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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적 입장으로 본 현실적 임무
1975.12.29 (월), 한국 경기도 구리 중앙수련원
5개월 만에 다시 여러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1975년은 우리 통일교회에 있어서 국가적인 면으로도 그랬지만 전세계적으로 상당히 바쁜 해였습니다. 국내에서는 1월 16일 희망의 날 만찬회로부터 시작해 2월 8일 1800쌍 국제합동결혼식, 4월의 희망의 날 대회, 6월 7일 여의도 집회로 해서 상당히 바쁜 날들을 보냈습니다.
섭리적 관점에서 본 명년의 미국 집회
선생님 자신은 여기서 대집회를 끝내고 미국에 가 가지고 잠깐 쉬고, 바다에 나가서 투나잡이하는 기간을 하나의 탕감노정으로 보냈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대륙이지만 문명을 이어받기를, 해상을 통해 가지고 서구의 문명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해상의 길을 통해서 그들이 출발했기 때문에, 그들에게 이 바다라는 것이 지극히 중요하다구요. 영적으로 보면 미국 대륙을 향해서 출발했던 수많은 이민들 가운데는 해상에 파선돼 죽은 사람도 많다는 거라구요. 미국이라는 나라를 이루어 놓기까지 서구 세계에서 신앙의 자유를 찾아 미 대륙을 발견하기 위해서, 새로운 대륙을 발견하기 위해서 그 목적을 이루려다 바다에서 희생한 영(靈)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자신이 미국에 가서 천적인 책임을 해야 할 입장에서 보게 될 때, 그런 영들의 해원 문제를 생각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더우기 미국에 있어서 그 나라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필그림 파더즈가 상륙 하던 케이프 코드(Cape Cod)같은 북부 지방을 중심삼고 영적인 해원을 시키고, 그들의 후손이 되어 있는 지금의 미국 국민을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될 것을 느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그것을 탕감하는 기간을 잡아 가지고 바다에 나가서 한 30일, 한 40일 가량 있었습니다.
우리가 가는 길은 언제나 탕감복귀노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관을 갖고 나가게 될 때는 모든 것이 원리적으로 움직이더라 하는 것을 이번에 새삼스럽게 느꼈습니다. 그래서 9월 7일 거기서 새로운 영적인 식을 함으로 말미암아 대서양에서 죽은 영들을 해원하는 길을 열어 줬습니다. 그다음에는 미 대륙에 있어서 영적인 해원과 더불어 금년과 명년을 연결시켜 가지고 양키 스타디움 대회를 할 계획입니다. 제 3차 7년노정의 1차 년도에 기반을 닦아 가지고 2차 년도에 실시할 양키 스타디움 대회야말로 역사적인 대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노정을 두고 볼 때 실체적인 세계 무대가 미국이라고 한다면, 미국에 있어서의 3년 기간이라는 것은 중요한 기간입니다. 그 제1차 년도에 영육을 중심삼은 국가적 기원을 한국을 중심삼고 연결시켰으므로, 이제 명년에는 세계적 기원을 연결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그 3년노정에 한국의 영적 승리의 기반 위에 세계적 영적 기독교 문명권의 승리 기반을 한국에다 결속시켜 가지고, 여의도 대회로 말미암아 영육을 중심삼은 국가적 승리 기반의 종지부를 찍고, 그다음에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거예요.
그럼 명년의 대회는 어떤 대회냐? 미국에 있어서 영육을 중심삼고 새로운 기반을 닦는 세계적인 시점이 되는 것입니다. 섭리적인 관점에서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명년에 개최할 이 양키 스타디움 대회라는 것은 하늘땅이 총주목하는 대회일 것이고, 그다음에는 서구 문명의 새로운 기원을 조성할 수 있는 문을 열게 될 것입니다. 또, 아시아에 있어서는 새로운 개문(開門)이 되는 집회가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섭리사의 종결과 더불어 인류역사의 새로운 연결이 벌어질 것입니다. 서구 문명과 아시아 문명이 비로소 하나의 기점을 중심삼고, 세계라는 무대를 중심삼아 가지고, 미국이라는 땅을 중심삼아 가지고 결속되는 중차대한 대회입니다. 그 대회에서 기적적인 승리를 가져온다는 것은 하나님의 승리를 말하는 것이요, 세계 인류가 새로이 결속해 가지고 새로운 세계로 넘어간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때가 명년이 되는 것입니다.
1976년은 영육을 중심삼은 세계적인 전환시기
3차 7년노정 가운데 이 3년노정이라는 것은 결국 선생님에게 있어서, 선생님이 가야 할 길 가운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간입니다. 예수님이 메시아로서 이 땅에 와 가지고 3년 공생애노정을 뜻을 중심삼고 승리적으로 걷지 못했기 때문에, 십자가를 지고 2천년이라는 수난길을 통해 기독교를 세워 가지고 다시 개척해서 세계까지 나온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3년노정에 실패한 것을 어디서 탕감해야 되느냐? 국가 기준을 중심삼아 가지고 영적 이스라엘권과 마찬가지인 기독교 국가, 제 2이스라엘권과 같은 영적 기독교 국가를 대표한 것이 미국이기 때문에 미국에 있어서 승리한다는 것은 가장 귀한 것입니다. 그런데 영적 선민의 국가인 미국은 영적 승리의 국가로서 세계의 대표이지만, 육적 승리의 기반이 없다 이거예요. 그것을 어디서 찾아서 갖다 붙여 놓느냐 하면, 잃어 버린 이스라엘권에서입니다. 제 3이스라엘적 입장에 있는 한국에서 닦아진 여의도 대회, 금년 1차 년도의 대회를 통해 가지고 연결시킬 수 있다, 이렇게 보는 거라구요. 그럼으로 말미암아 영육을 중심삼은 세계적인 하나의 전환시기를 마련할 수 있는 것이 명년이다 하는 것을 우리는 원리적으로 알아야 되겠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명년이 가장 귀하다는 것입니다.
지금 한국의 실정을 봐도, 현재 11월, 12월부터 명년 5월까지 7개월이 한국에서 제일 긴박한 때입니다. 한국도 그렇고, 일본도 그렇고, 미국도 그러한 입장에 있습니다. 이번에 월남전쟁 이후 미국에 있어서 상하의원 동의 문제라든가, 공산당이 요구하는 평화 공세에 휩쓸려 가지고 파탄되는 입장에서 평화 무드를 조성해 나가는 문제를 놓고 내적으로 상당히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을 볼 때, 이 시기는 그야말로 전세계적인 하나의 전환시기에 해당하는 기간이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전환시기라는 것은 반드시 그래요. 전환시기라는 것은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구요. 멎을지 말지 멎을지 말지 하는 경지입니다. 그것은 하나의 정상적이 아니요, 비정상적인 상태에 머물러 있는 시기예요. 그런 세계사적인 입장을 두고 보더라도, 과연 이 시점은 섭리적인 시점과 일치됩니다. 그 일치되는 때는 하나님이 비로소 하나의 방향으로 넘겨 놓을 수 있는 지극히 귀한 시기입니다. 또한 그것이 선생님에게 있어서는 예수님의 3년노정과 맞먹는, 영육을 중심삼은 세계적인 무대에 있어서의 3년노정과 마찬가지다 하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돼요.
그것이 2차 년도에 해당하는 거예요.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게 된 결정적인 내용이 어느때 결정됐느냐 하면, 2차 년도예요. 원리적으로 볼 때, 소생, 장성, 완성 가운데 장성이라는 것은 제 2수로서 중심을 대할 수 있는 수입니다. 중심수예요. 전후, 좌우, 상하의 중심이라는 거예요. (판서하신 것을 지적하시면서 말씀하심) 그렇기 때문에 섭리노정에 있어서 야곱도 둘째고, 노아도 둘째고, 아벨도 둘째고, 예수님도 보면 아담 다음으로 둘째입니다. 이 중심이, 이 둘째 번이 완성의 기준을 세우지 못하면 세째 번은 절대 완성의 결과를 못 가져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요것과도 딱 일치돼야만 직선상에 연결된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림으로 설명하심)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 섭리적 책임을 진 통일교회에 있어서, 3차 7년노정 가운데 2차 년도에 열릴 세계적 양키 스타디움 대회라는 것은 지극히 중차대한 의의를 가진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어요. 사실 금년에 여기 한국에 왔으니 이왕에 1976년을 맞고서 가면 좋을 것이 아니냐, 이럴지 모르지만 그것은 안 된다구요. 1976년은 미국에서 맞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 원리관이예요. 알겠어요? 원래는 이번에 선생님이 오려고 생각 안 했어요. 9월이 지났기 때문에 오려고 생각 못 했는데, 나라 정세를 보니, 일본 정세를 보나 한국 정세를 보나 모든 면에서 아무래도 왔다 가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왔어요. 원래는 28일, 29일, 30일까지 있기로 약속해 가지고 애들을, 일곱명 애들을 데리고 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간 지 이틀 만인데 가만 보니까 안 되겠더라구요. 그때 날씨가 쌀쌀했다구요. 바닷물이 차서 해수욕도 못하고, 바다에 나가기도 싫어하고, 마이애미는 넓지 않으니까 하루 이틀이면 구경할 수 있고 해서 다 구경시키고 왔어요. 거기가 조용한 도시이고 서울과 같이 번화하지 않고 이래서 우리가 한 이틀, 사흘 만에 왔나, 나흘 만에 왔나? 사흘 만에 왔지? 그렇게 구슬러 가지고 돌아왔다구요. 원래는 23일날 올라오자마자 떠나 오려고 생각했다구요, 시간이 없기 때문에, 그런데 25일이 우리 은진이 생일이었다 이거예요. 그저 생일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형제들이 그 생일날에 상당히 관심을 갖고 있었다구요. 더우기 그날이 크리스마스날이고 말이예요. 미국 사람들은 크리스마스를 연말이나 정월 초하룻날보다도 더, 신년 원단 보다도 더 중요하게 압니다. 그런 입장이었기 때문에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두고 떠나기도 뭣하고 할수없어서 그날 아침 일곱 시에 생일 축도를 해주고 미국 식구들과 식사를 하고 부랴부랴 온 것입니다. 그리고 ‘일본을 거쳐 가지고 기도해 주고 가면 좋지 않느냐’ 하는 느낌이 들어서 일본을 거쳐서 부랴부랴 왔던 것입니다.
자, 선생님의 3년노정에 있어서 2년노정과 같은 싸움이 명년에 있을 미국 대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대회에 앞서 가지고 전미국이, 예수님이 베들레헴에서 탄생한 다음에 모든 예루살렘성이 소동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지금 문제시하고 있는 거라구요. 지금 나 때문에 문제라구요. 그건 그렇다는 거라구요. 뭐 별의별 반대가 벌어지고…. 그래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야 탕감조건을 세운다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오면서 한 말이, 지금까지는 반박하지 말라고 했지만 이제 2차 년도에 들어가게 될 때는 탕감복귀니까…. 예수님은 2년 과정에 있어서 국가적 기준 앞에 결정적으로 몰리는 공세를 받아 가지고 그야말로 그때 모든 것이 결정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공세받았던 것을 탕감 복귀해야 되겠기 때문에, 우리는 반대로 미국에서 공세를 취해야 된다구요. 그래서 이제 명년부터는 지금까지 언론 기관이 떠든 것에 대해서 공세를 취하려고 한다구요. 재판도 할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명년이 상당히 복잡한 해가 되지 않느냐 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양키 스타디움 대회가 실패하는 날에는 문제가 크다 이거예요. 대성공을 해야 돼요. 대성공을 하면 아시아를 대표해 가지고 아시아 문명권을 전부 다 연결시킬 수 있는 영육 기반이 되는 동시에 세계의 기독교 영적 기준을 중심삼아 가지고…. 선생님에게 지금까지 20년노정이 없었더라면 예수 시대에 갈라졌던 것이 2차대전 직후 한국에서 전부 다 연결되었을 거라구요. 군정을 중심삼은 한국 시대가 있었는데, 그때에 될것이 안 됐기 때문에 20년 역사를 되찾아 나가 가지고 결합시키는 운동을 하는 거라구요. 그래서 이 3차 7년노정에서…. 원래 한국에 있어서 7년 동안에 연결시키려고 한 것을 못 했기 때문에, 20년이라는 기간을 중심삼아 가지고 3차 7년노정에 1차 2차의 승리적 결과를 가져와 가지고…. 3차 7년노정이라는 것은 예수님 당시에 남겨진 7년과 마찬가지로 세계적 과정에 있어서 7년노정을 완성함으로 말미암아 세계의 고개를 넘게 된다는 거예요. 이것이 원리관이라구요. 알겠어요?
그런데, 서구 문명이 찾아와 가지고 해야 할 텐데, 미국이 전부 다 그것을 모르니까 할수없이 내가 영국을 찾아가 가지고 국가적 기준을 결속 시키는 운동을 하는 거예요. 이것을 보면 서구 사회는 아시아로부터 재림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거예요. 그래서 미국이 한국을, 아시아를 포기 하려고 하는 것을 결속시킴으로 말미암아 제아무리 빠져 나갈래야 빠져 나갈 수 없게 만들었다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결국은 하나의 세계를 지향한다는 거예요. 그런 것을 어느때에 결속시키느냐 하면 양키 스타디움 대회에서 결속시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구교와 신교와 통일교가 하나되어야
역사적으로 보면, 2천 년 기독교역사에 있어서 서구의 신교도가 신교 라는 체제를 갖추어 가지고, 새로운 신앙의 자유와 신앙을 중심삼은 이상의 나라를 찾아 가지고, 대서양을 건너가서 이룬 집합 민족을 대표한 신교 독립국가가 미국입니다. 옛날 구교를 중심삼은 로마 교황청이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미국은 신교를 중심삼은 새로운 차원의 로마 교황청형이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미국이 그러한 입장에 서 있기 때문에 이미국을 하나님이 6천 년 동안 세워 나온 것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유종의 미로 거두느냐 하는 것은 하나님께도, 기독교를 대표한 예수에게도 역사적인 숙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것을 종결지어야 할 것이 선생님의 사명이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기독교의 2천 년 역사를 미국이 그간 2백 년의 역사로 탕감했다 이거예요. 2천 년을 소생으로 잡으면 미국 역사 2백 년은 장성이요, 우리 통일교회의 20년은 완성입니다. 이렇게 끝마치는 거예요, 80년대까지. 이제부터 이 3년노정에 우리가 승리를 가져오게 된다면 80년도,3차 7년노정 이후에 통일교회는 그야말로 어디 가든지 자유스러운 환경에서, 세계 무대에서 환영받을 수 있는 시대로 넘어간다고 보는 거예요. 그래야 될 거 아니예요?
한국과 미국을 보면 딱 이스라엘과 로마와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내가 이미 로마와 같은 미국에 들어가 가지고 1972년서부터 기반을 닦았습니다. 지금도 그 기반을 닦는 중입니다. 기독교인들은 로마에 들어가 가지고 학대를 받았지만, 우리는…. 지금도 반대는 하지만 신앙의 자유라는 민주주의 체제를 만들어 왔기 때문에 어쩔 도리가 없다 이거예요. 이래서 들어가 가지고 미국 국민을 동원해 가지고 돌려 엎는 싸움이 이 3년싸움이다 하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기독교가 2천 년 동안에 실수한 모든 것을 미국은 그간 2백 년 동안에 탕감해 나온 거라구요. 하나님의 뜻을 이루지 못한 것은 대개 민족 민족이 결렬되고 종교 종교가 결렬됐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모두 결렬된 자리에 섰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은 번번이 실패한 거라구요. 역사를 두고 보면, 가인과 아벨이 결렬됨으로 말미암아 뜻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아버지와 아들딸들이 하나 못 됨으로 말미암아 전부 다 결렬돼 나온 거라구요. 또 신교와 구교가 하나 못 돼 나왔고, 또한 신교와 신교끼리도 하나 못 돼 나왔습니다.
결국 이렇게 하나 못 됐기 때문에, 우리 통일교회는 뭘 해야 되느냐 하면, 신교 신교끼리 수백 교파로 갈라진 것을 하나 만들어야 됩니다. 구교가 소생이라면 지금까지의 기독교 신교가 장성이고, 그다음에 통일교회가 완성이라구요. 이것이 하나가 돼야 된다 이거예요. 완성이라는 것은 장성의 기반 위에 서야 되고, 장성이라는 것은 소생의 기반 위에 서야 되기 때문에, 소생 완성의 기반이 없어 가지고는 장성의 완성을 찾을 수 없는 것이요, 장성 완성이 없어 가지고는 완성의 완성 기반을 갖출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원리관이라구요.
그러면 소생도 실패했고 장성도 실패한 것을 누가 책임져야 되느냐? 소생적 실패의 책임도 완성 시대에 있어서 책임져야 되고, 장성적 실패의 책임도 완성 시대에 져야 됩니다. 그러니 선생님은 선생님 일대에 3시대를 일신에 책임지고 탕감해 나가야 됩니다. 구약시대의 완결과 신약 시대의 완결과 성약시대의 완결을 해 놓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한국에 있어서는 무엇을 탕감한 것이냐? 구약시대의 완결을 지은 것입니다. 그다음에 미국에 있어서는 무엇을 완결지어야 되느냐? 신약시대의 완결을 짓는 것입니다. 성약시대의 완결은 이 7년노정을 통해 80년도로 넘어가는 그때부터 해야 된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미국은 기독교 국가예요. 신교를 중심삼은 기독교 국가라구요. 그러면 미국 자체가, 미국이라는 국가가 본래 형성되기를 어떻게 돼야 되느냐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면….
몸과 마음을 하나되게 하는 것이 신앙의 제1신조
사람에게는 마음과 몸이 있는데, 사람이 본래 마음적 분야를 중심삼고 몸이 하나돼 가지고 갈라질래야 갈라질 수 없게 되었더라면, 타락이 없는 완성한 인간이 되었을 것입니다. 에덴에서 타락하지 않았으면 몸과 마음이 갈라지지 않는다 이거예요. 그런데 인간의 마음과 몸은 지금까지 싸우고 나오는 거예요. 역사 이래 타락한 세계의 그 누구도 마음과 몸이 싸우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마음과 몸을 하나 못 만드는 것이 한이예요. 몸 맘이 하나 못 되는 데는 평화가 있을 수 없는 거예요. 행복이 깃들 수 없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인간 생애라는 것은 비운의 생애요, 결국 인생은 고해와 같다고 말한 것도 다 일리가 있는 거라구요.
하나돼야 하는 것이 본래의 섭리관인데도 불구하고 마음과 몸이 갈라 짐으로 말미암아 전부 다 사방으로 갈라진 것입니다. 그것은 주체와 대상이 갈라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부모와 자식이 하나되기가 힘든 세계가 됐습니다. 형이 주체고 동생이 상대적 입장이라면 이 형제가 하나되기 쉬운 입장에 서 있지 않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주체와 대상 관계에 있다면 이것도 하나되기 쉽지 않은 입장에 있습니다. 전부 다 싸우고 있어요. 이 싸움이 주체 대상 관계, 내외적인 관계, 혹은 마음 몸과 같은 관계에 있어서 언제나 문제 되고 번번이 불화되는 요건이 되고 우리 생활 주변, 주위, 중심을 휩쓸어 가지고 우리가 가야 할 인생의 정도를, 인생의 올바른 길을 곁길로 끌고 나가는 것입니다. 이런 것이 우리 인생인 것을 여러분은 부정할 수 없을 거예요. 그와 같은 개인이‘나’요, 그와 같은 환경에 싸인 가정이 우리들이 사는 가정이요, 그러한 종족, 그러한 나라, 그러한 세계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통일시키고 다시 하나로 만들자 하는 것이 구원섭리입니다. 이 구원섭리는 복귀섭리요, 복귀섭리는 뭐냐 하면 재창조섭리입니다. 우리는 이런 재창조섭리를 해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통일교회 교인들이 언제나 주력해야 할 것은 뭐냐? 몸과 마음을 하나되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앙의 제1신조라구요. 으뜸이라구요.
그래 가지고 몸과 마음이 하나됐다 하는 입장에 서면, 자신의 눈이 주체라면 그 눈이 보고 있는 물건은 대상의 자리에 서는 거예요. 본연의 만물을 대해 본연의 인간으로서, 주인으로서 바라보면서 시선을 맞추어 주고 사랑해 줄 수 있는 평화와 사랑의 경지가 여러분의 시선 가운데, 그 분위기와 환경 가운데 깃들어야 된다 그 말이라구요. 여러분이 듣는 음성도 그렇다는 거예요. 듣는 음성에서 평화를 노래할 수 있고, 또한 거기서 사랑을 감미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런 음성을 들어야 됩니다. 느끼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그러면서 몸과 마음에 상충의 자극이 아니라 화합의 하모니를 일으킬 수 있는 자극이 느껴져야 합니다. 그런 자극적인 요인이 자체에 미쳐질 수 있는 사람이 타락하지 않은 완성한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는 만물을 대해서 기쁨을 갖고 대하고, 사람을 대해서는 기쁨을 갖고 대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물을 기쁨으로 대할 수 있는 사람이 타락하지 않은 본연의 사람이요, 사람 사람을 대할 때 기쁨으로 대하고, 기쁨으로 살고, 기쁨으로 나누어 주고, 기쁨으로 죽어가야 하는 것이 본래 인간의 생활 상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못 됐기 때문에, 우리는 신앙이라는 길, 종교라는 길을 통해 가지고 그 길을 다시 찾아 나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신앙 생활이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을 통해서 그것을 재현시켜야 됩니다. 기쁨으로 볼 수 있고, 기쁨으로 사람을 대해 살 수 있는 내가 되기 위해서는 내 몸과 마음이 하나돼야 합니다. 이것이 제일문제입니다.
