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 금일주의 / 마태복음 6:25-34
사람은 오늘에 살아갑니다. 과거의 위대한 영웅들은 모두 오늘을 중요하게 여긴 이들이었고, 석가와 공자도 오늘에 힘썼던 사람들입니다. 오늘이 없다면 내일도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이 나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날임을 몇 가지로 해석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천국의 오늘이지, 지옥의 오늘이 아닙니다. 천국의 오늘은 걱정 없는 오늘입니다. 무엇을 먹고 마실지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라 했으니, 천지만물의 주인이신 아버지가 자녀를 굶기거나 고생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없는 사람들은 늘 걱정하며 살고, 눈물과 고통 속에서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오늘은 노력의 오늘이지, 게으름의 오늘이 아닙니다. 게으름은 독약이고, 노력은 보약입니다. "일하기 싫으면 먹지 말라"는 말씀처럼, 일주일 동안 땀을 흘려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땀은 노력이며, 땀 없는 식사는 도둑질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북한산을 등산하면서 힘들게 정상에 오른 아이들이 김밥을 먹을 때의 모습을 보면, 그 맛과 기쁨이 얼마나 특별한지 알 수 있습니다. 노력 없이 얻은 것은 결코 달콤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너무 많은 게으른 사람들 때문에 가난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정부는 일할 곳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공장을 만들어 일자리를 제공해야 합니다.
오늘은 회개의 오늘이지, 남을 원망하거나 시기하는 날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자신의 잘못과 부족함을 찾아야 합니다. 과거의 실패나 고난의 이유를 스스로 돌아보고 고쳐나가야 합니다. "내가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잘못입니다. 진심으로 회개할 때 새로운 은혜와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은 하나님이 주관하는 오늘이지, 내가 원하는 대로 하는 오늘이 아닙니다. 우리는 매일 하는 일을 돌아보며 이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살펴봐야 합니다. 교회를 팔아먹고, 과부의 재산을 빼앗는 등의 행동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 아닙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믿음으로 오늘을 살아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