의 x339.1m를 우측으로 살짝 비켜난 곳에서 좌측의 끝봉으로 향하고 잠시 후 정자의 끝봉에 올라서니 두승사0.87km 말봉0.75km고 이곳에서 빵으로 아침식사를 대신하며 나주의 동밖에님이 준비해온 홍어회로 막걸리까지 아침부터 거하게 마시는 것은 오늘 두승산 한번 오르고 내려선 후 천태산만 극복하면 평지길이기 때문이다
21분 지체 후 08시38분 정자를 뒤로하고 두승산 정상인 말봉으로 향한다
다시 갈림길로 돌아가고 잠시 후 정상으로 향한 오름에는 송림아래 울툭불툭 바위들이 어우러진 보기 좋은 그림들이고 좌우사면은 가파르다
08시55분 올라선 두승산 정상에는 望仙坮 水斗木升이 음각된 바위들과 치재1.51km 상봉0.19km의 이정표며 여전히 인근 봉우리 외 보이는 것은 없다
두승산은 부안군의 봉래산 고창군의 방장산과 함께 삼신산의 하나로 모셔졌던 산이며 현재 보문사 유선사 전충사 등의 절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고부)에도 "만일사 망월사 등계사는 모두 도순산에 있다"라고 하는 기록을 보아 과거에도 여러 사찰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여지도서」(고부)에 "두승산은 군 남쪽 5리에 있는데 예전에 도순산 으로 불렀고 또 영주산(瀛州山)으로도 부른다
산에 9개 봉우리가 있는데 그 최고봉에 돌말(石斗)과 돌되(石升)가 있어 그 이름을 두승산이라 하였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고부군의 진산으로「세종실록지리지」(고부)에 "진산은 도순(都順)이다
군의 동쪽 5리에 있다"라고 하고「신증동국여지승람」(고부)에 "두승산은 군의 동쪽 5리에 있는데 일명 도순산 이라 부른다
옛 석성이 있는데 둘레가 1만 8백 12자이다
길은 골짜기를 넘어가는데 영주(瀛州) 때의 옛 성이 아닌가 한다"라고 하는 기록이 있다
「대동여지도」(17첩 5면)에 고부읍치 남쪽에 두승산이 기재되어 있으며 저천(猪川)이 발원해 동류하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 밖에도「해동지도」 「광여도」 등에 두승산이 표기되어 있다
▽ 끝봉으로 명명된 x339.1m
▽ 끝봉에서 바라본 두승산 정상 말봉 쪽
▽ 정상으로 향하는 능선은 송림의 바위지대다
▽ 망선대 수두목승이 음각된 정상에서 끝봉이 보이고
▽ 끝봉 북서쪽의 지맥과 상관 없는 x347.3m
잠시 지체하고 북서쪽으로 금방 내려서면 ←보문사1.42km ↑유선사0.94km에 문패 없는 무덤 하나가 있고 주변에는 산죽들의 안부다
안부에서 2분도 걸리지 않아 오르면 시설물이고 3분후 →상학리3.39km ↑유선사0.65km을 지나면 무인산불시설이 설치된 x441m다
살짝 내려서고 평탄하다가 x441m에서 5분도 되지 않아 뚜렷하고 좋은 길의 능선은 북서쪽 卍유선사로 이어가는 능선이고 마루금은 우측산죽사이로 내려선다
길이 보이는 것 같지만 북쪽으로 틀어 산죽사이로 내려서면 길 흔적은 흐지부지 사라지면서 그저 방향만 잡고 가파른 내림인데 돌짐재까지는 표고차 280m를 줄이며 내려서야 한다
산죽에 억센 잡목들 사이로 속도도 나지 않으면서 산죽 밭에는 멧돼지 잠자리터도 보이고 간간히 작은 바위지대들도 보인다
고도가 낮아지니 다시 보이지 않는 안개속이고 잡목은 심해지더니 20분정도 소요하며 내려서니 능선은 두 가닥이고 살짝 우측이다
잠시 후 능선에는 낡은 철조망들이 보이면서 조금 편하게 내려서니 돌짐재 직전에는 시누대가 빼곡해서 살짝 피해 내려서니 돌짐재는 도로로 내려서지 않고 통과할 수 있는 동물이동통로가 만들어져 있다