미국이 축복을 받게 된 이유
내가 미국에 가서 특히 자극을 느낀 것이 무엇이냐 하면, 아시아 사람과 미국 사람이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 동양 사람들을 보면 법 이라는 것을 뭐 그렇게 중요시 안 해요. 그것이 후진국의 보편성이라고 보겠지만, 선진국가일수록 법이라는 것을 절대시합니다. 너와 나와의 공약 가운데 이루어 놓은 그 법이라는 것은 너와 나와의 것만이 아니고, 역사를 대표한 것이요, 하나님의 뜻이 있으면 그 섭리를 대표한 것이다, 이렇게 믿고 있다구요. 더군다나 종교인이라 하게 되면 법에 위배되는 행동은 절대 못 하는 거다, 이렇게 돼 있다구요.
미국이라는 나라를 크고 상당히 문명 국가라고 보지만, 그 국가 체제 자체를 보게 되면 모순이 참 많다구요. 외국 사람이 일년 열두 달 와 있어도 누가, 경찰관이 와서 한번 조사하기를 하나, 아무리 미국 천지를, 미국 땅덩어리, 무슨 주를 매일같이 돌아다녀도 증명서 보자는 사람 하나도 없다구요.
이런 관점에서 보면, 야 공산당이 활동하기 제일 좋은 나라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그런 나라가 그렇게 복을 받고 세계에서 부강한 나라가 되고 현대 문명의 주추가 되어 가지고 그런 행세를 할 수 있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 것이냐? 그런 허술한 것을 보게 되면, 세계의 축복을 받고 살 수 없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전쟁 분위기가 꽉 차 있어서 건설이니 전진이니 하는 악착같은 기미가 하나도 없거든요. 또 민족 구성으로 보게 될 때, 단일민족이 아니고 혼합민족입니다. 서로서로가 결렬적인 상황을 부락 부락에서, 혹은 생활 가운데서, 대인 관계에서, 흑백 관계에서 느끼게 되는 거예요.
그런데 그러한 나라가 그렇게 세계의 축복을 받게 된 것은 미국 사람들이 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축복해 줘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단 하나 기독교 사상을 중심삼아 가지고 법을 존중시하고, 인간을 중심삼은 공약을 존중시하는 그러한 생활을 가져올 수 있었던 것은 뭐냐? 그것은 종교 생활에서…. 생활에서도 하나님을 중심삼고 노력한 하나의 전통이 습관화돼 있는 것을 거기서 발견하게 된 거라구요. 그런 관점에서 보면, 앞으로 뜻의 생활에 있어서 제일 빨리 갈 수 있는 사람은 미국 사람이 아니겠느냐 하는 것을 느낍니다.
한국 사람들을 보게 되면 얼마나 뭐…. 몇 중인지, 이중 삼중이 아니예요. 동서남북중이 있다 이거예요. 이렇게 보면 저렇게 변명하고, 저렇게 보면 이렇게 변명하고 말이예요. 그것을 보면 신앙길 가기가 제일 어려운 국민이 아니냐, 이렇게 생각됩니다. 더더우기나 한국 사람은 수천 년동안 약소민족으로서 강대국들의 틈바구니에 끼여 가지고 이리 밟히고 저리 밟히고, 언제 한번 자기 주장을 갖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속으로는 주장권을 갖고 있었다구요. ‘이놈의 새끼들’ 하고 말이예요. 말을 보라구요. 중국놈, 일본놈, 미국놈, 전부 다 놈이거든요. 사람이라고 안 해요. 복수심이 강한 표현을 해요. 왜 그래요? 중국놈, 일본놈…. 전부 다 놈은 놈이지, 언제나 침범했기 때문에 러시아놈, 전부 다….
이런 것을 볼 때, 더우기나 한국 사람은 동양에서 대표적이 아니냐 하는 것을 느끼는 거예요. 때로는 편벽(偏僻)된 성격이 있지만, 갑이라는 사람을 척 대하더라도 그저 슬렁슬렁 대해 주고, 딴 데 보따리를 싸 가지고 동서남북으로 돌아다니고 하는 권을 가졌기 때문에 남아지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하는 거라구요.
그렇지만 섭리의 뜻을 중심삼고 볼 때, 앞으로 한국 사람들로는 곤란하지 않느냐 이렇게 봐요. 그 사람들은 내가 명령하기가 무섭다구요. 그게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명령하면 벌써 행동합니다. 생각이 없어요. 이의가 없다구요. 일본 사람만 해도 그래요. 민도(民度)가 높으면 높을수록 지도자인 선생님이 딱 지시하는 날에는 이의가 없다구요. 자기가 대학원을 나오고 박사 학위를 가졌다 하더라도, 지도자가 그러한 학위가 없더라도 자기 소속의 장이라면 무슨 면에서든 장(長) 될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그걸 보면, 그 민족은 하나의 체제의 기준을 갖추어 놨다 이거예요. 상대적인 입장에서 주체 사상을 중심삼고 통일해야 되는데, 그런 통일 형태가 자동적으로 안팎으로 이미 갖추어졌다 그 말이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것을 말하는 거예요. 아벨적인 입장에 선 어떤 사람이 있다면 가인적인 입장에 있는 사람은 거기에 이의가 없다구요. 이의가 없으니, 원리적으로 보게 될 때에, 가인이 아벨을 중심삼고 하나될 수 있는 길을 따라가면 복귀될 수 있는 길로 간다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사회제도에서 사는 사람들은 상당히 빠를 것입니다. 그 반면 그렇지 못한 사람들, 요리 빠지고 조리 빠지는 사람들은 상당히 곤란하다 이거예요.
그래서 내가 지금 염려하는 것이 뭐냐? 선생님이 지시해 놓으면 ‘그거 일리는 있지. 일리가 있지. 선생님편에서 섭리적인 일리가 있지. 그렇지만 우리 생활적인 면에서야 그 일리가 통할 수 있나’ 이러는 것이 습관 화가 돼 있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일대 혁신을 해야 할 시기가 아니냐. 이렇게 봅니다. 만일에 이걸 못 하는 날에는 앞으로 그야말로 주체 국으로서 창피를 당할 것이요, 또 그들 앞에 지도를 받지 않으면 안 될 운명에 서지 않느냐. 이것이 선생님이 한국을 생각하면서 지금 제일 염려하는 문제라구요. 이거 이해돼요, 무슨 문제인지?「예」
원리적 입장에서 본 대한민국의 현실적인 문제
여러분이 생각해 보라구요. 지금 우리는 선생님을 중심삼고 30년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30년. 1945년부터 30년 역사를 거쳐왔는데, 우리 통일교회로는 21년 역사를 갖고 있는 거라구요. 그 기간에 선생님이 많은 지시를 했다 이거예요. ‘이것을 해야 된다’ 하는 명령은 떨어졌지만, 그 명령을 실제로 행동해 가지고 명령의 결과를 얼마나 가져왔느냐? 이거 생각해 볼 문제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원리적 입장에서 본 현실적 책임 문제가 대두됩니다. 원리적 관점에서 보면, 오늘날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세계적으로 영육을 중심삼은 주도적인 국가가 돼야 됩니다. 영적인 기준에서도 최고의 원을 그려야 되고 육적인 기준에서도 최고의 원을 그려야 됩니다. 전부 다 자동적으로 그렇게 돼야 됩니다.
옛날부터 구교, 저 천주교는 ‘신부들은 전부 다 독신생활이다’이랬지요. 그것을 왜 강조했겠느냐? 그것을 보게 될 때, 잘한 일이라는 거라구요. 그 사람들은 밥 먹고 뭘 하느냐? 하나님을 생각하는 거예요. 하나님밖에 없다 이거예요. 주님을 생각하는 거라구요. 주님을 생각하는 것이 완전히 통일되기 전에 횡적인 문제를 생각하게 되면 둘 다 미완성한다 이거예요.
이런 것을 생각하게 될 때, 하나님은 인간 완성을 위하여 둘 다 완성하고 싶지만, 그것이 참 힘들다는 거라구요. 그래서 예수님 중심삼아 가지고 영육 중심삼은 완성을 표준하고 왔는데, 역사시대의 전통, 역사적인 사회환경에서 쪼들어지고 습관화된 이스라엘 민족들 때문에 그것이 쪼들어졌다 이거예요.
언제나 영육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나 못 되는 입장이었습니다. 언제나 제각기 가는 사람들이었어요. 그런 사람들을 영육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나 만들려고, 베드로를 중심삼은 열두 제자를 끌고 다니면서 3년 동안에 하나 만들려고 수고해 봤지만 그것이 불가능으로 끝났다 이거예요. 또 선생인 예수를 중심삼고 앞으로 누가 출세할 거냐 해 가지고 찔쭉빡쭉했지요. 좌정승 우정승을 바라 가지고 얼마나….
그런 것을 보면서 세계를 통일할 것을 생각하면, 참 기가 찼을 거라구요. 유대교면 유대교도 분파됐고, 유대교와 정부도 문제였습니다. 전부 다 그런 실상이었어요. 더우기나 약소민족으로서 그렇다는 거예요. 이국의 포로생활에서 돌아온 민족의 전통이 전부 다 갈래갈래 깨져 나간 것입니다. 그것을 이어받아 가지고 나온 모든 역사적인 습관성이라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입니다.
비근한 예를 들어 보면 얼마나 어렵더냐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이남에서 살다가 이북에 가서 한 5년, 한 6년 있다가 돌아와 가지고 옛날 이남에서 살던 습관성을 다시 찾을 때까지 얼마나 걸렸느냐? 빨리 노력해 가지고 이북에서 6년 세월 동안 가져진 습관성이 이남의 생활에 하나되기까지 3년 이상이 걸리더라 이거예요. 3년이 되어서도 언제나 이북의 그 모든 것과 비교돼 가지고…. 그렇게 되는 거라구요. 이북에서 산 습관성이 하나되는 것이 아니라 틀어져 나간 거예요. 그렇게 어려운 것입니다.
하나되기 어려운 한국민족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5천 년 역사를 거쳐왔습니다. 보게 되면, 그 가운데 사상을 중심삼고 불교라든가 유교라든가 유불선 삼교(儒佛仙 三敎)를 중심삼고 여러 잡교(雜敎)가 엉클어져 있어요. 그것이 하나되기가 쉽지 않다구요. 그렇게 자기의 생각을 중심삼은 몸뚱이 자체의 생활이 또 고달프지, 생활이 어디서나 일정하게 돼 가지고 한 곳을 생각할 수 없게 돼 있다 이거예요. 동서남북으로 전부 다 생활이 변해야 되거든요. 오늘은 이런 일을 해야 되고, 내일은 저런 일을 해야 되고, 사방팔방으로 변화무쌍한 습관적인 환경을 갈고 변경시키면서 나가니 그 마음은 얼마나 고달펐겠느냐 이거예요. 이렇게 습관화됐다 이거예요.
이것이 순수하게 하나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될 것이냐? 그게 큰문제라구요. 그런 입장을 직시하는 하늘의 지도자들에게 그것을 깨끗이 청산하는 비법이 있다면, 그것이 제일 좋은 비법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그저 한 번 죽을 만들든가 한 번 깨뜨려 부수든가 해서 다시 그것을 만들려면, 아예 없는 상태에서부터 만드는 것보다 어렵다구요. 차라리 그런 습관이 없었으면 내가 수고를 해서라도 씨로 만들어 주고 싶다 하는 생각을 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그런 입장이 하나님의 입장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오늘날 인간세계에 종교를 세운 것입니다. 종교는 그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다 버려라. 전부 다 뒤집어 박아라’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예수 같은 양반도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는 극단적인 말을 했습니다. 또 ‘네 집안 식구가 원수니라’했지요. 그 말은 남편이 원수요, 아내가 원수요, 자식이 원수요, 부모가 원수라는 거예요. 그게 왜 그러냐 이거예요. 고착된 습관성이 얼마나 무섭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는 그러한 결론을 내리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외국 사람들과 한국 사람들을 죽 비교해 볼 때 한국 사람들이 상당히 어렵다 이거예요. 하나되기 어려운 민족입니다. 이런 문제들은 여러분들도 다 알지요? 하나되기 어려운 민족인 줄 알아요?「예」
일본 사람만 해도 그들은 딱 책임자만 세워 놓으면 거기에 이의가 없다구요. 한국 사람은 그저 투덜투덜…. 먹을 게 있어도 집지도 않고 주주주주 지지고 볶고…. 먹으면서도, 실지로 먹으면 맛있고 단데도 입을 찡그리고…. (표정지으심) 그렇다구요. 그런 관점에서 볼 때, 금후에 한국 백성이 문제입니다. 내가 옛날에도 그런 것을 느꼈지만 말이예요. 그래서 일대 혁신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하는 것을 절절이 느끼게 돼요.
자, 이런 면에서 서구사회와 아시아사회를 대조해 보게 될 때, 서구 문명권, 그래도 선진국가의 입장에 선 모든 사람들은 동양 제국의 민족보다 월등합니다. 가인 아벨 문제에 있어서는 이미 외적으로 형태를 갖추 었습니다. 더우기 동양 가운데서도 한국 사람에게는 이것이 참 문제라구요. 하나님이 섭리해 나오시는 데 사탄이 반대로 반발하니까 그런 무엇도 있을는지 모르지만 이 한국이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라도 딱 둘로 갈라졌다 이거예요.
옛날에 맨 처음에 선생님이 전도 나갈 때는 말이예요. 이 군(郡)에 나가고 저 군(郡)에 나갔으면, 그저 식구가 그리워 가지고 서로가 한 시라도 시간을 내 가지고 만나고 싶어서 그저 와서 만났다가 한 20리길 되면 서로 데려다 준다고 왔다갔다하다가 밤을 새우는 일이 많았다구요. 요즘 여러분들도 그래요? 떡 앉아 가지고 ‘전화가 있으면 좋겠다’ 이러지요?
떡 앉아 가지고 사람을 보내서…. 그런 시대가 온 거예요. 그리고, 자기가 자리를 잡아 가지고 다 하면 좋겠는데 자리도 못 잡고는 편리한 것만 바라보고 ‘아이구! 자동차가 필요한데…. 아이구! 주택이 필요한데…’ 하는 거예요. 그거 다 좋다구요. 그다음에 ‘앞으로 통일교회가 발전하면 나도 한번 교구장이 되어 본부에 올라가서 무슨 일을 하고 싶은데…’하는 데, 그거 다 좋다구요. 그러나 그 모든 욕망은 몸과 마음이 합해서 출발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그 원칙으로 해야 돼요. 원칙이라는 것은 어떤 것이냐? 몸과 마음이 하나돼 가지고야, 그러한 남자가 돼 가지고 그런 여자가 필요한 거예요. 그런 남편과 아내가 합해 가지고 자식이 필요한 거예요. 그 자식과 그런 부모가 하나되어 가지고 집이 필요한 거예요. 그렇게 되면 그 집은 하나님의 집이 되는 거예요.
하나 못 되고는 자동차가 있으면 자동차 가지고 싸움합니다. 돈이 있으면 돈 가지고 싸움하고, 집이 있으면 집 가지고…. 차라리 가난하게 살지 뭐. (웃음) 웃을 일이 아니예요. 밥을 굶게 되면 ‘아이고, 하나님…’ 하고 하나님을 찾는데, 하루 세 끼 먹을 게 있으면 ‘한번 갈 인생을 안팎으로…’ 이런다구요. 그래 가지고 집을 갖고 있으면 영원히 갈라집니다. 합할 수 없어요. 마음대로 들고 다닐 수 없기 때문에, 또 차를 한 대 갖고 있다가 한 번 가게 되면, (손뼘치시면서) 굿 바이, 그걸로 끝나요. 그렇지만 집이 없고 차가 없고 밥이 없고 그러면 갔다가도 행여나 하고 찾아온다구요. 그것을 볼 때, 아하 한국 사람이 못사는 거 불행인 줄 알았더니 이렇게 생각할 때는 행복이다, 이렇게 생각했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대한민국 사람을 하나 만들면 세계를 통일한다
그래 통일교회를 어떻게 생각해요?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절대적으로 뭐…. 이건 뭐 이렇게 얘기하면 한정이 없겠구만. 하여튼 얘기해 보자구. 이 민족에게는 절대 교회를 안 만들려고 결심했던 사람입니다. (웃음) 왜 그러냐 하면, 교회를 지으면 비 오는 날도 싸움하고 해 나는 날도 싸움할 것입니다. 몇 사람만 되게 되면, 누가 뭐 어떻고…. 교회가 없으면 교회 타령, 교회를 지어야 할 텐데 하는 생각이라도 하고 말예요. 싸움거리가 없을 것인데, 교회를 떡 지어 놓으면 좋거든요. 해나는 날도 좋고, 비 오는 날은 비 안 맞으니 좋고 말예요. 그렇기 때문에 서로가 싸움을 한다구요. 그러니 이제 교회를 희생시켜 가지고 모가지를 그저 숨이 찰때까지 끌고 가야 되겠다구요. 이게 선생님의 작전이예요.
자, 선생님이 ‘교회 지어라’ 했는데, 교회 지은 사람이 몇 사람이나 돼요? 사내 녀석이 불알을 달고 말이예요. 그래도 남자라고…. 죽어도 못하겠다…. 아, 여기 들어온 지 몇십 년 돼 가지고 A형교회 하나 못 짓고, ‘지금까지 내가 통일교회에 들어와서 그래도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통일교회 책임을 지고 있으니, 어슬렁거리고 다니면 수가 난다’ 하면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있어요? 그래도 밥은 먹거든요. 배고파 밥 먹겠다고, 얼굴을 들고 거들먹거리면서 먹고 살겠다고 하는 거예요.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자, 한번 까놓고 얘기해 보자구요. 연말이 되어 가지고 송별한다고 하는데, 나쁜 것은 갚고 좋은 것은 새기고, 이렇게 전부 다 청산짓고 송별하는 것이 연말이라구요.
생각해 보라구요. 통일교회에 들어와서 원리는 배웠지요? 원리를 배웠어요, 안 배웠어요? 「배웠습니다」 안 배웠어요? 「……」보라구요. 주체와 대상이 하나돼야 모든 이치가 맞는 거라구요. 눈도 윗꺼풀하고 아랫꺼풀이 둘이 하나되지요? 하나만 쑥 들어갔으면 어떻게 하느냐 이거예요. 이게 깜빡깜빡하면 할수록 눈물이 자꾸 흘러 나온다구요. 생각해 보라구요. 그것 보라구요. 이게 용케도 딱 맞게 돼 있어요. 깜빡하게 되면 거기서 눈물이 나올래야 나올 수 없다구요. 이게 물을 뿌리기 때문에 새가 나게 되면 딱 틀어 막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이 물이, 눈물이 못 나오게 말이요. 요게 물 뿌리는 거 아니예요? 그렇지요? 구멍만 있으면 눈물이 자꾸 나온다구요.
입술도 딱 그런 거예요. 입도 그런 거예요. 이것 보라구요. 얼마나 잘 맞는가요? 이거 입을 딱 다물면 일자(一字)입니다. 그렇지요? 입 다문 것이 진짜 일자(一字)인 사람은 마음이 곧다구요. 그거 다 이치에 맞는 거예요. 그런 사람들은 딱 맞습니다. 모든 것이 상대적으로 되어 있는 거예요. 코도 조금만 기울면 어때요? 기분 좋아요? 요 코만 기분 안 좋아요, 이 코도 기분이 안 좋아요? (코를 가리키시며 말씀하심) 둘 다 안 좋다구요. 머리까지 기분 나빠요. 전체가 기분 나쁘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하나돼야 됩니다.
보라구요. 눈도 그렇잖아요. 눈이 이상하게 되면…. 눈이 말이예요, 동서남북 사방으로, 동으로도 가고 서로도 가고 이렇게 하고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하나는 이편으로 하나는 저편으로 이렇게 돼 있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웃음) 전부 다 보이고 말이예요. 이렇게 된 거 봤어요? (웃음) 이게 어때요? 그러면 둘이 있으면 뭘 해요, 하나면 넉넉히 볼 텐데? 다 보는데 말이예요.
그래 얼굴은 뭘 하려고 이렇게 됐어요? 그저 이런 틀거리 요렇게만 하면 될 텐데 말이예요. (그림을 그리시면서 말씀하심) 돌아갈 때 그저 정 뭐하다 하면, 얼굴을 이렇게 하면, 봐도 이렇게 되나요? (웃으시면서)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런데 이것을 맞추어 가지고 하나되어 가까이하려고 한다구요.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판서하신 것을 가리키시며 말씀하심) 전부 이치가 그렇게 돼 있는 거라구요. 그렇게 되어 있다구요.
그런 관점에서 볼 때에, 이 대한민국 사람들을 하나 만들면 세계를 통일한다 이거예요. 그것은 아시아인들도 공인하는 거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아시아에서 제일 문제가 대한민국 백성입니다.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요 사람들이 속닥속닥하게 되면 중국놈이 싸우고, 요 사람들이 속닥속닥하면 일본 놈이 싸우고, 요 사람들이 속닥속닥하면 러시아인도 싸움 붙일 수 있습니다. 그것은 머리가 좋다는 거예요.
주체가 되려면 대상이 올 길을 책임져야
내가 어저께도 얘기했나요?「예」 머리가 왜 좋으냐? 척 한국만 오면 머리가 왜 이렇게 큰지? 머리가 크다구요. 서양 사람들을 보게 된다면 체구보다 머리가 작다구요. 더우기나 여자들을 보면 머리가 다 작다구요. 여기에서 내가 ‘아하 짐승 가운데 머리 큰 짐승이 장사다. 대장이다’ 하는 것을 알게 된 거예요. 사자, 머리 하면 사자지요. 그다음에는 호랑이도 머리 부분이 크다구요. 그다음에 보라구요. 머리가 큰 사람이 이러구 있다구요. (행동하시면서 말씀하심) ‘그래서 한국 사람들이 머리가 큰데 대장이라서 그런가’ 하는 이론적인 생각을 해봤다 이거예요. (웃음)
원리적인 입장에서 보면 한국이 주체인데, 이 주체 놀음을 어떻게 끝까지 할 수 있겠느냐, 할 수 없겠느냐? 할 수 있어요, 없어요?「있습니다」 자, 보라구요. 미국은 2백 년 동안에 저런 미국을 만들었는데, 한국은 5천년 동안에 이것을 관리 못 해서 절반은 공산당한테 빼앗긴 거예요. 그래 주체적인 책임을 할 수 있는 민족 같아요, 할 수 없는 민족 같아요?「……」 문 아무개 관이 좀 다르다구요. 나니까 이런 얘기하지, 남이 듣기 싫은 얘기를 왜 하겠나요? 듣기 싫어도….
