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고주파열치료술 (고주파절제술), 해도 되나?
갑상선결절 고주파시술에 대한 오해가 많아 여기에 사실에 가장 가까운 글을 씁니다.
갑상선 고주파는 안하는 것이 낫다든가, 해도 별로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갑상선 전문가 선생님들 중에서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감히 말씀드리건데, "고주파를 제대로 하면 정말 큰 유익을 환자분들께 드릴 수 있습니다."
왜 그런 안 좋은 인식이 생겼을까요?
■ 안해도 될 고주파를 정말 많이 합니다.
크기가 아주 작은 결절, 물혹 등을 불안하다, 찝찝하다, 그런 이유로 고주파절제술 하신 분들을 저도많이 만났습니다.
말씀을 잘 드려서 안심시켜드렸다면 고주파열치료술을 안하실 수도 있었을텐데요..
이렇게 고주파절제술을 받은 환자분들을 많이 만난 갑상선 전문가라면 당연히 고주파절제술, 그거 왜하는거야? 이런 부정적인 인식이 생길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제대로 치료 되지 않은 고주파도 많습니다.
고주파열치료술을 하셨다고 하는데 막상 초음파를 보면 제대로 치료되지 않은 경우도 많이 봅니다. 이런 환자분들을 많이 보신 선생님이라도 당연히 고주파는 별로 효과가 없구나라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고주파를 제대로 잘 이용할 수 있을까요?
■ 치료 대상의 선정부터 제대로 해야 합니다.
우선 안해도 될 분들이 치료 받으면 안됩니다. 치료해서 꼭 좋은 결과를 드릴 수 있어야 하고, 치료를 결정했다면 확실하게 해야 합니다.
어떤 환자들이 고주파절제술을 받아야 하는가? 아래의 ① ② ③ 을 잘 지키면 불필요한 치료도 피할 수 있고, 효과 없는 치료도 피할 수 있습니다.
* ① ② ③ 은 갑상선고주파절제술의 세계 최고 권위 학회인 갑상선영상의학회의 가이드라인을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각색한 것입니다.
① 양성임이 확실한 혹에 대해서만 고주파절제술을 해야 합니다.
- 세포검사 (또는 조직검사) 상 최소한 2회 이상 양성으로 진단된 경우에만 고주파 절제술을 할 수 있습니다.
* 단, 재발한 암이나, 전신마취가 곤란한 분들의 암에 대한 치료는 고려할 수 있습니다.
② 치료를 필요로 하는 증상이 있어야 합니다.
- 양성지만 혹이 커서 통증이 있거나, 침 삼킬 때 이물감이 있어 생활에 지장이 있거나, 기침이 자주 나거나, 불룩한 것이 보여서 사회 생활에 지장이 있으면 치료 대상입니다.
- 보통 혹의 크기가 3cm 정도 되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4cm 정도가 되면 대부분의 환자들이 한가지 이상의 증상을 호소합니다.
- 계속 자라고 있는 혹이 2cm을 넘어섰는데, 지속적으로 성장이 관찰된다면 머지않아 증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2cm 이 넘고 성장 중인 혹이라면 치료를 고려합니다.
③ 치료의 성과가 예측 가능해야 합니다.
- ①과 ②가 모두 해당하더라도 고주파열치료술을 했지만 효과가 없을 것 같다면? 아니면 효과가 있을지라도 고주파열치료술을 10번을 해야 한다면? 잠시 혹이 작이지는 듯 싶다가 다시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면?
- 그럴 때는 아무래도 치료를 하지 않거나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 의료진은 환자가 받아들일 만한 범위 내에서 치료 효가가 달성 가능한지 예측해 보아야 합니다.
① + ② + ③ 이 동시에 해당하면 고주파열치료술의 대상입니다.
■ 고주파를 하려면 확실하게 잘 해야 합니다.
고주파로 충분한 치료 효과를 낼 수 있을만큼 치료를 잘 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마치 바늘로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세밀하고 꼼꼼하게 시술을 해야하는데 기술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맨눈으로 보면서 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을 초음파를 보면서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보니 치료효과가 충분치 않은 사례가 많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 나쁜사례 1. 35세 여성,
7mm 의 결절에서 세포검사를 했는데 비정형 세포가 나왔음. 비정형 세포는 놔두면 암으로 변할 수 있으므로 고주파절제술을 받아야 한다고 했으며, 하는 길에 주변의 작은 2, 3mm 물혹도 같이 고주파하면 깔끔하니 모두 제거하는 것이 좋겠다고 시술을 권유 받음.
① 충족안됨 : 양성임이 확실해야 하는 조건을 충족하지 않음.
② 충족안됨 : 치료를 필요로 하는 증상이 딱이 없음. 단지 비정형 세포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시술의 이유임.
◆ 나쁜 사례 2. 43세 여성