09시44분 차량통행이 거의 없는 돌짐재의 이동통로를 건너니 자욱한 안개속에 보이는 것은 태양열발전시설이다
일행들을 기다리고 다시 맛난 홍어회에 막걸리 휴식 후 10시07분 출발이다
▽ x441m을 보며 금방 내려선 보문사 갈림길 안부에는 무덤이 있다
▽ 돌아본 중앙 정상 제일 뒤 끝봉
▽ 저 위 무인산불시설이 x441m
▽ 돌아본 지맥과 유선사 분기점이다 사진에서는 좌측 산죽 쪽이 지맥인데 진행방향에서는 우측이다
▽ 분기점에서 우측 산죽 밭으로 내려서면 상당히 가파르고 잡목들도 가세한다
▽ 돌짐재는 동물이동통로고 건너면 태양열 발전시설이다
우측아래 발전시설을 보며 올라서는 능선은 잡목과 쓰러진 나무들로 지저분하다
5분여 오르면 능선은 잡목사이로 평탄하다가 살짝 내려서는데 우측아래 하학리 골자기 쪽에서 개짓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니 상당히 큰 개사육장이 있는 모양이다
잠시 내려서면 나뭇가지 사이로 올라갈 x204.6m가 높아 보이고 오름이 8분여 이어지니 송림아래 바위에 둘러싸인 문패 없는 무덤의 x204.6m 정상이다(10시26분)
우측으로 틀어 평탄한 능선을 진행하니 6분후 우측사면에 번호미상의 송전탑이 보이더니 전면「천치」도로를 내려선 후 올라야할 천치봉의x183.9m 오 그 좌측 x230.3m가 높아 보이며 길은 좋아진다
송전탑을 지나면서 지맥은 좌측으로 틀어지며 내림이 시작되더니 천치도로가 가까워지면서 건너편을 보니 대단한 절개지라 이쪽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생각되어 좌측으로 틀어 내리니 역시 도로에는 낙석방지 철망이 막혀있다
10시41분 고개에서 좌측으로 살짝 비켜난 도로로 내려선 후 옹벽을 올라서니 바로 오르기에는 엄청난 가시잡목 넝쿨들이다
좌측으로 살짝 비켜난 농장 입구로 들어서다가 우측으로 올라서자니 초반은 상당한 가시잡목에 시달리다가 날 등에 올라서니 송림아래 잡목들이지만 저항은 별로 없다
곧 뚜렷한 길 흔적이 나타나는데 도로에서 우측으로 올랐다면 이 길의 흔적을 따랐을 것으로 보인다
▽ 돌짐재에서 오르면 잡목들로 길은 없고 저 앞 x204.6m가 보인다
▽ 무덤의 x204.6m
▽ 우측사면 번호미상의 송전탑을 지나니
▽ 천치 도로 이후 오를 좌측 x230.3m는 지맥이 아니고 우측이 천치봉의x183.9m다
▽ 천치
▽ 고개 좌측에서 오르려니 고약하다 사진의 우측이 천치 절개지 쪽이다
날 등에서 5분여 올라서면 지맥에서 우측으로 살짝 비켜난 △146.3m 분기점이니 우측으로 잠시 내려서면 금방「정읍445 1989복구」낡은 삼각점을 확인하고 평탄한 송림능선에는 잠시 후 거대한 바위지대다
잠시 후 우측사면에 쌍무덤이 보이면서 오름에 역시 거대한 바위를 지나고 잠시 가파르게 올라서니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살짝 비켜난 x183.9m의 天峙 분기점이다
배낭을 내리고 3분여 진행하니 펑퍼짐한 x183.9m에는 최근에 새로 설치한 준,희 선배의 팻말이 반겨준다
다시 분기점으로 돌아가서 15분여 노닥(?)거리다가 11시33분 출발인데 초반부터 내림이 시작되고 잡목의 저항은 없이 문패 없는 무덤을 지나니 저 앞으로 좌측은 채석장으로 훼손된 천태산이 보이면서 내려간다
11시44분 문패 없는 무덤 하나를 지나니 좌측사면에 십자가의 묘역을 지나니 사면에 묘역들이 보이는 평탄한 능선이다
이후 문패 없는 무덤이 보이는 곳에서 진행방향을 버리고 우측으로 틀어 내려서다가 도로직전 절개지를 피해서 도로로 내려간다
