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 취소 미리 해야'...버스 취소 수수료 최대 50%p↑
2025.03.21. 심현리 기자
5월부터 고속버스 출발 후 수수료율이 50%까지 인상된다. 출발 전 승차권 취소 수수료는 최대 운임의 20%까지 오른다.
지난 19일 국토교통부는 출발 직전·후의 수수료를 보다 높게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고속버스 출발 후 취소 수수료를 현행 30%에서 50%로 상향한다. 이후 27년까지 단계적으로 70%까지 상향한다.
또 주말과 명절 출발 전 취소 수수료를 상향한다. 현행 평일과 휴일에 수수료가 일괄 10% 적용됐지만, ▲주말(금~일, 공휴일) 15%, ▲명절(설·추석) 20%로 차등 적용한다. 매표 수요가 많은 휴일에 보다 높은 수수료를 부과해야 한다는 게 국토교통부의 판단이다.
취소 수수료 개편안은 시민들이 보다 신중히 승차권을 매표하게 유도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노쇼로 인해 실제 필요한 사람이 표를 못 구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모바일 예매가 익숙하지 않고 실시간 취소표 확인이 어려운 고령자의 발권 기회는 더욱 침해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국토교통부 엄정희 교통물류실장은 노쇼에 대해 “고속버스 모바일 예매가 활성화되면서, 고속버스 이용이 더욱 편리해졌으나, 잦은 출발 직전직후 예매 취소 ·등으로 다른 승객들이 표를 구하기 어려운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엄 실장은 이용자들에 “승차권 예약에 조금 더 신경써 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첫댓글 깔끔하게 잘 읽힌 글이었습니다! 핵심만 들어가있네요
특히 리드가 좋습니다.
- '상향한다'라는 어미가 반복되고 있어 다른 말로 적절히 바꾸어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 '70%까지 상향한다 -> 상향할 예정이다'로 바꾸어주면 더 자연스러울 것 같습니다!
- 국토교통부의 부연이 많이 들어가있는 것 같아 표를 구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얘기는 단문으로 처리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저도 핵심만 잘 들어가 읽는 기사라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고 생각합니다. 제목도 보도자료를 그대로 쓰기보다 '50%p↑'이라고 써서 수치 해석이 들어간 점이 인상깊네요.
-본문이 두괄식이라 좋았습니다. 다만 본문3에서 '주말과 명절에는' 처럼 조사가 들어가는 게 더 깔끔해보이겠네요!
-본문5에서 '고령자'는 '필요한 사람'에서 좀 더 구체화된 범주기 때문에 '또한'보다 '특히'가 들어가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마지막 문단에서 국토교통부 엄정희 교통물류실장이 했던 말은 앞 문단에 나와있기 때문에 생략하고, '엄 실장은 "고속버스업계에 승차권 예약 및 출발 안내 체계를 점검하고 개선해나갈 것을 주문하는 한편, 이용자들도 승차권 예약에 조금 더 신경써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 처럼 다른 인터뷰 내용을 써주시면 좋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주말과 공휴일에 수수료가 증가하는 이유에 있어서 두 번째 문장에 "매표 수요가 많은 휴일에 보다 높은 수수료율을 올려야 한다는 국토교통부의 판단"을 언급하셨는데, 그러니까 왜?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 문장을 삭제하고 다음 문장으로 바로 잇는 것이 어떨까 싶었습니다.
- 제가 배웠을 떄는 "강조한다" 등의 주관적 서술어가 들어가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고 배웠습ㄴ디ㅏ "설명했다, 밝혔다, 했다" 등의 객관적 서술어로 나타내야 한다고 했는데.. 이 부분은 선택적으로 받아주세요 ㅎ
- 마지막 두 문단의 내용이 중복되는 것 같아서 합쳐도 될 것 같습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 기사 제목에 구체적인 수치를 작성하신 것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에 좋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 3번째 문장 끝에 '상향한다' 단어가 바로 다음 문장에서도 반복되므로, '올린다' 등 다른 단어로 대체해 주면 더 재미있을 거 같습니다.
나머지 모두 다 좋았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