자, 원리적으로 보면 한국은 무슨 나라예요?「주체국가입니다」 주체는 어느 나라나 주체국가이지요. 들어 보라구요. 주체국이 되겠으면 아담권이 돼야지요. 원리가 잘못 됐나요? (웃음) 주체국가예요. 주체국가인데, 앞으로 세계 통일신도들 앞에 그야말로 주체국으로 출발해 가지고, 주체국으로 끝나서, 주체국으로 돌아갈 수 있느냐, 영원히 돌아갈 수 있느냐? 이게 문제라구요.
주체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맨 처음에 이 주체 대상이 여기에서 맞서 가지고 주체 대상으로서 자리를 못 잡았습니다. (판서하신 것을 가리키시며 말씀하심) 자, 서로가 ‘야야! 너, 내게로 와라’ 이러면 안 된다구요. 서로가 ‘오라. 네가 내게로 와라. 나는 남아지겠다’ 하면 안 된다구요. ‘야, 내가 너한테로 갈께. 너도 내게 와라’ 하면 여기에서 구심력이 생겨 가지고 돌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렇지요?「예」 거기에서 하나되는 거라구요.
하나되는데, 이것이 어떻게 되어서 주체가 되느냐? 이 주체를 그냥 두게 되면 돌면 돌수록 어디로 들어가느냐? 돌면 돌수록 점점점점 들어가야 된다 이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래야 원형으로 도는 것입니다. 원형을 중심삼고 볼 때 주체 대상이 어디에 있느냐? 여기가 주체이지 여기는 아니라구요. (판서하신 것을 가리키시며 말씀하심) 구형(球形)에서는 이 중앙이 주체라구요. 그렇지요?「예」 돌면 돌수록 안으로 들어 가야 됩니다.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주체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상대를 감아 가지고 들어가야 되는 거라구요. 그렇지요? 상대를 감아 가지고 거기에 순응할 수 있게, 싫다고 하는 게 아니라 좋아서 거기에 품길 수 있게 하는 놀음을 해야 됩니다. 그러려면 주체가 들어가면서 언제나 먼저 동기를 일으켜 가지고, 그다음에 따라올 수 있는 상대적 기반을 닦아 주는 놀음을 해야 됩니다. 그렇지 않아요? 이 말이 맞아요? 이 주체는 돌아 들어가기 때문에 대상을 끌고 들어가야 됩니다. 언제든지 대상이 올 길을 책임져 줘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주체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전체의 책임을 지는 사람,갈 길을 먼저 갈 수 있는 사람입니다.그걸 할 수 있는 분이 주체가 된다는 논리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그렇기 때문에 주체자는 입체적인 모든 분야에 책임을 져야 됩니다. 그래야 주체가 되는 거예요. 그러한 책임을 못 가지는 사람은 주체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면 부잣집 주인이 누구냐? 부잣집 재산으로부터 종이고 전부 책임을 지고 감쌀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것에 대해 전부 다 책임을 짊어지고, 그들이 갈 수 있는 길을 돌봐주는 사람이 안 돼 가지고는 그 부잣집의 주인이 못 된다 그 말이라구요. 그렇게 된다구요. 그게 원리관이라구요.
또, 나라의 주체가 누구냐?‘야, 내가 왕이니까 너희들은 이래라’ 하는 사람이 아니라구요. 백성이 절대 순응할 수 있는 길을 전부 다 보여 주고, 백성의 모든 전체를 책임지고 길잡이 노릇을 해줄 수 있고, 그 나라 전체에 득(得)이 될 내용을 제시하는 이를 왈, 왕이라 하고 대통령이라 하는 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게 원리관이예요.
주체는 모든 것을 책임질 수 있어야 돼
그것은 통일교회 문선생도 마찬가지라구요. 통일교회 문선생이 뭐예요? 통일교회에 먼저 나온 통일교인이라구요. 사람은 다 마찬가지입니다. 벌거벗은 모양은 다 마찬가지인데 뭘, 왜 나보고 통일교회 문선생이라고 해요? 요즘 무슨 뭐, 재림주 하겠다는 사람 많지요? 어리석은 사람들은 세계야 어떻게 되든, 나라야 어떻게 되든, 뭐가 어떻게 되든 내가 한번 출세하겠다는 욕망을 달성하려고….
그러면 주체 대상 관계를 볼 때, 하나님도 이런 원칙을 통해서…. 내가 메시아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과거, 현재, 미래에 인류가 가고자 하는 소원의 곳을 향하여 갈 수 있는 본을 보여 주고, 전체에 미완성권이 있을까봐 책임을 지겠다고 하는 마음을 가진 분, 그러한 최고의 중심이 하나님이라고 하나니라.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영계에 계시니, 땅 위에 보이는 실체로 보낸 이가 메시아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 독생자로 왔지, 이래야 이론적으로 다 맞는 거예요.
임자네들이 하나님의 아들이예요? 「……」대답해 봐. 왜 대답을 안 해? 이럴 땐 왜 힘을 못 내? 여러분, 하나님의 아들이야? 뭐야? 자신없어? 「……」 그 자신없는 사람이 무슨 아들이야? 자신없는 하나님의 아들이구만. 그렇다면 ‘하나님, 당신은 자신없는 하나님이지요? 나를 닮았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를 닮았고 나도 하나님을 닮았는데, 내가 자신이 없으니 내 하나님도 자신없는 하나님이지요? 당신이 자신없는 하나님이기 때문에, 내가 자신없는 아들이 됐습니다’ 그게 원리관 아니냐 이거예요. 어때요? 하나님의 아들이예요? 솔직이 얘기해 보라구요. 아들이예요, 아니예요? 대답해 보라구요.
여러분들은 ‘선생님이 오시면 좋은 얘기 할 줄 알았더니, 이거 무슨 인사가 이래?’ 전부 이럴 거라구요. 섭섭하고도 기분 나쁜 인사지요? 그렇지만 마지막 단계에 오기 때문에 전부 다 들추어 가지고 내가 어떠한 존재라는 걸 알아야 되겠다구요. 시장의 무슨 넝마 짜박지인지. 뭐 독 짜박지인지. 비닐 짜박지인지 알아야 되겠다구요. ‘나는 틀림없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하는 사람, 손들어 보라구요. 내가 하나 물어 보게요. 자신없을 거라구요. 그러니까 문제가 크다구요.
여러분은 소위 책임자입니다. 선생님은 이런 관점이라구요. 책임자는 전체 것을 내 것으로 책임해야 됩니다. 그래 가지고 거기에 대해 좋으니 나쁘니 하는 것은 나의 책임이 되는 겁니다. 좋은 것도 내가 관리해야 되고, 나쁜 것도 내가 관리해 소화시켜 가지고 좋은 것으로 변화시켜 나갈 수 있어야 됩니다.
자, 이상세계가 되게 되면 남녀평등시대가 될 것이예요, 어떨 것이예요? 이상세계가 오면 남녀평등시대가 될 거 아니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 그렇지요. 그러면 주체가 누구예요?「남자입니다」 왜? 왜 주체가 남자예요? 거 문제가 있구만. 왜 주체가 되는 거예요? 주체가 되는 사람은 모든 것을 책임지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책임질 수 있어야 돼요. 하나님은 모든 것을 책임지시는 것입니다. 지으신 모든 물건, 자기가 관계된 모든 것의 책임을 영원히 지시는 거예요. 영원한 공약 밑에서, 영원의 그 공약을 따라서 부동의 자리에서 짐을 지고 가시는 거예요.
여러분 가정에 있어서 누가 책임자가 될 것이냐? 남자가 돼야 되는 것입니다. 왜? 외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외적으로 대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가 주체인 거예요. 주체는 잘 받들어 줘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도 남자를 위해 살아야 된다는 결론이 나오는 거예요. 그게 뭐냐 하면, 천리의 원칙이예요. 인간은 상대를 절대적으로 위해야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무조건 그런 생활을 해야 됩니다.
선생님 가정도 그래요. 주일날 새벽에 우리 애들에게 경배식을 시킨다구요. 반드시 어머니 아버지를 하나님 앞에서 실체 하나님의 모습으로…. 출발을 그렇게 하는 거예요. 왜? 영원히 모든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이예요. 내 일생도 그 원칙을…. 이는 불변의 원칙이기 때문에, 영광의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일하고 그 소원을 이루어 나오는 것입니다. 타락한 세계니 일주일 일년을 계속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이 놓고 훈련시키는 거예요. 그러면 틀림없다구요.
남자가 어떤 중심의 자리에 앉았는데, 전체 가정에 대한 책임을 하는데 내 책임을 다해 가지고 안 되게 될 때에는 협조받는 것입니다. 협조받아 가지고 할 때는 할 수 있는 거예요. 내가 책임할 수 있는 역량이 있으면서 중도에 협조받겠다는 생각은 말아라 이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안 해준다고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라 그 얘기예요. 그것이 주체자다 이거예요. 하나님이 그렇다구요, 하나님이. 그가 알 때까지, 탕감할 때까지, 즉 완성할 때까지는 책임 추궁하지 않는다 그 말이라구요. 그럴 수 있는 아량이 있어야 됩니다.
남편이 어디 갖다 오는데 아내가 잠만 자고 있으면 안 됩니다. 잠 자면 안 되잖아요. 그것은 남자에게 모든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 아내가 자고 있게 되면 ‘내가 지금까지 책임을 못 했다’고 회개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책임을 원만히 서슴없이 다 지겠다 하는 공약을 이행할 수 있는 대표자가 무엇이 된다구요?「주체자요」 그래요. 사탄세계의 사람 가운데서 그 공약을 지킬 수 있는 놀음을 누가 더 많이 하느냐 하는 문제를 중심삼고 중심이 결정됩니다.
나라 대통령이 그렇다면 협력하게 돼 있습니다. 그렇지요?‘나라를 위해 전체를 책임질 수 있느냐?’ 할 때 그걸 당장에 끌고 가려고 하는 사람이 대통령입니다. 마찬가지지요?「예」 그러니 그 대통령은 주체자예요. 나라의 모체가 되어 국민을 대표해서 갈 길을 시범해서 가게 되면, 만민이 그를 따라가서 전체에게 이익되는, 전체가 발전하는 나라를 이루어 전진하는 것입니다. 이걸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알겠어요?「예」 그게 원리관이예요.
책임자의 마음 자세
그래 여러분들이 지방 책임자예요? 책임자예요, 아니예요?「책임자입니다」 책임자인 줄 알면서도 물어 보니 기분이 좋지 않지요? 책임자예요, 아니예요?「책임자입니다」 그래 무슨 책임자예요? 통일교회 책임자지요. 통일교회 책임자인데 어떤 책임자예요? 그게 문제예요. 어떠한 책임자냐? 정상적인 책임자냐, 비정상적인 책임자냐, 탈락적인 책임자냐 이거예요. 그런 등급이 벌어진다구요.
그러면 통일교회의 교구장이면 교구장, 교역장이면 교역장이라는 그 사람의 역량, 명망(名望)이라는 것은 한 도, 한 군을 대표해요. 그걸 알아야 돼요. 통일교회를 대표하는 게 아니예요. 통일교회는 나라를 위해 있는 거예요. 나와 교회와 군(郡)이 소생, 장성, 완성입니다. 이것은 일체화돼야 돼요. ‘내 집’ 하면 벽돌집 그 집이 내 집이 아니고, 그 슬레이트 집이 내 집이 아니라구요. 군(郡)이면 군 전체 집을 대신한 내 집이어야 됩니다. ‘내 교회’하면 그 군민을 교육시키기 위한 단체를 대표한 교회! 그런 입장에 선 ‘나!’그‘나’는 가정에서 가주(家主)가 될 수 있고, 교회에서 교회의 주인이 될 수 있는 동시에 군에 있어서 최고의 사령관이 돼야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 통일교인들에게 맡긴 임무입니다. 알겠어요? 뭐라고 했어요? 뭐라구요? (탁자를 꽝 소리가 나게 치심) 「임무라 했습니다」 그래 임무입니다. 그러니 책임자는 바쁘게 일해야 되고 그 군은 안 가 본 데가 없어야 됩니다.
선생님은 팔도강산을 많이 돌아다녔지요. 미국에도 가자마자, 앞으로 내가 10년 후에는 반드시 이 땅을 밟고…. 구경이 문제가 아니라구요. 그저 40일을 중심삼아 가지고 48개 주를 ‘달려라. 달려라. 내 발길이 가야 되겠다. 산천초목아, 그리웠지? 나 여기 왔다’ 하고 전부 골짝 골짝에 가서, 될 수 있으면 높은 데 가서 기도를 하고…. 그런 놀음을 해야 된다구요. 어디 척 문을 열고 나가게 되면, 뜰이 나를 반겨 주는 것을 느끼면서 ‘오냐! 내 한번 나가 보지. 나 갈께. 산에도 갈께’그런 마음이 쑥 듭니다. 만물도 주인을 기다립니다. 그렇잖아요? 개가 있다면 그 개가 추운 겨울, 혹은 더운 여름에 지루한 밤을 지내면서 주인이 나오기를 얼마나 기다리겠느냐? 그렇게 자던 개도 주인이 쓱 문을 열고 나오면 어느새 와서 꼬리를 젓고 막 달려드는 것입니다. 아침에 보라구요. 그런가 안 그런가 보라구요. 얼마나 반가운 표정을 하는지…. 그런 거 알지요?
마찬가지라구요. 모든 산야를 거닐며 그런 마음을 가지고 ‘저 골짜기를 내가 한번 가 봐야 할 텐데. 연기 나는 저 골짜기에 동네가 있다면 저 동네에 한번 가 봐야 될 텐데. 언제 한번 가야 할 텐데’ 그렇게 생각하고 가게 되면, 벌써 영계의 선조들이 하늘의 귀빈이 온다고 그 집청소를 시킵니다. 그런다는 거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꿈 가운데 다 보고, 뭣인지 모르게 ‘아! 사람이 없나? 누가 오는 것 같다’ 하는 거예요.
인심이라는 것은 천심과 통하는 거예요. 본연의 심정세계에는 교량이 필요 없는 거라구요. 전령자가 필요 없는 거라구요. 그 무엇인지 모르게 ‘야! 사람이 오는 거 같다’ 하는 거예요. 내가 생각하는 대로 그러는 거예요. ‘누군지 모르지만 우리 집에 찾아올 사람이 있다’ 이런 걸 느끼게 된다는 거예요. 내가 그렇게 마음 먹고 있으면 말입니다. 매일같이 자기도 모르게 먼 산을 바라보고, 저 아득한 오솔길, 골짜기 돌아 나오는 길을 바라보면서 자기도 모르게 기다리게 된다는 거예요. 그거 그럴 것 같아, 안 그럴 것 같아? 부모가 자식을 기다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식을 기다리는 부모는 자식이 있는 곳의 땅도 사랑합니다. 마찬가지라구요.
자, 주인의 책임은? 주체자의 책임은? ‘아이고 나 배고파. 밥 밥…’ 이런 생각이 들 때, 반드시 그 동네에 밥 굶는 사람이 없느냐? 밥 굶는 사람이 있거들랑 내가 점심 한 끼라도 안 먹고 몰래 그 집에 가서 그 집 애들에게라도 보태 줘야겠다, 이런 마음을 가지라구요. 그런 마음을 가지면 그 사람은 밥 굶겠다고 해도 안 굶는다는 거예요. 밥 굶으려고 해도 자꾸 누가 먹여 준다는 거예요. 천지 이치가 그렇다는 거예요. 이 우주는 하나의 중심을 찾아 헤매는 거예요.
이 세계는 지금 뭘 하느냐? 하나의 중심을 찾아 나오는 거예요. 중심이 없으니 구르고 뒹굴고 부딪치고 깨지고, 또 굴렀다가는 눈덩이가 되고, 이래 가지고 그저 가다가 또 깨지고 또 구르고, 이래 가지고 흘러 나오는 역사 가운데 중심을 찾아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역사적 중심이 없잖아요? 여러분 개인을 보면, 나 자신이 나 자신의 주인이 못 돼 있다구요. 주인이 없어요. 지금 이 땅에는 주인이 없다구요. 참 주인이 없다 이거예요. 참 중심이 없다는 거예요. 내가 내 주인이 아니예요. 너는 네 주인이 돼 있나? 내 집에 들어간다고 다 주인이 아니라구요. 싸울 수도 있고, 서로 훔칠 수도 있고, 약탈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요? 주인이 없습니다. 중심이 없다구요. 중심이 약탈할 수 있나? 중심축이 주게 돼 있지요. 그걸 알아야 돼요. 주는 것은 뭐냐 하면, 씨와 마찬가지예요.
여러분들을 보게 되면, 본부에서 선생님이 주면 ‘아이 좋다’ 하는 거예요. 어저께도 교구장들이 와 가지고 보고하기를, 옛날에는 뭐 집도 없고 그러니까 천하게 대하더니, 집이 생기니까 아주 뭐 동네에서 대우가 달라지더라는 거예요. 그거 그럴 수도 있지. 세상에서 대우가 달라지고 사람취급하는 것도 달라지고 말이예요. 옛날에는 잠바 짜박지 입고 다닐 수 있었는데 이제는 뭐 정장을 해야 되겠고 말이예요, 얼굴도…. 뭐 변소에 갔다가 손도 안 씻고 밖으로 뛰어 나오기도 하고 별의별 녀석이 다 있었을 거라구요.
그렇지만 ‘집이 그러니까 나도 그래’ 그거 왜 그래요? 그게 이치라는 거예요. 집을 주관할 주인이 됐기 때문입니다. 집을 주관할 주인이 되려면 모든 것을 전부 다 주관해 주고, 관리해 주고, 뿐만 아니라 사랑해 주고 집으로서 원하는 소원을 성취해 줄 수 있는 책임자를 그 집이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내 마음이 그 요구에 응하고, 또 하늘의 그런 원칙이, 천성이 그 자리에 머물러서 내 마음에 부딪히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그렇게 움직인다는 거예요. 이게 다 이론적이라구요.
진성배가 저기 있구만. 교회가 ‘네가 교회의 책임자야? 진성배야, 너 책임 안 해? 이놈! 이놈의 자식아, 자격이 되느냐’ 이래, 아니면 ‘고맙습니다’ 이래? 어떤 거야? 주인 중에는 진짜 주인이 있고, 가짜 주인이 있고, 건달 주인이 있는 거예요. 그 집이 ‘이놈의 주인 이거 빨리 망해라. 망해 없어져야 딴 새로운 주인을 얻지’ 이러게 되면, 그 집에 도깨비가 드는 거예요. 요사스러운 병만 나고, 싸움만 하고, 그저 몇 사람 모인 것들이 그저 부산떨고, 요란만 피우고 하는 일이 벌어진다구요. 그건 누구 때문에? 주인 때문입니다. 주인이 잘못하면, 하나님이 보낸 사람이 책임 못 하면 그 동네가 편안치 않아요. 그 군이 편안치 않다구요. 무슨 말인지 이해 돼요?「예」
선생님 대신 군을 책임지고 있는 여러분
지금 선생님에게는 대한민국 전국을 다 다녀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선생님이 책임을 갖고 있다구요. 그래 내 발이 닿지 않고 내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게 하려고 해도 몸뚱이가 하나니까 그 놀음을 할 수 없다구요. 마음은 그렇더라도 말이예요. 그래서 ‘네가 요 군에서 내 대신 해라. 그러면 내가 그 공로만큼 갚아 줄께. 몇 배로 갚아 줄께’ 한 거라구요. 그거 계약했다구요. 알겠어요? ‘네가 책임하면 내가 탕두질(강도질)해 먹는 것이 아니라, 내가 몇 배, 혹은 몇백 배, 몇만 배로 갚아 줄께’ 하는 서약 밑에 나가는 거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그런 서약 밑에 나갔는데, 책임하라는 것은 안하고 이름만 가지고 배급만 타려고 하는 사람은 불순분자예요. 그런 사람을 원리의 세계는 환영하지 않아요. 환영 못 해요. 원리의 세계에서는 용납이 없어요. 용서가 없어요. 양보가 없어요. 그냥 그대로 그 원칙이 영원히 계속되는 것이지, 만약에 그런 대상적인 실체가 없거든 그 대상 실체가 나타날 때까지 영원히 기다릴 뿐이지 딴 방법을 강구할 수 없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도 복귀섭리에 있어서 대상 실체가 안 나오니 기다리고 나오는 거예요. 그거 전부 다 이론에 맞다구요.
그러면서 하나님은 주체자로서 주시는 거예요. 투입하시는 거예요. 완전한 것을 투입하십니다. 흘러가지만 투입하십니다. 큰 더러운 호수가 있는데 거기에 조그만 샘물이 흘러가는 걸 하루 보면, ‘아이고! 그 놈의 물이 언제 맑아지나?' 하겠지만, 일년이 가고 십년이 가고 백년이 가고 천년이 가고 만년이 가면 점점점점…. 산 물은 점점 조금씩 움직이고 죽은 물은 움직이는 물 앞에 후퇴하니까 자연히, 서서히, 오랜 기간을 통해서 맑은 물이 되느니라. 그걸 바라고, 그때까지 내가 투입하는 것입니다. 투입하는 거예요, 그때까지.
여러분이 군 책임자면 그 군이 움직일 때까지 내 능력을 거기에 투입하는 거예요. 하루 이틀 투입하고, 사흘 투입하고, 나흘 투입하고, 그것이 끝이 날 때까지 영원히…. 영원히라도 그 사명을 하고 가야 되는 것입니다. 하루 24시간, 한 시간도 빼지 않고 24시간 전체를 투입해야 됩니다. 밥을 먹을 때나 잠을 잘 때나 변소에 가서 앉아 있을 때까지라도 내 마음을 언제나 투입해야 됩니다. 맡겨진 천직을 어떻게 책임완수하느냐 하는 것에 마음이 나를 지배하고 그것을 대해 몸과 마음이 하나되면, 그렇게 3년이 가면 나는 체질적인 변화가 벌어져 가지고 하나님이 이끄는 사람이 되더라 하는 것을 발견할 것입니다. 발견할 것이 아니라 발견한다 이거예요. 이게 원리관입니다.
