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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하나님의 치료를 거부하는 이스라엘(호세아 7:1~16)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치료하려 하실 때마다 그들에게서 죄와 악이 드러납니다.
그들은 빵 만드는 자가 반죽을 발효시킬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달궈져 있는 화덕처럼
항상 음란한 욕망에 달궈져 있습니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는 그들의 지도자인 제사장과 왕까지도 죽이기를 서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도와 달라고 구하면 들어주실 텐데,
그들은 도리어 애굽과 앗수르에만 도움을 청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건져주려 하시지만 그들이 이를 거부하고 돌아오지 않습니다.
찬 양 : 330장(새 272)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424장(새 380) 나의 생명 되신 주
* 본문해설
1. 에브라임의 죄와 사마리아의 악(1~3절)
1) 내가 이스라엘을 치려 할 때마다 에브라임의 죄와 사마리아의 악이 드러나는도다.
그들이 거짓을 행하며(서로 속이며) 안으로 들어가서 도둑질하고,
밖으로 나가서 떼지어 노략질하며
2) 내가 그들의 모든 악을 기억하고 있음을 전혀 마음에 생각지 아니하거니와,
이제 그들의 악한 행위가 그들을 에워싸고 바로 내 얼굴 앞에 있으니
내가 보지 않을 수 없도다.
3) 그들이 그 악으로 왕을 기쁘게 하고,
그 거짓말로(온갖 기만으로) 관리들을 기쁘게 하는도다.
2. 달궈진 화덕의 비유(4~7절)
4) 그들은 다 간음하는 자(성욕이 달아오른 자)들이라.
빵 만드는 자에 의해 달궈진 화덕과 같도다.
그들은 빵 만드는 이가 가루를 반죽해 놓고
발효될 때를 제외하고는 늘 달아올라 있는 달궈진 화덕과 같도다.
5) 왕의 잔칫날이 되면 관리들이
술의 뜨거움을 인하여 병이 나며(술에 만취되어 곯아떨어지며),
왕은 오만한 자들과 더불어 악수하는도다(손을 잡는도다).
6) 그들은 엎드리어 기다릴 때에 그 마음을 화덕같이 예비하니,
마치 빵 만드는 자가 밤새도록 자고 아침에 피우는 불의 일어나는 것 같도다.
7) 그들이 다 화덕처럼 뜨거워져서 재판장들을 삼키며(죽이며),
그들의 왕들을 다 엎드러지게 하는데도
그들 중에 어느 누구도 내게 부르짖는 자가 하나 없도다.
- 발효될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달궈진 화덕 같다(4절) :
빵 만드는 자의 화덕이 반죽이 발효될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달궈진 채로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백성들도 잘 때나 피곤할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음란한 욕망에 달아있다는 것.
3. 전병과 어리석은 비둘기의 비유(8~12절)
8) 에브라임이 다른 여러 민족 가운데에 혼합되니, 그는 곧 뒤집지 않은 전병이로다.
9) 이방인들이 그의 힘을 삼켰으나(온갖 외국 세력들이 국력을 삼키고 있으나),
에브라임이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백발이 무성할지라도(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깨닫지 못하는도다.
10) 이스라엘의 교만은 그 얼굴에 증거가 되나니(드러났으니),
그들이 이 모든 일을 당하여도
그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도 않고 구하지도 아니하도다.
11) 에브라임은 어리석은 비둘기같이 지혜가 없어서
애굽을 향하여 도와달라고 부르짖으며 앗수르(앗시리아)로 가는도다.
12) 그들이 갈때에 내가 나의 그물을 그들 위에 던져서 공중의 새처럼 떨어뜨리고,
전에 그 회중에게 들려준 대로 그들을 징계하리라.
- 뒤집지 않은 전병(8절) :
뒤집지 않은 전병은 한쪽은 타고, 한쪽은 익지 않아 먹을 수 없는 것을 가리킵니다.
4. 속이는 활의 비유(13~16절)
13) 화 있을진저 나를 떠나서 그릇된 길로 간 자들이여,
패망할진저 나에게 범죄한 자들이여,
내가 그들을 건져주려고 그토록 애를 써도 그들이 나를 거슬러서 거짓말만 하는도다.
14) 그들이 성심으로(진심으로) 나를 부르지 않고 침상에 엎드려 슬피 울기만 하고,
곡식과 포도주를 달라고 빌 때에도 몸에 상처를(칼자국을) 내며 나를 거역하는도다.
15) 내가 그들을 단련하여 두 팔을 강하게 하였으나,
그들은 나에 대하여 악을 꾀하기만 하는도다.
16) 그들이 돌아와도 가장 높은 자인 나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니
그들은 속이는(쓸모없는) 활과 같으며,
그들의 지도자들은 그 혀의 거친(오만한) 말로 말미암아 칼에 엎드러지리니
그것이 이 일로 인하여 애굽 땅에서 조롱거리가 되리라.
