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가 너무나 맘에 들어와서] 드라마를 통해 가족의 화목함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전창수 지음
나는 화목한 가정에서 자라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가족의 화목함에 대해서 몰랐고, 행복에 대해서 몰랐다. 그냥 그렇게 의미없고 힘들게 살면서, 살기 싫다는 생각만 계속해서 하고 살았었다.
내가 혼자서 살게 된 건, 드라마를 마음껏 볼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주었다. 그래서 나는 그때까지 마음껏 보지 못했던 드라마를 실컷 보았다. 정말 엄청나게 많은 드라마를 마음껏 보았다.
드라마에는 정말 많은 인생이 있었다. 그 중에서 가족의 화목함도 있었다. 가족드라마에는 가족들이 갈등을 겪다가 우여곡절 끝에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이는 가족애를 다룬 드라마도 있었다. 그것을 보면서 진짜 가족의 모습은 저런 것이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족이 화목해야 정말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가족끼리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매일매일 즐겁게 대화를 하는 삶. 그런 삶이 진짜 행복한 삶이다. 드라마는 나에게 그걸 알게 해 주었다.
나는 그렇게 살지 못하지만, 드라마 속에서 나는 가족의 화목함에 대한 대리만족을 얻었다. 오늘은 추석. 화목한 가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