통일교회 책임자가 되기 위한 요건
이런 관점에서 보면, 20년 역사를 가진 통일교회의 책임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요건을 갖추어야 되느냐? 실력이 있어야 됩니다. 실력이 있는 동시에 열의가 있어야 돼요. 책임자가 되려면 실력이 있어야 되는데 아무리 실력이 있더라도 환경을 밀고 못 나가면 책임자가 될 길이 없다구요. 그러므로 실력이 있어야 되고, 그다음에 박력이 있어야 됩니다. 용기와 박력이 필요하다 이거예요. 환경을 개척할 박력이 있어야 된다구요. 그게 절대 필요합니다. 그다음에는 박력만 있어서 파헤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파헤쳐 가지고 좋은 데로 끌 줄 알아야 돼요. 포용, 포괄할 줄 알아야 돼요.
또 포용만 할 것이 아니라 포용해 가지고 어떻게 해야 하느냐? 포용만 해서 안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구요. 내 대신의 상대자를 빨리 만들어야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상대자가 없지요? 있어요, 없어요? 교회 가면 상대자가 있나, 없나? 주체자 앞에 상대가 없으면 주체자는 없어지는 거예요. 그게 원리지요?「예」 그런데 여러분들이 그런 주체자로서 일 안하고 뭘 하는 거예요? ‘내가 실력이 있으니…’ 하는데 그것은 안 된다구요. 실력이 있다면 완전한 주체, 보다 큰 주체로서의 사명을 하자 그 말이라구요. 보다 큰 주체로서의 사명을 하는데 보다 큰 창조자의 역할을 해야 됩니다. 창조자는 모든 것을 규합해야 돼요. 소화시킬 수 있는 용기와 배짱, 용기와 박력을 보여 줘야 돼요. 영향을 미쳐야 된다 그 말이라구요. 그다음에는 영향을 미쳐 가지고 무책임하게 지나가면 안 되는 거예요. 포괄해야 됩니다. 포괄해서 씨를 골라 가지고, 나쁜 것은 버리고 좋은 것은 추려 가지고 내 대신자를 빨리 만들어야 됩니다.
이런 관을 알게 된다면 누구한테 맡겨 가지고는 절대 일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구요. 알겠어요? 삯군 주인 노릇을 할 수 없다 이거예요. 선생님은 1957년도 이후 7년 동안 밤잠을 안 자고 24시간 일한 적이 있다구요. 내 생애에 이런 천리 원칙이 있기 때문에, 내 손으로 저 찌끄레기 같은 사람이라도 나를 만나면 마음이 기쁘게 하고 스스로 나는 행복하다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들려고 한 것입니다. 내가 그런 이념을 위한 주체라면 내가 그것을 추구함으로 말미암아 상대도 나와 같이 추구하게끔 해야 되는 거예요. 그러려니 아무리 반대가 있더라도 돌아보지 않고 그것을 박차고 전진할 수 있는 용기와 박력을 가져야 돼요. 그 다음에 그를 포괄해 가지고 내 대신자로 세워 놓아야 됩니다. 그래야 거기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거 이해돼요, 무슨 말인지?「예」
여러분은 책임자라구요. 책임자가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나면 돼요? 그런 책임자는 다리를 잘라야 돼요. 모가지를 잘라야 돼요. 늘어진 것은 모가지를 잘라 버려야 돼요. 여러분들이 책임자로서 피곤할 때는 ‘아이고, 죄송합니다’ 해야 됩니다. 여러분이 3년 이상 옷을 벗고 못 자야 된다구요. 그런 조건을 세운 역사가 있어야 되는 거라구요. 책임 못 한 사람이 어떻게 잠을 자요? 삼십이 넘은 노총각이 상대자가 없는데 잠을 잘 수 있어요? 잠 자면 그는 노총각으로 죽는 거라구요. 마찬가지 이치라구요. 좋은 상대를 원하거든 정성을 들여야 됩니다. 정성들여 가지고 좋은 상대가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내가 만들어야 됩니다. 그래서 다 출세해야 된다구요. 좋은 남편 얻어 출세하고 싶고, 좋은 여편네를 얻고 싶지요? 다 이 원칙에 놀아나는 거예요. 무책임한 남자, 무책임한 여자는 다 싫어 하는 거라구요.
신앙의 주체국으로서 세계의 길잡이 역할을 해야 될 대한민국
자, 오늘 말씀 제목이 ‘원리적 입장에서 본 현실적 책임’인데, 여러분의 현실적 책임이 뭐냐? 현실적 책임은 통일교회의 교역장이라는 책임입니다. 현실적 임무는 뭐냐? 주체자로서의 사명입니다. 주체라는 자리는 어떤 것이냐? 전체의 책임을 내가 지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상대들이 갈 수 있는 길에 방해될 수 있는 모든 것을 제거해서 그 길을 닦아 주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그들이 순응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게끔, 자동적으로 따라올 수 있는 길을 닦아 주는 자가 되어야 책임자로서의 임무 수행을 다하는 것이다, 이런 결론을 내릴 수 있다구요. 그것이 원리적인 결론이예요. 알겠어요?「예」
그것을 중심삼고 이제 1975년을 사흘 남겨 두고 1976년 원단을 맞이하는 입장에서 볼 때, 1976년은 아까 말한 것과 마찬가지로 역사적 시대입니다. 국가적 차원의 시대를 넘어 가지고 세계사적 차원의 시대로 들어 가는 역사적인 전환시점에 있어서 여러분들이 지금까지와 같이 미분명한 자신으로는 넘어갈 수 없습니다. 이것을 확실히 알아야 돼요.
아까 말한 것과 마찬가지로 대한민국은 신앙의 종주국이요, 신앙의 주체국입니다. 그러면 신앙의 주체국으로서 뭘 해야 할 것이냐? 신앙의 주체국으로서 이 세계를 위해 길잡이의 책임을 해야 된다는 결론도 타당한 결론입니다. 이것은 부정할 수 없다 이거예요. 그런가, 안 그런가?「그렇습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세계에 대해서 무엇을 했느냐? 선생님이 있으니 말이지…. 여러분들은 그저 선생님 하나 팔아 가지고 우려먹는 거지, 부잣집 영감의 아들딸들이 그 영감을 팔아 가지고 우려먹다가 그 영감이 죽고 우려먹을 자본이 없어지면 그 아들딸은 없어지는 거예요. 나는 선생님을 우려먹는 여러분이 되지 말고, 내가 우려먹을 수 있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영원히 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말이 무엇이냐? 선생님이 외국 나가서 우리 통일교회 아무 교구장, 아무 교역장은 어디가도 당당히 자랑할 수 있고, 그들이 다니는 곳은 어디든 선생님이 따라 가고 싶다고 하게 되면 대한민국은 절대 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세계를 주고도 남음이 있다 하는 당당한 결론이지만, 선생님을 우려먹고 말겠다는 패는 망할 패다. 그거 원리적으로 결론이 맞아요, 안 맞아요? 「맞습니다」 맞아요?「예」 맞거들랑 똑똑히 기억하라구요.
내가 선생님을 팔아먹는 것은 동네가 나를 팔아 가지고 살려고 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구요. 그 동네에서 선생님을 팔아 가지고 ‘나는 아무것도 못 하지만 우리 선생님은 이러시니 우리 통일교회에 오소’ 하는 것도 좋지만, 여러분을 팔아 가지고 ‘통일교회에 오소’ 할 수 있어야 됩니다. 그래 가지고 ‘내가 이렇게 된 것은 우리 선생님이 이렇게 했기 때문이요. 그래서 내가 이렇게 했소’ 이렇게 소개해야 되는 거라구요. 그게 원리적이라구요.
아버지가 아무리 잘났더라도 그 아버지는 사람들이 자기 자식을 보고 ‘저 사람은 아무개의 아들이다’ 하는 것을 좋아하겠나, 자기보고 ‘저 노인은 아무개의 아버지다’ 하는 것을 좋아하겠나요? 후자예요, 전자예요? 어느 거예요?「후자입니다」 그렇다구요. ‘저 사람은 저 젊은 청년의 아버지야’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저 젊은 녀석은 아무개집 아들이야’ 하는 것은 싫어합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다 이거예요. 부모의 마음은 전부 마찬가지입니다. 선생님도 마찬가지다 이거예요. 그게 원리입니다. 천리예요. 자기보다는 잘하기를 바라지요. 그게 욕심이예요, 좋은 생각이예요? 대답해 보라구요.「좋은 생각입니다」그게 원리적이예요, 비원리적이예요? 「원리적입니다」 그러면 그렇게 해야지. 원리에 불합격자는 원리의 천국과 관계가 있어요, 없어요?「없습니다」 없습니다. 통일교회 믿고 지옥가려고 왔어요? 지옥 가려고 지금 이래요? 이거 심각한 문제라구요.
상대를 위한 하이웨이를 닦아 줄수록 위대한 주체자
선생님이 말한 것이 원리원칙이라면, 그 원리원칙은 영원히 여러분을 잼대질한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내가 이런 것을 알았기 때문에, 대한민국을 내가 책임져야 되겠다고 하는 거예요. 외국을 가든 어디를 가든이 나라의 갈 길에 대해서는 내가 책임지려 하는 거예요. 그게 원리적이라구요. 내가 책임지려는 거예요. 박 대통령보다 내가 책임지려고 생각한다구요. 이 나라 이 민족에 지향해야 할 길, 가야 할 길을 바로 가르쳐 주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이 나라에 대한 책임을 했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세계를 대표한 미국이면 미국에서 아무리 풍상이 많고 태풍이 불어오더라도 능숙하게 배를 몰아 암초에 부딪히지 않고 목적하는 항구에 귀항해야 되는 것입니다. 바람이 심하면 심할수록 모진 조종을 해야 될 것입니다. 나는 더 바쁜 거예요. 조망하려니 더 바쁜 거라구요. 이런 싸움을 지금 전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럼으로 말미암아 책임자로서의 책임을 하는 거예요. 어디를 가서도, 미국 천지에 가서도 양보할 수 없다는 거예요. 그렇잖아요?
고향 찾아왔는데, 미국이 반갑겠나요, 그래도 한국이 반갑겠나요? 나는 한국 땅이 좋다구요. 풍토가 맑고 말이예요. 오막살이집이라도 가서 벌거 벗고 자고 싶은 생각이 난다구요. 그렇지만 사명이 있으니 사명을 위해서 할수없이 가야 되는 거예요. 원리적인 입장에서 명년에는 미국에서 정월 초하루를 맞아야 되는 거라구요. 아무리 바빠도 미국에 대한 책임이 있기 때문에….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그게 선생님의 책임입니다. 내가 영계에 대한 책임을 하는 것입니다. 어디 가든지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책임자라는 사람은, 주체자라는 것은 전체를 책임져야 됩니다. 전체를 책임져 가지고, 그 상대물들이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야 됩니다. 길을 닦아 줘 가지고, 탄탄대로를 닦아 줘가지고 상대가 그저 하이웨이를 달릴 수 있도록 해주면 해줄수록 그는 위대한 주체자입니다. 간단합니다. 이치는 간단한 거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집에 돌아갔을 때 여편네가 암만 누워서 잠을 쿨쿨 자더라도 ‘내가 오늘 책임 못 했기 때문에 여편네가 이렇구나’ 이래야 되는 거라구요. ‘내가 책임 못 했기 때문에 기다리지 않는구나’ 그렇게 생각해 봤어요? 밥도 안 하고 낮잠만 자고 있다면 말입니다. 그렇게 생각해야 돼요. 대인관계도 전부 다 그렇게 생각해야 되는 거예요.
처음 대하는 사람이 잘못했을 때는 내가 이 사람에게 무엇을 주었고, 무엇을 투입했나 생각해야 돼요. 그래야 실수해도 용서해 주는 천리를 거기서 발견할 수가 있다구요. 내가 주체자로서 반갑게 대해 주고 반색 하기를 바라야지 그러지도 않고 반색하기를 바라는 것은 도둑놈이예요. 도둑놈이 별거예요? 남이 공들인 밭에 가서 공 안 들이고 갖다 먹는 게 도둑놈이지. 악이 거기서부터 생기는 것입니다.
이런 원칙적인 생활관에 있어서 여러분 책임자의 입장이 어떻다는 것을 이제 확실히 알았어요? 알았어요, 몰랐어요?「알았습니다」 알았다는 사람, 손들어 보자. 내리라구.
여러분이 한 군(郡)을 책임지겠다면, 그저 그 강가에 들어가서 뒹굴고 싶고, 저 못에 내 몸을 휘저어서 피부를 대보고 싶고, 산에 가서도 저 높은 나무를 타고 올라가고 싶고, 올라가다가 몇 번이고 미끄러져서 올라가지 못했더라도 그러고 싶은 마음을 가져야 됩니다.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이 주체자입니다. 그게 주인이예요. 그런 사람은 틀림없이 주인이 된다는 거예요. 그런 사람은 그 군에서 절대 안 망합니다. 아무리 망하라고 하더라도, 저주하고 아무리 몰아내더라도 안 망하는 거예요.
선생님이 지금까지 살아 남은 것은 이런 원칙을 알았기 때문이예요. 감옥에 들어가더라도, 공산당 그 원수들 앞에 가더라도 누구보다 반갑게 생각하고 ‘내가 여기에 와 가지고 원수에게 무엇인가를 줄 수 있는 한 때인데…’ 그렇게 생각한 거예요. ‘내가 공산당을 진심으로 대할 수 있고, 진심으로 무엇인가 줄 수 있는 나를 남겨 주기 위해서, 조건을 세우기 위해 들어왔다. 그러니 원망할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내가 그들만큼 주지 못했는데 밥이라도 갖다 주면 고맙다고 하는 거라구요. 그렇게 하니까 그 밥이 살이 되는 거예요. 그 물이 피가 되는 거예요. 그걸 원망하면서 죽어 보라는 거예요.
미국에서의 작전
보라구요. 선생님이 지금 미국에서 얼마나 유명한지 여러분들은 모를 겁니다. 선생님의 이름이 참 높아졌다구요. 이름도 높아졌고, 굉장하고 하여튼 수수께끼 사나이로 등장했어요. 알 수 없다는 거예요. 신문이나 잡지에 기사를 쓰는 사람들이 내린 결론이 ‘신비로운 자다’ 이거예요. (웃음) 나쁘다면 나쁘고, 좋다면 좋을 수 있고 알쏭달쏭하거든요. 맨 처음에는 나쁘다고 하더니 요즘에는 알쏭달쏭하다는 거예요. 알쏭보다도 달쏭이 많아지면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요즘에는 혼동이 벌어지는 거예요. 그것을 지금 뒤집어 가지고…. 그래서 내가 지금 양키 스타디움 대회를 할 때까지 더 하라고 하는 거예요. 왜 그러냐 하면, 울든가 싸움이 벌어지든가 무슨 야단 소동이 벌어져야 구경꾼이 모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요? (웃음) 죽는 놀음이 벌어지든가, 사는 놀음이 벌어지든가, 웃는 놀음이 벌어지든가 해야 사람이 모이게 되는 거라구요. 그렇지 않으면 사람이 안 모인다구요.
양키 스타디움 대회 때도 ‘레버런 문이라는 사람, 그 악당의 괴수, 사탄 마귀의 괴수의 명칭으로써 천하를…. 그거 한번 구경 가자. 얼마나 험하게 생겼나 한번 가 보자’하고 모일 거예요. (웃음) 악마의 콧등은 울긋불긋할 것이다 하며 반대하는 패도 전부 다 올 것이고, 지지하는 패도 올 것이고….
그러면 누가 먼저 들어와 앉느냐? 지지하는 사람보다도 반대하는 사람이 먼저 들어와 앉는다구요. 반드시 그렇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왔다가 돌아가는 사람들은 다 선량한 사람이요, 먼저 와서 앉은 사람들은 반대하는 패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러니 먼저 와서 앉은 사람들을 주시하는 거라구요, 허투루 하게 안 본다는 거예요. 왔다가 돌아간 사람들은 다음에 또 만날 수 있지만, 먼저 온 사람들은 그럴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하든지 녹여 놔야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강연도…. 원래 강연은 15분에 결판을 보는 거라구요. 내가 강연하는 것을 보고 ‘저거 잘도 떠든다’ 이런다구요. 내가 한국에서부터 훈련하고, 일본에서도 훈련하고, 일생 동안 그런 훈련을 했는데, 뭐 서양놈이 떠든다고 해서 내가 뭐 솔직이 까딱이나 할 줄 알아, 이 자식들아! (웃음) 어디 가도…. 이번에 한번 때려 잡는 판인데….
국회에 가서 강연한다는 것은 꿈같은 얘기라구요. 레버런 문이 또 국회에 등장하니까 야단인데 그럴수록 국회에서 강연한다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유명한 사람이 사회를 하고, 이래 놓으니 신문기자들이 ‘어휴! 워싱턴 국회에까지 당당하게 보디 가드(body guard)해서 뻔뻔스럽게 나타났구나’하는 거예요. (웃음) 자기 같으면 간이 콩알만큼 녹아질 것인데 이건 뭐 꺼떡꺼떡하며 쓱 나타나서 농담을 하고 그러니…. (웃음) ‘이놈의 자식들, 신문장이들에게 내가 놀랄 사람인 줄 알아, 이 자식들아?’ 하고는 신문기자들을 안 만나 줬더니…. 미국 대통령도 신문장이가 만나자면 ‘어서어서 만납시다’ 한다는 거예요. 세 회사에서만 합해 가지고 공동 주최로 만나자는 의견이 오면 ‘만납시다’ 하고 대답하는 것이 예법인 거예요. 그러나 레버런 문은 시시해서 수백 개 회사가 만나자고 해도 ‘안 돼!’하고 안 만났다구요. (웃음) 이놈의 신문장이들, 반대하라는 거라구요. 이래 놓으니 선생님을 만나는 사람은 언론계에서 영웅이 되는 거예요.
이번에도 뉴욕 타임즈 기자하고 워싱턴 포스트지 기자 두 녀석이 취재 하겠다고 기다리는 것을 또 사람을 시켜서 ‘안 만난다. 쫓아 버려라’ 했더니 가서 ‘안 만난답니다’ 했대요. 교육이 잘됐다구요. 안 만난다면 안 만나거든요. 암만 기다려도 헛수고예요. 그러니 ‘그래요?’ 하고는 돌아갔다는 거예요. 맨 처음에 불평하지 뭐 상례(常例)가 됐는데 불평할 수 있어? (웃음) 내 일이 바쁘다구요. 내 일이 바빠요.
신문장이들이 다 나빠요. 그들 때문에 반대하는 부모들이 있어 가지고 뭐 어떻고 어떻고…. 그래 가지고 요 몇 달 동안에 우리 애들이 일흔 두 명이 납치를 당하고 야단이 벌어진 거예요. 그래, 자꾸 납치해라. 통일교인을 자꾸 납치해 가라는 거예요. 배짱 좋다 이거예요. 납치당해 가지고 머리가 돌아가는 사람들은 나 필요 없어요. 그런데 납치해 가서 돈을 몇천 불 쓰고 이제는 세뇌가 된 줄 알고 집에 두면, 언제 또 도망쳐서 통일교회에 왔네. (웃음) 이제는 암만 만나려 해도 만나 주지 않는 거예요. 만나지도 말라는 거예요. ‘이놈의 자식 같으니라구. 요전에 납치하고 또 납치하려고?’ 하며 문전에 들어오기 전에 쫓아내 버립니다. 그 놀음을 하면서 싸움을 해서 상당히 유명해졌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이 없어요. 뉴욕을 가나 워싱턴을 가나 어디나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보우하사 그렇게 된 거예요. 뭘 하게 만들려고 그랬느냐? 빨리 관심을 갖게 하려고 그런 거예요. 좋아서 관심을 갖든 나빠서 관심을 갖든 관심을 갖게 해서…. 그래서 그 사람이 어떻게 됐나 하는 궁금증을 언제나 갖게 하는 거예요. 어떻고 어떻고 하던 레버런 문이 어떻게 됐나? 한바탕 그러더니 어떻게 됐나? 젊은 사람들 보게 되면 통일교회 청년들은 머리를 잘 깎고 알뜰하게 해 가지고 다닌다. 히피가 가도 다 단정해진다고 소문났는데 그런 사람을 보면 ‘저 사람도 레버런 문을 따르는 패가 아니냐' 하고 생각하게 돼 있습니다. 전부 다 궁금증이 생깁니다. 궁금병이 든다구요. 이것은 대중작전에 지극히 필요한 요건이라고 보는 거라구요.