- 침상에 엎드려 슬피 울기만 하고(14절) :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는 하지 않고
그들의 아픔과 고통에 대하여 울부짖기만 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고통에 울부짖으면서도
끝내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는 하지 않는 완강한 고집을 나타냅니다.
- 몸에 상처를 내며 나를 거역한다(14절) :
몸에 칼로 상처를 내는 것은 바알을 위한 의식 중의 하나입니다.
하나님께는 기도하지 않고 바알에게만 구하는 완악함을 표현한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하나님의 치료를 거부하는 이스라엘
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치료하려 할 때마다 드러나는 죄와 악(1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치료하려 하실 때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을 거부하고 죄와 악으로 달려가기만 합니다.
마치 치료를 거부하는 어떤 고약한 환자처럼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총의 손길을 거부하고
바알로, 세상으로, 음란한 죄의 현장으로 달려가기만 합니다.
그렇게도 하나님을 거부하고 도망하기만 하는 이스라엘을 향하여
하나님께서 또다시 도움의 손길을 펼치려 하십니다.
이스라엘의 창문을 향하여 기타를 들고 또다시 사랑의 세레나데를 부르십니다.
주께로 돌아오는 자에게는
이틀 후에 살리시고 제 삼일에 일으키실 것이라고 호소하십니다.
2) 하나님께서 모든 악을 기억하고 계심을 전혀 마음에 두지 않는 자들(2절)
하나님께서 그들이 저지른 모든 악을 다 기억하고 계시다는 것을
전혀 마음에 두고 있지 않은 자들을 향하여 기가 막혀하십니다.
그들을 지옥에 빠뜨릴 권세를 가지신 이가
그들이 은밀하게 행한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신다는데도
두려워하기는커녕 마음에 두고 있지도 않으니,
그들을 심판하시는 하나님께서 도리어 기가 막혀하십니다.
하나님의 치료를 거부하고 떠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죄를 다 아시는 그분이 결국 나를 심판하실 텐데,
지금 부담스럽다고 떠난다면 나중에 그 심판을 어찌 감당하겠습니까?
하나님께 치료받기가 부담스럽더라도 그에게로 와야 합니다.
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에게 나와서 나를 고쳐달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3) 빵 만드는 자의 화덕처럼 항상 음란한 마음에 달궈진 자들(4절)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치료를 거부하는 이유는
그들의 몸속에 죄가 너무 강하게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몸이 달아 있는 자들입니다.
언제든 기회만 있으면 죄의 현장으로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는 자들입니다.
빵 만드는 자의 화덕이 반죽이
발효될 때만 잠시 불이 꺼져있을 뿐 항상 달궈져 있는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도 성욕에 항상 달궈져 있어서 기회만 있으면 달려갑니다.
언제 또 죄지을 기회가 없을까 호시탐탐 기회만 엿보고 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 치료받기 싫습니다.
치료를 받으면 그 죄의 즐거움을 누릴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고쳐주시겠다고 말씀하셔도 거부하는 것입니다.
4) 기회만 있으면 제사장이나 왕까지도 죽이는 자들(5~7절)
그들은 자기들의 이기적인 욕망을 채울 수만 있다면
제사장이나 왕까지도 죽이는 자들입니다.
욕망을 채울 수만 있다면 언제든지 가족들까지도 내버릴 수 있는 자들입니다.
그렇게 서로 죽이고 죽이는 피의 나라가 되었음에도
누구 하나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내가 저 사람을 죽였으나 내일은 다른 사람이 나를 죽일 수 있습니다.
간교한 욕망 속에서 서로 죽이고 죽는 불안한 즐거움을
그들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즐기듯 그렇게 불안함을 즐기며 하나님의 손길을 외면합니다.
2. 전병과 어리석은 비둘기의 비유
1) 이스라엘은 뒤집지 않은 전병이다(8절)
이스라엘은 뒤집지 않은 전병과도 같습니다.
뒤집지 않았으니 한쪽은 타고 한쪽은 익지 않아 먹을 수 없어 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빵을 굽는 사람이 다른 일에 신경을 쓰다가 빵을 제때에 뒤집지 않아
이렇게 버릴 수밖에 없는 것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세상의 일에 마음을 빼앗겨 있다가
자기 자신의 영적 상황을 살필 기회를 갖지 못한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회개의 마지막 기회마저 그렇게 날려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그들에게는 심판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2) 어리석은 비둘기같이 애굽과 앗수르에 도움을 청하는 이스라엘(11절)
지혜로운 비둘기라면 자기 집으로 바로 돌아와야 할 텐데
어리석은 비둘기이니 엉뚱한 곳에 갔다가 잡혀 먹힙니다.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이 그들을 돕는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할 텐데
엉뚱하게도 애굽과 앗수르로 가서 도움을 청했다가
도리어 그들에게 침략을 당해 망하고 맙니다.
