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집사의 하루 - 반려식물 소개 1
먼저 소개한 제라늄, 천대전금, 인도고무나무, 칼랑코에 외에 나의 반려식물을 소개합니다.
늘씬한 키에 큰 잎
이 나무는 무었일까요?
마치 열대지방의 야자수와 같은 인상을 풍기는 이 나무는 개그우먼 박나래를 통해 방송을 타 더 잘 알려진
비파나무입니다.
비파나무는 잎이 악기인 비파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비파나무는 열매부터 잎까지 버리는게 없는
나무다.
《동의보감》에 비파는 “성질은 차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폐병을 치료하며 오장을 눅여주고 기를 내린다”라고 했다.
잎에는 아미그달린(amygdalin)과 구연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으므로 말려서 차로 마시거나 직접 환부에 붙이는 생약으로도 쓴다. 특히 아미그달린은 진통작용이 있어서 신경통에도 효과가 있다. 그러나 위장에서 분해될 때 맹독성 청산을 발생하므로 잎을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된다.
박나래가 나 혼자 산다. 프로에서 비파열매로 술을 담아 더 많아 일반인들에게 알려졌다.
비파나무는 사무실 오픈 기념으로 어부인이 사준 거다.
3년을 키우면 열매를 맺는다는데, 처음 왔을때가 2년 전으로 잎이 지금의 1/3만 했다.
2년을 동거동락하며, 보살피니 제법 그럴 듯해 졌다.
이제 1년 후면 열매를 맺을것이라 기대가 된다.
아랄리아...
왠지 이름의 어감이 예전 최향락이 네로황제로 나온 개그프로가 생각나게 한다.
아랄리아도 개업선물로 들어와 저와 인연이 되었는데, 처음에 어떻게 키워야 할 지 몰라 인테넷에 찾아보니,
실내에서도 잘 자라고, 물을 좋아하니 뿌리에 물도 주지만 잎에도 물을 뿌려주라고 해서 매일 잎에 분무기로
물을 주었더니, 파릇파릇 새순이 끊임없이 올라오면 잘 자라 각 가지에 잎이 너무 풍성하다보니, 마치 밀림처럼
되었다. 저도 처음이라 어찌 할 지 고민하다, 털 많으면 솎아내듯 잎들을 많이 솎아내고, 일부 가지치기도
해주었다. 솎아주면서 혹시 병들지나 않을까? 걱정했는데 잘 자라고 있다.
아랄리아도 나와 더불어 산지 2년...
크기도 처음 올때보다 2배로 자란 것 같다.
아랄리아도 새순이 진녹색으로 반짝반짝 할 때가 제일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