그런데 내가 날이 가면 갈수록 좋은 일만 자꾸 하거든요. 더 큰 일을 팡팡 해대거든요. 몇 년 동안에 언론기관에 있는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이런 말을 하고 있다고 보고가 들어와요. 레버런 문이 수수께끼는 수수께끼야. 참 잘나기는 잘난 사람이라구. 서양 사회가 이거 얼마나 어려운 곳인데, 우리들도 지금 월급받고 살기가 어려운데, 맨손으로 미국 천지에 와 가지고 몇백만 불이 아니라 수천만 불에 해당하는 재산을 만들어 놓고, 젊은이들을 데려다가 종살이를 시켜 먹어도 데모하는 녀석이 하나도 없다 이런다는 거예요. (웃음) 각 회사에서는 노동조합이 있어 가지고 월급받으면서도 지금 데모하는 데가 수두룩해 가지고 나라가 야단이고 회사가 야단인데, 이 통일교회는 어떻게 하는 거야? 암만 새벽부터 밤까지 일해도 데모한다는 말 한마디 없다 이거예요. 그래서 통일교회 사람들에게 ‘너희 주인 레버런 문이 안됐다’ 하면 전부 다 ‘안된 게 아니다. 잘났다’고 한다는 거예요. 이게 연극이 된다구요. ‘너희 주인 악당이니 너희 주인을 때려 잡고 다리를 걸어 넘겨야 될 것이 아니냐’ 하면 ‘아니오. 뺨을 맞더라도 내가 맞으면 맞았지 절대 안 됩니다. 우리 선생님이 제일입니다. 우리가 좋아서 합니다’ 전부 다 이런 식이라는 거예요. 그러니 그게 수수께끼지 수수께끼가 별거예요? (웃음)
그걸 보면, 미국 사람들은 전부 다 안다구요. 젊은 사람들은 안다구요. 맨 처음에 선생님을 알아보지 못했으니까 믿지 않았지, 이제는 선생님이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게 돼 있다구요. 여러분들이 믿는 것과 그 사람들이 믿는 것을 보면, 여러분들은 딴딴하게 믿는 것이고, 그 사람들은 물렁물렁하게 믿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딱 붙여 버리는 거라구요. 그래 여러분들이 그들을 당하지 못 한다구요. 그들은 명령만 하면 행동으로 바로 들어갑니다. 내가 아주 일하기에 편리한 곳이 미국이라는 것을 발견했다구요. (웃음) 얼마나 편리한지 모르겠다구요. 정말이라구요. 정말이예요. 이것들, 한국놈들이야 지시해 놓고 떡 아침 몇 시에 깨우면…. 점심때 보면 ‘어디로?’‘남쪽’으로 가긴 가는데 북쪽으로 가고,‘너 어디로 가느냐?’ 승강이하고 있어요. 이렇게 갈 수는 없다구요. (웃음) 거 웃을게 아니라구, 나나 웃지 너희들은 못 웃는 거야, 이 녀석들아. 반성이라는 말이 소용없어요. 말로는 부족해요. 반성해서 뭘 하는 것이예요? 큰일났다구요. 내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거 내가 어쩌자고 한국 사람으로 태어나 가지고 말이예요. 앞으로 어떻게 변명을 해서 주체국으로서의 위신을 손상 안 시킬 것이냐? 지금 그거 연구하는 거예요.
주인이 되는 길
자, 이제 알 만해요? 여러분들이 책임자예요?「예」 여러분이 그런 책임자의 입장에서 자기가 가는 동네 어떤 동네에서나 전부 다 그래야 된다구요. 교회를 중심삼아 가지고 그런 생각으로 살면 동네 아이들이 여러분이 사는 교회 뜰 앞에 와서 논다구요. 교회가 저 산골짜기에 초가집 한 칸이라 해도 여러분들이 있는 데 와서 놀고 싶어한다구요. 개가 똥을 싸도 여러분이 사는 처마 밑에 와서 싸고 싶어한다는 거예요. 새새끼도 그 동네에 와서 둥지를 틀려고 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그 동네를 잘 연구해 보라구요. 그 동네에 척 들어가게 되면 개가 많이 가서 노는 집을 발견하라구요. 그 집은 흥한다구요. 새가 찾아오다가, 참새떼 같은 것이 아무 집에 들어가서 둥지를 틀고 살다가 척 옮기는 날에 그 집이 어떻게 되나 보라구요. 잘되는 집이 있나 보라구요. 두고 보라구요. 자기 집에 아무 새도 안 오다가 새떼가 와서 지저귀고 참새떼가 와서 기식(寄食)하게 되는 것은 좋은 징조라는 거예요. 더더우기나 사람들이, 애들이 와서 그 뜰에서 노는 것은…. 그 애들을 쫓아 버리는 사람은 절대 망합니다.
통일교회를 지어 놓고 정원까지 잔디밭으로 잘해 놓으면 애들이 놀기 좋다고 놀러 옵니다. 놀러 오면 놔 두라구요. 잔디가 닳아지면 내가 더 일해서 비료를 주어서 잘 길러 주고, ‘애들이 옷에 흙 안 묻히고 구르기가 얼마나 좋은가? 내가 조금 수고하면 될 터인데…. 어서 와 놀아라’ 이러라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그 애들을 찾으러 어머니 아버지가 오는 거라구요. 그래 가지고 ‘어째서 너희들은 그 집에 가느냐?’ 할 때, ‘엄마, 나는 거기에서 놀고 싶어서 가는데, 왜 그런지 그 집이 좋아. 왜 그런지 그 뜰이 좋아’ 이러게 되면 생각하게 되는 거라구요. 그게 다 전도라구요. 날아가는 새가 와서 자고 가라고 집도 지어 놓고, 단장도 하고 말이예요. 다 그래야 되는 거예요. 그게 주인이 되는 놀음이라구요.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은 절대 좋은 색시 못 얻습니다. 두고 보라구요. 사람을 싫어하는 사람은 절대 좋은 색시를 못 얻어요. 좋은 상대를 못 얻어요. 또 사람을 싫어하는 집의 아들딸은 절대 흥하지 않습니다. 그게 천리 원칙이라구요.
아 우리 애기 권진이 말이예요. 이제 난지 10개월째 되는구만. 형제가 일곱인가 여덟이거든. 자기까지 하면 여덟인데, 언제든지 아침이면 서로 와서 뽀뽀하고 안아 주려고 그러거든요. 큰 누나부터 저 꼬마까지…. 그것이 일상생활인데, 전부 다 학교 가게 되면 조용하다구요. 그렇게 조용하면 얼마나 그리운지 찔찔찔찔 운다구요. 사람이 한 사람 있으면 아주 불안해한다구요. 두 사람 세 사람이 있어 가지고 그저 자기를 들고 다니면 좋아하는 거예요. 사람을 좋아하는 거예요. 그래 내가 ‘이 녀석이 앞으로 많은 사람을 거느릴 수 있겠다’고 생각한 거예요. 그렇게 된다는 거예요. 알겠어요?
여러분이 그 동네를 아무 소리 안 하고 지나가게 될 때, 그 사람이 나를 처음 보더라도 자기도 모르게 머리 숙여 인사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꺼떡거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만약에 꺼떡거리는 사람이 있으면 자기가 책임을 못 했다는 걸 알아야 돼요. 그게 다 인생살이라구요. 왜 그러느냐? 뭣 때문에 그러느냐? 그게 ‘이 동네 들어와서 피해를 입히는 거야. 뭣인가 잘못하고 있어, 이놈의 자식’ 그러거든요. 세 번만 해 보라구요. 세 번 그렇게 모른 척하고 지나가면 그 사람은 관심이 있기 때문에 ‘아, 오십니까?’ 이러게 되는 거예요. 천지 이치가 그렇다구요.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도 옳은 이치에는 마음으로는…. 주먹으로는 왔다갔다할는지 모르지만 마음으로는 굴복한다는 거예요. 그거 틀림없지요?「예」 아무리 살인강도라도 몸뚱이는 와일드(wild)해 가지고 표시는 달리 할망정 마음으로는 굴복하는 거예요. 동네 개를 봐도 그렇다는 거예요. 내가 그 동네에 갔는데 개들이 오면 개를 보기만 하면 쫓아 버려서는 안 됩니다. 개를 반가와하고, 그 주인이 사랑하는 이상 그 개를 진짜 사랑해 봤느냐 이거예요. 이런 일을 잘해 보라구요. 개가 여러분의 집을 들락날락할 때 그런 마음을 갖고 대하면, 그 주인만큼 사랑하더라도 그 개가 여러분을 따라와서 부뚜막에서 자지 그 집에 안 들어간다는 거예요. 개가 이사 온다구요. 그렇게 되면 여러분들에게 복이 온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원리 원칙에 입각하여 주인의 책임과 의무를 느껴야
그러려면 천리의 운세, 원리원칙에 입각하여 주인의 행세를 할 수 있는 심성을 갖고, 자신이 그래야 할 책임과 임무를 스스로 느끼면서 살아야 됩니다. 그런 사람은 어디 가든지 사람이 모여 드는 거예요. 선생님 자신도 그렇다구요. 선생님을 대하는 모든 사람, 처음 만나는 사람도 ‘내가 대학교수이고 당당한 사람인데, 문선생을 만나면 그저 꼼짝을 못하겠다’ 이러는 거예요. 그런 말을 내가 많이 들었어요. 저분은 가만히 계시는데 그 무엇인지 모르게, 내가 저분보다 나이 많은데 장가간 첫날같이 그저 손짓하기도 어색하고 자꾸 그렇게 된다구요.
그 왜 그러냐? 그런 심정의 훈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어쩔 수 없다 이거예요. 그가 높아서 머리를 숙이는 것이 아니라, 천리 이치에 부합된 원칙에 얼마만큼 일치화시켰는가 하는 그 경력의 도(度), 경력의 실적에 의해 가지고 양심세계는 모든 것을 저울질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많은 말이 필요치 않아요. 이걸 알아야 돼요.
책임자, 주체자는 어떤 사람이냐? 전체를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이 그 동네에 가서 ‘내가 이 동네, 이 읍의 책임자로 왔다. 하늘나라의 천국을 건설하기 위한, 금년 표어가 천국실현인데, 천국실현을 위한 하나님이 보내 준 특공대로 왔다. 특공대로 와서 나는 뭘했느냐? 이 동네에 와서 무엇을 주었느냐? 주체자가 됐느냐? 대상자가 됐느냐? 주체자가 못 되고 대상자가 못 됐으면 바람에 날아가지 않고 벼락에 맞아 죽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해야 됩니다.
‘이 마을이 내 마을 이상의 마을이요, 내가 바라던 소망의 고향 같아서 나가 보고 싶고, 동네 사람을 만나고 싶고, 아침에 만나면 헤어지고 싶지 않고, 저녁에 집에 찾아오면 그저 무엇을 더 주고 싶고, 밤을 새워서라도 같이 얘기하고 싶고, 안 갔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을 가져야 됩니다. 마음이 그래야 된다구요. 왜 그래야 되느냐? 몇천 년 전에 갈라졌던 형제들이기 때문에. 부모는 죽었지만 몇천 년 만에, 몇십 년, 몇백 년 만에 만난 형제이기에 그 정이 심성을 통하여 직선으로 통할 수 있게 될 때는 그 외 모든 것이 다 통한다는 거예요.
그러니 책임자로서 사람 오는 것을 오지 말라고 해서는 안 됩니다. 내가 며칠 안 있다 가지만, 본부에 사람이 와서 기다리는 것 사실 귀찮다구요. 이번에도 일본에서부터 잠을 못 자고, 어제 저녁에는 일어서서 다니는지 앉아 있는지 모르게 다 지나갔다구요. 시간이 딱 반대 아니예요? 여기 잘 때는 거기가 깰 때고, 여기 깰 때는 거기가 잘 때거든요. 내가 눈을 뜨고 있는데, 자꾸 눈이 감기는 거예요. 한 눈을 떠 놓으면 한 눈이 감기고 자꾸 감긴다구요. 며칠 동안 안 잤으니까 그래요. 그렇다고 자야 되겠다는 생각을 안 해 본 거예요. 밤이 어서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 하는 겁니다. ‘이 한 시간에 어떻게 하나님과 심정적 유대를 맺게 해주느냐’ 하는 생각을 하는 거예요. 그게 필요한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책임자가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세상에 그 이상 무서운 벌이 없는 거예요. 형무소에 들어가서 쇠고랑을 차고 앉아 있는 것보다도 더 무서운 걸 알아야 된다 이거예요. 책임 못 하고 어떻게 단에 서고, 책임 못 하고 어떻게 그 동네 사람에게 가서 뻔뻔스럽게 얘기하겠어요? 눈물밖에 흘릴 수 없는 심정에 동(動)해 보라구요. 거기서부터 본성적 인연이 출발할 것입니다.
책임을 감당키 위해 정성을 다하면 하늘이 협조해
내가 어저께도 잠깐 얘기했지만 1976년의 양키 스타디움 대회는 하나님이 6천 년 동안 바라던 시간이예요. 또 선생님이 뜻적인 입장에서 수십 년 전부터 지금까지 그런 섭리적 세계관을 바라보았습니다. 지금까지 기도하면서 그날이 오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 지금도 기다리지만, 그날은 제일 좋은 날이요, 제일 무서운 날입니다. 내 일생에 제일 무서운 날입니다. 왜정 때 감옥에 들어가서 고문당하고 몸뚱이가, 뼈다귀가 불거지고 피를 토하던 그 자리보다도 더 무서운 자리다 이거예요. 패자가 되는 날에는 나는 얼굴을 못 든다, 이런 생각이라구요.
전영계(全靈界)가 주목하고, 역사가 주목하고, 세상 사람이 주목하고, 대한민국 사람이 주목하고, 미국의 반대하는 모든 사람들이 망하기를 바라고 있는 입장에서 승패를 결(決)하는 단에 서 가지고 패자의 눈물을 머금고 후퇴하는 날에는 그 이상 비참한 게 없습니다. 그러니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패자가 될 수 없습니다. 내 마음으로 패자가 될 수 없고 실력으로 패자가 될 수 없고 심정으로 패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역사상 어떤 선조도 갖지 못하던 심정을 가지고 일해 왔다고 보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차를 타나 무엇을 하나 그 생각뿐이예요.
그러면 거기는 최고의 저기압권이 될 것입니다. 사람은 없더라도 최고의 내가 하나 섬으로 말미암아 최고의 저기압권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고기압권으로는 안 된다구요. 평상시의 기압 가지고는 흘러 들어올 것입니다. 자기도 모르게 거기에 하나돼 가지고, 저쪽에서 밀어 줘 가지고…. 밀면 작용을 하게 되거든요. 그렇게 되면 그저 문제가 왈카닥, 왕창 커진다 이거예요. 여의도 대회도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나가 싸울 때 반대하는 것을 막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내 정성이 감축될까봐, 내 정성이 하늘에 사무치지 못 할까봐 염려했어요. 그게 무섭다 이거예요. 원수가 반대한다고 치고 할 여유가 없다구요. 도리어 그것이 하늘에 불경(不敬)이 될 수 있어요. 내 정성이 미진한 것이 아니냐 생각해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책임을 앞에 놓고는 세상에 최고의 불쌍한 사람이 되고, 또 책임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온갖 정성을 다하려고 해야 합니다. ‘내 할일을 다해 가지고 패자가 되게 될 때는 나는 그 잔을 달게 마시겠다. 그 이상 능력이 없으니 망해도 좋고, 내가 통일교회의 지도자가 안 돼도 좋고…’ 선생님은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하나님이 계신다면, 그런 사람을 절대 망하게 하지 않습니다. 절대 망하게 하지 않아요. 그건 내가 역사적인 체험을 많이 했기 때문에 압니다. 절대 망하지 않아요. ‘네가 못 했거들랑 내가 한다. 내가 책임지마’ 이러면 벌써 하나님이 책임지겠다는 마음을 갖고 나오시는 것입니다. 그날까지 그런 심성을 갖고 일관하게 될 때, 하나님은 그런 아들이 낙망하고 절망하게는 절대 안 하십니다. 이것을 내가 체험을 해서 알아요. 비상한 일을 하는 데서 비상한 기적이 벌어지는 거예요. 알겠어요? 사람의 마음이나 부모의 마음이나 하나님의 마음은 마찬가지입니다. 같다는 겁니다.
주체사상을 가져라
그렇기 때문에 내가 양키 스타디움 대회를 놓고 ‘하나님! 나, 양키 스타디움 대회 때에 절대 도와 주소!’ 이렇게 뻔뻔스럽게는 기도 못 합니다. 죽으면 죽었지 절대 못 합니다. 내 책임을 아직까지 못다 해 놓고, 내가 정성들일 것 아직 못 들였고, 준비할 것 못다 했는데, 도와 달라는 기도를, 나는 죽으면 죽었지 못 한다는 거예요. 기도하는 것보다도 기도하는 몇 배의 일을 해야 돼요. 그런 마음을 갖고 나온 거예요. 그런 마음을 가지고 나오기 때문에 통일교회 문선생이라는 사람은 욕을 먹으면서 라도 세계에 없는 놀음을 지금 하고 있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그렇기 때문에 천리 만리 길을 멀다 말고 달리면서라도 길을 재촉하고 싶은 마음이 언제나 앞서가는 거예요. 피곤한 다리를 끌고 나가면서, 산고개를 넘으면서도 한 고개 넘고 천만 고개를 더 가야 할 텐데, 그래야 큰 손님을 맞이할 텐데, 한 동네 넘어가면 다른 손님을 만나고 또 한 동네 조금 더 가면 갈수록 더 큰 손님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큰 수난길과 큰 고통이 오면 올수록 큰 세계가 내 앞에 찾아올 것이다. 그다음에 내가 돌아서서 돌아오게 될 때는 지금까지 수난길이었던 만사가 세상에 없는 태평 대도로가 될 것이다. 전부 다 내 앞에 굴복해 가지고 내가 가는 데 힘의 원조자가 될 것이다. 이래 생각 하는 거예요. 사실 그렇다구요. 그러한 사상이 어떠한 사상이냐? 주체사상입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주체사상을 가르치지요? 주체사상이 도대체 뭐냐 이거예요? 전체를 책임지고, 전체 앞에 주고, 전체의 갈 길을 개척하기 위한 것이 주체사상입니다. 이게 원리관이예요. 알겠어요? 여러분들은 주체자가 되고 싶은가요, 대상이 되고 싶은가요? 어떤 거 되고 싶어요? 군에 있으면 군 책임자는 되어야 되는 거예요. 그렇지요?「예」 책임자들이잖아요?
그러면 이 동서남북 구역을 중심삼아 가지고 새벽길을 눈물과 더불어 몇 번 걸어 봤으며, 그 동네, 그 마을 산에 올라가서 하염없는 눈물을 흘리면서 누가 이 사람들을 지켜 주겠느냐고 얼마나 기도해 봤느냐? 문제는 거기 있는 거예요. 여러분이 눈물을 흘릴 때, 영계 조상들이 눈물을 흘려 주고, 성현 현철들이 눈물을 흘려 주고, 그러면 하나님도 눈물을 흘려 주시는 거라구요. 그렇게만 되는 날에 여러분들이 가는 길에는 산 역사, 증거적인 역사가 얼마든지 있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여러분들이 불철주야 3년을 계속해서 한 마을이든가 한 군, 한 도시에 영향을 못 미치면, 그 사람은 가짜라고 보고 있어요.
선생님은 3년 이내에 미국을 주름잡고 전부 다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거예요. 나 문 아무개는 세계적인 책임을 지고 3년이란 기간 내에 미국을 책임지자 해서, 미국이 문제시하게 한 거예요. 전체가 저 사람은 좋다 나쁘다 논란할 수 있게, 좋은 사람이다 나쁜 사람이다 논란을 하게끔 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3년 반이 지나서 하늘편에 플러스하는 것으로 수를 가중해 가지고 7년고개를 넘게 될 때는 내 편으로 기울어질 것입니다. 자동적으로 기울어지는 것입니다. 힘을 가하지 않더라도 자동적으로 기울어져야 자동적으로 천국이 벌어집니다. 알겠어요?「예」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개인완성의 길
여기 축복받은 사람들은 손들어 보자. 어이구! 내려요. 여러분, 축복가정이 얼마나 엄청난 가정인 줄 알아요? 축복이라는 게 뭔지 알아요? 축복! 보라구요. 우리 원리를 보면, 개인완성해야 되고, 그다음에는 선(善) 완성해야 되고, 그렇지요? 자녀 번식을 해야 된다구요. 개인완성, 상대완성, 그다음에는 선 번식이예요. 이게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핵심적이고 근본적인 요건이예요.
개인 완성이 뭐냐? 이제 말한 마음과 몸이 일치되는 거예요. 그렇다면 마음은 뭐냐? 마음은 주체가 됩니다. 내 마음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면, 내 몸을 주관해야 돼요. 알겠어요? 마음이 몸을 책임져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예」 내가 이제 말했듯이 그러한 내 마음이 되어 가지고 몸뚱이가 갈 수 있는 길을 닦아 줘야 된다 이거예요. 이게 원리예요. 공통 원리라구요. 이래서 하나님이 우로 돌면 나도 우로 도는 거예요. 주체가 있게 되면 나는 대상의 위치에서, 중심을 중심삼고 언제든지 위치가 달라 지는 거예요. 하나님이 내려오면 내가 위로 올라가고, 이런 관계가 되어야 된다구요. 천지의 축이 있으면 그 축을 중심삼아 가지고…. 내가 대상의 입장이면 축이, 주체가 달라지면 나는 그 방향에 따라서 달라져야 됩니다. 즉, 하나님의 대상이 돼야 된다 그 말이라구요.
그래 내 마음 자체가 영원히 변하지 않아야 됩니다. 원리 세계에 들어와 가지고 내 마음 자체가…. 옛날 사람들은 인심(人心)은 조석변(朝夕 變)이요, 산색(山色)은 고금동(古今同)이라는 말을 했지만, 마음이 변하질 않아야 된다구요, 마음이. 딴 요사스러운 마음이 내 근본 마음을 절대 건드릴 수 없다, 내가 통일교회 들어온 날부터 지금까지 없다, 이래야 정상적인 심적 기준이 선 사람이라구요. 그런 사람 손들어 봐요. ‘아이구! 내가 통일교회에 안 들어왔으면…’ 하고 얼마나 마음으로 생각했어요? ‘장사를 해도 잘했을 것이고, 돈을 모았으면 이렇게 됐을 텐데 따라지가돼 가지고 요렇게 고생할 줄을 누가 알았나?' 이러고…. 지금까지 별의별 생각 다 했을 거예요. 그것이 얼마나 하늘 앞에 부끄러운 것이예요? 강도 같은 생각, 도둑놈 같은 생각, 그저 못된 생각을 하고, 그리고도 쓱 잘난 척하고….
나는 그렇게 못 해요. 나는 그렇게 못 한다구요. 선생님이라는 사람은 정의에는 참 약한 사람이예요. 옳은 데는 참 약한 사람입니다. 정의 앞에는 꼼짝못합니다. 그 뭐 슬쩍 덮어 가지고 하는 것은 체질적으로 용납하지를 않아요. 그 대신 내가 정의에 섰다 할 때는 세상 천하가 움직여도 요동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남아 있는 거예요. 그와 마찬가지로 이런 마음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변하지 않는 마음 앞에 변하지 않는 상대적 입장의 마음을 가지고 여러분도….