그들을 끝까지 사랑하는 자가 누구인지,
그들을 끝까지 놓치지 않고 돌볼 능력을 가지신 이가 누구인지를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비둘기 같은 자들입니다.
3) 내가 그들에게 그물을 던져 새처럼 떨어뜨리리라(12절)
그들이 끝내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고 세상으로, 죄악으로, 우상으로만 향하여 가니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그물을 던져 새처럼 떨어뜨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어디로 가서 도움을 청하든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지 못합니다.
3. 속이는 활의 비유
1) 화 있을진저 그릇된 길로 간 자들이여(13절)
“화있을진저나를떠나서그릇된길로간자들이여,
패망할진저나에게범죄한 자들이여”
하나님을 떠나 세상으로만, 욕망의 자리로만 가는 어리석은 비둘기 같은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화를 선언하십니다.
마치 예수께서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심판을 선언하신 것처럼
그들에게 최종적인 심판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2) 침상에서 엎드려 슬피 울기만 하고(14절)
여기에는 다음 두 가지의 뜻이 있습니다.
① 침상에서 울면서도 끝내 하나님께 구하지 않는 고집
침상에서 고통스러워하며 울면서도 끝내 하나님께 구하지 않는
이스라엘의 완강한 고집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진노하십니다.
아파하고 괴로워한다고 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그 아픔을 하나님께 아뢰고 고해야 합니다.
내가 힘들고 어려우니 나를 도와달라고 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구하지 않고 아파하기만 하는 것은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만 일으킨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렇게도 힘들어하면서도 끝내 하나님께 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② 바알의 의식
바알의 의식 중에도 침상에서 슬피 우는 것이 있습니다.
바알의 의식에는 ‘애도 의식’과 ‘매음 의식’이 있는데,
애도 의식은 바알의 죽음을 슬퍼하는 의식입니다.
그들은 매년 겨울이 될 때마다 바알이 죽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모여 슬피 울며 통곡하면 바알이 살아나고,
살아난 바알을 결혼시키는 의식이 바로 매음 의식입니다.
침상에서 신전 창기로 있는 여인들이 통곡을 하면 누군가 어떤 신호를 하고,
그 신호에 맞추어 바알이 살아났다고 하면서 함께 즐거움을 나누며 술을 마신 후에
바알 신에게 숭배를 하러 온 숭배자들과 신전 창기들과 음란한 짓을 행합니다.
이것이 바로 바알의 결혼식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 슬피 울며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바알의 숭배 의식에 참여하여 바알을 살리기 위한 의식에 참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3) 곡식과 포도주를 달라며 몸에 상처를 내고 하나님을 거역함(14절)
① 그들은 자기들에게 곡식과 포도주를 주는 이는
하나님이 아니라 농사의 신인 바알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몸에 칼로 상처까지 내면서
금년 농사도 잘되게 해 줄 것을 바알에게 빌고 있는 것입니다.
② 또는 어쩌다 기도하는 자를 발견한다고 할지라도
기껏해야 곡식과 포도주를 더 달라는 기도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겉보기에는 열심히 기도하는 것처럼 보여도,
오직 세상 것만 구하는 자는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먼저 하나님을 구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가 구하지 않은 세상 것까지 주십니다.
4) 가장 높은 자인 나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니 그들은 속이는 활과 같다(16절)
이스라엘의 이런 어리석은 일들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한탄하며 말씀하십니다.
“가장 높은 자인 나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니 그들은 속이는 활과 같다”
그들이 믿고 있는 바알이 속이는 활과 같다는 것입니다 .
하나님을 떠난 자가 얻은 모든 것이 다 속이는 활입니다.
하나님을 떠나서 국가의 통치자가 되고, 재벌이 되었다고 할지라도 다 속이는 활입니다.
활을 쏘기 위해 활시위를 당기니 활이 부러졌습니다.
부러져 쓸모없는 활이 바로 속이는 활입니다.
아무런 능력도 없는 바알만 찾는 자들,
하나님을 떠나 세상 것만 구한 자들은 모두 바알과 그 세상과 함께 망하고 말 것입니다.
● 묵상 :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를 구원할 능력이 전혀 없는 이 세상의 일에만 매달려 있으니
이런 자들은 세상과 함께 망하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세상에 사는 동안 이 땅의 일을 하지 않을 수 없으나,
세상일로 인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일까지 잃어버리는 자들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이 도우심의 손길을 완전히 끊어버리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 기도제목
1. 우리를 치료하시려는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까지 거절하는 자들이
어리석은 자들이 되지 말게 하옵소서.
2. 주여, 우리는 하나님의 치료 받기를 원하오니
우리의 죄에 물든 흉악한 마음을 치료하여 주옵소서.
3. 그래서 인애 없는 자가 되지 말고
사랑이 풍성한 자가 되고
하나님을 모르는 자가 되지 말고
하나님과 늘 동행하며 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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