2.5cm 양성 결절에서 고주파절제술을 했는데, 혹이 작아지는 것 같았으나 다시 불룩해졌음.
① 충족안됨 : 세포검사를 1회 하셨다고 하였음. 원칙적으로 조직검사를 한번 더 하셨어야 함.
② 충족안됨 : 목이
불룩한 증상이 있었으나 불룩함 자체에 대해서는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음. 암이 될 수도 있다는 말에 더 걱정이 되어 시술을 하셨다고 함.
③ 치료가 충부치 않음. 초록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부분이 혹인데, 원래 크기로 거의 되돌아 왔음. 치료로 인해 혹이 소작된 부분은 노란 화살표가 가리키는 일부에 불과함.
- 환자분은 현재 혹의 치료가 충분치 않았다는 것을 알고 계시지만, 놔둬도 위험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으시고는 목이 좀 불룩하지만 그냥 지내고 계시는 중.
◆ 치료 성공 사례 1.
- 왼쪽 목에 불룩한 덩어리가 있었던 25세 여성이 목을 숙일 때 압박감과 대인관계상 자신감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어 치료함.

① 충족됨 : 세포검사를 2회하여 모두 양성으로 진단됨.
② 충족됨 : 혹의 크기는 4cm 으로 환자분이 압박감, 대인관계상의 문제가 발생함. 환자분은 치료에강한 필요성을 갖고 계심.
③ 충족됨 : 4cm 크기의 양성 결절에 대한 고주파절제술로 상기 사진과 같이 혹의 부피가 10% 이하로 감소하였음. 압박감, 외견상의 문제점 등이 모두 해결됨.
◆ 치료 성공 사례 2.
- 수년 전 발견한 갑상선 우엽의 4cm 종양을 치료하지 않고 지내던 중, 호주로 이민을 가시게 되어 갑상선고주파절제술로 치료를 하고 출국하기로 하심.

- 호주에 가셔서 6개월 뒤 초음파를 하신 후 이메일로 사진을 전송해 주셨는데, 혹이 2.8cm 으로 많이 줄어 있었으나 종양이 남아 있는 부분이 있음을 확인함. 이민 생활 중임을 감안하여 나머지 부분도 소작하기로 결정. 3개월 뒤 귀국하셨을 때 내원하셔서 2차 시술을 받았음.

2차 고주파절제술 후 6개월 후 호주에서 다시 초음파 검사를 받으신 후 이메일로 전송해 주신 사진. 혹은 완전 소작되었으며, 크기도 1.3cm 으로 아주 작아짐.
① 충족됨 : 세포검사를 2회하여 모두 양성으로 진단됨.
② 충족됨 : 혹의 크기는 4cm 으로 환자분이 통증과 외견상 문제가 있었음. 그러나 치료를 결정한 계기는 이민으로 인해 외국에서 진료를 잘 받기 힘들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었음.
③ 충족됨 : 4cm 크기의 양성 결절에 대한 고주파절제술로 2차에 걸쳐 완전 소작하여, 정기 추적검사가 쉽지 않은 외국 생활에서 걱정거리를 해소하였음.
위드심의원 심정석원장
학력 및 경력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졸업, 의학박사, 국립암센터, 분당서울대병원 외래교수
전문분야 : 갑상선초음파, 조직검사, 고주파열치료술
진료예약 전화번호 ☎ 031-704-7757
홈페이지 : http://www.withsim.com
주소: 경기도 분당구 황새울로 353,6층 위드심클리닉 463-824
◆갑상선암 갑상선 질환 전문 카페 사이트 갑상그릴라 ▶
◆출.처:갑상선암 갑상선 질환 전문 사이트 갑상그릴라 ▶크릭 여기 - 갑상선 자료 사이트
첫댓글 유용한 정보와 사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