공산당들은 마음도 발전한다고 합니다. 그건 그렇지 않다 이거예요. 통일교회에 들어와 가지고 여러분에게 딱 자리잡은 마음은 아무리 풍상(風霜)을 겪어도 요동이 없어야 됩니다. 내 몸뚱이는 백 번 죽더라도 요동할 수 없다, 이렇게 돼야 된다구요. 그래 가지고, 마음이 주체니까, 그 마음이 몸을 주관해야 됩니다. 몸에 대한 모든 책임을 완전히 져야 됩니다. 몸의 갈 길을 지도해야 된다 이거예요. 그렇게 될 때 그는 원리를 완성한 사람이 되나니라! 이게 결론이예요. 이거 맞다구요.
원리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 지상의 천국
가정을 두고 보면, 남편은 아내를 책임져야 돼요. 몸과 마음이 하나된 사람이라야 원래 하나님이 공인하는 남편의 자격을 주는 거라구요. 뜻에 대해서 일 못 하면서 이러고저러고하는 것은 축복가정이 아니야! 여러분의 아들딸 앞에 죄를 짓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원리가 그렇다구요. 남편은 언제나 중심이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변해서는 안 된다구요. 한 번 약속하면 천년 만년 가야 된다구요. 아내에 대해 가지고 적당히 해서 속일 수 없다 이거예요. 그러면 누가 심판하느냐? 아내가 심판합니다. 심판은 누가 하느냐? 영계에 가게 되면 하나님이 하는 것이 아니라 아내가 하는 거예요. 제일 가까운 사람이 심판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책임을 못 했으면 아내를 보고, 눈 뜨고 사과를 못 하겠으면 잘 때 못해도 3배 이상 ‘잘못했습니다. 용서하소’ 이래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 봤어요? 그래 봤어요, 안 해 봤어요? 남편 노릇 하기가 쉬운 줄 알아요? 아내도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몸과 마음이 하나돼 가지고, 하나님과 하나돼야 소생, 장성, 완성이 된다구요. 3단계예요. 하나님 중심삼은 마음, 하나님 중심삼은 몸, 이것이 하나돼 가지고 소생, 장성, 완성이 돼야 됩니다. 그게 원리원칙이예요. 그 3단계 형태를 갖추어 놓고 하나님에 의해 운행돼야 됩니다. 그 기준을 중심삼고 천리의 원칙형을 완결지은 사람, 몸 마음이 하나되고 하나님과 하나된 남자가 왈, 원리를 완성한 사람입니다.
그렇게 돼야 완성한 남자이기 때문에 상대를 구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러지 못해 가지고 뭐 여편네를 사랑하겠다고? 가만 생각해 보라구요. 그러지 못해 가지고 뭐 여편네가 필요하다고 해서 그저 돼지새끼마냥 꽥꽥 거리고, 필요할 때는 내 부인 내 색시고, 그렇지 않을 때는 내 종이고…. 그거 그럴 수 없다는 거예요. 원리가 그렇지요?
원리의 세계는 원리적으로 된 곳을 말하는 거라구요. 원리의 곳은 원리의 사람들이 사는 곳입니다. 원리의 사람들은 원리대로 된 사람들이니 하나님이 좋아하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좋아하는 사람은 그런 사람이예요. 그런 사람을 하나님이 좋아하니 그런 사람에게는 하나님이 같이하는 것이요, 하나님과 같이 살게 되면 그곳이 지상의 천국이 되는 것입니다.
가정을 중심삼고 보면, 이게 전부 다 심판의 요건이예요. 천국의 형법 몇 조에 들어가느냐? 1조에 해당하는 거라구요. 이 녀석들, 남자 녀석들 말이야. 여편네들도 그렇지. 남편을 대해 가지고 해야 할 책임을 못 하고 말이예요. 밤이나 낮이나 순응하고 그를 위하고 도우고… 전진을 고대하면서 남편이 움직이면 거기에 응해 가지고 빨리 돌아갈 수 있게끔 후원하고 다 그래야 되는데, 그런 가정이 됐어요? 우선 그런 가정보다도 그런 남편 됐어요? 남편 노릇 하기 힘들다구요. 우선 남편이 책임을 해야 돼요. 남편이 아내에 대해 가지고 뭐든지 가르쳐 줘야 되는 거예요. 이래야 되는 것이 원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해 가지고 3년 동안은 뭐 사랑하는 기간이 아니라구요. 3년 동안은 서로서로가 하나님의 원리원칙에 일치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기간입니다.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 그래서 통일교회에는 3년 기간이 있는 것입니다. 그게 그래서 필요한 거예요. 나는 그렇게 보는 거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3년이 필요합니다. 서로가 협력하기 위해서 3년이 필요해요. 이래 가지고, ‘당신을 보나 나를 보나 이제는 원리원칙에 하나될 수 있는 사람들이니, 이제 부끄럽지 않은 부모의 형태를 갖추어 아들딸을 낳아 봅시다’ 이래 가지고 가정생활을 하는 것이 원리형이 다고 선생님은 알고 있습니다. 이게 그저 개 돼지 새끼들처럼 동물적인 사랑은 많이 했을는지 모른다구요.
저, 어디 있나? 박 종구! 너도 그랬지?「예」 그거 안 된다구. 그런 남자가 돼서는 안 되는 거라구. 그래도 자식들은 어떻게 많이 낳았어? 그래 아내가 최금순인가?「예」 사람이 참 좋지. 그런 소식 들었다구. 그래서는 안 되겠다구. 내가 안 되겠다는 게 아니라 원리가 안 된다는 거야, 원리가. 무슨 말인지 알겠어?「예」
참사랑은 책임 못하는 곳에 머물지 않아
보라구요. 성진이 어머니, 그 성진이 어머니가 나를 참 사랑한 사람이라구요. 성진이 어머니가 나하고 갈라졌지만 말이예요. 그렇게 사랑한 거라구요. 왜 사랑했느냐? 세계에 성진이 아버지 하나밖에 없다. 이게 그의 철학이었다구요. ‘암만 봐도 성진이 아버지 하나밖에 없다. 이런 남편이 내 말 안 듣고 할머니의 말 듣고 쫓아다니며 저런 놀음한다. 요것만 따 버리면 이상적인 남편인데, 본때 있게 잘살 텐데…’ 이랬어요. 그러나 그것은 자기 욕심이지요. 그 생각이 틀렸다구요. 천지 이치는 그게 아니다 이거예요.
주체자가 주체자로서 책임을 다 한 후에 상대자가 주체자 앞에 순응하는 게 도리다 이거예요. 따라가야 되는 것입니다. 내가 남편으로서 책임 못 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하늘도 그만두고, 나라도 그만두고, 교회도 그만두고, 오로지 내 남편 돼 주소’ 하는 거예요. 그래서 ‘당신의 남편으로서의 책임은 내가 해주마’ 하며 몇 년 동안 남편으로서의 책임을 다했습니다. 그러니 그 기간에 아 그 남편은 위대한 남편이지요? 그랬으면 그다음에는 그 대신, 내가 책임 다 한 후에는 아내가 책임해야 됩니다. 그래서 ‘나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거든 당신이 내 갈 길을 지도해 주소. 보다 차원 높은 곳으로 내 가정을 끌고 나라로 가야 하기 때문에, 나라로 갈 수 있는 길을 나는 가겠소. 당신에게 이 길을 권하오’ 한 거예요. 그 길을 못 가게 하려니 사고가 났지요. 별의별 짓을 다 했습니다. 뺨을 치고 발길로 차고…. 내가 그걸 다 달게 받았습니다. 그거 구경 많이 했지요? 세상에 별의별 놀음 다 당하면서도 달게 받았다구요. 그게 그럴 수 있다 이거예요. ‘그 한이 세계에 미칠 것이다. 천상에 미칠 것이다’ 하며 그 한을 다 풀 수 있도록 내가 달게 받아 줬다구요. 자기가 하는 게 분해 가지고 그저 뭐 발바닥이라도 때려 줬으면 좋겠는데 안 그러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성진이 어머니가 선생님을 사랑하면서도 뭐라고 할까, 악처가 돼 가지고 공격했지만 거기에 대해서 선생님이 나쁘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내가 책임을 못 했다. 내가 남편으로서의 평면적인 책임을 못했다. 책임 못 했으니 그것을 달게 받아야지’그런 거예요. 내가 그 책임을 못 했거든요. 그렇지만 종적인 면에서는 내가 책임 못 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참사랑은 책임 못 하는 사람에게 머물지 않기 때문에 당신을 두고 나는 떠나갑니다. 참사랑이 그립거든 내 길을 따라오소’ 그게 내 방법이라구요, 한집에 살면서도 말 안 하고 산 거라구요. 그런 생활을 한 거예요. 그러니 참 이상했지요.
나라를 살려야 되고, 세계를 살려야 되고…. 하늘의 뜻이 그러니까. 남편으로서 부끄러움 없는 책임을 다 한 거예요. 여자로서 그만큼 했으면 됐지 나라를 망치고 세계를 망치는 일을 계속적으로 하니 하늘도 할수없이 이것을 잘라 버리지 않을 수 없다 이거예요. 이혼을 내가 원한 게 아닙니다. 저쪽에서 어머니, 아버지, 오빠, 3인이 와 가지고…. 우리 집 물건을 얼마나 겁탈해 갔어요? 1차, 2차, 3차 와서 전부 다 갖다 팔아먹었다는 거예요. 공적인 나라의 것인데도 불구하고 사적으로 쓰니, 그것을 한 번, 두 번, 세 번 하니 공법에 걸리고 천법에 걸려 가지고, 아무리 처자라도 그 법에 끌려가야 되고, 아무리 자식이라도 그 법도에 의해 판단을 받아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하나님은 그 여편네 이상의 여편네를 찾아 준 것입니다. 그렇다는 거예요. 지금 어머니가 나이 어린 어머니지만, 심성(心性)이 참 좋다구요. 신앙적으로 내가 많이 기르기야 길렀지만 말이예요. 사실 재창조 했어요. 그렇지만 심성적인 면에서는 상당히 좋은 어머니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세상에 뭐 무슨 소문을 내고 다녀도 내가 양심에 거리낄 게 하나도 없다구요. 양심에 거리낄 게 있으면 나는 이런 놀음을 못 하는 거예요. 하늘 길을 따라가려니, 하늘이 원하는 길이라면 무슨 놀음이라도 다하며 따라왔기에 누가 뭐래도, 천하가 뭐라 해도 부끄럼이 없다구요. 태양빛을 피할 수 없는 것처럼 하나님의 시야를 피할 수 있나?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문선생은 반대를 받으면서도 발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협조하시는 거예요. 분명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옳은 길에서는 약자 (弱者)가 되지 않는다구요.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교회의 주인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그렇게 되었기 때문에 다시 얻은 색시를 더 사랑해야 된다 이거예요. 다음 부인은 더 사랑해야 되는 게 이치라구요. 다음에 낳은 애기들은 더 사랑해야 된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내가 우리 예진 애기에게 10년 동안 하루도 빼지 않고 자는 시간에, 내가 늦게 들어와서도 키스를 해줬다구요. 아들 셋 이상으로…. 자는 애기를 보고 ‘난 네 아버지로서 너한테 부끄러움 없는 아버지가 되겠다’고 기도해 주고…. 아버지 노릇 하기가 쉬운 게 아니라구요. 남의 남편 노릇 하기가 쉬운 게 아니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런 관점에서 보면, 여러분들은 통일교회의 전통을 이어받아야 됩니다. 그게 원리라구요. 원리적 입장에서 본 우리의 현실적 임무가 어디 있느냐? 여러분도 아버지이지요? 또 남편이지요? 그러면서 교회의 주인이지요? 그러니 언제나 선후관계를 떠나서 교회 식구를 먼저 사랑해야 됩니다.
선생님도 그 놀음 했다구요. 여편네보다 자식보다 통일교회 사람을 더 사랑했다구요. 우리 성진이를 남의 집에서 길렀다구요. 그랬지요? 여편네를 버리고 여기 있는 통일교인들을 붙안고, 형편없는 것들을 붙들고 그저….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내가 내 아들딸을 여러분들보다 사랑해도 양심의 가책을 안 받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이제는 내가 우리 아들딸에게 아무리 좋은 걸 사 주더라도 내가 양심의 가책을 안 받아요. 여러분들을 대해서 책임을 다 했으니까. 나라를 대해서도 그렇고 축복받은 가정에 대해서도 그렇고….
내가 미국 가서 큰 집에 잘살아도 내가 해야 할 한국에 대한 책임을 다 했으니 괜찮다는 거예요. 나의 국가적인 책임을 다 했다는 거라구요. 그래서 작년에 교회도 전부 다 지은 거라구요. 그다음에 본부 지을 땅, 학교 지을 땅을 준비해 놨습니다. 그래서 내가 미국 가서 집을 사더라도 큰 집을 사는 거라구요. 예수의 한을 풀기 위해서라도 큰 집이 있어야지요. 우리 아들딸이 태어나는 것은 예수의 한을 풀기 위해서니, 좋은 집에서 낳아야 된다, 이런 말이 성립되는 거예요. 그게 다 원리적이라구요. 알겠어요?「예」 원리적인 입장에서 생활적으로 책임을 다하는 사람은 아무리 반대하고, 원수가 망하라 해도 망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책임자로서의 책임을 다 했어요, 못 했어요? 이제 돌아가면 회개해야 돼요. 아내로서, 남편으로서 책임 못 했던 것을 발견해야 돼요. 아버지로서 자식에 대한 책임을 못 했다구요. 밥 먹여 주는 것이 책임이 아니라구요. 현실적 입장에서 부처끼리 싸우다 붙안고 사랑해 주는 게 아버지가 아니라구요. 또 거기에 가해 가지고 교회 책임자로서…. 남편이 돼야 되고, 아버지가 돼야 되고, 그다음엔 뭐?「교회 책임자」 나라의 책임자까지 돼야 되는 거예요. 이것이 넷인데 단계로 보면 하나 둘 셋이 되는 거예요. 그게 인생의 갈 길이라구요. 이 교회를 빼 놓으면 사회에 책임해야 되는 거라구요. 그렇지요? (판서하심) 이래야 이게 3단계가 된다구요.
여러분들이 지금 돌아가 가지고도 그렇다구요. 여편네들이 교회 식구 가운데 기억 못 하는 사람이 있거들랑 그걸 알아야 돼요. 남편이 그걸 잘 알아야 돼요. 그것은 남편의 책임이라구요. 남편을 감동시키고, 우리 남편이 흠이 있는데 그 흠이 잡힐까봐, 흠이 나 때문에 빛을 가릴까봐 밤이면 기도를 하고 그럴 수 있는 아내를 못 만드는 것은 남편의 불찰이라구요.
책임은 누가 져야 되느냐? 아담이 져야 됩니다. 해와가 실수해 타락했지만 책임은 누가 졌나요? 누가 책임해 나오고 있어요? 재림할 때는 누가 온다고 그랬나요? 남자가 온다고 그랬어요, 여자가 온다고 그랬어요?「남자」 남자가 온다고 그랬어요. 왜? 왜? 왜? 주체가 남자이기 때문에. 천지 이치가 그래요. 상대가 잘못한 책임에 말려들어가서 주체가 잘못했지만, 그것은 책임진 사람이 잘못한 것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회사에서 자기 사원이 잘못했으면 사장은 자기가 책임지겠다고 하게 돼 있다구요. 그렇지요? 훌륭한 인격적인 사장이라든가 책임자는 자기가 책임지겠다고 하는 거예요. ‘내 잘못이오. 그 아무개의 잘못은 내 잘못이요’ 이럴 수 있어야 된다구요.
여러분의 여편네가 교회에 득(得)이 못 되는 사람이 되거들랑 그건 여러분의 책임이예요. 그 교회에 있어서 여편네로 말미암아 한 사람, 두 사람, 세 사람만 나올 길을 막게 되면, 천상세계에 가서 여편네는 틀림없이 걸려 버립니다. 영계에 가서 틀림없이 걸려요. 헤어나지를 못합니다. 그거 왜 그러냐? 세 사람이 나를 위해 증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를 증거하는 세 사람이 있으면 나는 해방되지만, 세 사람이 참소하면 절대 벗어날 길이 없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3대 천사장이 참소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타락시킨 천사장 셋을 만들어 놓은 거예요.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아담 해와가 태어날 길이 전연 없다, 이런 결론이 나온다구요. 벗어날 길이 없다는 말이 되는 거예요. 왜 태어날 길이 없느냐? 3대 천사장을 지어 놓고 하나님이 아담 해와를 짓는 데 있어서 문의와 협조와 송영의 대상으로 삼았다 이거예요. 그래서 세 천사장의 협조를 받아 가지고 아담 해와가 태어났는데, 협조적 대상이 아니라 세 사탄 마귀가 됐다 이거예요. 그러니 아담 창조할 길, 복귀될 길이 없기 때문에 완전히 벗어날 길이 없다 이거예요.
벗어나려면 3배 이상 탕감해야 돼요, 3배 이상. 탕감이 그렇다구요. 왜 3배 이상이냐? 소생시대 3배, 장성시대 3배, 완성시대 3배, 삼삼은 구(3×3=9),이 9수를 복귀하고 3수를 더해 12수를 채우는 거예요. 타락한 천사장 세계에 있어서 3대 천사장이 타락 형태에 맞춰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 인간들이 벗어나려니 3시대에 있어서 삼삼은 구(3×3=9), 9수를 복귀해 가지고 12수를 찾아 넘어가야 됩니다. 이것이 복귀노정이기 때문에 예수님도 열두 제자를 택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세 제자는 사탄 마귀에게 빼앗아 와 세운 수제자였더라 하는 논리가 성립되는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 천법이 그런 원칙에서 다 벌어지는 겁니다.
주체는 주는 것
여러분 부부는 교인들의 주체예요. 알겠어요? 주체는 밥을 먼저 먹는게 아니라구요. 하나님이 창조할 때 ‘너 가져와라’했어요? 먼저 투입했다는 거예요. 한국 풍습이 좋은 게 말이예요. 어머니가 자식들에게 밥을 다 퍼 먹이고서…. 부모들은 그러지요? 주체는 주는 거예요. 주는 거라구요.
교회 교인으로 와 가지고 ‘아이구! 교회 와서 세간 모아 가겠다’이건 틀렸어요. 요전에 올 때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교회를 떠나게 될 때는 세간 보따리를 많이 가지고 가겠다 하는 건 틀렸다는 거예요.
선생님은 언제나 이것을 생각하는 거예요. 내가 한국에서 일했지만, 내가 한국에서 재산을 만들었지만, 이것 가지고 미국에 안 가겠다, 내가 미국에 갔다가 올 때 돈 보따리 싣고 안 오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구요. 그것은 미국보다 더 큰 곳을 위해 쓰게 될 때 가져간다 이거예요. 자기를 위해서는 못 가져가는 거예요. 그게 원칙이예요, 원칙. 내가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그렇지만 내 지갑에는 돈이 없다구요. 지금 돈도 많이 씁니다. 많이 쓰지만 그것은 내 돈이 아니라구요. 그걸 번 사람들이 수고와 정성을 들였으니 그것을 절대 몰라서는 안 되는 거예요.
내가 명절 때 어머니에게 뭘 사 주겠다고 하면, 여자들은 좋은 거 사려고 하거든요. 그러나 내 양심이, 좋은 것 하나 사 주고 싶다 해도, 절대 좋은 것부터 사 주려고 꿈에도 생각 안 하는 거예요. 제일 나쁜 것을 보면서 어머니라는 이름을 생각하고, 그 여자가 어떠한 여자던가를 가만히 생각하는 거예요. 여러분들의 입장에서 ‘그래도 통일교회 어머니의 이름을 가졌는데…’ 이래 생각하는 거예요. 자, 그러니까 ‘이런 걸 사 줘서는 안 되겠는데…’ 하며 올라가고, 또 올라가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맨 좋은 것까지 올라가서, 저 끄트머리의 10배 되는 것을 보는 거예요. 그래서 사는 거예요, 안 사는 거예요? 절대 첫 번에 사려고 안 하는 거예요. 망설이고 망설이고, 한 번 갔다 그만두고 끌고 들어오고, 그래 가지고 무슨 기념할 수 있는 조건을 걸고야 사 주는 거예요.
그렇지만 정 양심이 허락 안 할 때는 누구 식구 가운데서 수고한 사람 한 사람을 데려가서 같은 것을 사 주고 산다구요. 선생님이 그런 사람이예요. 그거 내가 얼마든지 사 줄 수 있다구요. 마음은 굴뚝 같다구요. 그렇지만 들어와 가지고 밥을 먹는데 생각이 달라져요. 한 번 그래 놓으면 한 달이 아니라 몇 달씩 갑니다. 그 영향이 얼마나 큰지…. 그렇게 힘든 거예요. 책임자가 그렇게 힘든 거라구요. 언제나 저울에 있어서 수평의 자리에 서야 됩니다, 수평의 자리. 그게 힘든 거예요. 내가 그렇게 가기 때문에, 내가 가는 길에 돈이 필요할 때는 돈을 쓸 것이다 하는 것을 내가 알고 있는 거예요. 그런 사람을 하나님이 협조 안 해주면 뭐 뜻이 이루어지지 않게요?
보라구요. 수많은 목사, 수많은 사람들이 통일교회 문선생 망하라고 얼마나 기도 많이 했어요? 기도했지요? 그렇지만 망해요? 우리 아이들을 가만히 보고 내가 생각하는 거예요. 특히 우리 성진이를 보고 생각하는 거예요. 성진이가 한때는…. 젊었을 때는 그랬을 거예요. 한번 반발도 하고 싶을 거예요. 뭐 이러고저러고하는 말도 있었고 그랬지만 말이예요. 내가 만일에 잘못했으면 반드시 자식한테 가슴 아픔을 받아야 된다. 그걸 내가 달갑게 받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내가 만약에 자식 앞에 잘해 가지고도 그런 일을 당하거든 오래 안 가서 반드시 그가 굴복합니다. 세 번 이상 못 친다 이거예요. 그게 법이예요. 반드시 굴복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는 거라구요. 천리 이치는 어김이 없더라 이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누구보고 욕하지 말아라. 누구보고 불평하지 말아라. 불평할 여유가 있거든 자기를 대해 ‘너는 얼마나 됐니?’ 해보라는 거예요. 불평할 수 있는 사람이 나오게 되면 나를 가르쳐 주는 교육이라고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천 사람이 그렇게 한 것을 내가 받아들이면, 나는 반대하는 그 천 사람을 타고 넘는 거라구요. 알겠어요?「예」 타고 넘어가는 거라구요. 그 싸움에서 나는 승리한 사람이 되는 거예요. 이런 원칙을 여러분이 알고 생활해 나가야 돼요.