11시52분 2차선 도로의 고개로 내려선 후 고개우측에서 올라서니 우측에서 이어진 무덤으로 가는 흐릿한 길을 만나서 날 등으로 오르고 문패 없는 무덤 위가 x85.4m인데 우측사면에 석축 흔적은 있는데 봉분은 없다 (11시57분)
우측아래 태양열발전시설이고 좌측아래 탑입제(저수지)가 보이면서 부드러운 능선이며 잠시 후 나뭇가지 사이로 생채기를 가진 천태산이 제법 먼거리로 보인다
정상에서 2분도 걸리지 않아 내려선 안부에는 성황당 안내판이 서있다
▽ 천치에서 오른 우측이 삼각점 쪽이고 좌측은 지맥인 분기점이다
▽ 우측으로 비켜난 정읍445 1989복구 삼각점의 △146.3m
▽ 천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바위지대들이 나타나고 무덤 하나를 지난다
▽ 간간히 진달래도 피어있고 역시 살짝 비켜난 천치봉
▽ 다시 도로로 내려선 후 오를 천태산은 생채기를 품고 있다
▽ 좌측으로 천치봉에서 분기한 지맥과 상관없는 x230.3m을 본다
▽ 다시 차량통행이 거의 없는 도로로 내려선 후
▽ 문패 없는 무덤 위 석축만 남은 x85.4m 정상
▽ x163.3m와 천태산을 보며 내려선 안부에는 성황당 안내판이다
좌측 도로 쪽에서 이어진 메인등산로를 만나면서 오름은 뚜렷하고 좋은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계단이 나타나면서 1981년 시도 기념물 57호로 지정된 은선리고분군(隱仙里古墳群)이 나타난다
이 고분군은 천태산 서쪽 기슭에 있는 백제의 굴식돌방무덤(황혈식석실분)이며 10여기의 무덤들이 밀집되어 있는데 돌방(석실)은 깬 돌과 판돌을 이용하여 직사각형으로 지었다
유물은 일제시대에 거의 도굴되어 그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으나 무덤의 내부구조로 보아 백제 웅진시대 후기에서 사비시대에 걸쳐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고분군을 지나 잠시 오르면 송림아래 펑퍼짐하고 특징 없는 x163.3m에서 좌측으로 틀어 평탄한 능선이 이어지고 5분후 올라선 약175m의 좌측 탑입마을 쪽 분기봉에서 점심식사로 64분을 노닥거리고 13시22분 출발이다
다시 우측으로 틀어 내려서면 천태산 정상이 보이는 오래된 비석의 順興 安氏 묘역인데 봉분들은 꼬리가 없는 동글한 형태고 묘역 아래 자라고개는 특징이 없다
13시32분 자라고개에서 잠시 올라서니 체육시설과「정읍310 1984복구」낡은 삼각점의 천태산 정상이다
천태산은 이 일대는 백제 오방성(五方城)중 하나인 중방 고사부리성(中方古沙夫里城)의 옛터라고 전해진다
서쪽 기슭에 '은선리고분군'이라고 하는 백제의 횡혈식석실분 10여기 가량이 군집해 있으며 동쪽사면의 백운암에 석불입상(문화재자료 제139호)이 있다「여지도서」(고부)에 "천태산은 군의 동쪽 10리에 있다"라는 기록이 있다「대동지지」에도 "천태산(天台山)이 군의 남쪽 5리에 있다
위에 9개의 봉우리가 있고 그 하나를 일컬어 국사봉(國師峯)이라고 하며 산세가 높아 그러하다"라고 하는 등 이후 많은 지리지에 천태산이 수록되어 있다
「동여도」(18첩 5면)에 고부읍치 북동쪽 달천 서편에 천태산이 묘사되어 있으며「대동여지도」(17첩 5면)「1872년지방지도」 등에도 산이 표기되어 있다
백제 근초고왕이 마한을 정복한 뒤 왜의 장수와 회맹을 맺었던 장소로 추정하기도 하는데「한국지명총람」에는 두승산의 유선사 바로 뒤에 있는 바위에서 왜장 천웅장배(天熊長背)와 만남을 가졌다고 하고 천마산(天馬山)으로도 소개되어 있다
▽ 돌아본 좌측 천치봉과 우측 x230.3m
▽ 은선리 고분군
