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트리에 관한 이야기는 여러 가지 설이 존재합니다.
첫 번째는
성경의 크리스마스 트리에 대한 내용을 엿볼 수 있는데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방의 길을 배우 지 말고 하늘의 표적들에 당황하지 말라.
이는 이방이 그런 것들에 당황함이라. 그 백성들의 관습은 헛된 것이니, 이는 사람 이 숲에서 도끼로 나무를 자르고 기술자 가 손으로 만든 작품이라. 그들이 그것을 은과 금으로 꾸미고 못과 망치로 고정 시 켜 움직이지 않게 하는도다. 그것들은 종 려나무처럼 곧게 서 있으나 말을 못 하고, 걸을 수도 없으니 꼭 붙들어 주어야 하느 니라. 그것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이는 그것들이 악을 행할 수도 없고 또 선을 행함 도 그들 안에 없음이라 (렘 10:2-5)
이 구절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나무를 우상으로 섬겼음을 암시하며 크리스마스트리 와 너무나 유사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트 리를 나타내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크리스마스트리는 이집트의 오시리스 태 양신이 죽었다가 살아난 것을 상록수라고 믿었던 고대 이교도들의 풍습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그때 사용된 나무는 상록 수, 전나무 등이었습니다. 이는 이 나무들 이 겨울에도 푸르렀기에 생명과 불멸의 상 징으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풍습이 로마의 농신제에 들어 오 게 되었고 그 의식들이 기독교 내부에 들 어와 크리스마스트리가 된 것입니다
로마의 농신제는 12월 17일에서 24일까지 거행되었는데 이러한 행사의 근원은 드루 이드교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크리스마스의 기원에 대한 내용을 종합하면.
고대 이집트인, 로마인, 드루이드교 등의 이교 문화에서는 상록수를 생명, 다산, 악령으로부터 보호하는 상징으로 여겼습니다.
또한
동지 기간 동안 집을 녹색 식물로 장식하는 것은 일반적인 관행이었습니다.
4세기에 로마 제국이 기독교를 공인하면서, 기독교인들은 이방인들의 축제를 대신하고자 12월 25일을 성탄일로 정했습니다.
당시 로마인들은 12월 중순경에 농경신 사투르누스에게 풍작을 기원하는 사투르날리아 축제를 행하였는데, 그들은 이때가 태양신 미트라가 탄생한 날로 여겼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이방인들에게 세상의 참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일을 기념하는 성탄절을 지키게 함으로 이방 축제를 대신하게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로마 주교 율리오 1세가 350년에 12월 25일을 성탄절로 정한 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크리스마스트리와 촛불은 13세기에 프랑스에서 방랑하던 한 기사의 이야기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며, 트리에 금방울, 은방울, 그리고 별들의 모양을 달아 놓은 것은 태양, 달, 별들을 상징하는 태양신 축 제의 풍습들입니다. 이러한 풍습이 오늘날 크리스마스의 모습에 기원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크리스마스트리는 분명히 이교도의 전통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두 번째 설로는 독일의 종교개혁자이자 신학교수인 마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에서 유래됐다는 것이다. 루터는 크리스마스 전날 밤 별빛 아래 상록수가 서 있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 루터는 끝이 뾰족한 상록수가 마치 하늘에 있는 하나님(‘하느님’을 개신교에서 이르는 말)께로 향하는 것으로 보여 이와 같은 나무를 준비해 방에 세우고 거기에 별과 촛불을 매달아서 장식을 했는데, 여기에서부터 크리스마스트리가 유래됐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는 “한 개인은 어둠 속의 초라한 나무와도 같지만, 예수의 빛을 받으면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루터는 이 깨달음을 사람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전나무 하나를 집으로 가져왔고 이를 장식해 아름다운 트리를 만들게 됐는데 그것이 크리스마스트리의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16세기 독일에서 성탄 전야에 교회 안이나 교회 앞 광장에서 성경 내용을 소재로 연극놀이를 자주 했습니다. 그때 맨 먼저 등장하는 인물이 바로 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였습니다. 이 장면에서 사용한 주된 장식은 바로 생명나무였습니다. 하지만 한겨울에 나뭇잎과 열매가 달린 나무를 찾기 어렵게 되자 대안을 내놓았습니다. 겨울철 유일한 상록수인 전나무를 가져다 놓고 생명나무를 상징케 했는데, 이것이 크리스마스트리의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17세기에는 상록수를 집에 가져와 장식하는 전통이 독일에서 더욱 널리 퍼졌습니다. 이 때의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에는 금단의 열매를 상징하는 사과, 장미(사35:1), 생명의 떡을 상징하는 빵,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상징하는 촛불을 장식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국인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자신들의 성인인 성 보니파티우스 설이 독일에 전해 줬다는 전설적인 아서왕^^* 과 같은 전설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영국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전도활동을 한 성 보니파티우스(Bonifatius)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보니파티우스는 8세기 게르만족의 기독교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 영국 출신의 선교사였습니다. 보니파티우스와 관련된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도나르의 오크나무 이야기입니다.