시공을 초월한 천리의 도리
여러분이 교회에 있어서 아버지 어머니인데, 여러분 둘이 어디 갔다오면 교인들이 동네 앞까지 나와 가지고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도 자기 교회 책임자 오기를 기다려요? 그렇게 돼 있어요?
여러분들, 더러 선생님 생각들 해요? 오늘 선생님이 돌아오면 좋겠다고 생각들 해요?「예」 동녘 하늘을 바라보며…. 서쪽이예요, 동쪽이예요? 자기도 모르게 그럴 수 있는 마음이 연결돼야 됩니다. 국경을 넘고, 거리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그럴 수 있는 마음이, 심적인 흐름이 내게 얼마나 강하냐? 밥을 못 먹고 목이 메어 가지고 눈물지을 수 있는 때가 수시로 있어야 된다 이거예요. 어떻게 수고해서 만난 선생님인데…, 그거 생각해 봤어요? 타락 이후 역사의 곡절 가운데 돌고 돌아, 나라가 망하고 세계가 망하는 가운데, 천신만고 끝에 그 씨를 이어받아 가지고 이렇게 찾아와서 만난 선생님인데…, 그렇게 생각해 봤어요? 그런 마음이 사무쳐야 된다구요. 거리를 다닐 때에도 잠자리에서도 눈물이 앞서야 된다구요. 그래 보라구요. 그 집안에 평화가 오는 거예요. 애기들도 건강하게 자라고 모든 것이 평온하다구요. 그렇다구요. 선생님만 생각하면 여러분들 복받는다구요. 그건 내 말이 아니라구요. 천리, 이치가 그렇다 이거예요. 좋은 옷을 입고 나갈 때는 부모님을 생각하고 하늘을 생각하고…. 그게 천리예요. 천리가 뭐예요? 하늘의 이치가 아니냐. 그거 누가 가르쳐 줘서 그래요? 자연히 그렇게 된다구요. 그럴 수 있는 마음의 인연이…. 여러분이 선생님을 대해 가지고 그럴 수 있게 된 동기라는 것은 여러분 자신이 만든 것이 아니라 선생님이 만든 거라구요. 알겠어요?
선생님이 그런 사람이니까 여러분들이 그렇게 되는 거예요. 동기 없는 결과가 나올 수 있느냐 이거예요. 나무는 열매를 보아 안다는 거예요. 그렇지요? 그 무엇인지 모르게 통일교회 교인들은 미국 사람이나 독일 사람이나 할것없이 문선생님 말에 절대복종하려 하고, 마음이 끌려 가지고 새벽같이 선생님을 보기 위해서 온다구요.
미국도 그렇다구요. 주일날 아침에는 여섯 시에 집회 하니까 그저 서로 앞자리에 오려고 달려오고…. 그거 왜 그래요? 그건 자기도 몰라요. 그걸 선생님이 일으킨다구요. 그게 하늘의 마음이예요. 하늘의 마음! 태양과 마찬가지예요.밝은 빛과 마찬가지예요.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하는 거예요. 내가 벨베디아에서 차 타고 나오게 되면 뭐 흑인, 백인, 황인 할것없이 먼저 인사하겠다고 그저 대문까지 우르르…. 내가 우리 예진이를 보고 ‘예진아, 저 사람들이 왜 저렇게 하니?’ 물어 봤지만, 그건 선생님이 훌륭해서 그런 게 아니예요. 하나님이 그렇게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고맙고 감사한 것입니다.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여러분들이 그래요? 여러분들 교회가 그래요? 냉랭하고, 찬기가 서리고, 그저 말라 붙고, 그거 안 된다 이거예요. 그런 것은 여러분 자신이 그래서 그래요. 그러면 책임자는 그 동네를 보면서 자기 반성을 해야 돼요. ‘아무개 동네야! 너는 복이 많은 동네냐, 화를 받을 동네냐?’ 이러면 서…. 여러분 자신의 심성은 여러분 자신이 잘 안다구요.‘선생님이 가르쳐 준 도리를 중심삼고, 하늘의 천리의 도리를 중심삼고 사는 게 원칙인데, 내 자신이 그러지 못하니 나를 의지하여 하늘의 도리를 찾겠다고 하는 너희들은 불쌍한 게 아니냐. 그래도 나를 채찍질해서 나와 너와 서로 서로가 훈련해 가지고 서로 가르치고 가르침받으면서 하늘길을 찾아가야 할 공동의 노선을 찾아봐야 될 게 아니냐’ 이런 일문일답식 기도를 해보라구요. 해봤어요? 이건 사람 오게 되면, ‘아이구!’ 연보할 사람, 헌금 잘할 사람 누군가. 나에게 도움될 사람 누군가’ 절대 그런 생각하지 말라 이거예요.
옛날에 내가 부산에 순회를 갔었다구요. 선생님이 온다고 하니 젊은 사람들은 전부 달려와 가지고, 키가 큰 녀석들이…. 그런데 저 뒤에 팔십 난 할머니가 있었다구요. 나이 80난 할머니가 따라와서 눈물을 줄줄 흘리며 ‘아이구 나도 젊어서 선생님을 만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한탄하는 걸 내가 봤다구요. 식구들은 그 저녁에 선생님이 이야기도 해주고 그럴 줄 알았거든요. 그렇지만 얘기를 안 해줬다구요. 그 할머니 하나를 데리고 밤을 새웠다구요. 전부 다 화제가…. 그런 마음, 그게 하나님의 마음이다 이거예요. 여러분의 마음이 그래야 된다구요.
현실적 책임을 다해야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사람이라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사리(事理)가 밝아야 됩니다. 우둔하면 안 돼요. 그 다음에 정(情)이 있어야 돼요. 사리에 밝다는 것은 이치에 맞다는 말입니다. 전후좌우를 살필 줄 알아야 된다 이거예요. 우둔해서는 안 되는 거라구요. 상하, 전후, 좌우를 가릴 줄 알아야 됩니다. 그 다음에 그것을 포괄(包括)할 수 있는 것은 정이예요, 정. 정의 보자기는 다 싸는 거예요. 할아버지 할머니도 싸고, 애기도 싸고 다 싸는 거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 이론의 보자기는 일방적이지만 정의 보자기는 포괄적이예요. 그러기에 선생님은 팔십 난 할머니도 좋아하고…. 요즘에는 여기가 할머니들이 사는 본부가 됐더구만. 어린 애기도 그렇고, 사랑의 보자기로 싸면 전부 다 좋아하는 거예요. 서로 움켜 가지고 깨지 않고 영원히 잠들어 쉬고 싶고 자고 싶은 곳이 사랑의 보자기 안이다 이거예요.
교회가 그래야 돼요. 그런 마음을 여러분들이 가져야 됩니다. 그래야 마음이 편하거든요. 여러분 곁에 오면 괜히 좋고 그 집에 가서 밥을 먹으면 암만 조밥을 먹더라도 맛이 있고, 담요때기도 없이 그냥 엎드려 자더라도 좋고, 기도하면서 밤 새워도 좋고, 그렇게 되어야 되는 거예요. 여러분의 교회가 그래요? 그래요, 안 그래요? 교회를 발전시켜야 된다구요. 교회를 발전시켜야 돼요. 집을 지어 놨으니 집의 주인이, 책임자가 여러분인데, 그 방구석을 보고 어떻게 잠을 자고, 어떻게 놀고 어떻게 밥을 먹나 말이예요. 그뿐만이 아닙니다. 교회의 책임도 해야 되겠지만 나라의 책임도 해야 된다구요. 그다음에 세계의 책임도 해야 됩니다. 그게 우리 인생이 갈 길이라구요.
동네를 위해서, 맡겨진 군을 위해서 책임 못 하는 사람이 도를 위해서 책임할 수 없고, 도를 위해서 책임 못 하면 나라를 위해서 책임할 수 없다구요. 나라를 위해서 책임 못 하면 세계를 위해서 책임할 수 없는 거예요. 세계를 위해서 책임 못 한 사람이 하나님을 위해서 책임 못 하는 거라구요. 그게 원리의 길이라구요. 알겠어요?「예」
이래야 개인복귀, 가정복귀, 종족복귀, 민족복귀, 그 위에까지 올라가 가지고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맨 꼭대기까지 다 하면 그 다음에는 할래야 할 일이 없다는 거예요. 해서 필요가 없다 이거예요. 그렇지만 인간은 책임을 못 했기 때문에 그 길을 전부 다 다시 찾아 가지고 본연의 원리의 세계로 돌아가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 땅을 위하고 하늘땅의 도리를 다하고 현실적 생활권에 인연 맺어 승리적 임무를 하고 그곳까지 넘어가야만 인생의 도리를 다하는 거예요. 만약 이걸 못 하면 영계에 가서도 여러분 부처(夫妻)끼리 그 길을 또 가야 되는 거예요. 이 땅에서 짧은 일생,7, 80년 동안의 생애노정에 갈 수 있는 것이 몇억천만 년이 걸릴지 모른다구요.
여러분이 여기서 다 같이 축복받았지만 갈 때는, 어떤 사람은 이 지상으로 말하면 몇천 년 앞선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게 그렇게 돼 버린다구요. 이거 선생님의 공언(空言)이 아니라구요. 사실이 그렇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나는 내 갈 길 위해 가는 거예요. 내 갈 길이 바쁘다구요. 언제 쉬고 그럴 사이가 없다구요. 갈 길이 바쁩니다.
그러니 내 자신을 가꾸고, 내 교회를 가꾸고, 내 가정을 가꾸고, 내 동네를 가꾸고, 내 나라를 가꾸고, 내 세계를 가꾸어 가지고, 내 뜻 내 하늘을 거쳐 내 하나님을 모시고, 하늘나라에 거리낌없고 지상에 거리낌없이, 저 높은 곳에서부터 땅 끝까지 가더라도 나와 더불어 거리낌없이 콧 노래를 부르며 갈 수 있는 대로(大路)를 닦아 가지고 하나님이 행차하실수 있는 길을 내가 만들어 놓아야 됩니다. 그러지 않으면 하나님을 이땅에 모셔 올 수 없습니다. 결국 하나님이 땅에 와서 실컷 즐기고 나와 더불어 손을 잡고 돌아가는 것이 우리의 본연의 천국이 아니냐. 그거 그래야 될 거 아니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반드시 현실적 책임을 해야 합니다. 현실적 책임을 완수하지 않으면 현실적 임무가 완성되지 않습니다. 개인으로서, 가정의 가주(家主)로서, 아버지로서, 교회의 책임자로서, 그다음에는 그 나라의 책임자로서, 그다음에는 그 세계의 책임자로서, 하늘나라의 책임자로서의 책임을 다했다 해야 8단계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래야 내가 ‘아무 나라 갑시다’ 하면 가고, ‘아무개네 집에 갑시다’ 하면 서슴없이 간다구요. 그 길이 안 돼 있다구요. 선생님도 지금 그 길을 닦는 거예요. 일생을 바쳐 가지고 그 길을 닦아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많이 올라왔지요? 개인복귀 시대, 가정복귀 시대, 종족복귀 시대, 민족복귀 시대, 국가복귀 시대, 세계복귀 시대까지…. 많이 올라왔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내가 죽더라도 패자의 책임자가 아니라구요. 내가 여러분들에게 갈 길을 가르쳐 줬다 이거예요.
이것을 알고 이번에 돌아가게 되면, 이제 1975년이 넘어가려고 하는 찰나에 서 가지고 1976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해에 마음적으로 모든 것을 청산짓고 솔직이 회개하는 마음을 갖기를 바랍니다. 이제 돌아가서 1976년만이라도 선생님의 본의(本意)를 알아 가지고 참다운 책임자로서의 임무를 완수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라겠다구요. 알겠어요?「예」
산야를 보며 삼천리 반도를 거쳐오게 될 때, 여러분의 손길이 다 가지 못했다면, 저 동네도 가 보고, 이 마을도 가 보구 저 아무 데에 자신의 피땀이 연결 못 된 것을 생각하고 ‘어느때 내가 갈 테니 좀 기다려라. 몇달만, 몇 년만,1년만 기다리면 내가 그곳에 갈 텐데…’ 그렇게 생각해요? 선생님은 ‘1972년도까지 국가적 기준을 넘어가게 되면 내가 저 미 대륙을 갈 텐데’ 이랬다구요. 그 누구도 모르는 소원이었지요. ‘요것만 하면 내가 갈 텐데, 통일교회는 영적 기준만이라도 기성교회와 나라의 기준에 있어서 최고의 위치에 서지 않으면 안 될 것인데…’ 이래 가지고 영적기반을 승리적으로 닦고 영적 세계 기반을 연결시키고, 육적 기준과 세계 기준을 금년에 연결시켜서 세계적 영적 수준, 이런 단계까지 왔다 이거예요. 그게 지금까지의 소원이었습니다.
죽더라도 책임을 다하고 가야
이제는 민주세계를 중심삼고 움직여 가지고, 그저 7년 동안에 자유세계는 물론이지만 될 수 있으면 공산세계까지 어떻게 소화시키느냐 이거예요. 이 3년 동안에 미국이 내 말만 듣는 날에는 틀림없이 7년 기간에 공산세계까지 소화하고 말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구요. 그 길만 어떻게 해서 트게 되면, 수십 년 역사를 단축시키는 거예요.
그래 있는 힘을 다 해 가지고 해서 안 되는 것은…. 나는 죽더라도 내 책임을 하고 가야 되는 거예요. 죽더라도 책임하고 가야 됩니다. 그렇지만 땅에 있는 사람들이 그 책임을 이어받아 가지고 할 경우에는 7년 동안 할 수 있는 것이 21년 갈 것입니다. 이래서 2천년대까지 갈 것이 아니냐고 보는 거예요. 알겠어요, 무슨 말인지?「예」 선생님 중심한 3차 7년노정이 끝나면, 그것을 여러분이 이어받아 가지고 가야 할 21년 되돌이 길이 있기 때문에, 2천년대에 가야 공산당이 이 땅에서 완전히 흡수되지 않겠느냐고 보는 거예요.
그러면 20년 동안의 피해라는 게 얼마나 될 것이냐를 생각해 보라구요. 사망율을 백분의 일로 본다면, 한국이 얼마인가? (판서하시면서 말씀하심) 일년에 35만 명이 지옥간다 이거예요. 40억을 잡으면 얼마예요? 4천만 명이예요. 일년에 4천만이라는 사람이 지옥 행차다! 20년이면 얼마나 되느냐? 얼마예요? 이 사 팔(2×4=8) 8억 4천만이라는 사람이 지옥 행차합니다. 이 피해가 얼마나 무서워요?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라도, 현실에서 대한민국 하나 십자가에 희생시켜서라도 이러한 손해를 안 가져오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또 미국 하나 희생시켜서라도 이런 결과를 안 가져왔으면 하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생각할 때 기가 찬 놀음인데, 책임진 선생님이 그걸 생각 안 할 수 없다 이거예요. 그러니 될 수 있으면 어떻게 해서라도….
이번에도 그랬습니다. 없는 사람 중심삼아 가지고 3년에 3백 명의 개척자를 내보냈어요. 이제 양키 스타디움 대회만 끝나면 3천 명을 내보내는 거예요. 이래 놓으면 일년 동안이면 3만 명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3만 명만 되면 일년에 10배인 30만 명으로 불릴 수 있다 이거예요. 그 다음에는 뭐 왈카닥하는 거라구요.
이렇게만 되면 7년 이내에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 아니냐. 이게 공론(空論)이 아니라구요. 선생님의 플랜(plan;계획)이라구요. 그래서 어떡하든지 명년에 양키 스타디움 대회하고 10월의 워싱턴 대회까지 끝내려고 하는 거예요. 이것이 미국의 2백 년 역사로 기독교 2천 년 역사를 탕감하는 기간이고, 우리 통일교회의 2차 7년노정이 2수이므로, 이때 영적 기독교문명권이 완성되는 거예요. 원리를 중심삼고 딱 들어맞았다 이거예요. 수리적으로 딱 들어맞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대통령 40대와 딱 맞먹는 거예요. 명년이 40대예요. 결국 세계는 원리 하나 맞추기 위한 하나님의 복귀섭리를 해 나오는 거예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이 짧은 기간에 미련이 있어요? 여러분들은 죽는 거예요. 선생님이 가만 생각해 보면, 언제 벌써…. 뭐 뭐 지금 나이가 몇인지 모릅니다. 몇이 되나? 내 나이가 몇인가? 쉰 여섯인가, 쉰 일곱인가?「쉰 일곱입니다」 이제 쉰 일곱이 되나?「예」 응, 너희들이 나보다 낫구만. 꿈같다구. 꿈같아. 언제…. 욕먹다 보니 이렇게 되었어, 욕을 먹다 보니….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한 목적
그러면 ‘원리적 입장에서 본 현실적 임무’ 여러분들은 이제 고향에 돌아가면 이 문제를 해결지어야 돼요. 회개하고, 짧은 인생길에 있어서 다시 가정을 거느리고, 자식들을 거느리고, 교회를 거느려 가지고 도(道)와 이 나라와 이 세계에 대한 책임을 해야 되겠습니다. 그것이 현실적 임무인 것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알겠어요?「예」
보라구요. 본래 인간이 태어나게 될 때, 하나님이 인간을 짓게 될 때를 생각해 보라구요. 하나님과 땅이 공동작전을 했습니다. 그렇지요? 하나님이 만물을 지어 놓고 ‘야, 사람을 짓겠다’ 할 때는 하나님하고 만물하고 통했을 거 아니예요? 그렇지요? 통해야 재미있지 통하지 않으면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 통한다 이거예요. 사람을 짓자 할 때는, 너 만물은 물질을 투입해서 사람을 짓고, 하나님 나는 내 능력을 투입해서 사람을 짓자 할 때는 공약이 있었을 것입니다. 공약(公約)이 있어야 될 게 아니예요? 그렇지요? 무슨 원칙이 있어야 됩니다. 규약이 있어야 돼요.
그 규약이 뭐냐? 하나님도 좋고 만물도 좋은 조약이 뭐냐? 자, 하나님이 돈이 필요해요? 다이아몬드가 필요해요? 하나님이 지식이 필요해요? 권력이 필요해요? 뭐가 필요해요? 아무것도 필요 없다 이거예요. 하나님이 필요한 게 있는데 그게 뭐냐 하면 사랑입니다. 하나님도 사랑은 혼자 못 갖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알겠어요? 아무리 하나님이라고 해도 사랑만은 혼자 가질 수 없다 이거예요. 있을 수 있지만 지금 현실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거예요. 혼자 사랑이 있어요? 절대적인 능력이 뭐 어떻고 어떻다고 했댔자 혼자 있어 가지고 사랑할 수 있어요? 혼자 사랑할 수 있나요?「없습니다」 여러분들 총각과 마찬가지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도 찾고 싶은 것이 있어요. 갖고 싶은 것이 있어요. 그 갖고 싶은 것이 뭐냐? 사랑입니다. 사랑을 갖고 싶어하십니다. 그다음에 ‘야 너 물질, 만물 너는? 네가 갖고 싶은 게 뭐야?’ 한다면, 뭐라고 하겠어요? 물론 하나님을 만났으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무형(無形)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롭게 대할 수가 없습니다. 특별한 때 아니면 만날 수 없다 이렇게 돼 있거든요. 제한되어 있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제한되지 않고 언제나 주고받을 수 있는 그러한 사랑, 그러한 존재가 있다면 너는 좋겠니?’ 하면 ‘아이고 좋고 말고요’ 한다는 거예요. 그거 물질이 하는 얘기입니다. 만물의 소원이다 이거예요. 그래 만물 자체도 매일같이 사랑을 받을 수 있고, 사랑을 가질 수 있는 어떠한 주인이면 주인, 대상이면 대상이 필요할 것이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을 갖고 만물의 사랑을 가질 수 있는 공동적인 이상의 그러한 목적을 바라보면서 공약을 세워서 인간을 지었다는 논리는 타당한 논리다 이거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알겠어요, 모르겠어요?「알겠습니다」 우주에 그러한 공약이 있다구요. 하나님의 공약이 있어요.
그러면 사람은 왜 태어났느냐? 하나님하고 사랑하기 위해서 태어났고, 또 만물하고 사랑하기 위해서 태어났습니다. 이게 인간이 태어난 목적이요, 결과다 이거예요. 알겠어요?「예」 이제 인간이 태어난 목적이 어디 있느냐 하는 거 알았다구요. 왜 태어났다구요?「하나님하고 사랑하기 위해서」 하나님하고 사랑하고, 그다음에는? 「만물하고 사랑하기 위해서」만물하고 사랑하기 위해서. 이것이 인간이 태어난 목적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렇게 돼요. 거꾸로 말하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 태어났고 만물의 사랑을 받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마찬가지라구요. 사랑하면 사랑받게 마련이니까요. 알겠어요? 그건 뭐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마찬가지라구요.
인간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사랑을 갖게 되고, 인간이 있음으로 말미암아 우주의 사랑이 성립되기 때문에 인간을 창조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여기서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한 목적이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한, 인간을 필요로 한 목적이 나오는 거라구요. 그래서 인간을 지었다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지요?「예」
만물과 인간을 사랑하고 나서야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어
그러면 여러분들은 만물을 사랑했느냐? 하나님을 사랑했느냐? 사랑했어요? 원리적 관을 중심삼고 볼 때, 주체자가 대상자를 세워 가지고 완전히 주고받으면 하나되는 것입니다. 하나되게 되면 뭐가 나오느냐? 영원한 중심이 나오는 것입니다. 영원한 중심이 뭐냐? 그것은 주체 것도 아니요 상대 것도 아닌 중심인데, 그것이 뭐냐? 사랑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되는 거예요.