▽ 그냥 지나칠 x163.3m(上) 과 점심 먹고 노닥거린 약175m의 탑입마을 분기봉
▽ 순흥 안씨 묘역에서 바라본 천태산 정상과 묘역 아래가 자라고개다
▽ 체육시설과 낡은 삼각점의 천태산 정상
▽ 정상에서 산매리 쪽을 내려다보지만 미세먼지로 보이는 것이 답답하다
여전히 고약한 미세먼지로 시원스러운 조망을 보여주지 못한체 정상에서 잠시 내려서면 天安 金公의 잘 만들어진 무덤이고 잠시 살짝 올라선 x171.3m에는 천태산 정상0.32km 치마바위0.25km 창동길0.75km에 錦城 吳公 무덤이 자리하고 있다
좌측으로 틀어 잠시 진행하다가 금방 북쪽으로 틀어 내려서니 x171.3m에서 5분후 우측골자기로 이어지는 넓은 길이고 지맥은 진행방향으로 넓은 공터를 이룬 납작 무덤을 지나간다
고도를 줄이며 잠시 더 내려서면 무덤과 밭들 조경수들을 심어놓으면서 시야가 터진다
13시53분 영원면 표시가 있는 736번 도로를 건너 시멘트 농로를 따라가는데 봄은 이미 상당히 무르익은 느낌의 주변 그림들이 다가온다
편안하게 농로를 흐느적거리며 따르다가 x48m 정상직전에는 通德郎 慶州 李公 恭人 東萊 鄭氏 문패를 단 무덤이고 무덤 위 잡목의 x48m 정상이다(14시08분)
내려서려니 잡목들이 성가시지만 곧 다시 만나는 시멘트 포장길을 따른다
매봉농장을 지나니 청양양수장시설이고 곧 Y자 갈림길에서 우측 길로 접어들며 논밭들 사이의 평지 길 순례(?)다
14시18분 우측 주산마을 갈림길 부근에는 동래 정공 전주 이씨 잘 조성된 무덤이 있는 곳에는 소나무도 있는 그늘도 있어 춥다고 한지가 언제인데 벌써 덥다고 땀을 식히며 휴식 후 14시35분 출발이다
태양열 발전시설 인공농수로 논밭들 사이의 길을 따라 편안하게 진행하니
14시49분 우측 조소마을 갈림길 인근에는 돌하르방의 古阜 李氏 濟州 先墓 제실이 자리하고 있다 궁동길 96-5
▽ x171.3m에는 금성 오공 무덤이다
▽ 저 앞에 x48m가 보이면서 내려서서 진행할 평지들이다
▽ 돌아본 x171.3m와 천태산
▽ 다시 지나온 길 저 편 x171.3m와 천태산 제일 뒤 x163.3m
▽ 통덕랑 무덤 위 잡목의 x48m 정상
▽ 평지 포장길을 마루금
▽ 고부 이씨 제주 선묘
제실에서 5분후 큰 도로는 다시 Y자로 갈라지는데 인근에 서있는 소나무가 멋지고 좌측 길로 들어서서 따른다
우측 길 저 편에 △19.1m 삼각점 표시가 있지만 흐느적거리는 5인 산행이라 다녀오지 않고 그냥 좌측의 도로를 따른다
15시08분 Y자 갈림길에서 10분후 정애마을을 지나는데 정애교회가 보인다
마을을 벗어나면서 다시 한적한 도로를 따르다가
15시20분 차선 있는 큰 도로를 만나서 우측으로 틀어간다
15시30분 차선 있는 도로를 따라 다시 10분후 부안↔이평 이정표의 705번 도로를 건너 살짝 우측으로 틀다가 도로를 버리고 소나무들의 비포장 농로로 들어서면 嘉善大夫 吏曹參判 무덤이 있어 다시 6분여 지체 후 출발이다
15시50분 출발 7분후 거룡마을 거룡교회를 지나니 듬성듬성 민가들과 농장들이 보인다
16시03분 큰 도로아래를 통과하고 5분후 버스정류장과 송림의 둔덕을 넘으니 논밭들 저 편으로 드디어 백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29번 도로를 지나면서 백산마을 번화가(?) 일대를 지나고 벗어나면서 저 위로 보이는 정자의 백산을 바라보며 밭들을 가르며 오르니 정상 직전에는 孝子 贈 嘉善大夫 吏曹參判 行 通訓大夫 戶曹佐郞 崔公 명찰(?)의 무덤이고
16시26분 올라서니 널찍하게 조성된 공원의 백산 정상에는 동학혁명 백산 추모비와 東學亭 안내판이 있고「정읍302 1984복구」낡은 삼각점이다
