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샷을 실패해서 OB나 패널티구역으로 들어간다는건...
초보자인 나로서는 심리적으로 타격이 크다.. 잘못하다간 더블파를 각오해야한다.
시작부터 벌타를 받고 시작하다니.. ㅜㅜ
티샷에서 OB가 나오면 골프장에서 표시한 OB Tee로 가서 쳐야한다. 약 200미터가 안되는 지점 인것 같다.
여기서 초보자들이 헷갈리기 쉬운 벌타 계산법.
드라이버 티샷 쳤다 !!! (1타) ~~~~~ 슈웅... OB 구역에 떨어지고 마네요.. 벌타 +1을 획득하셨습니다. (여기까지 2타)
자..이동하지 마시고 다시 치세요.. 신중하게 숨을 고르고 딱!! .. 다행이 이번에는 페어웨이에 떨어졌네요 (여기까지 3타)
이게 보통 상황인데 초보자가 많아서 한팀에서 여러명이 티샷 OB를 해버리면 시간상 다음팀이 와서 기다려야 하는 ..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된다.
물론 골프장이 한팀이라도 더 받으려고 시간을 촘촘하게 만든 이유도 있지만..
어쨌든.. 골프장은 시간 손해를 막기 위해서 OB티를 만들어놓고..
OB 나셨어요? 저희가 저~~기 앞에 만들어놓은 OB Tee 구역에 가서 치시면 됩니다.
즉, 1타 ~~ OB 났네요.. 벌점 1타 ~~ 여기서 다시 쳤다고 치고 OB Tee로 가서 치세요.. (안쳤지만 쳤다 셈치고 3타) ~~ OB Tee 구역에 오셨군요.. 여기서 치면 4타째 치는 겁니다.
그리고 카트를 타고 OB 티로 가는 동안 기분이 말이 아니다.. ㅜㅜ
욕심을 버리고.. 헤드의 중앙에 맞춘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쳐도 150 미터는 나온다. OB 극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