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험 행사로 총동문회 임원 및 기대표 40명은
김숙희(35/32기) 봉사차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제주샘영농조합법인 제주샘酒를 찾았다.
돌 틈 비에 촉촉히 젖어 있는 '낮달맞이'가 화려한 모습으로 반긴다.
[제주샘주 전경]
[낮달맞이]
코로나 19가 만든 '생활 속 거리두기'
문화체험 행사를 시작하기 전 동문회 임원 및 기대표 40명은
체온 재기,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쳤고
공장 견학, 쉰다리 체험, 오메기떡 만들기,
집행부에서 준비한 기분 좋은 선물까지 기쁨은 두 배가 되었다.
'찾아가는 양조장'은
농림부에서 추진하는 전국 전통주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대한민국에서 손에 꼽히는 전통주들이
일반 주류시장에 밀려 대한민국의 전통주가 사라지고 있는 시점에서
전통주들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판매에 치우치지 않고,
직접 찾아가 전통주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 언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지, 전통주 시음,
그 지방의 특색 및 여러 가지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곳이
'찾아가는 양조장'이다.
세월을 잇는 향기에 물들다...
제주샘酒
제주샘酒는 과거 조상들이 즐겨 마셨던
고소리술(증류식소주)과 오메기술(약주)을 천연 지하 암반수와
제주지역의 청정 농산물로만 술을 빚어 전통을 재현함과 동시에 현대인의 기호에 맞는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생산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주로 발전시켜왔고
살아있는 제주의 전통 민속주 '고소리술'
제주 선인들의 삶 속에서 발전시켜온 전통약주 '오메기술'
감귤의 향과 맛을 최대한 이끌어낸 발효주 '니모메'
현대화 전통이 만나 빚어진 명주 '세우리'
등 제주의 전통문화와 청정자연을 담아
세계가 인정하는 대한민국의 명주로 나아가고 있다.
**쉰다리 만들기 체험
'쉰다리'는 여름철 제주도 사람들이 먹다가 남은 밥이 쉬어버리면
버리지 않고 물로 한번 헹구어서 누룩과 함께 섞어 발효를 시켜 만든 음료로
제주도 선조들의 알뜰함을 보여주는 음식으로
여름철 남녀노소 구분없이 즐겨 마셨던 음료이다.
'쉰다리'는 새콤하고 달콤한 맛이 나며 누룩곰팡이와 쌀의 녹말과 어울려
유기산이 많은 음료로 서양의 요구르트와 비슷하다.
**오메기떡 만들기 체험
'오메기술'이란 예로부터 오메기떡을 삶아 건져 낸 후
누룩과 함께 으깨어 발효시킨 술로
'오메기술'을 만들기 위해서는 '오메기떡'을 기본 원료로 사용하여 만든다.
오메기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오메기떡을 직접 빚어보는 것이
최고의 방법 중 하나이지만 지금 체험하는 오메기떡은
현대인의 입맛에 맞도록 변형된 떡이다.
문화체험 행사를 마치고 어음리 도치돌 식당으로~
세월을 이어가는 제주의 맛, 향, 지혜를 담아
앞으로도 '온 정성을 다하여 모든 이에게 이로운 술이 되자'라는 사훈 아래
전통주의 신문화를 창조한다는 가치있는 일을 해 나갈 것이며
최고의 양조기술을 바탕으로 모든 직원이 힘을 모아 전통주의 우수성을 알리고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세계가 인정하는 명품주를 생산하는 제주샘酒가 되겠다는
김숙희 대표이사의 당찬 포부를 엿볼 수 있었다.
바쁜 일정에도 많은 동문님들이 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해주셨다.
안개 자욱한 날씨는 흐릿한 풍광이지만 걷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라
시간이 되는 동문님들은 한담산책로로 출발한다.
첫댓글 피치못할 일로 불참하게 되어 못내 아쉬웠는데~
소상한 행사글과 사진보니 함께 한 듯 합니다.
집행부와~까페지기 고은희홍보부장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수고했어요~^^ - 고효자(닉네임이 궁금할까봐 실명공개~ㅎ)
에고. .
웃는 얼굴이 아름다우신 우리 회장님..
같이 못해서 저 역시 아쉬웠는데 이렇게 댓글도 달아주시고..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꼬~옥 얼굴 보여주세요.
굿~밤 되시구요~
우리 동문 후배님들!
화이팅!~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