동진강과 일대를 내려다보지만 심한 미세먼지로 조망이 없다
잠시 지체 후 백룡사 쪽의 뚜렷한 산책로를 통해서 내려선다
▽ 이 도로 좌측으로 따르고 멋진 소나무
▽ 저 앞 정애교회 정애마을도 지나고
▽ 저 앞 705번로 진행하고
▽ 거령교회 거령마을을 지나가고
▽ 드디어 백산이 보인다
▽ 마지막 마을을 지나며 저 위 정자의 백산으로 오른다
▽ 백산 정상
▽ 정상에서 내려다본 동진강과 회포마을
백산은 부안군 백산면에서 고도가 가장 높은 산으로 전체가 흰 바위로 되어 있어 유래한 지명이라고 한다
산 정상에는 삼국 시대 산성으로 추정되는 백산성이 있는데 1894년 동학농민운동 당시에 동학군이 첫 지휘소인 '호남창의 대장소'를 설치하고 전열을 정비했던 곳이기도 하다
「여지도서」(고부)에 "백산은 군북 30리에 있다"라는 기록이 있다
「조선지형도」(김제)에는 백산 동쪽 동진강 하도가 뱀의 꿈틀거림처럼 직강공사 이전의 심한 곡류하천 모습이 그대로 묘사되어 있다
산록에 위치한 용계리(龍溪里)는 백산의 모양이 마치 백룡이 물로 들어가는 형국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백산면 백산장 백산초등학교 등 관련 지명이 있다
16시50분 회포마을 표석이 서있는 2차선 도로로 인근에는 버스정류장이 있고 내려섰던 백산을 올려보지만 49m 산이 고만할 수밖에 없고 실질적인 지맥종주의 걸음은 이곳에서 멈추고 이후 주차해둔 차량으로 동진강 둑방길을 따라 고속도롤 금방교 인근까지 접근해서 합수점 인근을 살펴본다
▽ 도로로 내려선 후 돌아본 백산
▽ 동진강과 합수점 일대
▽ 산행 후 차량회수 하러 와서 본 두승산 오름의 태양열시설 위 부대담장이 보인다
동진강은 전라북도의 정읍시에서 서북쪽으로 흘러 새만금 사업지구로 유입하는 하천이다
동진 지명은 동진나루와 관련이 있는데「신증동국여지승람」(부안)에 "동진은 통진(通津)이라고도 하며 벽골제와 눌제의 물이 합해져 북쪽으로 흘러 이 나루가 된다 현의 동쪽 16리에 있다"라고 하는 관련 기록이 확인된다
현재의 동진강은 구간별로 다른 이름으로 불렀다
우선 동진강 상류에 해당하는 상두산과 묵방산 자락에서 나온 물이 칠보천과 축현천을 합해 용호천을 만나기까지의 구간은 도원천(桃源川) 평사천(平沙川) 또는 남천(南川)이라 하였는데「신증동국여지승람」(태인)에 "남천은 현의 남쪽 5리에 있는데 상두산 남쪽에서 나와 이평에 이르러 정읍의 물과 합쳐서 서쪽으로 흘러 김제군 동진으로 들어간다"라고 하는 기록이 있다
「정읍시사」에 의하면 도원천이 상두산 북쪽에서 발원한 용호천(견천)과 합류하여 정읍천을 만나기까지의 구간은 대각천(大角川) 또는 태인천(泰仁川)이라고 하였는데「신증동국여지승람」(고부)에 태인수(泰仁水)「대동지지」(태인)에 대각천이라는 명칭이 확인된다
현재 태인면 거산리의 거산교 바로 아래에 있는 대각교는「해동지도」(태인)에도 표시되어 있다
또「신증동국여지승람」(고부)에 "모천(茅川 현 정읍천)은 근원이 정읍현의 내장산에서 나온다
북쪽으로 흘러 군의 동쪽 15리에 와서 서쪽으로 꺾여 태인수(泰仁水 현 동진강 중상류)와 합하여 부안현의 동진으로 들어간다"라고 하여 결국 정읍천과 태인의 태인천 또는 남천이 합쳐진 이후의 구간을 동진으로 불렀음을 알 수 있다
이후 덧고개로 달려가서 나머지 차량을 회수해서 가까운 줄포면 소재지로 달려가서 반주에 식사 후 동밖에님과 작별하고 일찌감치 서울로 돌아오니 이제 두승지맥도 끝나고 다음 주 망일지맥 2구간 졸업과 그 다음 영인지맥 2구간 졸업이면 162지맥 완주가 끝나게 된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