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청도국제시조대회 행사사진
"시조 세상을 품다"의 슬로건을 가지고 이영도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청도국제시조대회가 2016년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2박3일간) 청도국민체육센타에서 전 국민과 시조시인, 그리고 시조문학과 연관된 시낭송가협회, 시조창가 협회 등 많은 유관 단체의 관심과 호응으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번 "청도국제시조대회"는 청도군이 주최하고 (사)국제시조협회에서 주관을 했으며 후원으로는 경상북도, 한국시조시인협회, 계간 《시조21》이 참여하였다.
청도국제시조대회의 조직 구성은 이승율 청도군수가 대회장을, 주관단체장으로는 국제시조협회 민병도 이사장이 고문으로는 이만희 국회의원이 맡으셨다.
27일 개막식에서는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승율 청도군수의 환영사와 국제시조협회 민병도 이사장의 인사말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양정석 청도군의장의 축사와 이근배 대한민국예술원 부회장의 축사로 진행되었다.
축시 낭송으로는 박기섭 시인이 "시조, 북을 울렸다."와 서일옥 시인이 "이영도 시인을 기리며"를 낭송하였으며
이어 온누리국악단의 축하공연 등 성대한 무대가 펼쳐져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첫날은 개막식과 더불어 시조공원의 투어와 이호우 이영도 생가 방문 등의 일정이 있었으며 행사장에 마련된 시화전 작품전시회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시화로 전시된 작품은 현대시조시인의 작품 300여편이 실내전시장과 야외 전시장으로 구분되어 전시 되어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관람하며 가을 정취와 함께 시심을 돋으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행사를 위해 발간된 서책으로는 이영도 시조선집 『아지랑이』가 일본어로 번역되어 발간되었고, 고시조 백선집으로『동짓달 기나긴 밤을』이 발간되었고, 이영도 육필시조집『석류』가 발간되어 귀한 자료집으로 참가자 모두에게 증정되었다.
첫날 숙소로는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묵었으며
둘잿날은 다시 청도국민체육센터에서 정수자 시인의 진행으로 이근배(대한민국예술원 부회장)의 "시조의 위의威儀와 국제적 고찰"이란 제목의 강연과, 아키토 아리마(일본국제하이쿠협회 회장)의 "하이쿠와 시조"란 제목으로, 오명현(중국사천사범대학교 교수)의 고체시古體詩의 당대當代 부흥에 대한 고찰 - 최근 30년동안 사천 시단을 중심으로"를 강연하였으며, 허송절(연변교원시조사랑회 회장)의 "중국 조선족 교원시조 사랑회의 어제와 오늘"이란 제목으로 강연을 하였다.
이어 오후에는 임종찬 교수가 좌장으로 주석하고 유성호 교수(시조의 세계화와 국제화를 위하여), 문무학 시인(이영도 시인의 현재적 고찰), 이우걸 시인(삶의 지혜가 빚어낸 절제된 언어미학)이 "이영도 시조의 현재적 고찰"이란 주제를 가지고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세미나에 이어서 "이호우 이영도시조문학상" 시상식이 거행되었다.
이호우,이영도시조문학상에는 전연희 시인이 「따뜻한 노숙」이 신인상에는 이화우 시인의「빙벽, 3월」. 성국희 시인의 「겨울 목판화」가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세미나가 끝나고 저녁식사를 마친 후에는 둘쨋날 숙소인 경주 코오롱호텔로 이동하였다.
세쨋날에는 권갑하 시인의 사회로 문학강연이 진행되었는데 이 시간에는 장경렬 교수가 "시조의 세계화와 국제화를 위하여", 도연(중국 절강대학) 교수가 "중국 사詞와 고려, 조선 시조문학의 변화와 발전이란 제목으로 발표하였고, 일본의 후지모토 하나 교수의 "하이쿠의 국제화에 관하여"를 강의함으로써 우리 시조가 앞으로 지향해야할 세계화와 국제화에 대한 명제를 선명하게 짚어 주었다.
오후에는 목언예원으로 장소를 이동하여 이영도시인의 유품전이 전시된 것을 관람하였고 마지막으로 다시 청도국민체육센터에서 2박3일간의 대장정인 "2016 청도국제시조대회"의 폐막식이 아쉬움과 함께 거행되었다.
여기 행사 사진을 올려 놓는다.
첫댓글 뜻깊은 행사였네요 즐감했습니다
사진을 잘 보았습니다.
허송절회장님과 리명호선생님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