보니파티우스는 게르만족이 해마다 숲 속의 전나무에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것을 보고, 옳지 않은 일이라 생각해 아이를 구해낸 일화가 기원이라는 설입니다.
독일 헤센 지방에서 이교도 신 도나르에게 바치는 성스러운 참나무 아래에서 어린아이를 제물로 바칠 준비를 하던 한 무리의 이교도들과 마주쳤습니다.
이 의식에 놀란 보니파티우스가 끼어들어 도끼 한 방에 힘센 참나무를 쓰러뜨렸습니다.
나무가 쓰러지면서 기적적으로 네 조각으로 갈라져 가운데에 어린 전나무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나무를 베어내 향후 제물이 될 아이와
제물로 바쳐질 위기에 빠졌던 아이와 부모들은 이에 안도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무를 베어낸 결과로 재앙이 닥칠 것을 두려워했다. 하지만 그 나무는 다음 해 봄에 다시 싹을 틔운 것은 물론 어떤 재앙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에 감복한 사람들은 이 나무를 둘러싸고 감사를 드리게 되었으며, 이때부터 이 나무에 모여 예배를 보는 관습이 생겼다. 이것이 뒤에 크리스마스의 장식으로서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 보니파티우스는 이 기회를 이용해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때부터 전나무가 크리스마스트리로 사용됐다고 하는데, 이것은 전설일 뿐이고 역사적인 증거는 없다고 합니다.
본견적인 크리스 마스 트리에 대한 내용은 19세기로 올라가는데요. 영국에서는 독일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19세기에 도입되었다고 보는것이 맞을것 같아요.
즉
크리스마스 트리는 19세기 초 독일에서 북유럽 국가로 전파되었고 1841년에는 빅토리아 여왕의 남편인 알버트 공에 의해 영국에 소개되었는데요.
원래 독일 출신인 앨버트 왕자는 독일의 크리스마스트리 전통을 영국 왕실에 소개했습니다. 영국에서 크리스마스트리의 대중화는 1848년 Illustrated London News에 게재된 삽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 삽화는 빅토리아 여왕, 앨버트 왕자와 그들의 아이들이 윈저 성의 크리스마스트리 주위에 모인 모습을 묘사했습니다. 이 이미지는 대중의 상상력을 사로잡았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전통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미국에서는 19세기 초 펜실베니아 지방에 이주한 독일계 정착민들에 의해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가 전달됐고 곧 미국 전역으로 확산됐습니다 ㅜ우리나라에는 19세기 말 20세기 초에 걸쳐 미국 개신교 선교사들에 의해 크리스마스트리를 세우는 풍습이 전해졌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의 트리를 마치며.
크리스마스트리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여 장식하는 특별한 나무로, 이른바 '크리스마스 트리'라고 불리며, 크리스마스의 상징적인 요소 중 하나입니다 크리스마스트리의 기원과 역사는 다소 복잡하고 다양한 이야기로 둘러싸여 있지만, 크리스마스트리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의 기원은 기독교적인 신앙과 민속 신앙이 얽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독교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기며, 민속 신앙에서는 겨울철에 나무를 장식하여 악령을 쫓아내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이 두 가지 요소가 결합하여 크리스마스트리가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의 역사는 중세 유럽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초기에는 실제 소나무를 꾸며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크리스마스 트리의 기원은 수세기에 걸쳐 다양한 역사적, 문화적 관습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오늘날, 크리스마스트리는 다양한 문화와 과정에 걸쳐 전통과 장식의 차이가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축제와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면서, 가족들이 종종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기 위해 모입니다. 올해도 온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트리도 장식해 보시고 행복한 성탄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크리스마스를 왜 X-mas로 표기할까?
매년 12월 25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축일인 크리스마스(Christmas)인데, 크리스마스라는 말은 Christ(그리스도)와 Mass(미사)를 합친 말이다. 즉, ‘그리스도께 드리는 미사 또는 예배’라는 뜻이다. 크리스마스를 X-mas라고 쓰기도 하는데, X-mas의 X는 그리스도를 뜻하는 그리스어인 '크리스토스'의 머릿글자를 딴 것으로, 이를 영어철자로 바꾸면 Christos다. 즉 X는 영어 알파벳이 아니고, 영어의 Ch에 해당하는 희랍어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