그런데 인간은 타락한 인간이 돼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과 우주의 사랑을 실현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다시 찾는 데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우주의 공약대로 해야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러면 우주의 공약이 뭐냐? 인간이 타락했다는 것은 뭐냐 하면, 만물의 주인 자격을 상실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시 만물의 주인 자격을 찾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만물을 사랑해야 됩니다. 피조물을 사랑해야 된다구요. 알겠어요? 이 땅 위의 온 만물을 하나님 대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면, 그 정도에 따라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은 자연적으로 받게 마련이다, 이런 결론이 딱 나온다구요. 알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만물을 사랑해야 됩니다. 만물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자격자가 되는 것입니다. 세계와 이 우주를 사랑하고, 세계 만민을 사랑하는 사람은, 진짜 생명을 바쳐서 내 생명 이상 귀하게 여기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자동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그만한 가치의 것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하나님의 사랑은 직접 받을 수 없다구요. 그런데 여러분은 ‘하나님의 사랑만 받으면 되지 뭐’ 이러잖아요? 그렇지만 그럴 수 없다는 거예요. 타락하지 않았으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면서 만물을 사랑할 수 있을 것인데 타락했기 때문에 탕감복귀노정에서는 반대로 해야 돼요. 만물을 사랑하면, 그 사랑의 비준에 따라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은 생겨나는 것입니다. 만물의 사랑이 마이너스 사랑이라 하게 된다면 하나님의 사랑은 플러스 사랑인데, 마이너스 사랑이 생겨나는 정도만큼 플러스 사랑은 자동적으로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완성한 사람 둘이 부딪친다면 반드시 완성돼 가지고 번갯불이 생길 것입니다. 그때는 천지가 다 밝아져서 하나님도 기쁘고, 만물도 기쁘고, 사람도 기쁜 것입니다. 그것이 완성한 아담 해와가 축복받는 날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나요?「예」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하늘나라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타락한 인간의 절대 필요요건이 뭐냐? 만물을 사랑하고 인간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느냐? 어느 정도만큼 사랑하느냐? 이 땅 위에 살고 있는 자기 어머니보다도 자기 남편보다도 자기 자식보다도 더 사랑하지 않고는 하늘나라에 돌아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왜? 타락된 사람들이기 때문에. 타락세계에서 생각하는 애국자, 타락세계에서 생각하는 충신 이상의 애국자요, 충신이 안 돼 가지고는 저나라와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딱 답이 나왔다구요. 알겠어? 알겠나, 모르겠나? 「알겠습니다」
전부 다 정리해 놓아야 된다구요. 이래야 혼돈이 안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땅을 밟을 때라도 ‘우주 공약을 지키기 위해서 지금 내가 여기 책임자로 나왔다.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공약을 지키는 걸음을 걷겠다’ 이렇게 생각해야 되는 거라구요. 사람을 대해 가지고도‘내가 우주의 공약을 위해서, 하늘나라의 사랑을 유발시키기 위해서 사랑해야 되겠다. 사람들이 알아주겠으면 알아주고, 말겠으면 말고 나는 내 갈 길이 바쁜 사람이다’ 이렇게 생각하며 밤낮 노력해야 됩니다. 노력하면 노력할수록 하나님의 사랑은 점점점점 찾아온다는 거예요. 그것이 원리적으로 맞는 말이예요, 안 맞는 말이예요?「맞습니다」 맞지요?「예」
그렇기 때문에 자고(自古)로 위대한 종교일수록 무엇을 강조했느냐? 사랑을 강조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했어요. 그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해야 되느냐? 그 사랑을 사랑으로서 그치지 않고 만물을 대한 사랑으로 옮기고, 뿐만 아니라 인간을 대한 사랑으로 옮겨 줘야 됩니다. 그렇게 사랑하라고 가르쳐 주는 곳에서 종교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종교가 그 일을 하는 거예요. 그렇지요? 종교는 무엇을 가르쳐 주느냐? 사랑! 불교에서는 자비를 중심삼고 말하고, 기독교에서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가르쳐 주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천국 가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직접 받는 건 안 됩니다. 반드시 만물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고 나서야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돼 있다 이거예요. 왜? 타락됐기 때문에. 알겠어요?
현실적 임무를 완수하여 사랑의 세계에 합격자가 되자
만약에 사람이 타락하지 않았으면, 나이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사랑하는 사람끼리 사랑이 더 깊어 가고, 그 사랑이 원만한 사랑으로 성숙하는 거예요. 구형(球形)의 사랑으로 들어가는 거라구요. 우리가 청춘 시대에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으면 나이가 많아 늙어지면 늙어질수록 더 깊은 하나님의 사랑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죽음이라는 것은 결국은 최고의 사랑에 도달할 수 있는 최후의 관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죽음이 불행이 아니라 행복이라는 결론이 벌어진다 이거예요. 알겠어요?「예」 최고로 원숙한, 원만히 익은, 완성된 하나님의 사랑에 들어갈 수 있다는 거예요. 내가 그 속에 들어가는 것은 전우주의 핵(核)의 자리에 들어가는 것이요, 이상(理想)의 자리에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거기서 나는 모든 힘은 전세계를 포괄(包括) 하고도 남을 수 있고, 전세계의 모든 것은 그 이상과 일체화되기 위한 주체 대상 관계를 맺어 주기 때문에 거기에 속한 모든 것은 내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랑의 세계는 통일의 세계요, 그 사랑의 세계는 나의 세계라는 관념이 결정되는 거예요. 그러니 그 사랑을 가진 하나님은 내 하나님이요, 동시에 그 하나님의 사랑도 내 사랑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세계가 인생의 이상향(理想鄕)입니다.
여러분, 천국 가고 싶어요?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싶어요? 그러면 만물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라 이거예요. 그러잖으면 사랑을 받지 못해요.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세계를 사랑하고, 만민을 사랑하고, 과거, 현재, 미래의 사람까지 내가 책임을 지고 사랑해 보겠다, 이게 통일교회 사상이예요. 지금 사람만이 아니예요. 과거, 현재, 미래의 사람까지 내가 책임을 지고 사랑해 보겠다는 거예요. 그게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소원을 가지고 내가 못 할 것이 뭐냐. 내가 하려면 죽기까지 노력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게 커 가면 커 갈수록 하나님의 사랑은 점점점점…. 그렇지요? 완전한 마이너스가 생겨나면 완전한 플러스가 생겨납니다. 완전한 플러스가 생겨나 있으니 나는 그걸 바라고, 그 원칙대로 완전한 마이너스를 창조해 나가면 점점점점 하나되는 거예요.
이래 가지고 나를 중심삼아 가지고 폭발하는 겁니다. 그래 사랑의 완성은 누구로 말미암아? 하나님만으로 안 되는 거예요. 나로 말미암아 모든 사랑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이 놀라운 가치의 존재가 ‘나’입니다. 이‘나’가 없으면 하나님도 꼼짝못하는 거예요. 그 얼마나 멋져요? 알겠어요?「예」 전부 다 마찬가지라구요. 그러니 현실적 책임, 임무라는 것을 전부 다 해 가지고 그 세계에 가자. 그 세계에 가서 합격자가 되자 이거예요. 사기꾼이 아니라구요. 합격자가 되자는 거예요.
자, 그걸 알고, 1976년만은 의의 있는 여러분이 돼서, 선생님이 이러한 목적을 가지고 여기를 떠나서 세계에서 큰 싸움을 벌이고 있으니, 국내에서 여러분이…. 내가 떠나면 한국이 참 불쌍하다구요. 여러분들이 선생님 대신 이 나라를 사랑하면 김일성이 절대 침범 못 합니다. 알겠어요?「예」 김일성이 침범 못 합니다. 침범했다가는 공산당이 망합니다. 난 그렇게 보는 거라구요. 침범하는 날에는 그냥 두지를 않는다구요. 저 위정자들이 지금 책임을 다 못 하고 있다구요, 이놈의 자식들 같으니라구. 전부 다 회개해야 돼요.
그러니 여러분이 그런 놀음을 대신해야 됩니다. 우리가 이 나라의 선두에 섰으니, 총을 맞아도 우리가 먼저 맞고, 매를 맞아도 우리가 먼저 맞고…. 왜? 하나님은 구원의 도리, 구도의 사랑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생명을 바쳐 이 나라를 구해 주고, 하나라도 더 끌고 들어가려고 선두에 섰으니, 내가 맞고 이 나라를 남기겠다고 하는데 하나님이 싫다고 하겠어요? 하나님이 벌주겠어요? 결국은 그 사람들 때문에 벌줄 수 없다구요. 알겠어요?「예」
그래서 명년 5월까지 여러분이 정성들여 가지고…. 지금 아시아가 위기예요. 이제 새로운 희망성이 한 곳에서 터 오리라고 내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꿈같은 사실이 벌어져 온다고 지금 보고 있는 거예요. 1976년에는 그 사실이 벌어져야 이 섭리의 때에 맞는데…. 선생님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거예요. 알겠지요?「예」
한번밖에 없는 이 시점에서 비장한 각오로 최선을 다하라
선생님한테 뭐 질문할 게 없나? 점심 안 먹었지?「먹었습니다」 오늘 말한 거 잘 기억하고….이제 내일 저녁 여덟 시 몇 분?「여덟 시 반입니다」 여덟 시 반이면 떠나야 된다구요. 그래서 거기서 31일 아홉 시에 전국 집회를 하게 돼 있다구요. 전부 다 모이는 집회를 하게 돼 있다구요. 그래서 신년(新年)을 맞기 위한…. 그러니까 31일 아홉 시 전까지 돌아가야 된다구요. 아침 여섯 시 몇 분에 도착할 수 있나?「다섯 시 이십이 분입니다」
다음에 올 때는 기쁜 소식을 갖고 와야 할 텐데 지금 걱정입니다. 1만명을 투입하지 않으면 안 될 입장에 있어요. 그래야 20만 명을 돌파할 겁니다. 이번에 선생님이 바람만 잘 불어넣어서 선생님의 계획대로만 되는 날에는, 인공위성이라도 쏜 기분일 거라구요. 딱 그 기분일 거라구요. 요전에 아폴로 11호가 달나라에 갔을 때 세계가 주목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게 그런 사건이라구요. 아폴로 발사 계획같이 레버런 문 계획이 지금 그 놀음이라는 거예요. 역사에 없는 놀음이라구요.
그렇게 알고, 이제 돌아가면 그저 눈이 빠져라, 발이 빠져라, 코가 빠져라, 피가 빠져라고…. 지어진 교회도 못 채우고 그러지 말고 ‘선생님이 돌아올 때까지 꽉꽉 채워 가지고, 이 나라를 왕창 복귀해 가지고, 선생님의 승리를 거족적으로 찬양할 수 있는 우리가 돼 보겠다’ 이래야 됩니다. 그럴 수 있는 때가 되면 여러분이 노력만 하면 되고도 남을 거예요. 때가 돼 온다구요. 달라진다구요. 이렇게 된다구요.
이래 가지고 1976년 워싱턴 대회까지 끝나면 영적 세계가 90도에서 45도로 기울어질 것이다. 이렇게 보는 거라구요. 그래서 아시아 3국에서 하나의 큰 파동만 벌어지는 날에는, 공산당이 밀려 나갈 수 있는 조직이 편성될 것입니다. 1977년 중반까지 그런 일이 벌어지는 날에는 세계는 선생님의 생각대로 요리할 날이 멀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것이 잘 안 되면 80년대로 넘어갈 것이고, 80년대까지 선생님의 생각대로 안 되면 그것이 20년 연장돼서 2천년대로 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선생님이 80세예요. 알겠어요? 81세 때…. 모세가 81세 때 가나안 복귀 제 2차노정을 가던 것과 마찬가지로 틀림없이 그렇게 될 것이다, 보는 거라구요. 60세에 3차 7년노정이 끝나면, 20년간이면 80세가 아니예요? 그때가 2천년대지요.
그러니까 멀지 않았다구요. 20년을 연장시키느냐 안 시키느냐 하는 문제는 여러분들에게 달렸다구요. 만약에 연장되게 되면 영계의 피해가 얼마나 크겠어요? 영계의 영인들이 몇 억만년 기다려야 돼요. 그들에게는 기다리는 하루가 천년 같은 거예요. 그러니 얼마나 기가 막히겠어요? 그걸 내가 아는 거예요. 그러한, 그야말로 한번밖에 없는 시점에 서 가지고 낚아채면 우주가 달려오는 거요, 놓쳐 버리면 우주가 떠내려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비장한 때예요. 알겠어요? 이거 원리에 맞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렇게 알고, 선생님이 미국에 가서 하느니만큼 여러분이 상대적인 책임을 다함으로 말미암아 선생님을 대신해 가지고 주체국으로서의 위신을 세워 주지 않으면 안 될 것이 아니냐 하는 것이 결론이라구요. 알겠지요?「예」 그렇게 할 거예요, 안 할 거예요?「하겠습니다」 그래 새로 지은 교회를 내가 돌아올 때까지 채울 거예요, 못 채울 거예요?「채우겠습니다」
이번 이 대회를 위해서 전부 다 한 사람이 몇 명씩 전도하겠다고 맹세 하고 새벽같이 나가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서부에서 5천 명을 투입할 것을 약속하고 뉴욕에서 5천명 투입할 것을 약속했는데, 5천 명, 5천 명이 들이맞지 않으면 뉴욕 대회는 실패하는 거라구요.
그러니까 선생님이 돌아올 때까지 한국에는 그 기반을 닦아 놓아야 되겠다구요. 교회를 비웠다가는 안 되겠다구요. 교회 다 지은 곳 손들어 보자. 교회 갖고 있는 데! 어허, 제법 많구만. 안 갖고 있는 데 손들어 보자. 「A타이프 아닌 데…」 아니, A타이프만이 아니야, 지금 교회가 없는데. 「교회 없는 데는 없습니다. 셋집은 있는데요」A타이프나 새로 짓고 있는 2층집, 새로 구입한 것, 부안 같은 데 말고 다른 교회?「없습니다. 없는데요」 그 뭐 얼마 안 되는구만. 얼마 안 된다구.
나 이거 다리가 아파서…. 의자 좀 주라구. 「내일 집회는 여기서 잠깐 하시나요?」 가만 있어. 내가 몇 가지 지시하고, 내가 집회를 끝내고…. 내일 또 바쁜 일이 있다구. 내가 지금 허리도 아프고 엉덩이도 아프고, 사실 안 아픈 데가 없다구. 내일 저녁 여덟 시 반에 가니까, 네 시쯤 해서, 본부에 모일까? 세 시쯤 모일까? 청파동에 전부 모이라구. 내가 얘기좀 해주고 가게. 「교역장들만요?」 아니, 서울 근교에 있는 사람들. 「서울 시내 교인이 한 천 삼백 명인데…」 천여 명 참석하고 참석했다 하는 조건이라도 세우고 가면 될 거 아니야.
세 시, 세 시 반에 할까?「예」「지역장도 다 참석하고요?」 지역장도 참석하는 거야 하지 그러면 안 하겠나? 안 하겠으면 관두라구. (웃음) 「안 하겠다는 것보다 여기 장소가 뭐 저 문밖에까지 서고…」 서는 거야 뭐 좋은 거지 나쁠 거 있어? 여기서 할까?「여기 오면 아버님이 나가실 때…」 나갈 때 좋지 뭐. 그래 여기서 하지 뭐. (웅성웅성) 서면 다 들어 오지?「앉아도 천여 명은 들어옵니다」 그럼 됐지 뭐. 그래도 본부서 하는 게 좋을 거라구. 그렇게 하는 거야. 정 간절히 오고 싶은 사람 오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안 와도 괜찮다구. 「장소는 어디로?」 청파동 교회로 하라구. 「청파동으로 오면 교회 간부들만 오라고 그러지요. 일반 식구는 관두고」「본부교회는 장소가 좁아서 도저히 안 되겠습니다」 뭐가 안 되겠나? 바닥이 좁아야 본부교회를 짓지. 지방 교회를 다 지었으면 본부교회를 지어야 될 거 아니야? 이번 본부교회는 너희들이 지어 주지 않으면 안 된다구. 알겠어, 무슨 말인지? 「……」본부교회 지을 때는 너희들이 지어 줘야 된다구. 주고받는 이치 아니야? 내가 지어 주면 너희들에게 큰일난다구. 그걸 잊어버렸으면 큰일날 뻔했구만. 알겠어?「예」 모두 몇교회인가? 한 교회에 만원씩만 해도 되겠구만. (웅성웅성거림) 내가 기록해 놓은 것을 두고 안 갖고 왔구만.
자, 이제 나는 그만두고, 내일 잠깐 지시사항만 지시할 거라구. 선생님은 그만두고 보희, 보고 좀 할까?「예」 저녁 먹었나? 저녁 안 먹었지?「예」 저녁 좀 먹고 하지. 그럼 기도하고, 저녁 먹자구.
기 도
사랑하는 아버님! 흘러가는 역사를 가로막고, 당신의 한스러웠던 모든 것을 청산짓고 탕감할 한날을 저희들은 마음 깊이깊이 고대하고 있나이다. 슬펐던 날들을 해소하고 승리의 날로 바꿔 주기 위한 아버지의 모든 소원이 저희 일신을 바치고 바쳐서 해원성사되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지! 1975년은 저물어 가옵니다. 새로이 맞는 1976년, 역사적인 싸움과 섭리적인 싸움의 결정타를 치기 위해 최후에 친권자들을 통하여 진격 명령을 내리지 않으면 안 될 숨가쁜 시기가 찾아오고 있사오매 두려운 때인 것을 생각하게 되옵니다.
아버지! 이제 미국 땅으로 건너가야 할 저희들에게는 모진 싸움을 해야 할 사명이 남아 있습니다. 당신이 소원하시던 그 나라와 그 땅을 당신의 자녀와 당신의 세계로 물려 주어야 할 뜻이 있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그 땅을 잃어버릴 수는 없습니다. 기필코 그 땅에서 승리를 다짐하는 금번 양키 스타디움 대회의 전체를 당신이 경륜하시는 대로, 당신이 기뻐하실 수 있는 대로 귀결되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거기에 동반하여 선생이 태어난 이 본국, 이 조국이 신앙의 조국으로 서의 위신과 체면을 다하기 위해 전국에 널려 있던 당신의 자녀들이 여기에 모여 섰사옵니다.
아버지! 원리적 입장에서 본 현실적 임무가, 감당하여야 할 책임이 막중한 것을 알았사옵니다. 이제 충성이 부족한 것을 다시 깨달았사옵고, 효성이 부족한 것을 다시 깨달았사옵고, 당신이 원하는 인간으로서의 본연의 길이 어떻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가주로서, 어버이로서, 교회의 책임자로서 책임을 다 하여 사탄에게 승리할 수 있는 아들의 권위를 갖추어 가지고, 전세계를 밟고 승리의 영광을 찬양하여 아버지 앞에 되돌아가서 사랑의 아버지를 품고, 천년 한을 풀고, 천년 한을 머금으면서 통곡하고, 당신의 위로와 사랑의 세계가 시작되기를 바라는 것이 자식된 저희의 소원이옵니다. 이것을 아시는 아버지, 긍휼히 보시옵고 이끌어 주시옵길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남겨 있는 이 땅을, 아버지, 지키시옵고 삼천만을 보호하여 주시 옵소서. 더우기 북한에 있는 백성들에게까지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악당의 무리가 불법적인 정복을 통하여 주관하고 있는 것을 물리쳐야 할 책임이 저희들에게 있사오니, 결속에 결속을 다짐하고 남한 국민을 총합하여 하늘이 원하는 의용군으로서 북진하여 그들을 굴복시켜 가지고 통일을 하고도 남음이 있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허락하여 주신 이 시간을 감사드리옵니다. 이제 남기고 돌아갈 이들이 금후의 싸움터에서 승리의 방패를 들도록, 아버님, 친히 같이하여 주옵고, 전진할 것을 다짐지을 수 있는 나날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지어진 교회가 비면, 아버지, 이 자식의 체면과 당신의 체면과 통일교회의 체면과 이 나라의 체면이 손상되겠사오니, 부디 채우고도 남음이 있게끔 하여 주시옵소서. 이들이 천신만고 모든 것을 감사히 바쳐 가지고 하늘이 협조하지 않을 수 없고, 마음 가진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스스로 흠모하여 끌려오지 않을 수 없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러한 하늘의 움직임이 이 삼천리 반도 위에 휩쓸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리하여 다시 만나는 날, 기쁨으로 만날 그날을 흠모하면서 참고 또 참고 싸우고 전진하면서 승리의 결과를 고대하는 무리가 되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스승은 이제 미국 땅에서 모진 싸움을 홀로 책임지고 허덕이는 걸음을 가더라도 아버지께서 지키시고, 아버지께서 같이하시는 걸음인 것을 알게 될 때에, 하늘이 기뻐하는 그날을 위하여 숨가쁘게 달려가면서도 그 걸음을 더 재촉하고 감사하면서 가기를 원하오니, 부디 그럴 수 있는 도상(途上)에서 모든 것이 아버지 앞에 합당하게 이루어지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세계를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을 잘 아시는 아버지, 세계를 지키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금후에 막중한 책임을 지고 일본에서 움직일 아들들을, 아버지, 친히 축복하여 주옵고, 중보에 연결되어 모든 일을 이루는 전체의 뜻 앞에, 하늘이 원하는 소원의 뜻 앞에 아시아를 방어할 수 있는 교두보를 삼으시옵고, 세계 평화의 한 다리를 놓을 수 있는 기둥이 될 수 있게끔 세워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만만사에 은사로 친히 같이하여 주옵고, 벨베디아와 배리타운과 이스트 가든에 있는 어린 것들을 당신의 가호 가운데 다시 만날 때까지 친히 지키시옵고, 기쁨 가운데 만날 수 있게 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당신의 가호와 평화가 모든 자녀들 위에 친히 허락하실 것을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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